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미화 기자] 대한야구협회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한야구협회 전직 간부를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야구공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대한야구협회 전 관리부장 윤모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납품단가를 부풀려 업체에 지급한 뒤 차액을 되돌려받는 등 수법으로 야구공 등 납품업체 2곳으로부터 1억7천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관리부장 재직 시절 실제 납품가액보다 과다 책정한 대금을 업체에 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기록원들에게 지급하는 수당 일부를 돌려받는 방식으로 협회 자금을 가로챈 사실도 함께 적발됐다.윤씨는 횡령한 자금을 대부분 개인 용도로 쓴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검찰은 야구협회 내부에서 추가로 자금을 횡령하거나 공모한 직원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한편, 검찰은 야구협회 전직 사무처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사업비를 중복으로 정산해 회계처리하는 수법으로 예산을 횡령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
고려 시대부터 이어진 해학과 풍자 가득한 탈놀이세계문화유산 등재, 역사 문화 고스란히 숨 쉬는 곳[민주신문=이학성 기가] 중요무형문화재 69호로 지정된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안동 하회마을에서 고려 시대(12세기 중엽)부터 마을 사람들이 해온 탈놀이다. 별신굿은 '별난 굿' '특별한 굿'을 뜻하는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5∼10년에 한 번씩 큰 굿판을 벌였기에 붙은 이름이다. 옛날에는 해마다 정월 대보름 즈음에 마을의 수호신(혹은 서낭신)에게 동신제(당제)를 올렸는데, 별신굿은 5∼10년마다 혹은 특별한 주문이 있을 때 열렸다. 굿판에 탈놀이가 곁들여진 것은 신을 즐겁게 하기 위함으로, 마을에 재앙이 닥치지 않고 복을 주기 바라는 의미라고 한다. 1928년 마지막 별신굿이 있고 40여 년간 중단된 것을 1970년대에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회원들이 복원하여 다시 세상에 선보였다. 지금은 안동을 대표하는 공연 예술이자,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일부러 안동에 들를 정도가 됐다. 우리나라 대표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근간이기도 하다. 해학과 풍자 가득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공연예술 하회별신굿탈놀이는 당시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시즌 2승 달성에는 실패했다.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7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류현진은 이날 공 88개를 던져 스트라이크 54개를 잡았다. 1회와 2회에는 어려워보였지만 3회부터 안정감을 찾은 그는 16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5이닝 무실점 이후 또 한 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애리조나전 당시 입은 발톱부상으로 우려를 샀던 류현진은 이날 컨디션을 완벽하게 회복한 듯 좋은 성적을 보였다. 7회까지 88개의 투구 수였기에 류현진이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것이 예상됐다. 하지만 류현진은 8회 말 브라이언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그런데 윌슨은 교체되자마자 세스 스미스에게 동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또한 윌슨은 에버스 카브레라의 번트 시도에 수비 실책까지 기록하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여기에 윌슨은 크리스 데노피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1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성현아(39)의 성매매 공판에 쏠린 관심이 뜨겁다.성현아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31일 오후 3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청 형사 제8단독 404호 법정에서 열린 2차 공판에 모습을 드러냈다.이날 공판은 지난 2월 19일 열렸던 1차 공판과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50여분 만에 재판을 마치고 나온 성현아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준비한 승용차에 몸을 싣고 법원을 빠져나갔다.법원 관계자는 “성현아는 과한 형량을 줄이거나 무죄를 주장하는 입장을 펼쳤을 것”이라며 “비공개 재판이기 때문에 상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1차 공판에서 검찰 측은 이번 성현아 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A씨와 B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날 재판에 핵심 증인 2명 가운데 1명이 불참했고, 1명에 대한 증인 심문이 이어졌다.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2010년 2월부터 3월 사이 3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총 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법원은 성현아의 유죄를 인정해 벌금형의 약식 명령을 내렸지만, 무혐의를 입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국내 최초 여성 관객만을 위한 공연 ‘미스터 쇼(Mr. Show)’가 성인 여성 관객들을 찾아온다.