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병건 기자] LH 택지개발 정보 유출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국토위 소속 의원 전원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모임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에게 해당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알려진 LH 경기지역 본부 담당자들을 국회에 출석시켜 증언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관련 법률로는 해당 공무원들을 국회로 출석시킬 수 없다. 사진을 촬영한 경기도청 공무원의 출석에 대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경기도는 “조사 결과 지난 4월 23일 경기도에 파견된 국토부 소속 직원 A 씨가 8월 말쯤 신 의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 개발정보 사전 유출 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다.신창현 의원은 지난 5일 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중 신규택지로 논의되는 경기도의 7개 지역을 공개했다. 안산 2곳을 포함해 과천, 광명, 의정부, 시흥, 의왕, 성남 등을 후보지로 표시했고, 총면적(542만㎡)과 목표 건설 가구 수(3만 9189가구)도 포함됐다. 이번에 유출된 개발정보는 교통망과 더불어 붉은색 점으로 표시해 개발지역을 특정할 수 있어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신 의원은 국토교통위를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민주당을 비판하는 지지자들을 당차원에서 사찰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문화평론가 김갑수 씨는 지난 8일자 ‘정영진·최욱의 매불쇼’ 팟캐스트(podcast)에 출연, 최근 논란이 되는 이재명 경기지사에 관해 이야기하는 와중에 새로운 사실을 말했다. 이 방송에서 김 평론가는 “좌표 찍힌 사람이면 어떻게든 걸어서 떨어뜨린다. 그런 사람은 한 덩어리가 아니라 2~3가지로 생각해야 한다. 첫 번째로 광범위한 보수 잔당, 또 하나는 드루킹 비슷한 세력이 민주당 내부분열을 유도해서 2~3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금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8일 참여연대는 이슈리포트를 발행했다. “특수활동비, 누가 얼마나 어떻게 받았나?”라는 다소 선정적인 리포트에서 논란의 시작은 이번 민주당 당 대표 출마 중 김진표 의원만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른 후보들도 가능성은 높으나 이번에 공개된 2011년~2013년 사이 국회 특수활동비 수령인 별 분석 자료에는 김진표 의원만이 포함돼 있다. 물론 특수활동비를 지급하던 시절에 김진표 의원이 민주당과 민주통합당의 원내대표, 지방재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을 했고 국회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기 때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서울시 공정 경제과에서 소상공인들의 실태를 면밀하게 조사하고자 지난 3월부터 제과·제빵 업 프렌차이즈 1개 업체 와 편의점 업종 B사와C사를 또 다른 피자 프랜차이즈 매출내역, 매출원가, 판매 관리비, 임대 수수료 등을 집중 조사를 했다.국회 김경협 의원실 제공으로 알려진 이번 조사 내용은 제빵 프랜차이즈는 ‘16년 국세청 소득 신고 자료를, 편의점의 경우 정산서를 정밀 검토했다. 이번 문건은 지난 4월 공개 되었으나 일부에서 본 자료가 공개 되면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의 붕괴를 우려 해서 비공개 하기로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당내 친박 진영과 이들을 "과거 호가호위 세력“으로 규정하며 단호한 대처에 나서겠다는 김 권한대행 간 힘겨루기가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다.지방선거 패배 이후 자유한국당 내 쇄신 바람이 그 어느 때 높은 상황에서 10일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김 권한대행과 사퇴를 요구하는 초·재선 의원들 간 갈등은 임계점을 넘은 듯한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다.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주신문 카메라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휴대폰을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내용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코스닥 상장사 (주)세미콘라이트(이하 세미콘)의 경영진과 대주주가 출국금지 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세미콘의 경영진인 김영진 대표와 대주주인 조 모 회장은 경영권분쟁으로 인한 고소로 인해 지난달 27일 출국이 금지됐다. 이들은 현재 자본시장법위반(허위공시), 특경법위반(배임·횡령), 공무집행방해,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콘의 경영진과 대주주를 고소한 이는 이 모 전 세미콘 감사다. 양측은 2016년 세미콘의 경영권을 놓고 한차례 경영권분쟁을 벌인 바 있다.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인천공항 재임대 고가 논란에 상생을 추구한다던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한식미담길에 입주한 8개 외식업 브랜드와 임대료 등을 협의중인 가운데 입점 외식업 브랜드 업체가 공동으로 고용한 홀ㆍ식기세척 담당 직원만 감원된 것으로 나타났다.입점한 외식업체가 두 달 전 적자 발생의 핵심으로 지목한 시설사용료, 관리비 등은 여전히 협의 중이다.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한식미담길에 입주한 외식업 브랜드업체들에 따르면 아워홈과 논의 중인 인천공항 제2터미널 지하 1층 임대료 협의가 지지부진하다. 전대차계약을 맺고 입점한 덕인관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강원FC 구단주는 최문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였다. 강원FC가 강원도와 강원랜드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은 년간 약 160억 원에 이른다. 그런 막대한 돈이 지출되고 있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스포츠브랜드 강원FC 조태룡 대표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최문순 지사 3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과연 사실일까?민간인 사찰 의혹최문순 지사 시절 영입한 조태룡 대표가 2016년 총선 이후 강원FC 운영지원팀 직원에게 지시해 강원도민들을 사찰했다는 증거와 증언이 나왔다. 정치성향을 파악하고 개인 정보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가 재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어떤 결론이 나오느냐에 따라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최초 삼바로직스를 고발했던 참여연대 측은 "우리가 문제를 제기한 삼바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은 본질적으로 2015년 진행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도 맞물려 있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경영승계 프로젝트의 핵심이었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삼바로직스가 연관성을 갖고 있는 만큼 삼성그룹 입장에서는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회계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지난해 경기도 한 지역농협에서 고위간부의 법인카드 불법 사용 사실이 경찰 수사에 의해 드러난 가운데, 해당 농협의 부실한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지역농협 감독 권한을 가진 농협중앙회 역시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지난해 10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수원농협(조합장 염규종)에서 당시 경영본부장인 A씨의 법인카드가 농업영농회 총회장인 B씨에 의해 불법으로 사용된 사실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수원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3월 수원농협 이사 선거를 앞두고 대의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면서 참석하지도 않은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지난 28일 이마트 도농점(현 다산점)에서 20대 청년이 무빙워크를 수리하다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이마트 측이 사고 당일 작업 전 안전교육 일지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유가족 측 주장이 나와 파문이 커지고 있다. 