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정원 및 신규채용 현황 조사를 두고 ‘구조조정’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아직까지 다음 달 출범할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구조조정 윤곽은 안갯속이다.다만 방만경영에 대해서는 칼을 꺼내든 상태다.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공공기관(공기업) 정원 및 신규채용 현황 조사를 마무리했다.해당 조사는 2022년 1분기 경영공시 내용 점검을 목적으로 진행됐다.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공공기관 구조조정의 신호탄이라 분석을 내놨지만 새 정부 공공기관 윤곽은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년 1개월 만에 전면 해제키로 결정했다.다만 이달 초 거론됐던 ‘실외 마스크착용 해제’ 사안은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1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월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모든 조치를 오는 18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이에 영업시간 및 사적모임인원 제한을 골자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18일 전면 해제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오늘부터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한다.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3차 예방접종 후 4개월(120일)이 지난 1962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한다.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유행 지속, 신규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불확실성을 고려해 60세 이상 고령층 4차 접종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4차 접종은 1962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3차 접종 이후 당일인 이날부터 가능하다.다만 잔여 백신을 활용하는 당일 접종은 이날부터 가능하지만, 사전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코로나19 사망자가 27일 만에 100명대로 내려간 가운데 방역당국은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확진 조치를 연장하는 등 의료체계 개편에 나섰다.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평균 330명대에 머물던 사망자가 지난달 16일(164명) 이후 27일 만에 100명대로 감소했다.이날 사망자는 171명이 확인됐고, 신규 확진자는 총21만755명으로 집계됐다.다만 위중증 환자는 1005명으로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 넘게 1000명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지난달 62만 명
[민주신문=전소정 기자]밀가루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외식 품목의 올해 3월 가격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지난달 외식 물가가 약 24년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국내 외식비 부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11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자장면, 칼국수, 냉면 등 밀가루를 사용하는 외식 품목의 올 3월 가격은 지난해보다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가장 큰 오름폭을 보인 냉면은 서울 기준 지난해 같은 달 3월 대비 885원(9.7%) 올랐다.더불어 자장면과 칼국수도 각각
[민주신문=전소정 기자]경찰과 검찰이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공개수배 중인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 합동 검거에 나섰다.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약 4개월간 도피 중인 이은해(31)와 내연남 조현수(30)를 체포하기 위해 검찰과 수사 정보 공유 등 합동 검거팀을 꾸려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이은해와 조현수는 지난 2019년 6월 30일께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이은해와 조현수를 살인 혐의로 체포영장을
[민주신문=조성호 기자]무단결근을 이유로 미화원을 해고한 회사 처분에 대해 부당해고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취업규칙상 이를 징계해고 사유나 면직사유로 삼을 수 있지만, 해고통지를 서면으로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는 판단이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11부(부장판사 강우찬)는 미화원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재심판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시설물 유지관리를 영위하는 B사에서 미화원 업무를 수행했다.하지만 한 달 후인 같은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정부가 2주 뒤 거리두기 해제를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 전환을 논의하는 가운데 국민들의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대유행 이후에도 다음 변이를 고려한 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사적모임 10명, 식당‧카페 운영시간을 12시까지 확대한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2주간 시행한다.방역당국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이 안정적으로 이행될 시 ‘실내 마스크 착용’ 등 핵심수칙을 제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오늘부터 2주간 식당‧카페의 사적모임이 10인, 영업시간은 밤 12시로 확대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시행된다.정부는 이번 개편안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시 ‘실내 마스크 착용’과 같은 핵심수칙을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의 조치 해제를 검토할 방침이다.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기존 밤 11시에서 1시간 늘린 밤 12시로 확대한다.더불어 사적모임 인원도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기존 8인에서 10인으로 완화한다.다만 행사
[민주신문=전소정 기자]비의료인 문신 시술을 금지·처벌하는 의료법에 대해 헌법재판소 합헌 결정이 나왔다.하지만 반대의견을 낸 재판관 4명과 국가인권위원회 등 합법화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면서 숙제는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헌법재판소는 지난달 31일 비의료인 문신 시술 처벌 관련 법률 조항이 헌법상 기본권과 청구인들의 직업선택 자유 등을 침해한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을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기각했다.현재 1992년 대법원 판례에 따라 문신 시술은 신체 감염 우려 등 위험으로 ‘의료행위’로 보고 있고, 현행법상 비의료인 문신 및 반영