‘미스터 쇼’는 여성들의 숨겨진 본능을 자극하고 마음 속 깊이 숨겨 놓았던 판타지를 솔직하게 그린 참신하고 섹시한 버라이어티 공연이다.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 연출자인 박칼린 감독이 직접 극의 구성과 연출을 맡았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배우들과 ‘공연계 히트작 제조기’라고 불리는 국내 최고의 제작진들이 만들어내는 관능적인 춤과 토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퍼포먼스의 장이다.‘미스터 쇼’를 화끈하게 이끌어갈 MC는 개성파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정철호가 맡았다. 이들이 통쾌한 입담으로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면, 완벽한 매너와 바디라인을 갖춘 매혹적인 댄서들이 나와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여성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킬 8개의 테마로 구성돼 각각의 테마에 따른 짜릿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곳곳에 관객 참여 가능한 재미 요소들을 배치하기도 했다. 박칼린 감독은 “아무런 구애를 받지 않고 최대한 솔직하게,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즐길 수 있는 여자들만을 위한 쇼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숨겨진
경마이야기 아닌 세상 99% 소시민 위한 '힐링지침서'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2013년 5월, 평범한 경주마 한 마리가 국내 일간지 일면을 장식했다. 주인공은 '차밍걸'로, 그 어떤 경마대회에서 우승하지도 못했음은 물론, 일반경주에서조차 단 한 번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95연패를 기록 중인 초라하기 이를 데 없는 경주마였다. 당시 신문은 '차밍걸'이 연패를 기록 중임에도 꾸준히 경주에 나서는 근면함에 주목했고, 이 경주마의 기사는 1면 안내기사와 함께 2면에 걸친 펼침 기사로 소개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차밍걸'의 이야기는 언론에 보도되는데 그치지 않고 단행본 「101번의 아름다운 도전」(출판사 중앙북스, 208p) 출간까지 이어진다. '차밍걸'은 지난 2008년 데뷔전부터 2013년 은퇴경주까지 총 101전을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한국경마 사상 최대의 패배기록을 보유한 경주마이다. 하지만 책은 101연패를 기록했지만 '101연패'를 '아름다운 도전'이라 역설하며 차분히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지난 3월 20일(목) 정식으로 출간된 이 책은 중앙일보 현직 경마담당 기자로 있는 이해준 기자가 작년부터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배우 이상우(35)와 박세영(26)이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기분 좋은 날’은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 한 엄마와 세 딸의 결혼 성공기를 상쾌하고 로맨틱하게 담아낸다.‘미남이시네요’ ‘드라마의 제왕’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온 홍성창 PD와 ‘보고싶다’ ‘내 마음이 들리니’ 문희정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상우는 극중 대기업 전략기획팀 에이스 서재우 역을 맡아 일 빼고는 모든 것에 허당인 4차원 매력남으로의 변신을 시도한다. 박세영은 “걱정 마 내가 있잖아”가 말버릇인 화끈하고 유쾌한 초긍정주의 행동파 정다정 역으로 본연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이상우는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이후 약 2개월 만에, 박세영은 ‘지성이면 감천’ 이후 약 5개월 만의 복귀. 두 사람의 첫 커플 호흡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상우 박세영 외에도 최불암 김미숙 황우슬혜 고우리 손창민 등이 출연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배우 이시영(32)이 KBS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골든크로스’는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남자의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로, ‘각시탈’ 등을 집필한 유현미 작가와 ‘힘내요, 미스터 김’ ‘메리는 외박중’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하는 작품이다.이시영은 극중 법대를 수석 졸업하고 사법연수원도 수석으로 수료한 여주인공 서이레 역을 맡아 명석한 두뇌 뿐만 아니라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원칙주의자로서 본분을 다하는 정의로운 검사를 연기한다.최근 포스터 촬영을 마친 이시영은 2012년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을 찾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시영은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으로 긴장되고 설레인다. 서이레란 인물이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 주시고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각오를 다졌다.한편, 이시영 외에도 김강우 엄기준 한은정 등이 출연하는 ‘골든크로스’는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배우 박민영(28)이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박민영은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극본 최희라, 연출 박재범 오현종)의 출연을 확정했다. 2012년 드라마 ‘닥터 진’ 이후 2년 만이다.