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한호 기자|우리나라 교역조건이 9개월 연속 개선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황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천연가스 가격도 하락하며 전체 수출 경기와 교역 조건 개선을 이끌었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4년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3% 상승한 87.19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 1월 기록한 3.0%보다 개선폭이 확대됐다. 순상품교역지수는 지난해 6월 27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바 있다.순상품 교역지수는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금융감독원이 금융사 리스크 관리 강화를 강조하는 가운데 국내 유일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금감원으로부터 경영유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의 경영유의사항 등 공시에 따르면 금감원 보험검사2국은 코리안리재보험사에 ▲경영유의 8건 ▲개선 13건의 조치를 내렸다. 경영유의는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결과 경영상 취약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조치가 필요한 사항을 뜻한다. 해당 금융기관은 개선 결과를 6개월 이내에 금감원에 보고해야 한다. 금감원은 우성 코리안리에 대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보강할 것을 주문했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MG Dream 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4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MG Dream 하우스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대표 미래세대 지원사업이다. MG Dream 하우스 사업은 거주시설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모여 지낼 수 있는 소규모 공동시설인 ‘그룹홈’ 개선과 청소년의 홀로서기를 지원한다.아울러 노후화된 그룹홈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안정적 홀로서기를 위해 진로교육을 실시하는 등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조 대표는 취임사에서 "현재 생명보험 산업은 성장성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저하되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기업 경영 전반에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회사는 양손잡이 경영을 추진 중으로, 보험사업 담당 대표이사로서 기존 보험사업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교보생명의 '좋은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보험사업의 성과 창출을 넘어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도약할
민주신문=승동엽 기자|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지난 22일 방카슈랑스 마케팅 역량 강화 및 비이자이익 사업 활성화를 위한 ‘2024년 방카 Sh MDRT CLUB’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강신숙 은행장과 수협중앙회 문진호 금융지원 부대표, Sh MDRT 회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Sh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는 수협은행에서 방카설계 및 판매분야에서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직원들에게만 회원가입 자격이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이다.Sh MDRT 회원들은 방카상품 판매 뿐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분야의 불공정거래행위 집행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법 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가맹분야 불공정거래행위 심사지침’을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향후 가맹본부의 거래상 지위 남용 등은 물론 부당한 점포환경 개선이나 판촉행사 강요 등도 불공정행위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제정된 심사지침은 이날부터 적용된다.가맹분야 불공정거래행위는 공정거래법이 아닌 지난 2022년 제정된 가맹사업법으로 규율해왔다. 하지만 법령에 규정된 불공정거래행위 유형별로 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 위한 별도 심사지침이 부재해 이 같
민주신문=이한호 기자|NH농협은행은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전용 대출상품인 ‘NH연금엔대출’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NH연금엔대출의 대상은 4대 공적연금을 3개월 이상 농협은행 계좌로 수령하는 개인이다. 영업점 방문 없이 NH스마트뱅킹앱에서 스크래핑을 통해 소득서류를 제출해 즉시 대출실행이 가능하다.대출한도는 100만 원 이상 최대 5000만 원으로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된다. 우대금리는 최대 0.5%포인트로 출시일 기준(2024.3.25) 최저금리는 연 5.21%다.상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우리은행은 거래은행에 상관없이 학자금대출을 보유 중인 청년 8만 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 원, 총 243억 원을 되돌려주는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을 실행한다고 25일 밝혔다.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한국장학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리은행이 금융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이다. 취업난,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해온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금융이다.학자금대출 캐시백은 25일부터 한 달 동안 우리WON뱅킹과 한국장학재단
민주신문=이한호 기자|하나은행은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 '유로머니'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지 '글로벌 파이낸스'로부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과 '2024 글로벌 최우수 혁신 PB은행상'을 각각 받았다고 25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유로머니로부터 2005년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받은 이래 통산 17회째 수상의 영예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최우수 디지털 솔루션'과 '대한민국 최우수 가업승계'상을 받았다.유로머니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이 ▲상속, 가업승계 등 기업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신한은행은 비대면 해외송금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 세계 200여개국에 간편하게 송금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쏠빠른 해외송금은 수취인의 영문 이름 정보만 있으면 계좌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추가 정보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특히 일반 해외송금 대비 수취인이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송금수수료는 국가, 금액에 상관없이 3.5달러(USD)다.쏠빠른 해외송금은 개인 고객이 신한 쏠(SOL)뱅크 앱 해외송금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송금액 한도는 미 달
