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최경서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외식 프랜차이즈의 가맹 갑질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단속에 나선 모습이다.앞서 bhc와 메가커피를 조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치킨 가맹본부 굽네치킨과 샐러드 전문점 샐러디에 대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강서구 굽네치킨 본사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 강남구 샐러디 본사에도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공정위는 해당 업체들이 필수품목을 필요 이상으로 지정하거나 판촉비를 떠넘기는 방식으로 가맹점에 갑질을 했는지 확인 중이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5
민주신문=이한호 기자|NH투자증권이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결정했다. 또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기로 했다.NH투자증권은 전날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윤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사외이사로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하고, 박해식 사외이사와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자사주 소각 및 배당금 지급을 결정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윤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윤석열 정부의 ‘신용사면’이 4·10 총선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12일 시행됐다. 2월 말까지 2000만 원 이하 소액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개인 264만여명, 개인사업자 17만5000여명의 신용점수가 이날 회복됐다.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개인 최대 298만명, 개인사업자 최대 31만명 등을 대상으로 한 신속 신용회복(신용사면) 지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용사면을 통해 개인의 신용점수는 평균 37점, 개인사업자는 평균 102점 상승할 전망이다.이번 신용사면은 지난 1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주신문=박현우 기자|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Equity Linked Security) 사태에 대한 분쟁조정 기준안을 발표했다. 2021년 1월 이후 판매된 이 파생결합증권 상품 계좌는 2023년 12월말 기준 총 39만5천개(개인 39만개, 법인 5천개, 은행 24만3천개, 증권사 15만3천개)에 이른다.금감원은 다음달 중 대표사례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개최하는 등 배상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해당 절차가 2~3개월 걸린다는 점을 감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과일 가격이 32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정부는 내달까지 농산물 할인지원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집행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과실 가격은 전년보다 41.2% 상승했다. 이는 1991년 9월 이후 3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수치다.작년 이상기후, 집중호우 등으로 과일 수확이 부진하면서 가격이 급등한 탓이다. 특히 귤(78.1%), 사과(71.0%), 토마토(56.3%), 딸기(23.3%) 등에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과일값이 폭등하자 정부는 수요 분산을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금융감독원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홍콩H지수 ELS와 관련해 불완전판매 배상비율 기준을 마련했다. 이론적으로 최소 0%에서 최대 100%까지 배상을 받을 수 있지만 실제 배상비율은 판매자와 투자자에 따라 모두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금감원이 발표한 홍콩H지수 ELS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르면 배상비율은 판매사별 공통 적용 기준과 투자자별로 고려되는 개별 기준을 종합해 산출한다. 투자자는 확정된 손실에 대해 투자자별 배상비율을 적용해 배상금액을 결정한다.배상비율은 판매자 요인(기본배상비율+공통 가중), 투자자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이 진행한 주식입고 이벤트에서 한때 혼선이 빚어졌다. 현재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류를 정정한 상태다.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1월부터 주식입고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기간 내 국내 주식을 이베스트투자증권 계좌로 입고하고 2월 말까지 이를 유지하면 순입고액에 따라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국내 주식 10억 원 이상을 입고할 경우 10억 원당 50만 원, 최대 200억 원 입고 시 100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지난 5일 게시된 당첨자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금융감독원은 4개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주식담보대출(스탁론)을 부적절하게 운영한 것에 대해 경영유의 제재를 부과했다.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비씨카드와 미래에셋캐피탈, 엠캐피탈, NH농협캐피탈 등 4개사에 각각 경영유의 1건 및 개선 2건 조치를 내렸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개인 대상 스탁론을 개인사업자 운전자금 용도로 확대해 주식을 담보로 한 사업자 운전자금 대출을 취급했다.여신전문금융업협회의 ‘자금용도외 유용 사후점검 기준’에 따르면 건당 1억 원 이하 개인사업자대출의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지난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승용차 및 기계류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지역별로도 미국과 동남아 중국 등으로의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다.한국은행은 8일 ‘2024년 1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하고 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를 30억5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했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나 흑자 폭은 전월(74억1000만 달러)보다 줄어들었다.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42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흑자를 보
민주신문=이한호 기자|하나증권은 지난 4일 크레디아그리콜 아시아증권 서울지점과 1445억 원 규모의 5년 만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계 채권 선도 거래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채권거래로 하나증권은 목표한 ESG 수치를 달성하면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기존 금리에 더해 가산 금리를 받게 되는 구조다.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목표 ESG 수치를 달성하면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기존 금리에 더해 가산 금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하나증권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2022년 기준)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ESG 수치 개선 지표로 설정하고, 투자 기