‘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변호사인 김석주(김명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다.의학드라마 ‘골든타임’을 집필했던 최희라 작가가 극본을, ‘스캔들’ ‘보고싶다’ 등으로 밀도 높은 이야기를 세련된 영상미로 소화해 냈던 박재범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민영은 극중 2류 로스쿨 출신의 이지윤 역을 맡아 차영무(김상중)가 운영하는 로펌의 인턴으로 일하면서 김석주의 조력자 역할을 한다. 우직함과 대책 없이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자신의 능력과 스펙으로는 변호사로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법과 정의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 당찬 인물이다.한편, 김명민 김상중 박민영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지은 ‘개과천선’은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오는 4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의 개막을 알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팬페스트(이하 미디어데이)’ 행사가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렸다.프로야구 공식행사로는 최초로 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프로야구 9개 구단 감독들과 각 팀 별로 2명의 선수들까지 총 27명이 참석했다. 배지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케이블채널 XTM의 민훈기, 이효봉 해설위원이 함께해 분위기를 이끌었다.감독과 선수들은 이 자리에서 올 시즌에 대한 구상과 목표를 밝히는 한편 다크호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부분 감독들은 2년차에 접어드는 NC를 다크호스로 거론했고 NC 김경문 감독 역시 “우리 팀이 다크호스”라며 이번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감독들은 또 올 시즌 우승팀을 묻는 질문에 “전력이 평준화돼 예상하기 어렵다”며 “모두가 우승후보”라고 입을 모았다. 선동열 KIA 감독과 김응용 한화 감독은 사제지간의 끈끈한 정을 과시했다. 선동열 감독은 “다크호스는 한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응용 감독은 “작년에 우승 후보로 KIA와 삼성을 꼽았다. 하지만 KIA 선수들이 부상이 많아서 성적이 안 좋았다
현대사회, 생산자-소비자가 1:1로 거래하던 과거 시장과 환경 달라 조직은 부조리하고 불합리해 보여도 거래를 위해선 최적화된 형태[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이 책은 프랜차이즈 기업 맥도날드에서 공공의 이익에 종사하는 볼티모어 경찰서, 글로벌 기업 P&G, 21세기 가장 창의적인 조직 구글, 심지어 테러 조직 알 카에다까지 오가며, 지구상에 존재하는 온갖 형태의 조직들을 파헤쳐 담고 있다. 복잡한 세상에서 수많은 이들과 엉켜 살다 보면, 문득 혼자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혼자 일하고,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 모두는 출생과 함께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만나고, 학교, 직장 등 다양한 조직(ORG)에서 생활한다. 그렇다면 지금껏 경제학은 조직이라는 변수를 얼마나 분석의 대상으로 다루지 않았는가? 그것은 수많은 경제학자들이 복잡한 시장에 비해 조직은 매우 단순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합리적 개인이라는 주체만 다루는 경제이론들이 왜 현실에서 그토록 무용지물인지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말한다.저자는 “왜 우리에게 조직이 필요한가?”라는 본질적인 물음을 던지며 조직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경제학자들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배우 송윤아(41)가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설경구와의 결혼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법무법인 세종 측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송윤아의 법률 위임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송윤아 부부에 대한 허위사실을 담은 온라인 블로그, 악성 댓글 등을 채집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측은 “설경구와 결혼 이후, 악성 댓글이나 욕설의 정도가 상식을 벗어났다”며 “부부뿐 아니라 다른 가족도 무분별한 욕설에 노출됐다. 개인이 감내할 수 없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의 관심인 연예인으로서 다소간의 평가는 수용할 수 있다”며 “하지만 아무 잘못도 없는데 일방적으로 매도당하고, 욕설에 시달렸다. 명백한 법적 처벌 대상이다”고 강조했다.이에 송윤아 측은 1차로 지난 21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우선 허위가 명백하거나, 심각한 욕설을 담은 블로그 및 기사 댓글을 중심으로 신고했다”며 “증거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계속해서 형사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다음은 송윤아 측 공식입장 전문법무법인 세종(임상혁 변호사)은 배우 송윤아의 법률 위임을 받아 허위의 블로그 내지 악성 댓글에 대해 본격적인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아이돌 걸그룹을 능가하는 외모의 ‘아줌마 그룹’이 가요계에 데뷔한다.S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주부 4명으로 구성된 ‘소녀시절’이 25일 디지털 싱글 ‘여보 자기야 사랑해’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소녀시절을 되돌아보며 못다 이룬 꿈을 다시 펼치겠다는 의지다. 