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2014 부산 ITU 전권회의(ITU 플리커)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부산 ITU 전권회의, 에볼라 발병국 대표단 '원격 참여'

'2014 부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막을 올린 가운데 에볼라 바이러스 방역 문제가 화제의 중심이 됐다.

20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부산 ITU 전권회의 개막식은 전 세계의 ICT 장·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으며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민원기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부산 ITU 전권회의 기자회견에서는 개막 전부터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에볼라 바이러스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 국가 대표단이 원격으로 부산 ITU 전권회의에 참여하고 있다"며 에볼라 바이러스를 엄격히 통제,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으니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산 ITU 전권회의 개막식에서는 국립무용단의 공연과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담은 로봇 등 한국의 면모를 알리는 데 주력했으며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3개국 대표단이 불참한 부산 ITU 전권회의는 오는 11월 7일까지 3주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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