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병건기자] 유승민 의원의 '선거법 여야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유승민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선거법은 국민의 대표를 어떻게 선출하느냐의 문제입니다. 게임의 규칙을 정하는 문제입니다. 과거 군사 독재정권 시절에도 선거법만큼은 여야가 합의로 개정하는 전통을 지켜왔습니다. 여·야 합의 없이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으로 개정하겠다는 것은 다수의 횡포입니다”라고 주장했다.기자회견 후 질의응답 과정에서도 유 의원은 “선거법은 군사 독재 시대에도 다수 힘으로 안 했다"면서
[민주신문=김병건기자]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 경선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원내대표에 대해 일반인들은 국회의원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직함 중 한 가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원내대표의 권한은 때로는 당 대표를 뛰어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정기국회 기간에는 당론의 방향을 결정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입법사항과 관련하여 원내정당 간의 갈등이 첨예할 경우 국회의장의 중재 하에 원내대표들끼리 협의하는 경우가 많다. 국회 내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의 합의가 없다면 가능한 일은 거의 없다. 최근 패스트 트랙 관련해서 수많은 논란도 결국 자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자유한국당이 7층 의안실을 불법 점거·봉쇄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26일 오후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을 항의 방문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유 사무총장은 '한국당이 아침에 찾아와서 그 얘기(불법 점거)를 했고 불법을 인정했다'며 '검토해보겠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국회사무처는 국회의장의 경호권 발동까지 했으나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대답만 했고, 이에 따라 국회의 불법과 탈법의 상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지난 24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의장실 항의 방문에 쇼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던 문희상 국회의장이 건강 상태가 악화돼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서울 여의도성모병원은 이곳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전 건강 상태가 악화해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국회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10시 문 의장이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SNS을 통해 “어제 의장께서 입원 중인 병원 측으로부터 수술을 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상황을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물리력 동원이 도를 넘고 있다.25일 오후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경찰에 구조 요청을 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8명이 오신환 의원과 사보임으로 변경된 채이배 의원실의 출입문을 소파 등으로 봉쇄하자 결국 경찰에 구조를 요청한 것이다.오후 1시 10분경 영등포경찰서 김정혁 경사 외 4명이 현장에 도착했고 구조 요청에 따라 119 구급대원 4명도 현장에 같이 출동했다. 채이배 의원실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완전히 장악됐고 국회 방호처가 나서 협조를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고 채이배 의원을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자유한국당은 문희상 국회의장 결제에 따라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오신환 의원에 대한 사보임이 문희상 의장이 결제한 것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은 국회법 48조 6항에 의거해서 명백한 위법이라고 주장하면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법 48조 6항에서 말한 임시회가 지금 4월 임시국회 회기 중이라 개선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이와 별도로 자유한국당은 행정안전위원회실에 의원 28명과 보좌진이 모여 있어서 회의 방해 목적으로 대기 중이다. 또한 국회 본관 245호와 220호에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25일 오전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반대하기 위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입원한 병원으로 이동했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오신환 의원을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하는 내용의 사보임 신청서를 팩스로 국회 의사과에 제출했다. 국회 의사과를 점거하고 있던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의사과가 팩스로 접수를 받자 문 의장이 입원한 병원으로 자리를 이동했다.의사국장은 실무 보고를 위해 문 의장이 입원한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고, 문희상 의장은 접수를 보고받은 뒤 곧바로 사보임을 허가할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국회의장실 점거를 놓고 자유한국당과 문희상 의장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자유한국당은 24일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이 국회 법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역설하는 과정에서 국회의장실을 점거했다. 이 과정에서 문 의장과 충돌을 빚었고, 이후 임이자 성추행에 관한 주장을 하고 문희상 의장과 패스트 트랙에 합의한 여·야 4당을 성토했다.특히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문희상 의장의 쇼크에 의한 저혈당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에 대해서 ‘할리우드 액션’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의원들도 문희상 의장이 민주당 출신이라는 점을 근거로 할리우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이번에 성추행 의혹?문희상 국회의장실을 점거한 자유한국당이 문 의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자유한국당은 의장실 점거 과정에서 문 의장이 임이자 의원을 성추행했고, 이에 임 의원이 문희상 의장을 성추행 협의로 고소 고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임이자 의원은 24일 오전 바름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이 국회법이 위반됐다는 것을 다른 의원들과 국회의장실을 방문하여 항의했다. 