[민주신문=조성호 기자]법무부가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대해 ‘기관주의’를 통보했다. 김진수 이사장의 예산 사적 유용 의혹이 일부 드러났기 때문이다.의혹을 제기한 공단 노조는 이번 법무부 조사와 별도로 김 이사장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인권구조과는 김 이사장의 예산 유용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마친 뒤 전날인 29일 공단에 ‘개선 요구’와 ‘기관 주의’ 결과를 통보했다.앞서 공단 노조는 김 이사장이 2020년 9월 이사장 취임 후 업무추진비 약 1700만 원을 유관기관 오‧만찬이나 경조사비 명목으로 사용했
[민주신문=전소정 기자]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30만 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다음달 4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완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4만7554명으로 전날 대비 약 2배 증가했다.위중증 환자는 이날 1215명으로 22일째 네 자릿수를 유지 중이며, 사망자는 지난 26일 이후 200명 대로 감소해 237명이 확인됐다.재택치료자는 29일 신규 30만7342명으로 총 170만3065명이다.이와 관련 정부는 이날 동네·병의원에서도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정부가 4월 말까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총 46만 명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완만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총 100만4천 명분을 확보하고 순차적인 도입을 준비 중이다.먹는 치료제 도입 예정 물량은 지난 24일 도입된 ‘라게브리오’ 2만 명분을 포함해 총 46만 명분이다.앞서 식약처가 지난 23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머크(Merck)사의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를 긴급사용승인하면서 전날인 24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정부가 오는 21일부터 기존 6명인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8명으로 확대한다.유행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영업시간제한은 기존 밤 11시로 유지된다.18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21일부터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시행되며, 접종여부 관계없이 사적모임 전국 8인, 영업시간 제한은 밤 11시다.권 1차장은 “2주간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62만1328명으로 하루만에 22만 명 이상 늘었다.전날인 지난 16일 신규 확진자는 40만730명을 기록하며 40만 명대에 첫 진입한 바 있다.사망자는 429명으로 전날 대비 2.6배(164명) 증가했고, 지난 9일부터 유지해오던 200명대가 깨졌다.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85명 줄어 1159명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10일 연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국민들의 ‘사회적 고립’이 심각한 상태로 나타났다.이에 팬데믹 장기화에 맞는 정신건강복지서비스 시스템 등 의료‧복지 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16일 통계청이 발간한 ‘2021년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외부활동 및 대인관계 단절로 인해 ‘사회적 고립도’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 조사 결과 사회적 고립도는 지난해 34.1%로 코로나19 상황 이전인 2019년(27.7%)보다 6.4% 늘었다.사회적 고립도는 2009년 통계 작성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코로나19 여파로 화장장이 포화 상태인 가운데 다가올 유행 정점 이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돼 대응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가 15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93명 늘어난 293명으로 집계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화장'이 보편적 장례문화로 자리잡은 시점에서 이에 대한 여파로 화장장 역시 포화 상태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e하늘 화장예약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15일(화) 오후 2시 14분 기준 수원시연화장은 18일(금)까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오늘부터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도 확진자로 인정되는 가운데 5~11세 소아 백신접종이 이달 31일부터 시행된다.14일 정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 달간 동네 병‧의원 등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별도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없이 확진자로 간주된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일평균 확진자 수가 3월 첫 주 19만 명, 지난 주 28만 명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주 중 정점구간에 접
[민주신문=조성호 기자]검찰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사 전‧현직 임원들로부터 수억 원을 받아 가로챈 브로커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신혁재 부장판사)은 변호사법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브로커 손모(5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6억3000만 원을 명령했다. 다만 재판부는 손씨를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언론인 출신으로 알려진 손씨는 옵티머스 관계사이자 자회사 세보테크 전 부회장 고모씨와 공모해 2019년 해덕파워웨이 전‧현직 경영진들로부터 6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를 사칭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브랜드 사칭 사이트 피해는 해마다 접수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노스페이스’를 사칭한 해외 사이트 피해상담이 총 21건 접수됐다.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최근 2개월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노스페이스’ 사칭 사이트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21건이라고 밝혔다.소비자상담 분석 결과 접수된 21건 모두 소비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