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창업주 외손녀이자 외조카인 황하나씨 물의에 공식 사과했다.홍 회장은 5일 외조카가 마약 혐의로 첫 공판을 받는 가운데 사과문을 냈다. 홍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최근 제 외조카 황하나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친척이라 해도 친부모를 두고 직접 나서는 데는 한계가 있어, 외조카의 일탈을 바로잡지 못했던 것이 후회스럽기만 하다”며 “결국 집안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제 탓이다”고 했다.그러면서도 홍 회장은 “황하나는 제 친인척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국회의원들의 재산은 얼마일까?여의도 국회에서 금배지를 차고 계신 국회의원들은 해마다 재산공개에 나선다. 관보를 통해 공개되는 의원들의 재산은 규모에 따라 엄청난 재력을 자랑하는 이들도 있고, 되레 부채만 늘어가는 일도 있다. 이처럼 공개되는 국회의원들의 재산 중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항목이 있는 바로 ‘비상장주식’이다. 상장되지 않아 거래도 어려운 비상장주식을 국회의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회의원 재력1위 김병관 의원국회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이는 누구일까. 1위는 예상대로 김병관 의
[민주신문=서종열기자] 아내를 골프채와 주먹으로 폭행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된 윺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살인죄로 기소될 예정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김포경찰서는 유 전 의장의 휴대전화에서 살인을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어가 여러 차례 인터넷으로 검색된 점을 근거로 살인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죄명 변경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 전 의장은 상해치사 혐의가 아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될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유 전 의장은 지난 15일 오후 김포시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인 A씨를 주먹과 골프채로 수차례 폭
필자는 인간의 음식 중 곡류 및 그와 관련된 것에 많은 관심이 있다. 곡류의 사전적 정의는 전분질의 종자를 만들어내는 식물류인데, 음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전제가 그 앞에 붙으며 종류는 밀, 벼, 호밀, 귀리, 보리, 옥수수 등이다. 생산량 1위는 밀인데 가루로 만들어 빵을 만들거나, 반죽한 후 면으로 뽑아 식량으로 사용한다. 빻지 않고 통째로 사용하는 벼와 달리 밀은 대부분 가루 상태의 것을 재가공하여 식량으로 취한다. 분식은 한자로 가루粉, 먹을食을 쓰므로 빵이나 면 따위를 먹는 것을 의미한다. 점심으로 떡국 또는 쌀국수를 먹
21세기 들어서면서 지구촌에 먹거리 위기가 찾아왔다. 전 세계 어느 나라를 불구하고 먹거리 부족이든 과잉이든 그 나름대로 인간에게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2007~2008년 기상이변에 따른 세계 곡창지대의 흉작으로 30여 개국에 식량부족 사태로 폭동이 일어나는 등 위험이 찾아왔다. 아이티 등 몇 나라는 이 때문에 정권이 교체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식량안보를 정책적으로 챙기지 못한 나라나 챙길 여유가 없는 나라들도 어려움을 겪지만, 식량 위기와 무관한 나라들도 곡물가의 인상 등으로 물가가 오
홍일이 동생, 옥두 형이네, 그동안 고생 많았네, 동생이 하느님의 부름을 받고 소천했다는 비보를 듣고 통탄하면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네. 어찌 슬프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이승의 마지막 길을 가는 동생을 바라보며 왜, 동생이 먼저 가는가, 이 사람아! 온몸으로 일어나길 바랐건만 하늘도 무심하지, 천상에 계시는 아버님(김대중 전 대통령)을 먼저 뵈러 그렇게 빨리 갔는가?, 야속하기 그지없네. 자네가 가고 나서 그간의 세월이 주마간산처럼 떠올라 잠을 이룰 수가 없다네, 그래서 이렇게 안타까운 심정으로 동생에게 생각나는 대로 추모
