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현민 기자|정부가 최근 대전에서 진료병원을 찾지 못하고 사망한 80대 환자와 관련해 의사 집단행동 영향이 있는지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환자 사망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즉각대응팀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정부는 27일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료보조인력(PA) 간호사를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오는 29일에는 의료사고 보험·공제 가입 의료인에 대한 형사처벌을 면책하는 내용의 특례법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입법을 가속화할 예정이다.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정부가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현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료 지원 인력을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비대면진료에 이어 일명 ‘PA(Physician Assistnt)간호사’ 카드를 꺼내들었다.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진료 지원 인력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전날에는 시범사업과 관련한 지침을 각 수련병원 등에 전달했다.PA간호사는 의료기관에서 의사업무 일부를 대신 수행하는 인력이다. 진료지원 간호사, 임상전담 간호사로 불린다. 국내에는 약 1만 명의 PA간호사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공의는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의대증원을 문제를 두고 정부와 전공의들이 격렬하게 대치 중인 가운데 정부와 전공의들 사이에서 중재에 나섰던 정진행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교수)과 김종일 서울의대 교수협의회장이 사퇴를 선언했다.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에 따르면 정 비대위원장과 김 회장은 26일 동반 사퇴하기로 결정했다.비대위는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 정책 추진을 멈추고, 전공의들이 복귀하면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앞서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을 복귀시키려면 협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1만 명, 실제 근무지 이탈자는 9000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가 오는 29일을 전공의 복귀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하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렸다.조만간 집단행동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무더기 행정·사법처리가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지난 23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 80.5%인 1만34명이 사직서를 제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경기도가 올해부터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일상회복, 자립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경기도는 이를 위해 경기복지재단(경기청년지원사업단)에 사업을 위탁, 올 상반기 이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립 청년’은 타인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받기 어려운 청년을 말한다.그중에서도 방이나 집과 같은 제한된 물리적 공간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은둔 청년’으로 설명할 수 있다.올해 도의 주요 지원 사업을 보면 ‘고립·은둔’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 확산 상황 대응과 관련해 공공 의료기관 진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부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또 한 총리 주재 중대본을 구성해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에 나섰다.정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총 8900여 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내고 7800여 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한 총리는 의대생 동맹휴학과 수업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2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회원들의 분노가 커 다음달 10일 하기로 했던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를 3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만간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집단행동 시점과 종료 등을 묻는 투표도 진행하기로 했다.주 위원장은 “빠르면 다음주 초부터라도 투표를 바로 할 수 있도록 준비를 거의 다 했다”면서 “전체 회원의 의견을 대변하려면 많은 회원이 투표에 참여해야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경기도가 올 3월부터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급 대상을 전국 최초로 중위소득 63%에서 100%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이전까지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은 중위소득 63% 이하 한부모가족에 자녀 나이가 18세 되기 전까지 자녀당 매월 21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하거나 중위소득 65% 이하 어머니 또는 아버지의 나이가 24세 이하인 청소년 한부모가족에 자녀당 월 35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내용이었다. 지난해 도내 5만 2천906명이 양육비를 지원받았다.경기도의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확대 사업은 정부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커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파열음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김 지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민주당이 위기다. 공천과정에서 민심이 떠나면 회복이 어렵다”고 적었다.그러면서 “‘누구를 배제’하는 공천이 아니라, 국민평가에 맡기는 ‘누구든 경선’을 해야 한다. 어부지리의 시간은 이미 지났다. 지금이라도 견리사의(見利思義)의 자세로 돌아갑시다”고 강조했다.4·10 총선이 두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는 하위 20% 의원들 통보 문제를 비롯 경선 조차 참여
