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닷새 만에 부산에서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폐알루미늄 수거·처리 업체에서 근로자 A(37)씨가 집게차의 집게마스트와 화물적재함에 끼여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업장은 상시근로자 수 10명으로, 지난 27일부터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법의 적용을 받는다.이에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부산고용노동청과 부산동부지청에 신속한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사고가 발생한 부산으로 이동해 직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도내 전통시장을 잇따라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상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김 지사는 31일 성남시 중원구 은행시장과 남한산성시장을 찾아 농산물, 육류, 가공식품 등을 구매한 뒤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윤영찬 국회의원과 전석훈·국중범 도의원, 고병용·윤혜선·조우현·김윤환 성남시의회 의원, 조우식 성남시 상인연합회장과 상인회장들이 함께했다.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각별한 마음을 전하며 이들의 노고를 격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돌봄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경기도가 추진중인 복지정책 ‘경기 360° 돌봄’ 가운데 ‘누구나돌봄’이 올 1월부터 용인 등에서 시행됐다.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누구나돌봄’은 연령·소득 제한 없이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돌봄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으로 기본형과 확대형으로 나눠 진행된다.이 정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돌봄은 시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투자이고 경기도민은 누구나 돌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신념에서 시작됐다.기본형을 지원하는 시군은 용인, 평택, 화
민주신문=강인범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방한 한 일본 아이치현의회 의원단을 만나 경기도와 아이치현 간 제조업 분야 협력과 청년교류 등 우호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김 지사는 3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간담회서 “오늘을 계기로 경기도와 아이치현과의 협력 관계가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아이치현과 제조업이라든지 산업면에서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아이치현과 청년 교류를 해봤으면 한다. 현에 적절한 파트너를 정해주시면 도 실무책임자들과 서로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일본 아이치현의회 자민당 의원 6명으로
민주신문=강인범 기자|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29일 동절기 안전 점검에 나섰다.오 부지사는 이날 먼저 평택 동삭세교지구 내 공동주택 신축 현장을 찾아 한파에 취약한 건설 현장에서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떨어짐, 넘어짐 사고와 한랭질환 예방에 대한 대비책을 점검했다.오 부지사는 “겨울철 추위 속에서 작업을 서두르거나 안전점검을 소홀히 하다 보면 작업자 미끄럼이나 떨어짐 사고, 동상 발생 우려가 높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각별한 당부를 전했다.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경기도가 올해 위기가구 2천700곳에 상세주소를 부여해 복지사각지대를 보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위기가구 상세주소 부여 사업은 지난해 9월 전라북도 전주에서 40대 여성이 상세주소가 없어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복지 지원 대상자 주소에 정확한 동·층·호를 부여하는 사업이다.상세주소란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정보다.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지 않는 원룸 등의 다가구주택의 경우 상세주소를 공법관계의 주소로 사용할 수 없다.이에 우편물의 분실·반송 등의 불편사항이 발생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청원 1호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현장을 찾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적기 개통 노력을 당부했다.김 지사는 26일 오전 안양시 관양동 1공구 공사현장을 방문해 “이 사업은 경기도민 청원 1호 사업인데 그 청원을 해결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의미를 전했다.이어 “안전하게 공기(工期) 내에 건설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고 관심 가져달라. 경기도와 국회, 중앙정부가 협조해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이원욱·이학영·이재정·김승원·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6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과 관련해 “생존을 위협받는 영세 기업들에게 필요한 지원 조치를 다각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장이 참석하는 ‘긴급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전날 국회에서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 2년 추가 유예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오는 27일부터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의 모든 사업장은 중대재해법 적용을 받는다.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정부가 중요 행정시스템을 복수의 데이터센터에서 상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데이터센터의 행정전자서명(GPKI) 시스템이 장애를 발생시키더라도 다른 데이터센터에서 바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원화 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이다.이에 따라 지난해 11월과 같은 행정망 마비 사태가 발생해도 중단 없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26일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GPKI의 위험등급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리고, 재해복구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살피는 중이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성남 상대원3구역 주택개발사업이 공영재개발 방식으로 선정된 가운데, 주민대표회의 심재상 위원장은 25일 정비사업조합 위원장이라 칭하며 주민동의서를 받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이ㅇㅇ 위원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상대원3구역주민대표회의(가칭) 심 위원장은 이날 고발장 제출 전 기자회견에서 "상대원3구역은 공영개발방식의 주택개발사업으로 조합을 설립할 근거가 없고 조합이 설립되거나 인가받은 사실도 없다"며 "이ㅇㅇ 위원장은 공공주택재개발사업의 과정을 알면서도 스스로 상대원3구역 공영재개발 정비사업조합 위원장이라고 칭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B·C 기존 노선을 연장하고, D·E·F 신규 노선을 신설하는 '2기 GTX'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방 대도시에도 광역급행철도를 도입하고, 권역별 교통 맞춤 대책도 마련한다.