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최경서 기자|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경영 효율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이 부회장은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지주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롯데지주는 현재 롯데웰푸드·롯데칠성음료·롯데쇼핑·롯데케미칼 등 총 20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신동빈 롯데 회장도 지난 1월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업 방침을 바꿔 매수뿐만 아니라 매각도 일부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주주총회에선 ▲
민주신문=박현우 기자|경제계가 조세제도 개선,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제도 연장 등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 제출한 ‘2024년 조세제도 개선과제 건의서’를 통해 “지난 30년간 G7 국가는 상속세를 점진적으로 낮춘 반면에 우리나라는 상속세를 높임에 따라 부의 해외이전, 편법적 탈세 등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과도한 상속 세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투자를 유도하고 민간소비 여력을 높일 수 있는 세제를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한상의는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국내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불황에도 불구하고 장기 투자 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대규모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LG그룹은 전날 진행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약 100조 원을 국내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LG그룹 글로벌 투자액의 65%에 해당한다.대표적으로 ABC 전략으로 불리는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 같은 미래 기술과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분야에 국내 투자금액의 50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현대제철이 설비 신규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양산체제에 속도를 내고 있다.올해 당진제철소 1후판공장 추가 열처리 설비를 도입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2냉연공장에 3세대 강판 생산을 위한 신규 투자가 마무리된다. 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당진제철소 1후판공장, 신규 열처리 설비 도입현대제철 1후판공장의 열처리재 생산능력이 연 15만톤(t)에서 30만t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올해 10월 시운전을 앞둔 1후판공장의 신규 열처리 설비는 지난해 3월 설비 계약 이후 현
민주신문=최경서 기자|SK하이닉스가 내년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경기 이천시 본사에서 열린 ‘제7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내년에도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는 타이트할 것”이라며 “고객 소통을 통해 내년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HBM 판매 비트(bit·메모리 용량 단위) 수는 전체 D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한 자리 수에 불과했다”며 “올해는 더블 디지트(두 자릿수)로 올라오기 때문에 수익성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3년 뒤 전 국민이 주문 하루 만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무료배송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쿠팡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저출산의 직격탄을 맞은 지방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료 로켓배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이 밝혔다.이를 위해 쿠팡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신규 풀필먼트센터(FC)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총 3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로 경상북도 김천과 충청북도 제천, 부산을 비롯해 경기도 이천과 충청남도 천안, 대전, 광주, 울산 등 8곳 이상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와 방위산업을 연계한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산업부는 지난 25일부터 이틀 간 이들 국가 대사와 개별 면담하고 주재국 정세와 방산시장 현황, 동향, 방산 프로젝트 현안 등 의견을 교환했다. 여기에 더해 방산과 연계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25일 인도네시아 대사와의 면담에서는 신정부 출범 이후 주재국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2016년부터 시작된 KF-21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용 엔진 개발에 본격 나선다.두산에너빌리티는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항공기, 특히 무인기 엔진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엔진은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비행체의 추력(물체를 운동 방향으로 밀어내는 힘)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항공용 가스터빈의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네이버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정관 변경의 건 등 상정된 6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네이버는 26일 경기도 성남 제2사옥 1784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총에서 부의된 안건은 ▲제25기(2023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총 6개였다.개정 상법에 따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결의 요건 변경(제2-1호 의안), 배당기준일 지정을 위한 규정 개선의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쿠팡의 지난달 결제추정금액이 최근 3개월 연속 이마트의 결제추정금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쿠팡(쿠팡·쿠팡이츠)의 결제추정금액은 4조36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마트의 지난달 결제추정금액 4조1861억 원을 넘어선 수치다.이마트의 결제추정금액에는 이마트를 포함해 G마켓·옥션과 SSG닷컴·트레이더스·스타벅스·이마트24·스타필드·에브리데이·노브랜드·조선호텔·일렉트로마트와 신세계푸드 베이커리·외식 등이 포함됐다.쿠팡 결제추정금액은 지난
