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최경서 기자|하이트진로가 야심차게 내놓은 맥주 신제품 ‘켈리’가 선전하고 있다. 출시 후 업계 최단 기간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하는 등 출시 초반부터 스퍼트를 내면서 하이트진로의 맥주 시장 점유율을 견인 중이다.반면 기존 제품인 ‘테라’는 오히려 평소 대비 힘이 빠진 모습이다. 하이트진로가 ‘켈리 효과’를 앞세워 맥주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선 테라의 반등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29일 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체 소매 시장에서 켈리의 매출 대비 점유율은 6.1%로 나타났다. 지난해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설 선물 가격은 끝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설 명절 최고가 선물’ 자리를 건 편의점 3사 간 자존심 대결이 격화되면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은 최근 설맞이 선물 예약 판매를 마치고 본 판매에 돌입했다.올해 최고가 상품은 편의점 CU가 내놓은 스코틀랜드 위스키 ‘윈저 다이아몬드 쥬빌래’다. 가격이 무려 5억 원에 달한다.올해 설뿐 아니라 역대로 놓고 봐도 주요 유통채널에서 공개한 선물세트 가운데 가장 고가다. 이를 40㎖ 위스키 잔으로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중국 인터넷 쇼핑 플랫폼이 매서운 속도로 국내 소매시장을 침투하고 있는 가운데, 다이소가 가성비 전략을 필두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다이소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우면서도 국내 생산 제품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의 제조업 기반을 지킬 수 있는 플랫폼 역할로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26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해 11월 기준 504만 명을 기록했다. 중국 쇼핑 앱 테무의 이용자수도 235만 명으로 나타났다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아모레퍼시픽은 리브랜딩을 통해 'AP(에이피, APEX OF SKINCARE)'로 재탄생한다고 25일 밝혔다.AP는 초고급 스킨케어 시장의 글로벌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단기간에 피부 개선을 목표로 하는 의료 미용 시술이 병용되는 현상에 주목했다.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AP는 고효능 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로 전면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기존 브랜드와 기업이 가진 피부 연구 헤리티지는 계승하면서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효능 성분과 기술을 더한 것.AP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70년 이상 축적한 피부 연구 자산과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오늘(25일) 열리는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 말레이시아의 축구 경기를 집에서 관람하는 ‘집관족’을 위해 직화구이 치킨부터 화끈한 닭발까지 여러 닭고기 제품을 추천했다. 먼저 튀기지 않아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치킨을 맛보고 싶다면 ‘직화 통닭구이’와 ‘직화 통다리구이’가 적당하다. 이들 두 제품은 100%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를 불에 구워 느끼하지 않고 진한 불맛이 특징이다. 전자레인지로 1분 30초~2분, 200℃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약 10분간 익히면 감칠맛이 일품인 바비큐 치킨을 맛볼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롯데아사히주류가 다시 한번 ‘붐’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국내를 강타했던 ‘생맥주캔’ 2탄을 출시하면서다.다만 업계 안팎에선 기존 생맥주캔 제품 인기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후속타가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사히주류는 생맥주캔 신제품 ‘아사히 쇼쿠사이’ 정식 출시일을 오는 3월 5일로 확정했다. 일본 현지에선 지난해 7월부터 판매하고 있다.쇼쿠사이는 롯데아사히주류의 두 번째 생맥주 캔 시리즈다. 아사히 생맥주 캔과 마찬가지로 뚜껑 전체가 열리는 것이 특징이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농심은 신라면의 2023년 국내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조210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판매량은 16억6000만 개로, 전 세계에서 1초에 53개씩 판매가 된 셈이다. 1986년 신라면 출시 이후 2023년까지 누적 매출액은 17조5100억원, 누적 판매량은 약 386억 개로 집계됐다.1991년부터 2023년까지 33년간 국내 라면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신라면은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2021년 해외 매출이 국내를 뛰어넘은 데 이어 20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노재팬’(No Japan·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직격탄을 맞았던 일본산 맥주와 일본 패션 브랜드 등 일본 제품들이 최근에는 인기를 몰며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유니클로는 지난해 국내 SPA(제조·유통 일괄형) 옷 시장에서 매출 1위를 탈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4년 만에 매출 1조 원 돌파에 성공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최근 국내 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여주점’, ‘경주점’ 등 신규 매장 9곳을 추가로 오픈한 상태다. 이는 사실상 노재팬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프랜차이즈 초밥 뷔페 쿠우쿠우 한 가맹점에서 중국산 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2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에 따르면 서울 소재 쿠우쿠우 A지점은 이달 중순께 배추김치 원산지를 거짓 표시했다가 표시변경 처분을 받았다.쿠우쿠우는 초밥을 전문으로 하는 전국 단위의 프랜차이즈 초밥뷔페 음식점이다. 지난 2011년 안산 1호점을 시작으로 호주 브리즈번과 중국 연변·북경·대련·광저우점까지 출점한 상태다.다만 이번에 배추김치 원산지 거짓 표시가 적발되면서 고객 신뢰도 문제가 대두될 수 있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국내 햄버거 가게들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이상저온으로 작황 부진이 이어진 탓에 최근 토마토 가격이 급등하면서다.일각에선 과거 토마토 가격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을 당시처럼 햄버거 ‘토마토 실종사태’가 다시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토마토 ㎏당 도매가격은 5041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35.66% 상승한 수치인데,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무려 170.38% 급등했다.토마토 가격이 급등한 원인으로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이상저온 현상이 꼽힌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코스트코코리아에 드디어 본사가 생긴다. 