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전소정 기자]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된 문제‧정답 관련 이의 제기가 1천 건이 넘게 접수돼 최근 7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수능 출제위원장은 난이도 실패로 인한 불수능 논란이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2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수능일부터 지난 22일 오후 6시까지 평가원 홈페이지 이의 신청 전용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이의 신청은 총 1014건(중복포함)으로, 이는 2015년도 수능 1338건 이후 가장 많다.또 지난해 2021학년도 수능 이의 신청 접수 417건 보다 약 2.4배 높은 수치다.이의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부스터샷 접종 속도가 빨라질 예정이다.이와 관련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진행을 위한 위험도 평가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추가접종(부스터샷) 간격을 60대 이상과 요양병원 입원환자는 ‘기본접종 완료 이후 4개월’, 50대를 ‘기본접종 완료 이후 5개월’로 단축할 계획을 밝혔다.김 총리는 “위중증 환자가 500명을 넘고 있고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이 한달전 대비
[민주신문=조성호 기자]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구장이 모처럼 해외 방문객들로 활기를 띄고 있다.정부는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하면서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난 입국자에 한해 10일간의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고 있다.단 입국 후 1일 내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으로 확인돼야 하며 6~7일째 추가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또한 입국 전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은 경우 입국 후 1일내 진단검사 후 음성으로 확인되면 격리가 면제된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해외에서 입국이 가능한 국가
[민주신문=허홍국 기자]말산업의 근간에는 말생산자협회가 중심에 있다. 이 생산자협회가 경주마, 승용마, 조랑말 등의 생산 및 개량, 증식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축산업 발전의 한 축이기 때문이다.말산업 중심인 한국마사회도 코로나-19 여파로 경마를 중단하자 적자로 돌아서고, 긴급대출을 받는 등 상황이 급격하게 어려워진 상황이다.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역시 소속 회원사가 폐업하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경마장이 집합금지•집합제한 사업장으로 지정되고, 사실상 경마가 중단되자 마주(馬主)의 말 구입 감소로 이어졌다.농림축산식품부 말생산
[민주신문=허홍국 기자]군인공제회 봉제의복 제조업 계열사인 엠플러스F&C가 군 피복 불법하청 생산 의혹 제기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의혹이 제기된 5곳 생산 공장 모두 본사와 대리점 관계로, 불법 하청은 사실과 다르다는 설명이다.하지만 모든 생산 공장에서 별도 법인의 용역을 고용, 군 피복을 생산한 것으로 파악됐다.19일 군인공제회 등에 따르면 엠플러스F&C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군 피복류 불법하청 생산 의혹을 부인했다.불법하청 생산 의혹이 제기된 이천공장, 서울공장, 부산2공장, 부산3공장, 대전공장 등은 모
[민주신문=조성호 기자]벼베기가 한창인 지난 17일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소들강문 평야가 가을 하늘 아래 황금빛을 물들었다.삽교호와 인접한 소들강문 평야는 매년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큰기러기를 포함해 가창오리 등 수십만 마리의 철새가 도래하는 지역이다.이날 만난 한 농민은 “올해 벼농사 작황은 평년 수준”이라고 말했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헤어디자이너, 메이크업 아티스트, 웹 기반의 예술 활동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뷰티산업 종사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크리에이티브국제미협은 문화체육관광부 공인 협회 주최로 오는 11월6일 서울패션허브창업뜰에서 ‘크리에이티브 뷰티아트페어’(CIBA) 행사를 개최한다.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0월31일까지 작품제출 등 참가접수를 받아 다음달 1~3일까지 1차 심사 및 세미나가 개최된다. 행사 당일인 6일에는 2차 심사 및 수상자가 발표된다. 이재무 협회장은 “코로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이번 추석연휴는 민족 최대 명절이란 말이 무색하게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의 중대 고비에 섰다.이 때문에 귀성길에 오르는 일도, 단체 가족모임을 갖는 것도 어려운 일이 됐다.하지만 불가피하게 귀향길에 오르는 경우 장거리 운전, 명절 가사노동, 급격히 변한 생활습관에 따른 육체 피로는 누적되고, 피부는 까칠해져만 간다.이와 함께 5일 연휴동안 먹었던 기름진 음식은 피부 트러블까지 유발할 수 있다.이에 명절증후군을 겪는 피부를 위한 꿀팁 4가지를 소개한다.◇ 마스크 속 피부 철벽 보호 팁마스크 착용시간이 코로
[민주신문=육동윤 기자]지난해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심란한 추석 분위기다.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 심각성으로 대중교통 이용량은 줄고 개인 차량 이용이 많아질 전망이다.한국교통연구원은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총3226만 명, 명절 당일에는 626만 명, 하루 평균 53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조사했다. 지난해 추석보다는 소폭 늘었다.조사 대상 1만3950세대 중에서 93.6%가 승용차를 이용하겠다고 대답했다. 아직 이동을 결정하지 못한 이들도 20.7% 달한다.이번 추석은 교통량이 늘어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 후 일주일 만에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7월 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박모 씨가 회복실로 옮겨진 후 한 시간 만에 의식을 잃은 뒤 사망한 것. 박모 씨 유족은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고소했다. 유족 측 변호인이 16일 과의 통화에서 밝힌 사건 경위를 보면 박 씨는 신장기능 저하로 서울소재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다 주치의의 권유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박 씨에게 신장을
