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 | 국내 퓨전 사극의 원조격으로 불리는 MBC ‘다모’(2003)의 성공 이후 사극의 퓨전화는 완전히 주류로 자리 잡은 상태다. 최근에는 사극의 퓨전화를 넘어 판타지까지 사극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대하 사극의 설 자리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퓨전 사극이 주류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무엇보다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변화를 1순위로 꼽을 수 있다.지난 2016년 좀비 아포칼립스의 배경을 조선으로 옮긴 ‘킹덤’을 비롯해 전통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깨비’ 등 한국 퓨전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리그가 막강한 자본을 바탕으로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세계 축구의 떠오르는 ‘엘도라도’로 자리 잡고 있다.특히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을 위주로 영입했던 중국, 미국 등과 달리 사우디는 현재 막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까지 영입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한국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 손흥민(토트넘)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스포츠 매체 ESPN 영국판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가 벤제마에 이어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적료 600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지난 주말 진행된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에서 주최 측의 허술한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티켓 한 장 구하기 힘든 이번 공연에서 가장 앞 열에는 다수의 연예인이 앉아있다는 목격담이 나오며 특혜 논란이 불거진 것. 또 가장 뒷줄에 있는 객석에선 아예 무대가 벽에 가려 보이지 않는 '벽 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18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공연이 열렸다.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의 내한 공연을 갖는 브루노 마스의 인기에 힘입어 이틀간 공연장을 찾은
민주신문=김다빈 기자|‘한국 여자아이스하키의 주축’ 안근영 감독이 오늘12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되는 '세계 올림피언 협회'의 한국모임 출범식 2부의 사회를 맡았다.대한 올림피언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출범식은 협회의 새로운 출발과 신임위원장의 취임을 함께 알리는 의미있는 행사이다.대한 올림피언협회(Korea Olympians Association KOA)는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국제적인 조직인 세계올림피언협회(World Olympians Association, WOA)의 대한민국 지부가 된다.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국내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다섯 번째 시즌 최종화가 마침내 이번 주 공개된다.CJ ENM 투니버스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최종화가 오는 15일 저녁 8시에 투니버스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고 12일 밝혔다.지난 3월 첫 방영을 시작한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는 세상을 뒤덮은 붉은 눈의 저주, 그리고 일상을 지배해버린 정체불명의 귀신들에 맞서 싸우며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하는 주인공 하리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새롭게 합류한 하늘 도깨비 ‘주비’의 활약과
민주신문=최경서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6월 A매치 명단에 ‘뉴페이스’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클린스만 감독은 여러 가지 옵션을 활용해 아시안컵을 대비한 실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6월 A매치 페루, 엘살바도르와 친선경기에 나설 대표팀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3월 A매치에 이은 클린스만 감독의 두 번째 명단 발표다.‘캡틴’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마요르카),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등 핵심 멤버들이 발탁된 가운데
민주신문=김다빈 기자|BTS·블랙핑크 등 글로벌 아이돌을 비롯한 K팝 아티스트들의 끊임없는 활약에 해외 K팝 저작권료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다만 저작권료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아티스트들의 노력은 물론 불법 K팝 유통 체계를 근절하려 했던 노력이 기반이 됐던 만큼, 끊임없는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8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사용된 우리나라 음악 저작권료는 220억 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40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여전한 K팝의 전 세계적 인기가 증명된 것이다. 지난해 해외 지역
민주신문=승동엽 기자 | 올 시즌 메이저리그가 전반기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개막 로스터에 등록된 코리안 메이저리거 4인방의 행보가 국내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올해 메이저리그 3년차에 접어든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올스타 선정과 함께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언급되고 있고,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역시 뛰어난 컨택 능력과 빠른 발로 소속팀의 지구 선두권 유지를 견인하고 있다.토미존 수술로 지난해 6경기 등판에 머물렀던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최근 수술 후 첫 불펜피칭을 마치고 7월 중순 마운
민주신문=승동엽 기자 | 코로나19 펜데믹이 사실상 막을 내렸지만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한국영화 시장, ‘범죄도시3’가 암울한 극장가에 한줄기 단비가 될 수 있을까?최근 극장가 안팎에서는 깊은 한숨을 내쉬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코로나19 기세가 꺾여도 높아진 티켓값에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줄었고, 넷플릭스 등 OTT(Ove The Top)의 약진이 극장으로 향하는 발검음을 늦추고 있다.코로나19 이전에 일반관 기준 8000원에서 1만 원 수준이던 티켓값은 최근 1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다
민주신문=이인영 기자 | 최근 G7 정상회의 이후 우리나라 연예인들의 중국 프로그램 출연이 돌연 무산되면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재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또 블랙핑크 콘서트에 방문한 중국 연예인들을 향해 수위 높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2016년 사드 보복 초창기가 연상된다는 지적이다.최근 가수 겸 배우 정용화는 중국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으나 돌연 출연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중국 매체 신경보 등은 정용화가 중국 유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이치이의 새 오디션 프로그램 '분투