타이틀곡 ‘여보 자기야 사랑해’는 여성그룹 ‘씨스타’의 효린이 불러 주목받은 SBS TV 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 ‘미치게 만들어’를 만든 안형민이 작곡하고 김성채 SC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작사했다. ‘당신은 내사랑 당신은 내사랑, 그 누가 뭐래도. 참 멋진 남자 멋진 사람 내 눈엔 당신뿐’이란 노랫말에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의 마음을 담았다. 영화 ‘첨밀밀’ 주제곡인 ‘첨밀밀’을 모티브로 했다.SC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절은 평균 키 170㎝에 웬만한 여성 그룹을 뛰어넘는 외모와 가창력을 갖췄다”며 “남편과 아이 뒷바라지에 치여 사는 아줌마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아줌마 대표 그룹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여보 자기야 사랑해’는 25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던 임창용(38·시카고 컵스)이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컵스가 7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 보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25명) 조정에 돌입한 컵스는 임창용을 비롯한 내야수 하비에르 바에스와 크리스 바라이카, 외야수 캐스퍼 웰스, 투수 블레이크 파커, 브라이언 슬리터, 조노선 산체스를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임창용은 초청 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참가해 시범경기 4경기에서 4이닝 2안타(1홈런) 2실점 2볼넷 3탈삼진에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적은 안타 허용에 직구 최고 시속도 151㎞까지 끌어올려 개막 엔트리 진입을 노렸지만 결국 컵스는 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임창용은 지난해 처음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해 오른 팔꿈치 재활을 마치고 마이너리그를 거쳐 9월 5일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6경기 5이닝 6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 5.40이었다. 올해도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개막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임창용은 캠프 기간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계속 던진다면 거취를 고려하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손연재는 23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리본 17.900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후프에선 17.900점으로 5위, 볼에선 15.750점으로 8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전날 개인종합을 겸한 종목별 예선에서 볼 7위(17.566점), 후프 4위(17.700점), 리본 7위(17.433점), 곤봉 18위(16.216점)를 차지해 곤봉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 손연재는 가장 먼저 연기한 후프에서는 실수 없이 잘 끝냈지만, 볼은 세 번이나 놓치는 실수를 범하면서 저조한 점수를 받아 최하위에 그쳤다. 하지만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고 리본에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완벽한 연기를 펼쳐 은메달을 따냈다.이달 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그랑프리 종목별 결선에서 3개의 동메달을 획득한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종합 1~3위는 러시아 3인방 야나 쿠드랍체바 (74.748점), 마르가리타 마문 (74.315점),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쾌조의 출발로 ‘2년차 징크스’에 대한 걱정을 날렸다.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87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55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었고, 삼진 5개를 솎아냈다. 볼넷은 1개만을 내줬다. 팀이 6-0으로 앞선 6회말 수비 때 교체된 류현진은 다저스가 7-5로 승리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지난 시즌을 마치고 몇몇 외신들은 류현진이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첫 등판에서 류현진은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산뜻하게 출발, 이 같은 우려를 날렸다. 이제 관심은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에 쏠리고 있다. 돈 매팅리 감독은 31일부터 시작되는 본토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다만 다저스 선발 투수 라인업을 살펴보면 추측은 가능하다.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은 대략 5명 정도. 호주 개막전에 참가한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을 포함해 비상용 선발로 합류한 폴 마홀름, 미국에 잔류한 잭
