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조성호 기자]한국SGI는 지난 달 31일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구호 성금을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에 기탁했다고 밝혔다.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여러 나라와 많은 단체가 구호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한국SGI는 피난길에 오른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인도적 차원에서 구호 성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기탁한 성금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전쟁을 피해 인접 국가로 떠나는 우크라이나 난민과 우크라이나에 머
[민주신문=조성호 기자]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 주요 공범으로 지목된 정영제 전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가 항소심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앞서 정 전 대표는 1심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횡령액이 증가하며 형량이 늘었다.31일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대표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9년을 선고했다.또한 벌금 5억 원과 함께 추징금 2억7000여만 원도 명령했다.재판부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해 높은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오토바이‧자전거‧전동킥보드 등 ‘두바퀴 차’ 관련 사망사고가 47.1% 급증한 가운데 경찰이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PM)’ 중점단속을 두 달간 진행할 방침이다.3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오토바이‧전동킥보드 등 ‘두바퀴 차’ 사망사고가 급증해 경찰이 교통법규 위반 특별단속에 나설 계획이다.경찰청이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개인형 이동장치‧자전거‧이륜차 등 교통 사망사고를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47.1% 급증했다.특히 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인
[민주신문=조성호 기자]가상자산을 직접 발행하고 이를 가상자산거래소에 상장시킨 뒤 인위적으로 시세를 조종해 거액의 차익을 거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은 자신들이 발행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투자리딩방’을 개설해 전문가 행세를 하며 투자자를 끌어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가상자산 발행자인 주범 1명을 포함, 총 3명을 지난달 18일 검찰에 송치했다. 주범은 구속했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송치했다.이들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9개월간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장애인 자녀를 돌보던 가정에서 보호자가 자식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건이 같은 날 두 곳에서 일어났다.이 같은 비극이 계속 반복되는 가운데 상당수의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이 정신건강문제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김현덕 부장판사)는 지난 25일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딸을 수면제를 먹여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 혐의를 받는 친모 A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법원은 “A씨가 범행 동기와 경위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인천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 남성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오는 26일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다.25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께 인천 남동구 한 주택에서 20대 여성 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A씨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경찰은 피해자의 살려달라는 다급한 목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흉기에 찔려 쓰러진 피해자 B씨를 발견했다.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끝내 숨을 거뒀다.극단적 선택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 이름이 공모전을 통해 ‘다누리’로 확정된 가운데 오는 8월 3일 우주로 향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23일 우리나라 최초 달 궤도선(KPLO)의 공식명칭을 ‘다누리’로 확정했다.다누리는 순 우리말 ‘달’에 ‘누리다’의 ‘누리’를 더한 이름으로 달을 남김없이 모두 누리고 오길 바라는 마음과 최초 달 탐사가 성공적이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이에 과기정통부는 이날 ‘달 탐사선 명칭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다누리’를 제안한 KAIST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하태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아프리카 지역 풍토병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유럽과 북미 중심으로 이례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동 지역인 이스라엘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이에 방역당국은 개발‧평가를 마친 검사체계를 활용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23일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서유럽 방문 이력이 있는 30세 남성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22일 오스트리아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이스라엘 보건당국은 지난 20일 서유럽에서 원숭이두창 환자와 접촉한 30대 남성이
[민주신문=조성호 기자]경기도 양주시 고암동 593-1번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양주 옥정 물류센터가 가림막(펜스) 설치를 위한 기초공사가 시작되며 착공이 임박한 모습이다.지난 19일 오후 기자가 찾은 물류센터 제1부지 현장은 공사 착공에 앞서 가림막 설치를 위한 착굴이 한창이었다.H-빔으로 뼈대를 세우기 위해 착굴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어 공사장 인부들이 크램프로 파이프를 조립하고 있었다.가림막 설치를 위한 관련 자재들도 현장에 반입된 모습이다. 또한 굴삭기(포크레인) 한 대를 동원해 부지 내 땅을 고르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정은경 질병관리청 초대청장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방역 최전선에서 마침표를 찍었다.정 초대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던 전염병인 코로나19와 쉼 없이 싸웠고, 2년 5개월 간 사투를 벌이며 K-방역’을 이끌어 온 뒤 이달 17일 비공개 이임식을 통해 물러났다.정 초대청장은 이날 “코로나19 유행 극복과 질병 관리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이자 영광이었다”며 다만 “코로나19 유행이 진행 중인데 무거운 짐을 남기고 떠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마지막 소회를 전했다.또 “불확실성 때문에 어려