국토교통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개최하고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정부는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과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교통 분야의 3대 혁신으로 ▲속도 혁신:전국 GTX 시대를 통한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 실현 ▲주거환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포천시의 한 카페에서 청년 농업인 단체인 포천 4-H연합회,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학생, 자영업자, 취업준비생 등 청년 3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청년들과 함께 힘을 합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면 경기북부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지사의 포천시 청년과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김 지사는 경기도지사 후보 시절인 2022년 5월과 당선인 시절인 2022년 6월 포천시에서 청년들과 만난 적이 있다.간담회는 다양한 분야에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대설과 한파 영향으로 항공기 346편이 결항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제주 180편, 김포 91편, 김해 20편 등 항공기 346편이 결항했다고 24일 밝혔다.도로는 제주 10곳 등 지방도로 27개소가 통제되고 있다. 군산과 어청도 포항과 울릉 등을 잇는 항로 등 51개 항로 여객선 69척이 통제되고 있다. 무등산과 설악산, 한라산 등 9개 국립공원 173개 탐방로가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수도계량기 동파는 133건 발생했으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경기도가 1회용품 제로 경기 특화지구를 시범 조성하는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1회용품 사용 금지 대상도 도청에서 전체 공공시설로 확대키로 했다. 경기도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관으로 23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선언을 했다.선언식에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28개 공공기관장, 기업, 소비자, 소상공인, 배달 및 다회용기 서비스 업체, 미래세대를 대표하는 학생들과 31개 시군 공무원 등 420여 명이 참석했다.탄소중립녹색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대한민국 모든 길에 통한다. The 경기패스” 슬로건을 내 건 ‘The 경기패스’ 사업이 5월 개시 일정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김동연 경기지사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토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와 함께 수도권 시민의 대중교통비 지원을 위한 합동 기자설명회에서 “경기도는 일반 버스, 지하철뿐 만 아니라 광역버스, 순환버스, 신분당선, 올해 3월 개통 예정인 GTX-A 까지 요금체계가 다양한 교통수단이 혼재되어 있고, 서울보다 17배 넓은 지역적 특성상 거리비례제 적용에 따른 개인별 교통 요금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서울 관악구 등산로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윤종(31)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는 2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최윤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아울러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10년간 취업제한과 30년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우리나라는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사형을 선고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판례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피고인의 연령과 성향,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참가 등을 위해 지난 13일 해외 방문길에 오른 뒤 7박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김 지사는 이번 세계경제포럼 참가가 전 세계 지도자들과 집약적 교류를 이뤄낼 수 있었던 ‘기회의 장’ 임을 강조했다.올해 포럼에는 국가원수급 60명, 장관급 370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천 명 이상의 세계적 인사가 참석했다.김 지사는 포럼에서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이사장,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장관, 요하임 나겔 독일연방은행 총재,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책임을 받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19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정훈 부장검사)는 이날 김 청장을 비롯해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 112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 당직근무자였던 정모 전 112상황3팀장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지난해 1월 김 청장을 불구속 송치한 뒤 1년 만이자 참사 발생 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이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인 것이다.검찰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태원 핼러윈데이 다중 운집 상황으로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 각국 경제지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김동연 지사는 스위스 현지 시각 18일 오전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경제적 분열 예방’을 주제로 열린 세계경제지도자모임(IGWEL)에 참석한 것.세계경제지도자모임은 IMF 총재를 비롯해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초청된 정상급 인사만 참석할 수 있다.지금까지 세계경제포럼에 초청된 한국 인사 가운데 세계경제지도자모임에 참석한 사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의 최정희 조합장이 부정선거 관련 법원으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은마소유자협의회(은소협) 이재성 대표는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 조합장의 부정선거 수법에 대해 낱낱이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오후 은마아파트 상가 내에 위치한 은소협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재성 대표는 “그날 조합장 선거는 처음부터 조작, 계획된 선거”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8월 조합장 선거에서 최 조합장과 경합을 치른 후보이다. 선거는 우편투표와 선거 당일 현장투표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