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처음으로 올 세수 결손이 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경기가 하강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올 1~2월 세수가 작년 대비 약 16조 원이나 덜 걷힌 54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된 상황을 밝힌 것이다.특히 눈길을 끈 것은 추 부총리가 세수 결함 전망을 설명한 곳이 ‘사실상의 적자’로 감산을 결정한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였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 이익은 작년보다 96%나 줄어든 6천억 원에 불과하다. 수출을 주도해온 반도체, 법인세의 상당 부분을 담당해 온 삼성전자 현장 방문 자리에서 세수
방원이 왕이 된 지 9년째 되던 해 2월 스무 사흗날. 마침내 취현방(지금의 정동) 신덕왕후 강비의 정능(貞陵)은 무참히 파 헤쳐졌다.화려하고 엄청난 규모의 석조물이 인부들의 우악스런 괭잇날 앞에 마구잡이로 부서지고 허물어졌다. 석양, 석호는 목이 부러진 채 나뒹굴었고 문석인, 무석인도 인부들이 밟고 다녔다. 재궁도 거칠게 파헤쳐져 백골이 다 드러날 지경이 되었다. 옥책, 청옥 책간, 지문석도 팽개쳐지고 부러져 나갔다. 그야말로 불한당들이 원수의 파묘를 하듯 거칠게 다루어졌다. 돈이 나갈 만한 금제 은제 명기(明器)들과 청옥들이 어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미국 정보기관이 우리 대통령실 고위 당국자들의 내부 논의를 도청했다는 뉴욕타임즈 보도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실이라면, 대한민국 외교·안보 컨트롤 타워와 대통령실을 미국이 일일이 감시하며 기밀을 파악해 왔다는 점에서 국가 안보에 매우 심각한 문제다”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70년 동맹국 사이에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위로써 양국의 신뢰를 정면으로 깨뜨리는 주권 침해이자 외교 반칙이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민주신문=강인범 기자]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뉴욕타임즈 보도를 통해 전해진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정부 도청한 사태와 관련 “동맹국 사이에 도청 감청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우리 정부는 당장 미국 정부에게 강력히 항의하고 NYT 등이 보도한 미국 기밀문건에 대한 모든 정보를 요구해야 하며 미국 정부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대통령실의 대응도 문제삼았다. 그는 “이런 엄중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은 “제기된
[민주신문=강인범 기자]주호영 원내대표 체제 이후 새로운 원내 사령탑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대구·경북(TK) 3선(選) 윤재옥 의원이 경쟁자였던 김학용 의원을 제치고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 됐다.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결과 당 소속 의원 115명 중 109명이 투표에 참여 윤 의원이 65명, 김학용 의원은 44명의 지지를 얻었다.윤재옥 신임 원내대표는 "중요 이슈나 정책에 관해 당정이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품질도 제고하고 정책 홍보도 잘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아울러 "대통령실, 정부와 소통하고 소통하겠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열린 원내대표 퇴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5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최덕종 울산남구의원, 우종삼 군산시의원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민주당을 선택해주신 울산 시민, 군산 시민 분들께도 고개 숙여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아울러 성기욱 창녕군수 후보, 우서영 경남도의원 후보, 채한성 경북도의원 후보, 박한상 청주시의원 후보까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얼굴로 활약해주신 모든 후보님들 고생 많으셨다. 어려운 시기에도 국민의 삶을 바꾸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는 즉각 과잉 생산된 쌀을 추가 매수해서 쌀값 하락을 막아야 한다.”고 했던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2021년 12월, SNS에 올린 글을 언급하며 “작년 쌀값이 폭락하는 상황에서도 정부와 여당은 근본적인 대책은 고민도 않고 민주당이 제출한 양곡관리법에 대해 반대만 했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만한 합의 처리를 위해 의장 중재안 등 여러 의견을 두루 수용해 8개월간 논의를 거쳐 마침내 국회가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이마저도 끝내 거부했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당정이 학교폭력에 엄정 대응키 위한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5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관련 당정 협의회를 열고 중대한 학교폭력의 경후 학생부 기록 보존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대학교 수시에만 반영하던 학교폭력 가해 기록을 정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당정 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학생부 기록 보존기간 강화는 학교폭력이 대입 전형에 미치게 해 그 책임을 무겁게 한다는 의미"라고 배경을 설명했다.또한 박 의장은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학창시절 학교폭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 정치계의 풍운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주 대배심의 결정으로 기소, 맨해튼 지구 법원에 출두하게 되었다.신분도 피의자로 전락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역대 전 현직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법정에 서는, ‘트럼프다운 행보’가 시작된 것이다. 트럼프는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 전에 포르노 여배우에게 성관계 폭로 입막음을 위해 거액을 지급한 의혹을 받고 있다.맨해튼 법원에 출두(한국시간 5일 오전)하기 전, 검찰에서 지문과 사진을 찍어야 하는 등 일반 피의자가 거치는 절차를 밟게 된다. 트럼프는 이번 기소가 정치보복이라면서 수사를
[민주신문=강인범 기자]발달장애 학생들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제 4회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에서 네 번째 행사가 지난달 말 마감된 가운데, 박종선 학생의 포토뉴스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4일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대표 최연우․이재남)는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것들' 주제로 열린 지난 3월 공모전에서 박종선(19세, 정광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따스한 봄꽃, 오늘은 눈꽃' 제목의 포토뉴스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우수상에는 △김윤재 '버드나무 흔들리는 따뜻한 날' △박창훈 '화엄 홍매화' 안녕, 봄아 △이주원 '그 장소에서 어
[민주신문=강인범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본사회 정책을 금융으로 확대, 혜택을 모든 사람들이 최소환 함께 누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4일 ‘청년 첫 출발, 소상공인 새출발과 기본금융 토론회’에 참석해 “금융이라고 하는 것은 특정 개인들 또는 기업들, 시장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주권으로부터 온 국가 정책의 소산이기 때문이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현대사회에서 금융접근권 또는 금융의 이용은 불가피하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많은 돈을 아주 저리로 싸게 장기로 빌릴 수 있지만
169석으로 과반이 훨씬 넘는 국회의원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국회가 ‘독재 의회’로 가는 길을 택한 것 같다. 민주국가는 헌법에 의해 성립되는데, 이 민주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법안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대법원장 후보를 ‘대법원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의 박홍근 원내대표,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를 비롯해 민주당 의원 44명이 공동 발의로 ‘대법원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하여 선출하자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은 대법원에 설치한 대법원장 추천 위원회가 3명의 후보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3 항쟁 75주기를 맞아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을 안고 통한의 세월을 견뎌 오신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 대표는 3일 제주 4.3 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제주도민들은 그 모진 상처를 이겨내고, 죽은 이는 부디 눈을 감고 산 자들은 서로 손을 잡으라는 용서와 화해의 정신을 실천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정부여당의 극우적인 행태가 4.3정신을 모독하고 있다. 4.3은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됐다는 망언을 한 여당 지도부,
지난 40여 년간 계속된 자동차 급발진사고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특히 요즈음에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사고로 간단히 끝나는 것이 아니라 탑승객의 목숨을 앗아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더욱 큰 문제는 급발진사고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방법도 마땅치 않지만 사고 후 소송 등에서 운전자가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정도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작용하여 지난 40여 년동안 단 한건도 최종 승소한 경우가 없다는 것이다.국내에서는 국토교통부도 근본적으로 자동차 급발진사고는 존재하지 않고 모두가 운전자가 실수하여 발생한 사고라고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