화려한 문양으로 잔칫상 빛내주는 다식, 가짓수만 300여개 달해 최봉석 명인 5대째 비법 이어와 국산 재료로 하나하나 수작업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강정, 달콤함에 자꾸 손이 가는 약과, 아름다운 빛깔과 화려한 문양으로 잔칫상을 빛내주는 다식. 예부터 명절과 집안 대소사에 늘 함께해 온 이 전통 먹거리는 모두 '한과''의 한 종류다. 가짓수가 무려 300여 종에 이른다는 전통 한과는 만드는 방법과 재료에 따라 크게 기름에 튀겨 만드는 유과, 기름에 지져 만드는 유밀과, 판에 찍어 만드는 다식, 과일을 꿀에 조린 정과, 과일을 익혀 조린 숙실과, 과일을 삶아 조려 엉기게 만드는 과편, 고아서 만드는 엿 등으로 나뉜다. 수대에 걸쳐 한과 제조 외길 명품 한과로 이름난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갈골) 한과마을은 다양한 한과 중 유과인 산자와 강정 생산지로 유명하다. 현재 60여 가구가 한과를 만드는데, 그 중심에는 지난 2000년 한과 분야 최초로 전통식품명인(23호)에 지정된 최봉석 명인(71세)이 있다. 1870년대에 최 명인의 4대조가 한과 제조법을 전통 방식대로 체계화한 이래 5대째 집안 고유의 비법을 이어오는 것. 지난해에는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 김재중(29)이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드라마 ‘닥터 진’(2012) 이후 2년만이다.‘트라이앵글’은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올인’(2003), ‘태양을 삼켜라’(2009) 이후 5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20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가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내용을 그린 멜로드라마다.극중 김재중은 가난에서 살아남기 위해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삼형제 중 둘째 장동철 역으로 거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출연을 확정 지은 첫째 장동수 역의 이범수와 막내 장동준 역의 임시완과 호흡을 맞춘다.18일 김재중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최고의 제작진이 함께하는 좋은 작품과 인연이 되어 기쁘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 입체적인 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트라이앵글’은 ‘기황후’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13년 6월 데뷔한 권석원, 이찬호, 김태훈 다승순위 각각 8, 9, 15위올 시즌 활약으로 경마팬들 렛츠런파크 서울 데뷔 2년차 기수들 주목[민주신문=강인범 기자] 2013년 6월 렛츠런파크 서울에 데뷔한 동기들의 기세가 무섭다. 다승순위 TOP10에 권석원(18조, 22세)과 이찬호(9조, 21세) 두 사람이 이름을 올리고 있고, 김태훈(29조, 18세)도 15위로 수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3월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김태훈(29조, 18세)은 8일 4경주와 5경주에서 연속 우승하며 2승을 추가했고, 이찬호(9팀, 21세)는 9일 8경주와 11경주에서 우승하며 2승을 추가했으며 권석원(18조, 22세)도 9경주를 따냈다. 주말 21경주 중 1/4을 동기들이 합작한 셈이다. 김태훈과 이찬호는 각각 15일과 16일 1승을 추가해 경마팬들의 눈길이 자연스레 데뷔 2년차 기수들을 향하고 있다.▲꽃미남 권석원, 다승순위 8위!청마의 정기를 받았는지, 1월부터 권석원은 6승을 몰아쳤다. 이후 2월 2승, 3월에도 2승을 추가해 현재 10승으로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다승순위 TOP10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 6월 데뷔하여 7개월 동안 시즌 8승을 거둔 것을 감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배우 유인나(32)가 허인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중국 영화 ‘웨딩 바이블(Wedding Bible)’에 주연 캐스팅 됐다.‘웨딩 바이블’은 어린 시절부터 절친인 ‘미운오리’ 왕지아지아와 ‘모태여신’ 저우메이리가 펼치는 우정과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완벽한 결혼을 꿈꾸는 네 남녀의 엇갈린 운명, 갈등과 화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완성해가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유인나는 극중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과 미모를 가진 모태미녀지만 그로 인해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아픔을 지닌 인물인 저우메이리를 연기한다. 유인나의 상대역 왕지아지아 역에는 대만출신 중국 배우 까오이샹이 출연한다. 연출은 영화 ‘신부수업(2004년)’ ‘허브(2007년)’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2011년)’ 등을 연출한 허인무 감독이 맡는다. 유인나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에서 허인무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유인나에 대한 중국 내 러브콜은 중화권에서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화제를 모으면서 출연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한편, 유인나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겟잇뷰티’를 통해 ‘뷰티멘토’로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