민주신문=최경서 기자|LG그룹 계열사들이 지난해 전반적으로 부진을 겪으면서 지주회사인 ㈜LG 영업이익이 18%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LG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는 매출 7조4453억 원, 영업이익 1조589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18.2% 줄었다.㈜LG는 별도의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순수지주회사다. 자회사인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으로부터 받는 배당수익과 LG브랜드 권리를 소유하며 사용자로부터 받는 상표권 사용수익, 소유 건물의 임대를 통한 임대수익 등이 있다. 수익
민주신문=이한호 기자|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인 '수페리어 에식스(SPSX)'는 일본 후루카와 전기와 설립한 합작사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를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권선이란 변압기나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이다. 성장 기대가 큰 전기차용 권선은 전기차 구동모터 등에 코일 형태로 감아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꾼다.이번 합의를 통해 SPSX는 기존 합작사에 포함됐던 북미, 유럽, 중국, 말레이시아 권선 생산 법인과 후루카와의 일본,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권선 사업부문 등 자산과 시설 및 브랜드 등을 모두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올해 상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평가받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 절차에 착수한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5월 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선박 애프터마켓(AM)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법인으로 설립됐다. 이후 선박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왔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연평균 3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매출 1조430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대비 6배가량
민주신문=이한호 기자|협력업체로부터 관계 유지 청탁을 받고 8억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전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오전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서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방어권 보장과 증거인멸의 염려를 단정할 수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신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투고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수사 경과, 관련자 진술에 비춰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단
민주신문=박현우 기자|LIG넥스원 신익현 사장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LIG넥스원은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익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신 대표이사는 1984년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해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3처장 등을 역임했다. LIG넥스원에서는 2023년 C4ISTAR사업부문장으로 다수의 사업과 연구개발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그는 올해 시무식에서는 신년사를 통해 ‘조직안정‧최고신뢰‧지속성장’의 경영방침을 제시한 바 있다. 조직규모 확대와 수출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민주신문=승동엽 기자|LG화학이 석유화학과 첨단 엔지니어링(EP) 사업 매각설과 관련해 “계획이 없다”며 “신성장 동력(전지소재·친환경소재·신약) 투자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매각이라는 것은 적당한 표현이 아닌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신 부회장은 석유화학 시황의 부진에도 3대 신성장동력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그는 “투자에 조절은 거의 없고 일부 투자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총 투자의
민주신문=박현우 기자|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이 'HD현대미포'로 사명을 변경했다.25일 현대미포조선은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주식회사 현대미포조선에서 HD현대미포 주식회사(영문명 HD HYUNDAI MIPO CO., LTD.)로 바꾸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새로운 사명에는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로 인류의 꿈(Human Dreams)을 실현하겠다'는 그룹명인 HD현대를 붙여 그룹 비전과 정체성을 일치시켰다.또 사명에서 '조선'을 떼어냈다. 선박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임정배 대상주식회사 대표이사가 "구매 역량을 강화하고 주원료 구매 경로를 다변화해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임 대표는 22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열린 제7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질적 성장을 강조했다. 또, 벨류체인 구조를 개선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원부재료 상승 등의 비용 부담과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주요 투자가 지연되는 등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며 “아미노산 소재 사업부문 시황 악화가 지속되면서 경영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동국제강그룹 지주사인 동국홀딩스가 사내이사로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장세욱 부회장을 재선임했다.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22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열린 ‘제7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장 부회장은 이날 의장 인사로 “올해는 창립 70주년이자 지주사 체제 원년으로, 윤리·준법 경영 하 지속 가능 성장 토대를 마련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연내 기업형 벤처 캐피털(CVC) 설립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더 큰 성장으로 주주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동국홀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그동안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겸임하던 최 회장은 향후 이사회 의장 역할만 하게 됐다.이를 두고 일각에선 영풍과 경영권 갈등으로 부담을 느낀 최 회장이 큰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윤범 회장은 지난 20일 임기가 만료되면서 대표이사직을 사퇴했다. 대신 정태웅 제련사업 부문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돼 박기덕 TD(트로이카 드라이브)사업 부문 사장과 각자 대표 체제를 이룬다.최 회장이 고려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