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 = 김병건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2일 모친상을 당했다. 이에 따라 23일 노무현 대통령 10주년 추도식 참석이 어렵게 됐다. 유 이사장이 하기로 했던 감사인사는 정영애 이사가 부시 전 대통령 영접은 천호선 이사가 대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이사장은 22일 자신의 팬클럽인 '시민광장' 회원들에게 보낸 손 편지를 통해서 "제 어머니는 여든아홉 해를 살고 세상을 떠나셨다" 모친상을 알렸다. 편지에서 유 이사장은 “저는 어머니의 죽음이 애통하지 않습니다”면서 “조문을 가야 할까, 생각하시는 분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정치권이 '독재자'란 말을 놓고 치열한 정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5·18 행사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즉각 “한국당은 즉각 "독재자의 후예라는 말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데 앞장섰다”라며 발끈했다. 그래도 억울했던 모양이다. 황교안 대표는 5월 21일 인천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서 "진짜 독재자의 후예에게는 말 한마디 못하니까 여기서 대변인 짓을 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비꼬았다. 황 대표는 "정부가 저희를
[민주신문 = 김병건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손학규 당대표를 저격하고 나섰다. 20일 최고위원 3명에 의한 최고회의 소집 요구를 손학규 대표가 거부하자, 하태경 의원은 “손 대표가 꼭 청개구리 같습니다. 저희들 보고 당무 거부하지 말고 최고위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가니 손 대표 본인이 당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것은 손 대표가 당헌 32조를 위반한 것이다. 최고위원 3 사람 (최고위 2/3인) 소집을 의무적으로 하는 조항은 당대표가 마음대로 상정하고 처리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태
[민주신문 = 김병건 기자] 극우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봉하마을 입구 게시판에서 벌어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을 하루 앞두고 봉하 마을 입구 게시판에 '문죄인은 감옥으로, 황 대표는 청와대로', '뇌물 먹고 자살했다', ‘노빠 달창 다죽어라’ 라는 혐오 문구가 프린팅 됐다.
[민주신문=김병건기자] 20일 오전 더불민주당 제104차 비공개 최고회의에서 정무직 당직자 임명을 하고 특별보좌역 단장에 전해철 의원을 임명했다. 지난 대표 선거에서는 이해찬 대표의 경쟁자인 김진표 의원을 지원했고 얼마 전 있었던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해찬 대표 쪽 김태년 후보가 아닌 이인영 의원을 지원했던 전해철 의원을 임명한 것에 대해서 여의도 정가에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당 대표인 이해찬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특별한 의미는 없다. 전해철 의원과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이나 전해철 의원이 가는 길이 다
[민주신문=김병건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최고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소집요구서에는 하태경 최고위원, 이준석 최고 위원, 권은희 최고위원 등이 날인했다. “소집 요구서는 당 사무처에 접수했다”면서 하태경 의원은 ▲논의 및 의결이 필요한 안건으로 협의 없이 지명된 최고위원 2인에 대한 임명 철회 건,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임명된 정책위원장, 사무총장 임명 철회 건, ▲당헌에 규정되어 있는 ‘최고위원회와 협의’ 조항들 중 주체인 ‘최고위원회는 최고위원들 의결정족수 이상 참석한 회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싸움꾼들 전성시대?’여의도에 지난주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3당이 모두 원내대표를 새롭게 교체하면 진용을 재편했기 때문이다. 정계에서는 신임 원내대표들의 면면을 감안하면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들이 이른바 투자형의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추경예상·패스트트랙 등 각종 현안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여의도의 향방이 한층 더 복잡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여야 4당의 원내를 책임지게 된 신임 원내대표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이기는 싸
[민주신문 = 김병건 기자] (광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광주 5.18행사가 끝났다. 이에 민주신문은 광주에서 있었던 여러 상황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민주신문 = 김병건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6일 당내외에서 일고 있는 ‘퇴진론’에 대해서 “손학규가 계파 패권주의에 굴복해 퇴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라고 선언했다.손학규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어제의 원내대표 선거는 의원의 국회 대표를 뽑는 선거였지 당의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니었으며, 전 공당의 대표로서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의지를 당헌·당규에 따라 계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리고 또 “다시 많은 분들이 제게 묻습니다. “그렇다면 총선은 어떻게 하자는 얘기냐, 지지율 5%의
[민주신문 = 김병건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1심 선고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1심재판부의 선고문을 민주신문이 공개한다. 이하는 선고 전문이다. 266호 267호 사건 판결을 선고하겠습니다.판결은 이 법원에서 판단하는 주요 사항을 설명을 먼저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업적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부터 보겠습니다이 사건은 성남시가 재정을 부담해야 하는 사업을 성남해뜰 주식회사에서 대신 진행하도록 하여 실질적으로는 성남시가 이익을 얻도록 하는 구조입니다기본적으로 임대주택용지 관련하여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성남시 측
[민주신문=김병건기자] 강원도 출신인 황영철 예결위원장은 정부 여당에게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황 위원장은 16일 입장문에서 “정부가 국회에 추경을 제출한 지 20일이 지났습니다. 현재 우리 국회는 이번 추경과 관련한 시정연설 등의 의사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전제하면서 첫째로 국가적 재난이었던 강원 산불과 포항 지진을 언급하고 둘째로 ‘4월 고용동향’을 언급하면서 실업자 124만 명 시대, 경제적 난국을 극복 하기 위한 대안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황영철 위원장는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추경한 통과를 위한 청와대
[민주신문=김병건기자]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폭락했다. 반면 민주당은 상승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5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4.6% 오른 43.3%로, 작년 9월 3주 차(44.8%)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40%대 초중반으로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30.2%(▼4.1% p)로 하락,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이며 30%대 중반에서 30% 선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민주당은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 호남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서울, 경기·인천, 20대
[민주신문=김병건기자] 이변이다. 15일 오전 국회 4 회의장에서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반의 표를 얻어 결국 오신환 의원이 당선되었다. 손학규 대표의 퇴진과 아울러 비대위 체제로 가야 한다는 주장을 한 오신환 의원 당선으로 앞으로 바른 미래당은 비대위 체제로 가기 위한 첫 바늘이 끼워진 것이다.앞서 오신환 의원은 “비대위도 포함해서 총선 준비 위해 논의해야 한다. 현재 체제로는 총선 불가능하다는 게 당내 대부분 의견이다”라고 말하면서 손학규 대표의 퇴진과 비대위 체제로 가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가 예상된다.
