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현철 기자|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의 최정희 조합장이 부정선거 관련 법원으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은마소유자협의회(은소협) 이재성 대표는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 조합장의 부정선거 수법에 대해 낱낱이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오후 은마아파트 상가 내에 위치한 은소협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재성 대표는 “그날 조합장 선거는 처음부터 조작, 계획된 선거”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8월 조합장 선거에서 최 조합장과 경합을 치른 후보이다. 선거는 우편투표와 선거 당일 현장투표 방법
민주신문=이현민 기자|검찰이 18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피고인 최원종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강현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최원종에 대한 살인 등의 혐의로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구형했다.아울러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및 보호관찰 명령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게임 하듯이 차량과 흉기를 이용해 무고한 시민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을 다치게 했다"고 전했다.이어 "범행 전에는 감형받기 위해 인터넷으로 심신미약을 검색했고, 구속 후에는 조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스위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수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언급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622조원 투자’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다.김 지사는 18일 오전 자신의 SNS '라이브방송3'를 통해 “지금 622조 투자를 하겠다고 하는데요. 이게 자그마치 2047년까지이다”며 “그러니까 앞으로 23, 4년 뒤 얘기까지 포함된 거고 과거에 전 정부에서 했던 투자까지 다 합쳐서, 삼성과 SK하이닉스 투자를 다 합쳐서 발표를 한 것이다”고 지적했다.이어 “예컨대 작년에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적 기업가와 각국 정치지도자를 한자리에서 집약적으로 만날 수 있는 다보스포럼에서 투자유치·국제교류 강화를 위해 광폭행보에 나서고 있다.김 지사는 현지 시각 16일 오전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세계적 과학기술기업 독일 머크 그룹의 카이 베크만 일렉트로닉스 회장(CEO)을 만나 전자재료 부문의 경기도 투자를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오랫동안 투자를 해준 머크사에 감사드리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머크가 공급하는 전자재료는 경기도의 전략산업분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경기도가 2024년 경기도 토지정보 분야 주요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세부내용으로는 사회적 경험이 적은 자립준비청년 등을 위한 부동산 안심·책임 중개서비스, 기획부동산 투기 대처를 위한 불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토지정보 분야와 관련된 86개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추진계획은 △안정적 토지제도 운영으로 공정한 토지정책 실현 △참여와 협력을 통한 신뢰받는 지적제도 정착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거래시장 조성 △공정하고 신뢰받는 부동산 시장질서 구축 △부동산범죄 엄정 수사 △공간정보 융·복합을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 스위스 현지 시각 15일 오후 막을 올렸다. 다보스포럼에 정부 인사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은 김 지사는 첫날부터 정·재계 인사와 인사를 나누는 한편 90여 명의 스타트업 CEO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 참석하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김 지사는 이날 저녁 저녁 전세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성장 스타트업 기업) 대표자 90여 명이 모인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간담회에 참가했다.이노베이터 커뮤니티는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이 정보를 공유하는 다보스 포럼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시스템(VMS)이 해킹 공격을 받아 약 135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VMS는 자원봉사자의 모집이나 배치, 봉사 실적 정보 등이 등록된 데이터베이스다.이날 협의회에 따르면 불법 취득한 아이디를 활용해 VMS에 부정 로그인한 시도가 확인됐다. 유출 의심 개인정보는 ▲성명 ▲영문 성명 ▲아이디 ▲연락처 ▲주소 ▲생년월일 ▲성별 ▲이메일 등이다.협의회 측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련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피해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경기도가 재난관리기금에 대한 운용 방침을 바꿨다고 15일 밝혔다.극한호우 및 이상기온 등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난 대응과 복구 등에 한정돼 사용했던 재난관리기금을 재난 예방과 대비 사업까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 소관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시군 소관 시설까지 확대 지원토록 하기 위함이다.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재난관리기금 운용 정책을 수립하고 올해 도, 시군 재난취약시설 개선에 지난해 대비 370억 원 늘어난 557억 원을 집중투자 한다.재난관리기금이란 재난안전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서울 재건축의 상징이라 불리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의 조합장이 법원으로부터 직무 집행정지 명령을 받으면서 정비업계에서는 우려했던 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는 지난 12일 최정희 은마아파트재건축조합장에 대해 직무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재성 은마소유자협의회(은소협) 대표가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한 방법들에 대해 제기한 조합장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 법원은 결정문에서 “참관인의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출입을 제지하거나 선관위 창문을 차폐하고, 투표함
민주신문=김현철 기자|강릉시 병산·남항진동 주민들이 발전소 주변 마을에 지원된 특별지원금으로 설립한 '어머니품애 요양원'이 각종 특화프로그램 운영 등 모범적인 사례로 각광을 받고 있다.이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발전소 주변 마을 지원금 33억원과 자부담 37억원 등 모두 7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2105㎡에 1인실 6실, 2인실 19실, 4인실 9실 등 총 80인 수용 규모의 요양원을 열었다. 어머니품애 요양원은 입소 어르신의 재활을 위해 90㎡의 물리치료실에 최첨단 워킹레일을 비롯한 각종 물리치료 기구를 완비, 전국 요양원 최