법인 설립 이후 약 26년 만이다. 지금도 본사 사무실은 존재하지만, 별도 본사 건물 없이 특정 지점 내 일부를 사용하고 있다. 코스코코리아는 지난 수년 간 한국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조를 누리고 있다. 이번 공사 역시 이에 따른 일종의 ‘스텝 업’으로 분석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코리아는 현재 경기도 광명시 일대에 본사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본사 사무실로 사용 중인 코스트코 광명점 근처다.원래 코스트코코리아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의 화두는 단연 ‘헬스케어’였다.건강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반영한 소비 트렌드가 작년 엔데믹 전환기를 지나며 심화됐고, 이에 기술력을 앞세운 헬스케어 기업들이 이번 CES를 계기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것.그 안에 ‘K-헬스케어 로봇’ 강자 바디프랜드가 있다. CES 혁신상만 여섯 번째로 수상한 바디프랜드는 올해도 수상작인 신제품 ‘팬텀 네오’와 ‘헬스케어 로봇’을 포함한 대표 제품 12종을 한자리에
민주신문=최경서 기자|CJ올리브영이 10대를 공략하는 차별화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쿠팡, 컬리, 다이소 등 경쟁자가 속출하자 부담을 느낀 데 따른 묘안으로 분석된다.다만 일각에선 부정적인 시선도 일부 나온다. 여드름 등 피부 관리가 한창 중요할 때인 청소년의 화장품 사용을 조장해 자사 방어 전략을 구상했다는 비판이다.CJ올리브영은 최근 기존 멤버십인 ‘올리브 멤버스’ 내에 10대 전용 멤버십인 ‘올리브 Hi-TEEN 멤버스’(이하 하이틴 멤버스)를 선보였다. 이는 경쟁자 속출로 시장이 포화된 만큼 미래 잠재 고객인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면세점 자리를 건 ‘쩐의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 지난해 인천공항에 이어 이번엔 김포공항이다. 눈에 띄는 건 지난 인천공항 입찰에서 전 구역 탈락했던 롯데백화점의 참여다.인천공항 철수로 면세업계 1위 자존심을 구긴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DF2 구역이라도 차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DF2 구역은 안정적인 수익성이 기대되는 곳으로 이번 입찰 결과에 따라 면세업계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어 업계 이목이 쏠린다.16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김포공항 DF2 입찰공고에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국내 4개 업체가
민주신문=승동엽 기자|CJ제일제당의 ‘K푸드’ 세계화 성공 사례가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비즈니스 스쿨)의 교재로 채택됐다.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의 글로벌 확장 노력과 성과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연구 사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한국 식품 기업을 연구 사례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CJ제일제당: 글로벌 식품 리더십을 향한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번 연구 사례에는 비비고 브랜드의 만두·치킨·가공밥·K소스·김치·김·롤 등 7대 GSP(글로벌 전략제품) 품목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개척한 CJ제일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쿠팡과 LG생활건강이 4년 9개월 만에 다시 손을 잡았다. 이제 쿠팡 고객들은 LG생활건강 상품들을 다시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12일 쿠팡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양사는 거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 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1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페리오, 테크 등 생활용품은 물론 글로벌 브랜드 코카콜라 등을 로켓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이번 거래 재개로 LG생활건강의 다양한 뷰티 브랜드도 로켓배송으로 선보인다. 오휘, 숨37, 더후 등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뷰티 브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요즘엔 프랜차이즈 치킨보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해서 먹어요. 가격은 배로 차이가 나는데 맛이나 품질은 크게 차이가 없더라고요”영등포 인근에서 자취하는 A씨(32‧여)는 평소 즐겨 먹던 프랜차이즈 치킨 대신 요즘에는 대형마트 치킨을 즐겨 먹는다. ‘치킨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프랜차이즈 치킨값이 줄줄이 오르면서다.실제로 최근 들어 프랜차이즈 치킨 대신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냉동 치킨이나 즉석조리 코너 치킨 제품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배달앱 2위 요기요의 신규 가입자와 주문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시도한 ‘요기패스X 반값’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9일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의 지난해 12월 신규 가입자 수는 요기패스X 서비스가 처음 도입됐던 지난 5월 대비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주문수도 같은 기간 대비 30%가량 증가했다.내실도 탄탄해지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고객 중 요기요 앱 설치 1주일 후 재사용 고객 비중은 38.7%로 크게 상승했다.특히 앱 설치 하루 만에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새해 첫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9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날 주얼리와 시계 제품의 가격을 4~5% 올렸다. 대표적으로 블랙 혹은 화이트 세라믹 소재의 시계 J12 33㎜는 기존 827만 원에서 865만 원으로 4.6% 인상됐다.주얼리 제품 중에서는 코코크러쉬 링 스몰 모델이 430만 원에서 441만 원으로 2.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가방과 의류 등 주요 제품의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에르메스(HERMES)도 지난 1~2일에 걸
민주신문=최경서 기자|11번가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판매자 ‘서버 이용료’를 받는다. 올해 흑자 달성을 위한 수익성 개선 목적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다만 업계 안팎에선 현재 강제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11번가가 향후 M&A 시장을 대비해 일찌감치 몸값을 올려두려는 것이 ‘진짜 목적’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8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다음 달 1일부터 판매수수료와 별도로 서버 이용료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전월 구매 확정액 기준 월 500만 원 이상인 판매자에게 매달 서버 이용료 7만7000원을 받는다.서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