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최경서 기자|쿠팡이 세계 최대 규모 명품 플랫폼 ‘파페치’를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쿠팡은 그간 최대 약점으로 꼽혀왔던 고가·명품 라인업 문제를 단숨에 해결하게 됐다.자연스럽게 업계 시선이 명품 의존도가 높은 백화점과 쿠팡 간 ‘명품 경쟁’으로 쏠리는 가운데 쿠팡의 파페치 인수가 의외로 국내에선 그다지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페치는 지난해에만 3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초대형 온라인 명품 플랫폼이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 2015년만 해도 매출은 1억4231만 달러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세계 최대 규모 명품 의류 플랫폼 파페치(Farfetch)를 인수했다.쿠팡 Inc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파페치 인수 소식을 공시했다.쿠팡Inc는 샤넬·에르메스 등 1400개 명품 브랜드를 190개국 이상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최고의 온라인 럭셔리 기업 파페치 홀딩스 인수를 통해 4000억 달러(520조 원) 규모의 글로벌 개인 명품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쿠팡 Inc는 “최고의 온라인 럭셔리 기업인 파페치 홀딩스을 인수하기로 했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국내 커피 전문점들이 종이 빨대 대신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사용하고 있다. 당초 계도기간이 끝난 뒤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면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으나 최근 정부가 이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한 것.종이 빨대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죽을 맛’이라지만, 최근 종이 빨대에서 인체나 환경에 치명적일 수 있는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오면서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물음표’가 붙었다.지난달 7일 환경부는 카페에서 종이 빨대 대신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계도기간을 무기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위니아는 연말 가전 판매 성수기를 맞아 김치냉장고 제품인 '딤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현재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위니아는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경영정상화를 앞당기고자 이번 판매 기간에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위니아를 비롯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은 경영 악화와 대규모 임금체불로 잇따라 법정관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각 계열사들은 골프장, 공장 등 다양한 자산 매각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 중이다.롯데하이마트에선 오는 20일까지 김치냉장고 정상화 기념 특별 할인전을 실시한다.대상 제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꾸준히 국내 시장을 파고 들었던 중국산 아이스크림이 점점 진열장을 장식하고 있다. 최근 수요가 늘자 국내 중국 마트와 중국 음식점에 이어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으로 판로를 넓혀가는 중이다.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산 아이스크림 수입 물량은 올해 1~10월 기준 10억 원을 넘어섰다. 중국산 아이스크림 수입 물량이 1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아이스크림 수입량은 3년 전부터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수입 물량과 수입 금액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최근 들어 유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단연 ‘A2우유’다. 국내 유업체가 잇따라 A2우유 생산에 나서고 있는 데다 현재 판매 중인 수입산 A2우유 중 일부는 품절사태까지 이어지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최근 A2우유 4건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상반기쯤에는 A2우유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서울우유협동조합이 등록한 A2우유 제품 상표는 ▲서울우유 A2+ ▲서울우유 ABC우유 ▲서울우유 A2 milk ▲서울우유 A2플러스 등 4건이다.그간 국내에선 A2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크리스마스부터 새해로 이어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명품 가격표’에 소비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매년 수차례 제품 가격을 인상하며 인기를 입증해온 프랑스 명품브랜드 샤넬의 가격 정책이 명품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12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올해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2월과 5월이다. 불과 3개월 만에 가격을 2번이나 올렸으나 이후에는 잠잠한 모습이다.지난해와 비교해도 비교적 조용하다. 작년에는 1월부터 가격을 상향 조정한 데 이어 3월과 8월, 11월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동원그룹은 미국 계열사 스타키스트(Starkist)의 신임 CEO로 최영조 스타키스트 CFO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최영조 신임 CEO는 1998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맨체스터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다.한국과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보유 중인 최 CEO는 지난해 스타키스트 CFO로 합류해 딜로이트를 거쳐 TESCO에서 아시아 내부감사팀장과 재무기획 본부장을 지낸 뒤, SPC그룹의 미주 법인장과 글로벌 CFO로 재직했다.최 CEO는 재무, 해외 비즈니스, 조직 관리에 이르기까지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본격적인 김장철로 접어들면서 특급호텔 간 포장김치 경쟁에 불이 붙었다. 기존 워커힐호텔과 조선호텔앤리조트 2강 구도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3파전 체제가 형성됐다.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달부터 갓김치와 파김치를 한데 묶은 갓파김치를 이숍(e-Shop)과 롯데온,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롯데호텔이 자체 브랜드로 김치 제품을 출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뷔페나 디저트 등으로 유명세를 떨쳐왔던 롯데호텔이 포장김치 시장에 뛰어든 것은 최근 들어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요 때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일명 ‘스초생’으로 불리는 투썸플레이스 시그니처 케이크 제품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앞두고 누적판매량 1000만 개를 넘어섰다.업계에선 베이커리가 아닌 커피전문점 단일 메뉴 성과로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가운데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던 비결에도 시선이 모인다.7일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스초생)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1005만8521개가 판매되며 ‘메가 히트’ 상품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누적판매량 1000만 개 고지는 베이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 인기가 여전히 강세다. 