식사하는 자의 숟가락을 놓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만 먹으라는 엄마나 아내의 잔소리, 또는 날씬해져야 한다는 욕구도 중요하지만, 총체적으로 인간의 섭식은 뇌, 위장관, 간, 췌장, 자율신경계 및 내분비샘의 호르몬, 지방 조직에 분포하는 섭식 조절인자에 의해 조절되는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 섭식 중추는 뇌의 시상하부 hypothalamus에 위치하며 이는 다시 공복 중추와 만복 중추로 나뉘게 된다.우리의 hunger center가 자극받으면 먹으라는 신호를 받는 것이고, 반대로 satiety center의 자극 때문에 식사를 중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48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관리 실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DDP 건축 당시를 기록한 ‘DDP 기록관’은 부서진 의자와 멈춰진 시계가 그대로 방치된 채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어 대외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DDP 기록관은 DDP 초기 설계모형과 건축에 대한 기록을 전시하는 목적으로 지난해 상반기 새롭게 개장했다. 하지만 지난 5일 DDP 기록관은 창고나 다름없을 정도로 충격적인 모습에 관리 시스템에 구멍이 커 보였다.DDP 기록관은 DDP를 설계한
이번 호를 끝으로 10주간 체중의 10%를 감량하는 텐텐 프로젝트 연재를 마치고자 한다. 10주를 훌쩍 넘긴 약 100일여 다이어트를 하는 아내에게 조언과 코치를 하며 필자는 나름대로 많은 경험과 생각을 했다.필자는 미용이나 다이어트 관련 사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니 개인을 대상으로 건강과 관련된 컨설팅을 할 일이 없다. 그저 대중을 상대로 강의하거나 학문적 사실에 입각한 칼럼을 통해 비상업적 견해를 인쇄 매체에 피력할 뿐이다.그 때문에 다이어트를 결심한 아내를 상대로 관련 운동과 영양이 총망라된 생리적 지식을 적용해 본다는 것은 내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회장과 행장을 겸직하던 전임자보다 김태오 현 회장의 연봉은 3배 많은 15억원에 달한다."DGB금융그룹의 내홍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DGB금융그룹의 지주사인 DGB금융지주 이사회가 김태오 회장의 대구은행 행장 겸직을 결정하자, 대구은행 노조가 김 회장의 고액연봉을 문제 삼고 나서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서다. 15일 전국사무금융노조연맹 대구은행 노조(제2노조)는 성명을 내고 "지주사 회장 연봉이 15억원으로 겸직을 하던 전임자 급여보다 3배 넘는 고액연봉으로 책정돼 황제연봉이 아닐 수 없다"며
10주간 10%의 체중을 덜어내는 텐텐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아내의 변화를 수치로 설명해 보자. 정확한 체중은 대외비(?)로 해달라 하여 밝힐 순 없지만, 체중의 앞자리가 숫자 5로 시작되는 걸 보는 게 1차 목표였다.다이어트를 계획한 대부분 사람은 고작 몇 kg 줄이는 게 대수냐 반문할 수 있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단기간에 터무니없이 줄여 놓은 체중을 장기간에 걸쳐 유지, 관리하는 일은 극히 힘들다.내 몸이 변화에 적응하고 대응력을 갖출 시간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르지 않은 섭생, 부족한 운동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민주신문=김병건 민주] 민중당이 북한의 조선사회민주당에게 새해인사 편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서신에서는 지난해 민중당의 ‘평양 공동선언’ 지지 환영에 대해 동포애라는 표현으로 감사의 인사를 했다. 아울러 지난 남북 정상 간 평화선언을 연대해 함께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올해 예정된 남북 정당 간 교류 및 남·북 정당 합동으로 위안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을 공동으로 규탄하는 대회에 대해 ‘겨레의 통일운동을 고무 추동하는데서 의의 있는 계기로 될 것’이라고 했다. 민중당 고위 당직자는 "북한의 최고 존엄이 아직 남한 방문을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청와대 비서실 진용이 새로 꾸려지면서 속속 당으로 복귀한 인사들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어느 지역구에 출마하느냐에 관심이 쏠린다.우선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50대 초반의 젊은 나이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으로 세번의 정상회담 총괄, 차세대 대권주자까지 존재감이 커진 상태다. 정치권 안팎에선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또는 본인이 과거 16·17대 의원을 지낸 서울 성동을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경우 17대 총선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