[민주신문=전소정 기자]공공기관 직원 평균 연봉이 7000만원에 육박한 가운데 정부가 공공부문 부채 해결을 위해 인력 감축‧동결 등 대대적인 공공기관 개혁에 나설 예정이다.1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2021년 공공기관 370곳 직원의 평균 연봉은 6975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64만5000원(0.9%) 늘었다.지난해 공공기관 평균 연봉은 기본급 5030만원, 고정 수당 602만원, 실적 수당 266만원, 급여성 복리후생비 86만원, 성과상여금 967만원 등으로 조사됐다.이는 무기계약직을 제외한
[민주신문=전소정 기자]회삿돈 약 18억9000만원을 횡령한 영업직원이 구속된 가운데 상당수는 인터넷 도박에 탕진해 회수가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클리오 영업직원 A씨를 지난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그간 경찰은 A씨가 연락을 기피하지 않아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불구속 수사를 진행해왔다.하지만 수사 진행과정에서 사안의 중대성 등이 고려돼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클리오 본사 과장급 영업직원으로 근무한 A씨는 지난해 초부터
[민주신문=전소정 기자]가정의 형태가 변모하고 있다.‘비혼’부터 ‘1인 가구’까지 전통적인 가족에서 벗어나 개인화되고 있는 추세다.가정은 생활을 공유하는 생활 공동체 또는 공간을 의미하며, 여기에 속한 구성원을 가족이라고 부른다.통상 사회에서는 법적 또는 사회적 계약인 결혼을 전제로 출산까지 이어져야 가능한 ‘전통적인 형태’를 갖춘 가정을 정상적인 가정의 모습으로 여긴다.하지만 결혼·출산으로 이뤄진 가정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가정’이 등장하고 있다.최근 결혼이나 혈연으로 연결된 관계가 아닌 ‘자발적 가족’이 된 이들의 이야
[민주신문=조성호 기자]국내 경유 가격이 역대 최고가 경신을 기록하며 휘발유 가격을 넘어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 사태 장기화에 따른 석유제품 수급 불균형 여파로 풀이된다.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5.8원 오른 리터(L) 당 1953.39원으로 집계됐다.이에 경유 가격은 지난 2008년 7월 기록한 최고가인 1947.75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같은 시간 휘발유 가격은 전날 보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스텔스 오미크론(BA.2)보다 전파력이 강해 미국을 휩쓴 세부계통 BA.2.12.1이 국내에서도 검출됐다.또 남아공에서도 오미크론 변종 'BA.4', 'BA.5' 등의 유행으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국내 재유행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12.1 이 5건 추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 달 17일 첫 보고 사례를 포함해 BA.2.12.1 국내 감염자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앞서 방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올해 1분기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는 지난해 1분기보다 8명 감소했지만 절반 이상이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고사망자는 157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명 소폭 감소했다.특히 올해 1분기 사고사망자 157명 중 50인(억) 미만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88명(56%)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50인(억) 이상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옥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안은주(54)씨가 12년 간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가운데 신고된 사망 신고자만 1774명이지만 피해보상은 제자리걸음이다.4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배구선수 출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안씨가 지난 3일 새벽 0시 40분께 PHMG 살균제 후유증으로 숨졌다.안씨가 숨지면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가습기살균제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사망 신고자는 1774명으로 늘었다.고 안은주씨는 호남정유 실업팀에서 활약한 배구선수 출신으로 은퇴 후 경남 밀양의 한 초등학교 실업팀에서 코치 및 배구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첫 날인 2일 기자가 방문한 서울 여의도 증권가와 한강공원은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대부분인 모습이었다.특히 오전 11시 30분이 지난 시각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점심식사 위해 움직이는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인 만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반면 오후 12시 30분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곳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특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들은 언제든지 착용할 수 있도록 한 손에 마스크를 들거나 목걸이줄에 걸고 있는 모습을 보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코로나 완치 이후에도 피로감부터 후각마비 증상까지 다양한 증상이 발현될 수 있어 확진환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29일 방역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총 1719만4616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확진 환자 상당수가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15일 주최한 ‘제5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에서 장태익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 후유증’ 연구결과가 발표했다.연구대상은 2020년 1년 간 코로나1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정부가 다음달 2일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5월 2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되지만 실외 다중이용시설이나 50인 이상 모이는 행사에서는 마스크를 써야한다.이는 지난 2020년 10월 13일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 시행 이후 566일 만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정점 이후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방역상황과 일상회복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