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의료개혁 완수를 위한 재정 편성 확대를 정부에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의료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의사 증원과 함께 지역, 필수의료를 위한 의료기관 육성, 전공의 수련 등 의료인력 양성, 필수진료 유지를 위한 보상,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에 대한 과감한 재정지원이 필수적"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아울러 전날 대전 유성선병원을 방문해 지역 종합병원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만난 점을 설명하며 "가슴이 뭉클해지고 무거운 책임감
반도체 수출이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 지난달 무역흑자를 42.8억 달러로 끌어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렇다고 마냥 웃을 수만 없는 것이 실정이다. 우선 지난달 20일 수원서 열렸던 삼성전자 주주총회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하이닉스의 분발이 두드러짐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삼성전자를 빼놓고 반도체를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 우리 현실이기 때문이다.‘HBM(고대역폭 메모리)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는 날카로운 질문. 왜 SK하이닉스에 뒤졌느냐는 뜻이 담겨있다. 주총에서 쏟아진 질문이다. 삼성전자 경영층은 아마도 진땀을 흘렸을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현행 공직선거법은 비례대표 후보자의 경우 선거운동 과정에서 유세차를 비롯 선거운동원의 율동·마이크 등을 사용할 수 없다.이에 비례대표 후보자만 낸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공직선거법 개선을 위한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선거법은 비례대표 후보만 출마한 정당의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약한다"며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지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구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유권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로지 육성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5년 동안 바보 같은 짓을 해서 세계 최강의 한국 원자력 판도를 후퇴시켰다. 폭격을 맞은 것 같다”고 비판 한 적이 있다.이번에는 문재인 정부가 문을 닫기로 한 원전 10개소를 재가동하는 방향으로 ‘원전 부활’을 시작했다.‘2~5년 뒤면 문 닫을 운명이었던 월성 원전 2·3·4호기의 운영 기간을 늘리는 절차가 이달부터 본격화한다. 이로써 지난 정부에서 30~40년 최초 운전 허가 기간이 끝나 2030년까지 차례로 가동 중단 예정이었던 원전 10기가 모두 운영 연장 절차에 들어가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경기도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립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을 마련했다.2일 경기도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개인별 특성에 맞춘 전문적인 직업훈련 과정과 일 경험(인턴십)·직장 체험,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하는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자립취업지원 서비스’를 4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세부내용으로는 자립과 취업을 하고자 하는 15~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 희망하는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기관에 수강료, 강사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전문 직종 직업훈련 참여가 가능하도록 1인당 연간 최대
민주신문=강인범 기자|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따르릉! 한밤중의 전화다. 도장 합기도 제생인 고등학교 졸업반의 ‘리즈’라는 여학생이었다. 느릿느릿하고 실날같은 가냘픈 목소리였다.“관장님 난 이제 합기도는 끝이예요. 난 이제 죽어요. 세상이 싫어요...” 그리고는 전화가 끊겼다. 나는 급히 사무실로 가 리즈양의 입관 카드를 빼들고 그에 적힌 주소대로 서둘렀다. 내가 리즈양의 아파트에 당도했을 때 리즈양은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나는 리즈양을 들쳐업고 아파트를 빠져나와 병원 응급실로 차를 몰았다. 리즈양은 과다 약물 복용이 이유였다. 퇴원 후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리즈양에게 물었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의대 증원 2000명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설명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의사분들께서는 직역 지키기 위한 기득권 카르텔을 고수하기보다는 당국과 대화에 나서서 국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당장의 불편보다 행복한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면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허심탄회한 협조가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사과 요구와 또 대통령실과 내각이 총사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집권여당이 윤 대통령의 불통과 독단적 국정 운영을 수수방관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무책임, 무능력, 무비전으로 2년의 세월을 허송세월했다”며 “사과에만 그쳐서 될 일이 아니다. 민생경제의 파탄, 오만, 굴욕 외교와 소통 부재로 국민의 분노가 하늘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경기도가 ‘최중증 발달장애인 긍정적 행동지원 사업’을 4월부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도전 행동(자해·타해)이 심하고 일상생활 수행능력, 의사소통 능력에 심각한 제약을 가지고 있어 기존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서비스다.최중증 발달장애인 긍정적 행동지원 사업은 소득 제한을 두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6개 시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이 대상이다.