지난해 사상 최대 수입액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지난해를 웃도는 양이 수입되고 있다.일각에선 올 연말 크리스마스 홈파티 식탁에 ‘단골손님’ 와인 대신 하이볼이 선택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유통업계도 이를 대비해 일찌감치 위스키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5일 관세청 무역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위스키 수입액은 지난 2019년 1억5393만 달러(약 2008억 원)에서 지난해 2억6684만 달러(약 3482억 원)로 73.3% 증가했다. 올해 들어선 지난 10월까지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영국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와 협업을 통해 ‘그로서리 쇼핑 1번지’로 도약을 시도한다.먼저 롯데쇼핑은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강화를 위해 5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있는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 부지에서 기공식을 연다.이는 지난해 11월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지 약 1년 만이다.첫 번째 고객 풀필먼트 센터 건립 지역으로 부산을 선정하고 부지 마련, 시설 설계 등 준비 기간을 거친 후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부산 CFC는 오카도의 통합 솔루션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롯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식품업계가 줄줄이 가격인상 계획을 철회하고 있다. 그러나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번복하는 사례가 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4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달 27일 오전 ‘3분 카레’와 ‘3분짜장’, ‘크림스프’ 등 대표 제품 24종의 편의점 판매가격을 12%가량 올리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를 번복했다.풀무원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초코그래놀라’와 ‘요거톡스타볼’, ‘요거톡초코 필로우’ 등 요거트 제품 3종의 가격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롯데웰푸드 역시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라이프스타일 체인저’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신세계 남산’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향후 10년을 위한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무궁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전방위적인 라이프스타일 체인저로서 한 단계 도약할 때”라고 강조했다.이러 “기존의 성공을 답습하지 말고, 고객 제일 철학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 고객의 열광을 이끌어 근원적 성장을 이룩하자”고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9월 대대적인 임원 인사 단행부터 최근 경영전략실 조직개편 등을 통해 과거를 질책하고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체질 개선에 나서는 모양새다.그룹의 실적 부침을 만회하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용진 부회장은 최근 잇따라 전략 회의를 주재하며 체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정 부회장은 “지금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 “조직·시스템·업무방식까지 다 바꿔라”, “철저하게 성과 중심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대형 프랜차이즈 ‘놀부부대찌개’의 한 가맹점에서 중국산 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3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에 따르면 전남 소재 ‘놀부부대찌개&흥부찜닭’ 한 가맹점은 배추김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기한 채 재료로 사용했다가 지난달 초 표시변경 처분을 받았다.현재 국내 소비자들은 ‘김치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다. 중국 ‘알몸 김장’ 논란 이후 줄어든 김치 수입량이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다. 다시 한 번 중국산 김치가 밥상을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서울 여의도 중심가에 위치한 한 GS25 점포가 간판을 단 채 수개월째 영업을 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해당 건물 및 인근 직장인들은 편의점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30일 해당 점포 출입문에는 “당 점포의 사정으로 상품공급이 중단되고 있어 고객님들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원활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해당 점포가 영업을 중단한지는 최소 4개월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빌딩으로 출근하는 30대 직장
민주신문=최경서 기자|# 서울에서 자취하는 대학생 박모씨(여)는 엔데믹 전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됐음에도 여전히 자취방에서 ‘홈(Home)술’을 즐긴다. 고물가에 소주와 맥주 가격 모두 크게 오르면서 비교적 저렴한 편의점에서 술을 구매하는 것이다.‘소주 1만 원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주요 소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 인상을 감내하고 도매가를 동결한다던 도매업체들의 결의가 ‘구호’에 그치면서 결국 주류 제품 가격이 줄줄이 올랐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 9일부터 참이슬, 테라 등의 제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분식점 프랜차이즈 ‘죠스떡볶이’ 한 가맹점에서 쌀 원산지 표기를 명확히 하지 않아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재료만큼은 타협하지 않겠다’는 경영 철학에 반하는 것이라 본사 차원의 관리 능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29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울산광역시 소재 죠스떡볶이 A지점은 이달 중순께 쌀 원산지를 혼동 우려 표시했다가 표시 삭제 및 변경 처분을 받았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혼동 우려 표시란 말 그대로 원산지를 혼동하게끔 할 수 있는 표시다. 해당 지점에 표시 삭제 및 변경을 하라고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배달앱 시장 점유율 경쟁에 불이 붙었다. 쿠팡이츠가 배달 시간대를 늘리며 ‘심야배달’ 공략에 나서자 배달의민족도 황급히 운영시간을 개편한 것이다.소비 트렌드가 다양해진 데 따른 편의성 강화 차원이라는 게 배민 측 설명이지만, 쿠팡이츠의 약진에 따른 ‘견제구’라는 해석이 나온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배민)은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시 등에서 자체 배달 서비스 ‘배민1’의 배달 시간대를 확대해 운영 중이다.기존 오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이 오전 8시부터 새벽 3시까지로 개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