또한 작업 전 안전교육도 사실상 없었던 것으로 파악돼 거짓 논란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이마트 측은 사고 발생 직후 한 언론을 통해 “작업 전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날 사망한 협력업체 직원 이모(21)씨 유가족에 따르면 이마트 도농점은 사건 당일 작업 전 안전교육 일지를 작성하지 않았던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경상남도 진주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고위 임원이 명의도용과 횡령 등 배임에 가까운 행태를 벌였지만, 사법부의 무혐의 판단으로 복직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새마을금고 중앙회는 해당 고위 임원의 비위를 제보 받고 관련 사안을 살핀 뒤 파면 조치하는 등 강력 대응했지만, 사법부의 판단에 허탈해 하는 분위기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감독 기관인 행정안전부도 이 같은 고위 임원의 비위행위에 마땅히 대처할 방안이 없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지난 2012년부터 제기된 경상남도 진주 봉곡 새마을금고의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정부가 내년 2월쯤 상조와 같이 고독사 등을 전문으로 보장하는 소액단기보험업 신설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사회가 다변화하면서 보험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현재 관련 산업의 협회·단체 등이 운영중인 각종 공제제도가 보험업의 본질적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서 계약자 보호 등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 소액단기보험이 활성화 돼있어 여론이 뒷받침될 경우 제도 도입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가하는 고독사…'소액단기보험' 상품 개발 필요성 부각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GS홈쇼핑(허태수 대표이사 부회장)이 그룹 공유 가치인 존경과 배려를 내팽개쳤다. 전병헌(59)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1억 뇌물수수 의혹 연루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본지의 취재에 거짓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거짓 해명을 넘어 '오보'라는 허황된 거짓말을 내놓은 것. 홍보조직이 회사 공식 창구로서 신뢰를 담보해야 하지만, 양치기 소년 2중대 역할을 감행한 것이다.더욱이 거짓 해명에 대한 이유를 묻는 거듭된 요청에도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도돌이표 입장만 반복했다. 그룹 경영이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노동자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고를 낸 지산물류그룹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산물류그룹 계열 지산산업은 최근 대신금융부동산그룹으로부터 안성 무능일반산업단지를 인수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대신증권으로 알려진 대신금융그룹 손자회사인 대신AMC가 무능산업단지를 지산산업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요구를 묵살하고 임의경매를 신청해 결국 사업승인이 취소될 상황으로 내몰았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대신AMC는 이 거래로 100억 원대의 매매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11월 28일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현장에서 함바식당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현장공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함바운영권 수주와 관련한 비리로 LH 소속 간부 등이 구속된 데 따른 청렴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한 후속 조치다. 다만 건설현장이 연간 6000여 곳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 때 관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함바운영권 수주 비리 '몸통' LH공사부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함바운영권을 수주할 수 있도록 그 알선을 청탁한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방송인 백종원이 운영하는 (주)더본코리아를 중소기업 졸업유예 제도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골목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으로, 이 경우 중견기업으로 분류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홍종학 후보자 "더본코리아, 중소기업 졸업유예 대상 제외 검토" 8일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경기 수원 장안구)에 따르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더본코리아와 같이 골목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업 등은 중소기업 졸업유예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답변서를 제출했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야심차게 추진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명이 오는 2일 발표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날 오후 창업생태계조성방안을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존립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역정부와 함께 지역특화사업에 집중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기업 지원금이 급감하는 대신 세금 부담을 늘고 있어 중소벤처기업부가 마지막까지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혈세 먹는 하마 된 창조경제혁신센터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기본 방향 등을 담은 창업생태계조성방안을 오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LG화학이 대산석유화학 단지 인근 지역 출신 인재를 기대보다 적게 선발해 주민으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5년 전 지역 인재를 일정 부분 할당해 선발하겠다는 방침에서 일부 벗어난 것이다.그 동안 주민들은 대산석유화학 공장에서 발생한 악취 등 환경오염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그러한 약속을 받았지만 되돌아온 것은 공정 선발이라는 명분 아래 진행된 일종의 역차별뿐이었다. 지역출신이 되레 손해를 감수한 격이다.서산시와 대산지역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생산직 모집공고를 내고 직원 선발을 진행 중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