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최경서 기자]‘꿈의 구속’으로 여겨지던 160km를 돌파한 국내 선수가 잇달아 등장하는 등 한국 야구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만 19세 듀오’ 문동주, 김서현(이상 한화이글스)과 안우진(키움히어로즈) 얘기다.문동주는 지난 12일 광주 KIA전에서 1회 박찬호를 상대로 160.1km짜리 강속구를 던졌다. 이는 지난 2011년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서 피치트래킹시스템(PTS)을 운영하기 시작한 이후 국내 선수로는 첫 160㎞를 돌파다.고졸 신인 김서현은 1군 데뷔전에서부터 구단 자체 측정 기록으로 16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올해 웨이브를 책임질 탄탄한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자연스럽게 지난해 화제성 1위를 기록했던 드라마 ‘약한 영웅’에 이어 웨이브에 박씨를 물어다 줄 ‘까치’는 어떤 작품이 될 것인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됐다.웨이브는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올해 자사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2023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를 열었다. 라인업에는 ‘피의 게임2’, ‘박하경 여행기’, ‘거래’, ‘데드맨’, ‘용감한 시민’등 다양한 장르 콘텐츠들이 포함됐다.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단연 오는 2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전 소속사 우쥬록스와 정산금 지급을 두고 갈등을 겪은 배우 송지효가 결국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이로써 송지효와 우쥬록스는 지난해 10월 전속계약 소식을 전한 지 6개월 만에 결별하게 됐다.26일 연예계에 따르면 연예 기획사 우쥬록스는 지난 24일 “송지효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며 “송지효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사랑받은 송지효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발표했다.현재 송지효는 정산금을 받지 못했으나 문제없이 지급을 마쳤다는 우쥬록스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소송을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케이팝(K-POP) 아이돌 걸그룹 뉴진스의 ‘디토’(Ditto)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3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26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싱글 앨범 ‘OMG’ 수록곡 디토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기준 총 3억123만2001회 재생된 것으로 집계됐다.이로써 뉴진스는 4세대 케이팝 걸그룹 중에선 최초로 스포티파이에서 3억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19일 음원 공개 이후 단 126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디토는 뉴진스가 데뷔 후 처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배우 하연수가 ‘AV진출설’에 이어 ‘그라비아 데뷔설’에 휘말리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어린 여성 비키니나 세미 누드를 찍은 영상물 또는 사진집을 뜻하는 ‘그라비아’라는 자극적인 소재로 오보를 퍼뜨린 국내 언론에 난색을 표한 것이다.하연수는 26일 개인 SNS를 통해 “모국 언론이 가장 적대적이구나 실감하지만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니까 열심히 먹고 푹 쉬다가 몇 자 남겨본다”며 입장문을 올렸다.하연수는 “영 매거진을 포함한 여러 만화잡지에 3-4페이지 정도 가끔 배우, 아나운서, 아이돌이 실린다. 이걸 그라비
[민주신문=최경서 기자] 이강인(22)과 마요르카 구단 동행은 이번 시즌 이후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라리가 등 다수의 팀과 연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요르카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이강인을 더 이상 품을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20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조항과 세기의 거래를 하고 싶어 하는 팀이 있다”며 “이강인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이아웃 금액인 1800만 유로(약 262억 원)에 마요르카를 떠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배구 여제’ 김연경의 행선지는 결국 원소속팀 흥국생명이었다.김연경은 지난 16일 흥국생명과 계약 기간 1년, 보수 총액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 옵션 3억원)에 재계약했다. 이는 2023∼2024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보수 상한액이다.통상 FA 선수는 구단과 3년 단위로 계약을 맺지만 이례적으로 1년 계약을 맺은 것은 은퇴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2023-2024시즌을 마무리한 뒤 재차 은퇴와 현역 연장을 두고 고민할 가능성이 크다.당초 김연경은 2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송강호 주연 영화 ‘거미집’이 칸영화제에 진출한다. 이로써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가 올해도 ‘칸의 남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4일 영화계에 따르면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를 비롯해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을 칸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Out of Competition)에 초청했다.이로써 송강호는 ‘괴물’(2006‧감독주간), ‘밀양’(2007‧경쟁 부문), ‘좋은 놈,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래퍼 라비(본명 김원식)가 병역을 면탈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발표하고 공식 사과했다.라비는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잘못으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어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잘못된 선택을 한 저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뇌전증 환자분들과 가족분들, 지금 이 순간에도 성실히 복무를 이행 중이신 모든 병역의무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도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은 맞지만 당시에는 그럴 수밖에 없었던 사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손흥민(31‧토트넘)이 리그 7호골을 기록하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100호골 고지에 올랐다.손흥민은 지난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 브라이턴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선제골로 리그 7호골을 신고했다.