[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에볼라 의료진 파견, 관련단체 회의...24일 공모 예정

정부가 '에볼라 위기대응 보건인력 파견'(이하 에볼라 의료진 파견)을 결정한 가운데 정부의 에볼라 의료진 파견 대책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20일 오후 2시 정부는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열 제2차관 주재로 외교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관계부처 협의회를 개최, 에볼라 의료진 파견을 결정하고 11월 초 선발대를 파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의 에볼라 의료진 파견 결정에 감염 우려의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22일 오후 3시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에볼라 의료진 파견 공모를 위한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에볼라 의료진 파견 공모를 위한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감염학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미생물검사학회, 국립중앙의료원 등 관련 단체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에볼라 의료진 파견과 관련, 파견 인력의 전문성 등 자격 기준과 파견 단계에서 고려할 사항, 공모 방안 등에 대해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수렴된 의견을 정리해 24일 에볼라 의료진 파견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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