임 의원 측은 “임시회기 중에는 본인이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를 제외하고 국회의장이 사보임을 금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일방적 주장과 고성으로 문희상 의장은 쇼크와 탈수 증세로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회 의장실은 곧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알려왔다.국회 고위 관계자는 "절대적 안정 요한다는 의사 진단에 따라 지금 여의도 성모병원이동중 이라면서 저혈당 쇼크로 의심된다"라고 했다.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사법개혁 특별위원회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반대 입장을 냈다. 24일 아침 6시경 오신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오신환은 소신을 지키겠습니다. 참으로 길고 긴 밤을 보냈습니다. 깊은 생각에 무겁고 고민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라면서 “저는 당의 분열을 막고 저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사개특위 위원으로서 여야 4당이 합의한 공수처 설치 안의 신속처리 안건 지정 안에 반대표를 던지겠습니다”라며 반대 의견을 표했다.오 의원은 또 “저는 검찰개혁안의 성안을 위해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사개특위 간사로서 최선을 다해
[민주신문=김병건기자] 신속처리 안건(일명 패스트 트랙)이 우여곡절 끝에 여당인 민주당을 포함해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까지 모두 의원 총회에서 추인을 받았다.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제가 내일 법안 발의하고, 의장님을 찾아뵙고, 이후 추진에 대해 특별 위원회 장으로서 보고 말씀 드릴 예정이다. 그리고 나면 정개특위 위원 10명 이상이 신속처리 안건 지정 요청을 하게 된다”라면서 내일 24일 법안 발의 의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원내대표들 간의 합의는 25일 이전에 하는 것으로 합의돼 있었다.심상정 의원은 제출되어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시기만을 기다렸던 이언주 의원이 23일 오후 탈당했다.이언주 의원은 탈당 기자 회견에서 “당원권 정지라는 지도부의 꼼수로 인해 12대 11이라는 표결 결과가 나온데 대해 참담한 분노를 느끼며 이를 막아내지 못한데 대해 국민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하다”면서 “당 내부에서 이견이 있음에도 당 지도부가 이 안건을 계속해서 의총에 상정시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태였다”라고 탈당의 변을 시작했다.이에 앞서 당원권 1년 정지 처분을 받았던 이 의원은 지난 4.3 보궐 선거 당시 손학규 당대표를 향해 “창원 같은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이해찬 대표는 지난 17일 “내년 총선 240석을 목표로 준비하겠다”라며 “총선에서 승리하면 충분히 재집권이 가능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었다. 민주당은 22일 비공개 최고 회의에서 ‘제20대 국회의원 평가 시행세칙’을 개정했다. 변경된 시행 세칙의 내용은 제5조 5항 과 7조 3항의 내용으로 20대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 평가를 2019년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민주당의 ‘제20대 국회의원 평가 시행 세칙 안’에는 국회의원들이 ‘국민소통’을 과 ‘당정 기여’ ‘수상실적’ ‘공약이행 활동’ ‘지역구 활동’ ‘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여·야 4당이 22일 공수처 법 처리에 대해서 신속처리 안건으로 처리 합의를 했다. 고위공직자라는 말 자체가 누구를 포함하는지는 막연하다.정부에서 제안했던 고위공직자로 청와대는 대통령 및 대통령비서실ㆍ국가안보실ㆍ대통령 경호처ㆍ국가정보원 소속의 3급 이상 공무원이 우선 포함된다.국회는 국회의장 및 국회의원,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 예산정책처, 국회 입법조사처의 정무직 공무원이 포함된다.행정부는 국무총리와 국무총리비서실 소속의 정무직 공무원, 각 부처 장관ㆍ처장ㆍ청장, 감사원, 국가인권위원회, 국민권익위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신속 처리 안건 지정(패스트트랙)에 대해서 일정 부분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극렬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의회 민주주의 조종 울렸다 생각한다. 선거법과 공수처 패스트트랙 태운다는 거 이해찬이 말한 21대 국회 260석 위한 실질적인 시동 걸었다. 결국 좌파 장기집권 플랜 시동됐다 볼 수 있다"면서 "실질적으로 패스트트랙에 태울 수 없는 법안을 태운 것은 의회 민주주의를 그만하겠다고 해석할 수 있다. 모든 패스트트랙 움직임에 대해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22일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을 처리하는 내용의 합의했다. 22일 오후 4당 원내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패스트트랙에 상정할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공수처)설치 법안 등 개혁법안의 세부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이번 논의에서는 선거제 개편안을 포함해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하는 공수처 설치법 등이 포함됐다. 특히 공수처 설치법과 관련 판사, 검사, 경찰의 경무관급 이상이 기소 대상에 포함돼 있는 경우에만 공수처에 기소권을 부여하는 '부분 기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회 외면하고 장외투쟁에 나섰다.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5.18 망언'과 관련 징계절차에 착수했던 자유한국당이 솜방망이 처분을 내놓자 되레 논란이 더 심해지고 있다.19일 오후 자유한국당은 두 달만에 징계위원회를 열고, 5·18 망언으로 논란 중심이었던 김진태 의원에게는 단순 ‘경고’ 처분, 김순례 의원에 '당원권 정지 3개월'을 처분을 내렸다. 음주 뺑소니 외압의 김재원 의원의 경우 '징계처분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최근 세월호 막말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 절차’를 개시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가 정치권의 이슈로 불타오르고 있다.유영하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결수로 신분이 바뀌자마자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석방을 주장하고 있지만, 여·야 4당은 말도 안 된다며 일축하고 있다.홍문표 의원은 19일 오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경수 경남지사가 77일 후의 석방 문제가 안 나왔다면 아마 이 문제는 조금 또 뒤로 밀렸을지도 모른다"면서 "여론이라는 건 그때그때 형성되게 마련인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금 2년이 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