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최경서 기자|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또 올랐다. 최근 3개월 연속 상승이다. 이는 사과와 감귤, 배추 등 농산물 물가가 크게 뛴 영향으로 분석된다.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2.21(2015년 100기준)으로 전월 대비 0.3% 올랐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이 내렸지만 농림수산품, 공산품 등이 올라 상승곡선을 유지했다.생산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7월(0.3%)부터 8월(0.9%)과 9월(0.5%) 3개월 연속 반등했지만, 유가 내림세에 10월(-0.1%)과 11월(-0.4%) 하락한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메가스터디교육이 에스티유니타스(공단기)의 주식 95.8%를 취득하는 건에 대해 공무원 시험 강의 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해당 결합을 금지하는 조치를 했다고 21일 밝혔다.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이 관련 시장에서 2위인 메가스터디가 1위인 공단기를 인수하는 수평형 결합에 해당해 경쟁제한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메가스터디의 공단기 인수 추진은 공단기가 공무원 학원 시장을 독점적으로 지배하던 체제에서 메가스터디-공단기 양사의 경쟁체제로 재편되기 시작한
민주신문=김현철 기자|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오는 4월부터 식품 및 축산물 연구기관 대상으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견학프로그램에서는 참여 단체가 연구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연구활동별 개인보호구 자동산출 프로그램 및 관할 소방서와 연계한 비상벨 긴급신고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환경시스템 구축사례를 시연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해썹인증원은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식품 및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으로, 2022년 '이화학 실험실'에 대한
민주신문=이한호 기자|토스뱅크가 외화통장의 거래한도를 축소했다. 단기 차익을 노린 일부 투자자들의 투기적 환거래가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다음달 1일부터 외화통장의 거래한도를 축소한다. 기존 30만 달러(한화 약 4억 원)였던 월 거래한도를 1억 원으로 축소하고, 일거래한도를 1000만 원으로 제한하는 내용도 신설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1월 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사고팔 수 있는 외화통장을 선보였다. ‘환전 수수료 평생 무료’를 내세워 21일 만에 60만 가입
민주신문=최경서 기자|20% 낮은 가격의 정부 직수입 과일 공급이 빠르면 21일부터 첫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0일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추진 중인 과일 직수입 공급은 이달 중 바나나 1140t, 오렌지 622t을 수입해 2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내일부터 초도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품목도 기존 5개에서 11개로 확대하되 3~4월 중에는 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바나나와 오렌지를 중심으로 집중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안전판매와 관련해 분쟁조정기준안을 마련하고 자율배상을 권고한 가운데 은행권에서는 가장 먼저 우리은행이 배상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2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선제적 자율배상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에서 자율배상 안건에 대한 결론이 나오면 주요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자율배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우리은행의 홍콩 ELS의 규모는 약 400억 원으로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가
민주신문=승동엽 기자|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지난 19일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ESG경영 공동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출생 극복 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탄소배출 저감 및 해양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체계 구축 ▲농어업‧농어촌 상생협력 지원 ▲저출생 극복 사업 지원 ▲도내 어촌지역 환경정화 등 사회공헌 활동 ▲기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ESG경영 공동 실천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수협은행은 이날 ESG협
민주신문=박현우 기자|금융감독원은 가짜 거래소를 이용한 가상자산 투자사기에 대해 주의 등급의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주의 등급 소비자경보 발령과 함께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 주요 신고 사례와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은 가짜 거래소 이용 사기 유형을 투자방 참여형(코인 리딩방), 온라인 친분 이용형(로맨스 스캠), 유명 거래소 사칭형 등으로 분류했다.금감원은 코인 리딩방 사기 사례, 로맨스 스캠 사기의 구체적 사례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해외 유명 가상자산
민주신문=최경서 기자|CJ제일제당은 중력밀가루 1㎏, 2.5㎏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 등 총 3종의 일반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인하율은 제품별로 3.2%~최대 10% 수준이며 평균 인하율은 6.6%다. 변동된 가격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부침용 밀가루와 중력밀가루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체 B2C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CJ제일제당은 이번 가격 조정으로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국제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사과와 배의 소매가격이 모처럼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햇과일이 출하되는 여름 전까지는 계속해서 평년보다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신고·상품) 10개 소매가격은 4만1551원으로 나타났다. 배 한 개에 4100원꼴인 셈이다.이는 전 거래일인 15일(4만5381원)보다 8.4% 내려간 수치다. 다만 1년 전(2만7340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52.0% 비싸다.