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 경기도 행사 줄줄이 취소

17일 오후 5시 50분경 발생한 경기도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의 환풍구 붕괴 사고로 18일 오전 11시 현재 16명이 사망했고 11명이 부상했다.

이날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는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공연의 첫 팀인 그룹 포미닛의 공연 중 발생했으며 이후 밤 1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티아라, 정기고, 비트버거 등 가수 7개 팀의 공연은 모두 취소됐다.

경찰은 18일 오전 8시경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연구원 5명이 현장 구조물 정밀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으며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 사망자와 부상자의 장례비와 진료비는 경기도와 성남시가 공동으로 지급 보증한다.

판교 사고 사망자의 장례비는 1인당 3천만 원 한도로 지원되며 판교 사고 사망자 유가족에게는 장례절차와 의료비 처리 지원을 위해 전담 공무원이 1대 1로 배치되는 등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 대한 법률상담과 심리상담이 지원된다.

17일 발생한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로 경기도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각종 행사도 줄줄이 취소됐다.

18일 토요일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이 취소됐으며 같은 날 분당중앙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당뇨건강걷기대회도 취소됐다.

분당구청에서 예정된 분당구민체육대회와 성남시청 야외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5회 청소년 아이티·사이언스 페스티벌도 취소됐으며 19일 일요일 예정된 성남시민건강한마당과 21일 성남시 중원구 주민자치센터 경진대회 및 작품전시회도 무기한 연기됐다.

경기도의회 역시 17일 발생한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로 18일부터 27일까지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의원들의 국외연수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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