민주신문=김현철 기자|봉사와 비즈니스 협업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만들어진 '품(Poom)' 단체가 지난 10일 3대 의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 마로니에홀에서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3대 의장으로 성재용 르뗀갤러리 대표가 임명됐다. 성 신임의장은 1,2대 의장을 지낸 전임 남기원 NK코리아 대표에 이어 품을 이끌게 됐다. 품은 3~40대 중심의 CEO 및 전문직 종사자로 각기 다른 직군 70명이 모여 지난 2022년 9월 출범했다. 이들은 비즈니스 협업은 물론 활발한 사회적 활동을 통해 소외된 계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가정신을 강조하는 한편 도의 미래 청사진으로 꼽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비전과 발전계획을 만들고 주민간담회와 토론회, 여론조사, 중앙정부에 주민투표 의뢰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며 “이것은 불가역적이다. 뒤로 돌아갈 수가 없다. 이제까지 했던 일들은 차곡차곡 좋은 자산이 되고 있다. 경기도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김 지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의 '세기의 이혼소송' 항소심 과정에서 재판부 교체 여부를 놓고 충돌한 가운데, 법원은 재판부 교체 없이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11일 서울고법은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 사이 이혼소송 항소심과 관련해 재판부 재배당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최 회장측은 지난 9일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2명을 자신의 대리인단에 추가로 선임했는데 재판부 소속 판사의 조카 역시 김앤장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법률대리인과 법관 친족이 근무하는 법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올해 1월부터 영아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부모 급여 지원 금액을 대폭 지원한다.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0세(0~11개월) 아동의 가정은 월 100만 원을, 1세(12~23개월)인 아동은 월 50만 원의 부모 급여를 받게 된다. 기존에는 0세의 경우 월 70만 원, 1세는 월 35만 원의 부모 급여를 받았다.지난 11월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및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저출산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저출산 5대 핵심 분야와 주요 정책' 중 가장 중요한 분야로 양육비용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10일 경기도청에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출범을 알리는 기념식이 열렸다.‘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경기도와 시군, 버스회사가 함께 시내버스를 관리하는 경기도형 준공영제를 의미한다.버스운영 수익을 도가 거둔 뒤 일정 기준에 따라 업체에 분배해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관리를 강화한다. 경기도는 올해 시내버스 1천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6천200여 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출범식 인사말에서 “경기도형 준공영제를 시행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지난해 취업자 수가 30만 명 이상 늘었지만, 증가 폭은 2020년(-21만8000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용률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코로나19 엔데믹(일상적 유행)에 따른 사회활동이 늘어난 데다가 돌봄 수요와 정보통신업 등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고용 호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고령층 일자리는 크게 증가한 반면 청년층과 40대 취업자는 감소하고 주력 산업인 제조업 취업자도 축소되는 등 연령별·산업별 양극화도 두드러졌다.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
민주신문=김현철 기자|공영재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성남 상대원3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가칭)주민대표회의 난립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 지역 재개발업계에 따르면 상대원3구역은 현재 정비구역지정을 앞두고 세 개의 (가칭)주민대표회의 추진위원회가 공식기구로 선정되기 위해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가칭)B주민대표회의추진위가 관련업체와 손잡고 대거 홍보요원을 고용해 부정한 방법으로 후보추천서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상대원3구역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B주민대표회의추진위는 그들이 밀고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경기연구원은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은 은둔형 외톨이의 지원을 위한 ‘청년의 고립·은둔, 진단과 대책’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경기연구원은 보건복지부의 2023년 7~8월 실시한 전국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전국 은둔형 외톨이 청년 54만 명), 국무조정실의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경기도 19~34세 청년 인구 278만 명의 5%인 13만 9천 명을 은둔형 외톨이로 추산했다.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서 정의한 ‘고립 청년’은 타인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에서 미래·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단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아주대 총장시절부터 광교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었으면 하는 구상을 했는데 그 꿈이 현실에 가까워진 것 같아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며 “경기도 바이오산업이 광교, 시흥, 고양과 성남과 화성으로 나뉘어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광교테크노밸리는 5곳을 묶는 거점이다”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박광온 더불어
민주신문=강인범 기자|경기도가 지난해 ‘안전예방 핫라인’ 운영을 통해 324건의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안전예방 핫라인은 10.29 참사 이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하기 위해 2022년 11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도민 안전대책이다.도민이 직면하는 안전 위험을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청구 대상을 대폭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경기도민 누구나 안전예방 핫라인에 안전점검을 요청하면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에서 무료로 점검을 한다. 지난해 접수된 안전점검 324건을 분야별로 보면 △시설물 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