[민주신문=김병건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문재인 정부의 정책들을 영화 ‘어벤저스: 엔드게임’에 빗대 비판하며 “‘문노스의 장갑’이라고 패러디가 요새 유행된다고 하는데…”라고 말했다. 기자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은 문노스가 무엇인가 하고 관심을 갖고 찾았다. 주요 커뮤니티인 ‘클리앙’, ‘오늘의 유머’, ‘뽐뿌’에서 검색하였지만 문노스라는 단어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 이후 문노스를 물어보는 수준의 1~2개뿐이었다. 그러나 극우 성향 인터넷사이트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라는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니 다수
[민주신문 = 김병건 기자] 버스파업 하루 전 이다. 인천지역 버스는 타결이 되었지만 경기도와 서울은 아직 타결되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의 입장은 서울도 인상 해야 한다고 하지만 서울시의 경우 전국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서울시는 지금 47.5시간 근무하고 있기에 52시간제와 관계없는데 경기도는 준공영제 안 돼있는 데다가 사설업체가 운영하기에 얼마를 인상시킬지가 버스 조합하고 경기도하고 협의해서 결정하게 된다. 그래서 아마 다른 데는 별 큰 문제가 없는데 경기도가 버스조합하고 협의하고 있고 당·정책
[민주신문=김병건기자]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해찬 대표는 우선 최근 원내대표가 관료 사회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던 점에 대해서 자신의 과거 경력을 이야기하면서 “ 관료들하고 대화도 많이 하고 성향을 잘 안다. 그리고 우리나라 관료들이 비교적 업무 효율성이 굉장히 높다”라고 진단하면서 “가장 중요한 건 방향을 명확하게 지침을 주고 인사를 공정하게 해 주고 이렇게 두 가지만 정확하게 두 가지만 이뤄지면 관료사회 아주 효율적으로 움직인다”라고 해법까지 내놓았다.또한 내년 목표 의석수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지난번
[민주신문 = 김병건 기자]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이 14일 민주연구원 원장으로 여의도로 돌아왔다. 그는 일성으로 “권력교체의 완성은 총선승리라는 절박함이 있기 때문에 문대통령 임기 5년 동안은 완전히 야인으로 있겠다 생각했는데 뭐라도 보탬이 되는 게 필요하다 생각해 어려운 자리 받아들이기로 했다.” 라면서 연구원장 수락 배경을 설명했다. 양 원장은 “연구원이든 정책위든 전략위등 당의 여러 기구가 칸막이 없이 총선 승리 위해 원팀으로 갈 거란 게 이해찬 대표와 당 지도부 생각이고 저도 거기 일원으로 한몫 보태겠다.” 라면서 총선
[민주신문=김병건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사실상 전국을 누비며 사실상 대권을 염두에 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안동과 고성을 각각 방문했고 연일 문재인 정부 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청와대에서 여·야·정 협의체 모임도 거부하고 오직 영수 회담만 고집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13일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도대체 뭐가 두려워서 단독 만남을 피하는지 알 수가 없다”라면서 영수 회담을 고집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의 셈범은 조금 다르다 영수 회담을 황교안 대표와 하는 순간 황교안 대표가 야당 대표가 되
[민주신문=김병건기자] 15일 열리는 바른미래당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가 김성식 의원과 오신환 의원으로 사실상 확정되었다. 이른바 ‘관악 대첩’ (‘갑’ 지역의 김성식 의원과 ‘을’ 지역의 오신환 의원 모두가 관악구를 지역구로 하고 있다.)는 향후 바른 미래당의 행보와도 깊은 관련이 있어서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오전 김성식 의원과 오신환 의원은 각각 기자 회견을 하고 출마를 선언했다.김성식 의원은 “김성식은 당권파 후보도, 비당권파 후보도 아니다”라면서 “맹목적으로 인맥이나 계파에 얽매이며 정치를 해오지
[민주신문=김병건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문빠’ ‘달창’이라 지칭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1일 대구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나 대표가 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에서 문빠는 문 대통령을 뜻하는 ‘문’과 열렬한 지지자를 뜻하는 ‘빠’를 합친 말이고, 달창은 ‘달빛 창녀단’의 준말이다. 이런 단어들은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 회원들 사이에서 문 대통령 지지자 모임인 ‘달빛 기사단’을 속되게 부르는 인터넷 은어로 여성비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