민주신문=박현우 기자|3월 이후에는 기온 상승과 출하여건이 확대되면서 농산물 가격 급등세가 점차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8% 상승해 1월(8.7%)보다 더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생산량이 전년보다 30% 줄어든 사과는 71.0% 상승, 감귤은 78.1%가 오르면서 과일류 물가가 전년 대비 40.6% 상승해 전체 농산물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채소류는 토마토, 대파 등의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축산물은 수급 상황이 양호한 편에 속했다. 2월 물가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은행권의 배임과 횡령 등 금융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도 NH농협은행에서 100억 원이 넘는 배임 사고가 발생해 당국의 허술한 관리감독과 금융사들의 내부통제가 지적받고 있다.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작년 3분기까지 금융업권에서 횡령한 임직원 수는 200여명, 횡령액은 약 1850억 원에 이른다. 이 중 은행은 116명(56.6%), 약 1544억 원(83.5%)으로 업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NH농협은행은 지난 6일 여신담당 직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를 공시했다. 해당 직원은 5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파월 의장은 6일(현지시간) 미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 준비발언문에서 “정책금리는 이번 긴축 사이클의 정점일 것으로 본다”며 “만약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발전한다면 올해 어느 시점부터 긴축정책 기조를 되돌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확실하다”며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
민주신문=박현우 기자|SK증권을 2014년부터 이끌어온 김신 대표가 경영에서 물러난다.김 대표가 ‘장수 CEO’ 타이틀을 내려놓은 것은 작년 연말부터 불어온 증권가 세대교체 바람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 대형증권사들이 젊은 CEO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김 대표는 쌍용증권(현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업계에 입문한 뒤 2004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겨 대표이사(2010~2012년)를 지냈다.2012년부터는 현대증권(현 KB증권) 사장을 역임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교보생명은 조대규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교보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조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조 부사장은 이달 22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담당한다.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
민주신문=박현우 기자|NH농협은행에서 약 109억 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 주재로 지난해부터 ‘청렴 농협 실천 운동’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무색하게 금융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약 109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로 인한 사측의 손실 예상금액은 미확정이다. 추후 회수 가능 금액 규모가 나와야 파악가능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배임 사고가 발생한 기간은 지난 2019년 3월 25일부터 지난해 11월 10일까지다. 4년 7개월 넘게 배임이 이뤄진 것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조달청은 입찰담합, 우대가격유지 위반 등 불공정 조달행위로 적발된 15개사에 중 3개사는 고발요청, 12개사는 부당이득금 환수를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들 기업은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2014년 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발주한 배전반 구매 입찰에 참가하면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들러리, 투찰금액 등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해 471억 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부당이득금 환수가 결정된 12개사는 영상감시장치, 스틸그레이팅, 자연석판석 등 9개 품명에서 우대가격유지위반, 직접생산기준 위반 등 불공정
민주신문=김현철 기자|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3월6일부터 22일까지 해썹인증원과 소통을 함께할 '2024년도 누리소통 기자단' 가치해썹 6기를 공개 모집한다.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한 누리소통 기자단은 해썹 등 식품안전에 관심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는 4월~11월까지 약 7개월간 짧은 영상(숏폼)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게 된다. 이번 '가치해썹 6기'는 신청서류를 토대로 활동능력, 활동경력,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도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영상분야 기자단 총 10팀(팀당 최대 3명)을 최종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정부가 3~4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 원을 투입한다. 사과·배 등 주요 먹거리체감 가격을 최대 40~50% 인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최근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지난 1월(2.8%)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추세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전월과 같이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했다. 과일 등 신선식품지수가 20% 상승하며 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렸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2020=100)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지난 1월 2%대까지 하락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두 달 만에 다시 3%대로 복귀했다.지난해 10월(3.8%) 이후 11월(3.3%), 12월(3.2%). 1월(2.8%)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던 물가 상승률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품목별로 보면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