서비스 대상은 도전 행동의 심각성 여부가 고려된다. 각 시군 선정심의회를 거쳐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GTX A노선 동탄역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 지사는 더(The) 경기패스가 GTX에 적용되는 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며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지사의 이날 행보는 3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서다.김 지사는 “15년 전에 경기도가 제안한 게 이렇게 큰 결실을 맺게 돼 경기도민과 함께 지사로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을 한다”면서 “안전하게 도민들에게 좋은 교통 시설을 제공하도록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이 어린이 선호식품를 취급하는 업소 중 불법행위가 발생한 19곳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경기도 특사경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수원, 화성 등 어린이 선호식품 취급업소 160곳을 단속했다. 그 결과 유통기한이 33개월 이상 지난 감식초를 보관하는 등 관련법을 위반한 19곳(22건)을 적발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소비기한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11건 △식품 보존 기준․규격 위반 7건 △미신고 영업 및 면적 변경 미신고 3건 △원료 수불부 및 생산 작업일지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 공수처 조사가 진행중인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9일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이 대사의 사임은 지난 4일 호주 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다.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 차 지난 21일 귀국한 시점으로는 8일 만이다.앞서 이 대사 측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이 대사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길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또한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줄 것을 계속 요구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4·10 총선 공식선거 운동 개시 이틀째인 29일 “겸손하고 진중하게 품위 있는 유세·선거운동을 통해서 국민들의 드높은 심판 의지를 받아오는 데 전념해야 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경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선거가 시작되니 흑색선전과 막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민주당 후보들에 대해 다른 당의 후보들 뿐 아니라 일부 언론들이 가짜뉴스를 뿌리거나 의혹을 침소봉대하는 일이 앞으로 더 심해질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민주신문=강인범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선대위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도청을 방문한 세계적 첨단 반도체 공정장비 제조기업인 에이에스엠(ASM) 벤자민 로 대표(CEO)를 만나 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며칠 전에 AI 지식산업벨트를 발표했다. 그 안에 반도체를 비롯해 AI 기반의 여러 가지 사업 등이 있는데 앞으로 ASM과 협력할 일이 많을 것 같고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에 이날 벤자민 로 에이에스엠 대표는 “90년대부터 경기도에서 계속 사업을 했는데, 그간 지원에 감사하다. 세계 최대 반도체
민주신문=강인범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충주시에서 열린 충북 현장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열린 ‘도정 열린회의’에서 현대 사회 기술 진보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AI’에 대한 주제를 제시했다.김 지사는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경험을 언급하며 “여러 가지 국제, 정치, 경제 또 기술 진보 쭉 돌아가는 걸 보면서 경기도가 AI Native가 되자고 하는 주장을 했다”며 “또 얼마 전 금년도 경바시에서 AI와 관련된 강연과 토론회도 해서 직원들에게 좋은 방향을 제시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헀다.이어 도청 직원들에게 “간부들, 공공기관장들, 직원들 까지 우선 각자가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4·10 총선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후보 지원 유세에 총력적으로 나서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충북 충주시 김경욱 후보 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충북 합동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주재했다.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지난 2년,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게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다.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민생경제 몰락, 민주주의 파괴, 미래 실종, 그리고 평화의 위기뿐이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정권 심판에만 머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경기도가 도내 취약계층의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27일 경기도에 따르면 4월부터 가스안전 취약계층 3,400세대를 대상으로 타이머콕, CO경보기 등 가스안전장치를 무료로 보급한다.지원 대상은 도내 65세 이상 홀로 사시는 어르신, 기초노령연금·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 조건 한 가지 이상 해당되는 세대이다.이번 가스안전 취약계층에 설치되는 안전장치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타이머콕’과 일산화탄소 배기가스가 누출시 알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