이반 페리시치가 내준 공을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 이른바 ‘손흥민존’에서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이는 지난 12일 노팅엄 포레스트 27라운드에서 리그 6호골을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국내에서 인지도가 없는 중소 기획사 ‘무명’ 신인 아이돌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미국에선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월 24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앨범 ‘더 비기닝: 큐피드’ 타이틀곡 ‘큐피드’로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서 85위를 차지했다.중소 기획사 ‘어트랙트’의 4인조 걸그룹으로 지난해 11월 가요계에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한국에선 아직 알려지지 않은 그룹이다. 소속사도 이름이 없고 노래도 들리지 않는다.그런 그들의 진가를 한국이 아닌 미국에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말 그대로 ‘대환장 파티’다. 망가질 대로 망가진 이선균과 ‘발연기’ 캐릭터의 이하늬, 인간미 넘치는 공명과 뜬금없는 낙타까지. 틀과 상식을 벗어난 코미디 영화가 탄생했다.‘킬링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영화 시작과 동시에 혼돈이 있지만 초반 구간을 지나면 남편을 살해하기 위한 기발한 작전을 통해 코미디 진수를 맛 볼 수 있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 유니폼을 입고 코트 위에 선 ‘배구 여제’ 김연경을 조금 더 볼 수 있게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열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고려했던 김연경이 선수 생활 연장 가능성을 내비친 것.김연경이 속한 흥국생명은 지난 6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총 2시간 38분 역대 챔프전 최장시간으로 치러진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5차전서 풀세트 접전 끝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2-3(25-23, 23-25, 23-25, 25-23, 13-15)으로 졌다.흥국생명은 1~2차전을 연속으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르며 창단 첫 트레블(정규리그 1위, 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다.남자배구 역사상으로는 지난 2009-2010시즌 삼성화재 이후 두 번째 트레블이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 이후 약 13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트레블을 이루는 역사를 쓰게 됐다.대한항공은 지난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2(23-25, 13-25, 25-22, 25-17, 15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방송인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 이혼하겠다는 소식을 전해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으나 약 6시간 만에 번복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함소원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제는 어쩔 수가 없네요. 이혼하겠습니다. 이혼해주세요”라는 내용을 시작으로 한 자필 입장문을 공개했다.입장문에는 TV조선 ‘아내의 맛’ 출연 도중 조작 논란이 불거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나 이와 관련해 자신과 가족이 악플에 시달린 사실과 이혼을 결정한 배경 등이 담겨 있었다.함소원은 “아내의 맛에서 저만 빠지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했지만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붉은악마와 K리그 서포터를 포함한 팬들이 축구협회의 ‘기습 사면’에 일제히 보이콧을 선언하자 협회가 결국 백기를 흔들었다.이미 이사회를 통해 의결됐고 공식발표까지 마친 사안을 사흘 만에 다시 논의하기로 하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린 것.대한축구협회(KFA)는 31일 오후 4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 제2차 이사회가 열린 지 불과 사흘 만이다. 안건은 승부조작 가담자 48명 등 100명에 대한 사면 건이다.앞서 KFA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통해 징계 축구인들을 사면 조치했다고 기습 발표했다.KFA는 “지난해 달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방송 중 욕설한 프리랜서 쇼호스트 정윤정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으로부터 ‘법정 제재’를 받았다.지난 28일 방심위 광고심의소위회는 회의를 열고 정윤정이 생방송 중 욕설을 사용하는 등 이유로 민원이 제기된 현대홈쇼핑 ‘캐롤프랑크 럭쳐링 크림’ 1월 28일 방송분에 대해 현대홈쇼핑 제작진 의견 진술을 들고 방송 출연자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방심위의 법정 제재는 문제없음, 의견제시‧권고(행정 지도), 주의‧경고(법정 제재),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관계자 징계, 과징금 등으로 나뉜다. 특히 법정 제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걸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츄(본명 김지우)와 전 소속사 블렉베리 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가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법적 분쟁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일 서울북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다)는 츄가 블록베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민사소송 변론기일을 앞두고 조정회부 결정을 내렸다.조정회부란 당사자 간 상호 양해를 통해 소송을 해결하는 절차로 조정기일을 통해 양측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친다.지난 2021년 12월부터 시작된 이번 소송은 현재까지 변론기일이 3차례
[민주신문=최경서 기자] 배우 유연석을 둘러싼 인성 논란이 재점화 됐다. 최근 유연석이 아파트 경비원에게 갑질 했다는 글을 쓴 당사자가 사과하며 허위 사실인 것으로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이조차도 ‘가짜 사과문’이었다.앞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유연석님의 인성은 사람 바이 사람인가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내용은 이렇다. 6∼7년 전 유연석이 살고 있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자신의 아버지가 어느 날 유연석에게 말을 걸었다가 삿대질을 당하는 등 갑질을 당했고 이에 모멸감을 느껴 경비 일을 그만뒀다는 것.글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이 나치 문양 티셔츠를 착용한 것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채영은 지난 22일 개인 SNS를 통해 “착용했던 셔츠 안에 담긴 기울어진 swastika(나치문양)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세밀히 살폈어야 함에도 이를 확인치 못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어 “향후 절대적으로 유의해 이러한 상황으로 많은 분들을 심려케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책임을 통감한다”며 “향후 이러한 상황이 절대 재발치 않도록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