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박현우 기자|온라인 영업을 통해 금리 경쟁력을 확보한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매력적인 대출금리를 선보이고 있다. 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평균금리는 1월 신규취급 기준 3.70%로 집계됐다.신용점수별(KCB) 금리를 보면 ▲1000~951점 구간에서는 케이뱅크 3.69%, 카카오뱅크 3.70% ▲950~901점 구간에서는 케이뱅크 3.70%, 카카오뱅크 3.69%로 나타났다.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평균금리는 인터넷은행 대비 0.18~0.73%포인트 높은 3.88~4.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지난해 국내 주요 금융지주 임직원의 평균 보수가 2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각사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3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KB금융지주의 임직원은 지난해 평균 2억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전년도 평균 1억7900만 원보다 14%(2500만 원) 증가한 수치다.우리금융지주도 지난해 평균 2억4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전년도 1억9600만 원을 받았는데 4.1%(800만 원) 증가하면서 2억 원을 돌파했다.하나금융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3000달러를 웃돌며 1년 만에 반등했다.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4% 성장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미 달러화 기준 3만3745달러로 나타났다. 전년(3만2661달러) 대비 2.6% 성장이다. 원화 기준으로는 4401만1000원으로 3.7% 증가했다.1인당 GNI는 지난 2017년 3만1734달러로 첫 3만 달러를 돌파한 뒤 2018년 3만3564달러까지 상승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다.정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주주총회 때까지 역할을 하고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면서 “한동안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제 스스로를 정리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2005년 투자은행(IB) 대표로 출발, 최고경영자(CEO)까지 20년 가까운 세월을 보냈다”며 “제대로 한 것이 있는지 돌아보면서 많은 반성을 한다. 이제 우리 회사도 한 단계 더 도약을 할 때인 것 같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금투사 CEO, 참 어려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경우 금융비용 상승 등으로 사업장이 부실화될 위험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부실 사업장에 대한 정리‧재구조화를 신속히 추진해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 선순환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금융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금융권의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손실 우려에 대해선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고금리 지속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적정 손실 인식,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 리스크 관리 강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동양생명은 4일 이문구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취임식에서 “규모의 성장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인 안정적이고 튼튼한 수익구조를 구축해 수익 극대화를 통해 동양생명을 초우량 보험사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영업부문은 질을 바탕으로 하는 양질의 규모의 성장을 목표로 영업의 핵심인 ’좋은 상품‘ 개발을 위한 시스템과 인력을 최우선으로 구축해 영업 경쟁력 극대화에 힘쓰고 자산운용부문은 효율적인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시장 경쟁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4일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통합 항공사를 우리의 역량으로 정성껏 가꾸면 곧 글로벌 항공업계의 아름드리나무로 자랄 것”이라고 말했다.조 회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창립 기념사를 통해 “대한항공이 걸어온 55년 역사 속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들은 꿈을 실천으로 옮기고 책임을 감수했기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먼저 조 회장은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축하하면서 대한항공이 걸어온 성장과정을 돌아봤다.조 회장은 “대한항공은 수송보국의 창립 이념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고 필요한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은행 대출을 받고 만기보다 돈을 먼저 갚을 때 부과되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낮아질 전망이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은 0.6%~1.4% 가량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금융당국은 중도상환 수수료에 대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보호 감독규정’ 변경 예고를 다음달 15일까지 실시하고 중도상환수수료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을 조기상환할 때 고객에게 부과되는 수수료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상 원칙적으로는 부과가 금지됐지만 소비자가 대출일로부터 3년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금융감독원이 네이버 포인트 적립이 누락된 카드사 고객에 포인트를 환급하라는 지침을 내렸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에 상반기 중으로 네이버 포인트 적립이 누락된 고객들에 대해 이를 환급하도록 지도했다.네이버 포인트 누락 논란은 혜택 한도를 다 썼다가 일부를 취소하면 취소 내역이 접수될 때까지 추가 포인트 적립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네이버 현대카드는 월 이용 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20만 원 이용액에 대해 5% 상당(1만 원)의 네이버 포인트를 제공한다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우리은행은 ‘알뜰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를 기존 9개 국가에서 19개 국가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알뜰 해외송금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시행한 우리WON뱅킹 해외송금 서비스로 외국환거래법상 국민인 거주자라면 별도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송금할 수 있다.미 달러화 기준 5000달러 이하 소액만 가능하며, 인도네시아 송금은 3000달러 이하로 제한된다. 이 서비스는 기존 해외송금보다 송금 수수료와 중계 수수료가 최대 3만원 정도 저렴하다. 