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 역시 전날 2만4148원으로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교보생명은 여성가족부, 금융감독원과 함께 ‘청소년 금융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이 함께 청소년기부터 체계적·전문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해 청소년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 활동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유관기관은 청소년 활동시설, 청소년복지시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등 여성가족부 소관 청소년시설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교보생명은 NH농협은행, KB국민카드와 함께 금융 교육기관으로 참여한다. 보험사를 대표해 금융교육 프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발맞춰 정책금융기관이 총 420조 원의 녹색자금을 공급한다. 은행권도 총 9조 원 규모의 ‘미래에너지펀드’를 조성하고 기후기술 분야에 투자를 실시한다.금융위원회는 1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이하 ‘탄녹위’) 민간위원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참여한 가운데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발표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전례 없는 기후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지난달 가공식품 대부분의 가격이 상승했다. 외식 물가 품목은 모두 올랐다. 외식 물가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전체 물가를 웃돌고 있는 모습이다.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가공식품 품목 중 38.4%인 28개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치보다 높았다. 지난달 외식 물가는 3.8% 상승했다. 전체 물가 상승률인 3.1%를 웃도는 수치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2022년 9월 9.0% 이후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가공식품을 구성하는 73개 품목 중 47개 품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우리은행이 '원비즈플라자'의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원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이 2022년 9월부터 운영한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으로 중견·중소기업은 별도 비용 없이 원비즈플라자에 회원사로 등록할 수 있다.우리은행은 원활한 공급망 관리와 서비스를 위해 원비즈플라자 제공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 이번에는 플랫폼 고도화로 기업 공급망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공개 입찰' 기능으로 구매사는 신규 업체 발굴을 통한 원가 절감을 유도할 수 있다. 공급사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됐다.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지난해 여전사(여신전문금융사)의 연체율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대손충당급 적립률이 개선되는 등 손실흡수능력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3년 여전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2조5823억 원으로 전년(2조6062억 원)보다 소폭 감소했다.할부카드수수료 수익과 가맹점 수수료 수익, 이자수익 등이 증가해 총수익은 전년보다 약 3조3000억 원 늘었지만, 대손비용 및 이자비용 증가에 따른 총비용 역시 3조3520억 원 증가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정부가 재생에너지 조달을 위한 경매제도 도입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신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18일 공공기관 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최근 효율적인 재생에너지 조달을 위한 경매제도 도입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정부는 이 연구용역을 통해 RPS 제도 하에서 RE100 이행의 현황과 문제점, RE100 이행을 위한 경매제도 도입방안, 의견수렴을 위한 위원회 운영 및 경매제도 법률안을 마련하고자 한다.RPS 제도는 신·재생에너지
민주신문=박현우 기자|기획재정부는 최근 국내 경제의 물가 둔화세가 주춤한 와중에도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소비 둔화와 건설투자 부진 등 부문별 체감 온기에는 차이가 있다고 봤다.15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최근 국내 경제는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약화된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으로 경기 회복 흐름과 고용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달 그린북에서 "민간 소비 둔화, 건설투자 부진 가시화 등 경제 부문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주요 은행장들로 구성된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오는 18일 만난다. 금감원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안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이라는 점에서 관련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오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을 논의한 후 이복현 금감원장과 만찬 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은행연합회 이사회는 매달 정례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한다. 이 과정에서 각 분야 전문가 및 주요인사들을 초청해 간담회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수출입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상승했으며, 수출물가의 경우 반도체 가격 오름세가 지속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1.2% 오른 137.54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0.2% 하락했다.수입물가는 지난해 11월(-4.4%)과 12월(-1.7%) 두달 연속 하락한 후 지난 1월(3.1%) 반등한 바 있다.원재료는 광산품(2.6%)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과 관련해 상반기에는 3%의 위아래에 머물겠지만 하반기로 가면 2% 초반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중소기업의 상속공제와 관련해서는 획기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히는 한편,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이를 하나만 낳아도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부총리는 14일 열린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초청 오찬 강연회 '제185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최 부총리는 "최근의 고물가는 공급망에서 생기는 악성 문제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