[민주신문=허홍국 기자]대구지검이 전국 검찰청 최초로 공익대표 전담팀을 설치하며, 검사의 공익 대표자 기능을 강화하고 나섰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이 ‘공익대표 전담팀’을 설치하고 업무에 돌입했다.공익대표 전담팀은 민법이나 상법, 행정법 영역에서 공익 대표자로서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검사의 기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전담팀 규모는 대구지검 형사4부 1개 검사실로, 3주간 집중점검을 통해 유령법인 해산청구, 비상상고 제기 건의, 무연고 추정 사망자 상속재산 보호 등의 공익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유령법인 해산청구는 법인회사
[민주신문=강인범 기자]정부가 수도권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로 연장하겠다고 3일 밝혔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식당·카페에서 모임인원 제한도 6명까지로 확대, 허용된다. 다만, 낮에는 2인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로 한정한다”며 이같은 안을 밝혔다.그간 거듭된 방역강화 조치로 생계의 고통을 호소하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목소리를 정부가 더 이상은 외면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3단계 지
[민주신문=전소정 기자]구급대원을 폭행한 남성이 긴급체포 후 구속된 가운데 소방당국은 잇따르는 구급대원 폭행을 근절하기 위해 무관용 원칙을 내세웠다.2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특별사법경찰은 60대 남성 A씨를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지난 1일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달 19일 의정부소방서 119구급대원에게 “이송이 빨리 안된다”며 얼굴을 수차례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119구급대원은 A씨가 길에 누워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상태였다.A씨는 구급대원을 폭행한 후 병원 진
[민주신문=조성호 기자]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이후 이틀 만에 경찰에 자수한 50대 남성이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특수강제추행 등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올해 5월 출소한 이 남성은 강도강간, 강도상해 등 전과 14범으로 재범 가능성이 높아 출소 후 5년간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모(56)씨는 지난 29일 오전 8시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자수했다. 강씨는 이후 경찰에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강씨가 경찰서에 자수하기 위해 타고 온 승용차에는 살해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이웃을 성폭행 후 도주한 남성이 수락산에서 검거됐다.11일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 55분께 이웃 주민을 성폭행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가 수락산 중턱에서 긴급체포됐다.A씨는 이전의 성범죄 전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아파트 이웃인 60대 피해자를 성폭행한 뒤 수락산으로 도주했다.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A씨가 수락산으로 도주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며 스스로 신고한 것으로 전했다.경찰은 전자발찌에서 전송되는 위치정보를 파악해 숨어 있는 A씨를
[민주신문=조성호 기자]18~49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9일 시작된다.이번 백신 사전 예약은 접속 인원을 분산시키기 위해 생년월일에 따른 ‘10부제’가 처음 도입된다.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에서 1972~2003년생 가운데 주민등록상 생일 끝자리가 9인 사람을 시작으로 10부제 예약이 진행된다.이에 생일이 9일, 19일, 29일인 사람은 9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인 10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이 가능
[민주신문=허홍국 기자]‘정도경영’을 표방한 LG그룹 주력 계열사 LG전자 임원의 ‘채용 비리 의혹’ 선고 공판이 내달로 연기됐다.재판부가 검찰 벌금형 처분을 정식 재판에 회부한 만큼, 향후 선고될 형량에 이목이 집중된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광호 부장판사가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LG전자 임원 ‘채용 비리 의혹’ 선고 공판을 내달 26일로 연기했다.박 모 전무 등 LG전자 임직원은 지난 2014년 상반기와 201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청탁을 받고, 서류 및 면접전형 탈락 대상자를 합격시켜 회사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수도권 전역에 다음주 월요일인 12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만이 답이라는 판단에서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며 "준비시간을 감안 다음주 월요일인 12일부터 시행하지만 사적모임은 오늘부터라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는 1316명으로 지난해 1월 코로나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오는 12일부
[민주신문=강인범 기자]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1227명, 해외유입 사례는 48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중대본은 최근 1주 간 확진자 증가율이 이전 3주 대비 53% 증가했으며 현 상황을 4차 유행 진입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특히 이번 유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2일 사이 1200명 내외 환자가 발생한 것도 처음이며, 특히 서울은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환자 수가 새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기준인 389명에 근접했다.1주간 하루
세계 반도체 산업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삼성전자, SK 하이닉스에 장비를 납품하는 ASML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ASML KOREA지회(지회장 강성관)은 22일 노조 출범 선언문을 통해 지회 출범을 공식화했다.ASML은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노광장비기업으로 필립스와 ASMI의 합작으로 설립됐다.2010년 기준 리소그래피 장비업계에서 64%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업계에서는 흔히 ‘슈퍼 을’로 불리지만, 반도체 사이클에 따른 호황으로 영업이익은 상승함에도 기술사무직에 대한 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