수취인이 자금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존 송금과 큰 차이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대신증권은 22일까지 미성년 자녀의 증권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하면 최대 5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대신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대신 사이보스(CYBOS)와 대신 크레온에서 미성년 자녀 계좌를 개설한 고객 300명을 추첨해 축하금 1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추가로 개설된 자녀 계좌로 코스피200 구성 종목 주식을 한 주 이상 선물하면 10명을 추첨해 외식상품권 5만 원을 제공한다.이번 행사에 참여하려면 법정대리인 계좌로 MTS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를 신청한 뒤 자녀 계좌를 비대면으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 판매 논란으로 금융당국에서 받은 중징계 처분은 과도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9-3부(조찬영·김무신·김승주 부장판사)는 29일 함 회장과 장경훈 전 하나카드 사장 등이 금융위원장·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함 회장에 대한 문책경고와 장 전 사장에 대한 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취소한다”며 1심과 달리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하나은행의 경우 주된 처분 사유인 불완전 판매로 인한 업무정지 6개월은 적법하다고 봤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정부가 돼지고기 가공·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지도·점검에 나선다. 향후 지방 함량이 많은 삼겹살 등을 유통시킨 업체에 대해 운영·시설자금 등 지원 사업 대상 선정 시 패널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삼겹살 데이(3월 3일)를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돼지고기 가공·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삼겹살 데이 행사를 통해 구매한 삼겹살이 비계 덩어리라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정부는 논란을 불식시키고 상품성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지난해 근로자의 월평균 실질임금이 전년보다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1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임금총액은 396만6000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22년(386만9000원) 보다 2.5%(9만7000원)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5만4000원으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1.1%(3만8000원) 감소했다. 명목임금은 올랐지만, 고물가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서울시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가 물류부터 상업 분야까지 각종 시설을 융복합한 동남권 랜드마크로 조성된다.서울시는 29일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도시첨단물류단지는 최첨단 기술의 물류단지와 R&D-비즈니스 업무·판매·숙박·주거 기능이 혼합된 콤팩트시티 조성이 가능토록 2015년 물류시설법 개정과 함께 도입됐다.이번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도시첨단물류단지 계획(안)을 승인하는 사항으로, 총면적은 8만6002.5㎡이며 지하 8층부터 지상 58층 규모다.서울시 내 첨단물류·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오는 7월 시행되는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의무가 재무적 투자자에게는 면제된다.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28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연기금 등을 포함해 상대적으로 내부통제 수준이 높고, 미공개정보 이용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재무적 투자자는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연기금, 펀드 등 집합투자기구(투자목적회사 포함), 은행, 보험사, 여전사, 금융투자업자, 벤처캐피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금융당국이 가계대출에 대한 고삐를 조이고 있다. 지난해 기업대출에서 활로를 찾은 시중은행은 올해에도 기업대출 중심으로 영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대기업대출이 막힌 인터넷은행은 개인사업자 대출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대출은 1768조3000억 원으로 전년도(1749조8000억 원)에 비해 18조5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가계대출이 감소한 2022년(-7조3000억 원)을 제외하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올해에도 은행들의 가계대출 확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 금융회사들이 소비자에게 유의미한 금액으로 배상을 실시할 시 향후 과징금 등 제재를 감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금감원장-연구기관장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먼저 홍콩ELS 책임분담금 기준안 절차에 대해 “시장 예측성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다음 주 주말을 넘기지 않은 시점에 금융당국이 정리한 방향성을 말하려 한다”고 답했다.이어 “은행과 증권사에도 당
민주신문=승동엽 기자|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공식 고객패널인 KB희망서포터즈 18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에 18기로 선발된 9명의 패널은 앞으로 4개월간 KB손보의 고객 응대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확인한 개선 필요사항을 제안할 예정이다.18기 희망서포터즈는 상대적으로 금융취약계층에 속하는 고령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면·비대면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 나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신한은행은 사단법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과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국경없는의사회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다. 의료적 필요에만 근거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한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에 유산을 기부하기 원하는 기부자는 신한은행의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해 금전과 부동산 등 다양한 재산을 기부할 수 있게 됐다.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엠마 캠벨 사무총장은 "이번 신한은행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산 기부 문화가 더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