민주신문=최경서 기자 | 여름 이적시장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김민재(SSC나폴리)와 이강인(마요르카)의 최종 행선지도 국내 축구팬들에게 상당한 관심사다.유럽 축구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체스터 시티‧리버풀‧뉴캐슬‧첼시(이상 잉글랜드)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등 내로라하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이강인은 맨유와 맨시티를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아스톤 빌라‧뉴캐슬‧울버햄튼(이상 잉글랜드)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AC밀란(이탈
민주신문=김다빈 기자|만원 관중 앞 4명의 심판이 상황을 재차 판단하려 머리를 맞댔지만 결국 오심이 나왔다. 또 다른 날 다른 경기장에선 심판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선수의 반응이 나오자 즉시 퇴장 처리가 됐다.2023 KBO리그 프로야구가 개막이 불과 2달이 채 되지도 않은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공식 인정 오심만 2차례 나왔다. 선수와 심판의 불신도 높아지고 있다.올 시즌 여전히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대한 시비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가장 최근 문제가 된 오심 장면은 지난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
민주신문=조성호 기자│WNBF KOREA(이하 WNBF 코리아)는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신텍스)에서 열린 제9회 아마추어 국제오픈 인터내셔널 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WNBF는 ‘세계 내추럴 보디빌딩 협회’의 약자로, 지난 199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4년간 진행된 세계적인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다.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내추럴한 보디빌딩과 피트니스를 지향하고 있으며, 현재 아마추어 및 프로 선수 약 6000명이 활동하고 있다.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들은 ‘폴리그래프(거짓말탐지기)’ 검사를 통과해야
민주신문=조성호 기자│한국 남자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첫 경기에서 강호 프랑스를 격파하며 16강행 청신호를 켰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U-20 월드컵 F조 1차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한국이 U-20 월드컵 본선에서 프랑스를 이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2-4로, 2011년 콜롬비아 대회에서는 1-3으로 모두 패했다.첫 경기에서 F조 최강으로 꼽히는
민주신문=최경서 기자 |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현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의 이전 20주년을 기념해 2023-2024시즌 홈 키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003년 기존 홈구장이었던 메인 로드를 떠나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이전한 바 있다.새로운 홈 유니폼은 맨체스터 시티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던 당시를 기념하기 위해 에티하드 스타디움의 상징적인 특징을 반영하고, 이전 직후인 2003-2004시즌에 착용했던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아
[민주신문=김다빈 기자] 농촌의 서정과 애환을 노래해온 손남태 시인이 시집 ‘끊임없이 사랑하라 마음의 별이 지기 전에’를 펴냈다.총 5부로 구성된 시집의 가장 큰 특징은 시 전편에 인간·자연·고향 사랑이 오롯이 배어 있다는 점이다. 시인은 남다른 감성으로 마주한 사물들을 따뜻하면서도 깊이 있게 음미하고 있다.자신과 관계된 주변 모든 것에 섬세하게 관심을 쏟아온 시인의 마음가짐은 수줍게 부려놓은 아주 짧은 ‘시인의 말’에서도 잘 드러난다.밤하늘에 무언가가 빛을 내고 있을 때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하늘로 꿈을 키웠다. (중략
[민주신문=최경서 기자]63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조별리그 상대가 정해졌다.AFC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8시 카타르 도하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2023 아시안컵’ 조 추첨식을 열었다. 그 결과 한국은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함께 E조에 포함됐다.아시안컵은 24개 팀이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고 각 조 1·2위 12개 팀이 16강 토너먼트 직행 티켓을 얻는다. 3위 팀 중 좋은 성적을 낸 상위 4개 팀은 와일드카드로 16강 토너먼트에 합류한
[민주신문=최경서 기자]63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상대가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 손에 결정된다.AFC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8시 카타르 도하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2023 아시안컵’ 조 추첨식을 연다.추첨자로는 박지성 전북 현대 디렉터를 필두로 카타르의 2019년 대회 우승 주역 하산 알하이도스, 두 차례 AFC 올해의 선수(2008년·2011년)로 뽑힌 세르베르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 호주의 명공격수 팀 케이힐 등이 선정됐다.아시안컵은 24개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표절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한 가운데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가 허위 사실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11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악의적인 내용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며 이는 강력한 법적 조치 대상임을 강조드린다”고 경고했다.이어 “당사는 인격 모독 및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게재하는 범죄 행위를 자행하거나 허위 사실을 재생산할 경우 선처 없는
[민주신문=최경서 기자]2023-2024시즌부터 V-리그에 ‘아시아 쿼터 제도’가 도입된다. 국내 선수만으로는 적정수준 이상으로 리그 수준을 끌어올리기는 한계가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달 30일 ‘제19기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23~2024시즌부터 아시아 쿼터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아시아 쿼터제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동일하게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 동아시아 4개국(일본, 몽골, 대만, 홍콩)과 동남아시아 6개국(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