민주신문=이한호 기자|KB금융그룹은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인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오전·오후반으로 구성된 정규반과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일시돌봄반 등을 130여 명의 초등학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저학년(1~3학년) 학생에게는 곤충, 종이접기, 체육활동 등 흥미 위주 프로그램을, 고학년(4~6학년) 학생들은 학습 및 문화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해녀 체험, 4·3 평화공원 방문, 제주 축제참가 등 지역연계형
민주신문=이한호 기자|NH투자증권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NH투자증권은 올해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배출권 할당대상 업체 등 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위탁매매를 시작할 예정이다.탄소배출권 위탁매매는 탄소배출권 할당대상 업체들이 한국거래소 시스템에 직접 참여해 거래하는 현행 시스템을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편입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지난달 해당 제도 시행을 위한 사업 참여자 모집공고를 했으며, NH투자증권이 최종 선정됐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지난해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1조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당금 수익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9000억 원까지 줄었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 60곳의 당기순이익은 5조79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3411억 원(30.1%) 증가했다.다만 배당금 수익 2조2000억 원 등 일회성 손익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은 3조5569억 원에 그쳐, 전년도보다 8980억 원(20.2%) 감소했다.지난해 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5.7% 대비 1.9%p 증가한 7.6%로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우리은행이 홍콩H지수 ELS 투자자에 대한 배상을 추진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 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자율조정 대상 금액은 약 415억 원 수준이다.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하면서 손실이 확정된 고객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조정비율을 산정하고 배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조정비율은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를 계획이다. 다만 투자자별로 고려할 요소가 다
민주신문=승동엽 기자|NH투자증권은 올해 7월 초 시행 예정인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회사의 책무구조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우선 책무구조도 마련 및 내부통제 관리 의무 수행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을 시작했다. 지난해 정기 조직개편에서 책무구조도 도입 대응을 위해 내부통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준법기획팀을 준법감시인 직속 팀으로 신설해 직무 분석 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1월에는 대표이사 포함 전 임원들이 참여하는 임원 워크숍에서 삼정KPMG 전문가를 초청한 설명회를 진행했다.책무구조도란 금
민주신문=승동엽 기자|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지난 21일 충남 태안군 곰섬 해변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총장 김영환, 이하 ‘협력재단’)과 공동으로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과 협력재단 김영환 총장, 태안남부수협 문승국 조합장을 비롯해 수협은행과 협력재단 임직원, 태안해안국립공원 사무소 직원 등 약 150여명이 참가했다.수협은행과 협력재단은 지난해 해안환경 개선 및 어촌활성화 지원,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 등을 공동 추진하는 ‘ESG경영 실천 업무
민주신문=박현우 기자|농협은행은 28일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이날 오후 1시 30분에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홍콩 ELS 자율조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평균 손실 배상비율을 40~50%로 산정해 최대 100억 원가량을 배상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했다.홍콩 ELS 판매량이 가장 많은 KB국민은행은 현재 판매된 ELS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보상 관련 절차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지난해 저축은행 업권이 5000억 원대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적자 규모 확대는 PF대출 예상 손실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이며, 손실흡수능력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지난해 연말 기준 저축은행의 총 자산은 126조6000억 원으로 전년말(138조6000억 원) 대비 12조 원(8.7%) 감소했다. 고금리가 지속되고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기업대출 위주로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또 올랐다. 최근 3개월 연속 상승이다. 이는 사과와 감귤, 배추 등 농산물 물가가 크게 뛴 영향으로 분석된다.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2.21(2015년 100기준)으로 전월 대비 0.3% 올랐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이 내렸지만 농림수산품, 공산품 등이 올라 상승곡선을 유지했다.생산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7월(0.3%)부터 8월(0.9%)과 9월(0.5%) 3개월 연속 반등했지만, 유가 내림세에 10월(-0.1%)과 11월(-0.4%) 하락한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메가스터디교육이 에스티유니타스(공단기)의 주식 95.8%를 취득하는 건에 대해 공무원 시험 강의 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해당 결합을 금지하는 조치를 했다고 21일 밝혔다.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이 관련 시장에서 2위인 메가스터디가 1위인 공단기를 인수하는 수평형 결합에 해당해 경쟁제한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메가스터디의 공단기 인수 추진은 공단기가 공무원 학원 시장을 독점적으로 지배하던 체제에서 메가스터디-공단기 양사의 경쟁체제로 재편되기 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