민주신문=이현민 기자|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이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보도와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총선을 앞두고 민노총 언론노조의 준동이 심상찮다”고 주장했다. 언총은 21일 성명서를 내고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보도는 지난 대선에서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조작 및 대선 개입’ 사건과 비슷한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민노총의 기관지라 할 수 있는 매체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민노총과 언론노조의 총선 개입을 경계한다”라고 했다. 이어 “대선 6개월을 앞둔 지난 2021년 9월 김만배와 신학림 사이에 진행한 인터뷰, 대선을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경기도가 오는 2025년 4월까지 팔달구 옛 경기도의회 청사에 ‘소방안전복합청사’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새로 조성되는 소방안전복합청사에는 안전컨트롤센터와 안전체험관, 트라우마센터, 소방사료관, 소방재난본부 등 6개 시설이 자리한다.1996년부터 권선동 청사를 사용하고 있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그동안 조직 규모가 9배가량 확대됐고, 관할 경기도 인구 역시 700만에서 1,390만으로, 특별관리하는 소방대상물은 6배,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17배가량 급증하는 등 청사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었다.이에 따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의대 정원 증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 등 집단행동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의료대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집단행동 확산을 방지하고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양새다.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이들 병원에 소속된 전공의들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실제로 근무지를 이탈한 비율은 사직서 제출자의 25%인 1630명이다.정부는 집단행동 참여 확산을 막기 위해 초기부터 강력한 대책을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깨우다, 대한민국 성장잠재력’을 모토로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이름 공모전에 404만 6,762명이 누리집을 찾았으며 5만 2,435건의 새 이름을 제안됐다.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공모전은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19일 밤 12시까지 진행 돼 최종 응모가 마감됐다.공모전과 함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 사전이벤트에도 6만 643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경기도는 접수된 응모작을 대상으로 3월 18일까지 홍보, 네이밍, 역사학자 등 관련 전문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정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점검을 한 결과 소속 전공의 55%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중 25%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55%인 6415명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지만, 사직서 제출자의 25%인 1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박 차관은 “근무지 이탈의 경우 세브란스 병원,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정부가 사무실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허위 진술하는 등 486건의 산업재해보상보험 부정수급 사례를 적발해 환수 등 절차에 나섰다. 부정수급 적발액은 약 113억 원대로 드러났다.이와 함께 이른바 ‘산재 브로커’ 개입이 의심되는 일부 노무법인이 환자를 특정 병원에 소개‧유인하는 방식으로 재해보상금 30%를 떼어가는 사례도 포착돼 제도 개선에 착수하기로 했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 및 노무법인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감사는 지난해 1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정부가 전공의 집단사직에 대응해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하고 현장점검에 나선다. 정부는 집단행동에는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 병원 응급실을 개방하는 등 비상 대응체계도 추진해 나간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정부는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고 전했다.그는 "정부는 오늘(19일)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정부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용노동부는 19일 소규모 사업장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돕기 위한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을 4월 중 시행하기로 하고, 다음 달 22일까지 참여 사업주단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새롭게 시행되는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은 인건비 부담 등으로 안전보건 전문가를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기업들을 돕기 위한 수단이다.예컨대 지역·업종별 협동조합이나 협회, 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사업주단체가 전문성을 갖춘 안전관리자를 뽑으면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경기도가 2022년 8월부터 위기도민 발굴을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을 운영한 결과 1년 6개월 만에 상담 접수 1만 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경기도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2022년 8월 25일 긴급복지 핫라인과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를 신설했고, 경기복G톡, 경기도 긴급복지 누리집으로 긴급복지 핫라인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당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안타까운 비극을 막고자 실시된 정책은 도민들이 각종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로 자리잡았다.긴급복지 핫라인에서 상담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경기도가 에어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홀로 사는 노인과 저소득층 등 1,400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취약가구 에어컨 청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도민이 직접 제안해 선정한 사업으로 광역지자체 최초다. 세부 사업 내용으로는 거동이 불편한 홀로 사는 노인을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이용 소외계층 가구에 에어컨 분해청소와 소모품 교체 등 정비를 지원한다.청소지원 대상 1순위는 2019년(586가구)과 2020년(827가구)에 경기도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수도권 대형병원들인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6일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 끝에 오는 19일까지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빅5 전공의 전원은 오는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빅5 병원은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을 뜻한다.전공의는 의대 졸업 후 의사면허를 따고 대형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 수련하는 인턴·레지던트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