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전소정 기자]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460원 오른 962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 양측 모두 반발하고 있다.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이달 29일 오후 11시 50분께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8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5% 오른 9620원으로 의결했다.내년도 최저임금은 월 단위로 환산(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 시 201만580원으로, 올해(191만4440원)보다 9만6140원 올랐다.앞서 노사 양측은 최초 요구안으로 노동계 1만890원(18.9%), 경영계는 9160원(동결)을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며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휴가철 재유행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1만258명, 해외유입 환자 205명으로 총 확진자 수 1만463명을 기록했다.코로나19 총 확진자 수는 이날 1만463명을 기록하면서 전주 보다 16.5% 증가했다.이날 위중증 환자 59명, 입원 환자 66명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7명으로 총 2만4537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자는 이달 9일 1만2155명을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터 학회에 발표한 논문에서 표절 부분이 대거 발견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이와 관련 서울대는 긴급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논문 검증 시스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고 있다.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지도하는 인공지능(AI) 연구실의 연구진들은 지난해 11월 컴퓨터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Conference‧CVPR)’에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체험학습을 위해 집을 나선 광주의 초등학생 일가족의 행방이 27일째 오리무중인 가운데 경찰이 실종자 수색을 위한 수사 확대에 나섰다.27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학교에 한 달간 체험학습을 신청한 후 부모인 A(36), B(34‧여)씨와 함께 행방이 묘연한 조유나(10) 양의 수색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앞서 조 양의 부모는 학교 측에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간 교외 체험학습 차 제주도로 떠나겠다고 신청한 바 있다.하지만 학교 측은 조 양이 체험학습 기간이 종료된 이달 15일 이후에도 출석하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인천 한 상가의 3층 마사지업소에서 2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7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오전 10시 46분께 인천시 부평구 소재의 한 상가 건물 3층 마사지업소에서 24살 남성 A씨가 인도로 추락했다.업주의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원들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이날 오후 3시경 숨을 거뒀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일 만취 상태로 마사지업소를 찾았으며, 추락 당시 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또 A씨는 마사지를 받은 이후부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전세계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원숭이두창(Monkeypox)이 국내에서도 첫 확진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이에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질병관리청은 이달 22일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 2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내국인 환자의 최종 양성을 확인했다.앞서 지난 21일 부산과 인천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 2건이 신고돼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첫 번째 의심 환자는 지난 20일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으로 19일부터 인후통, 미열, 림프절 병증 및 수
[민주신문=전소정 기자]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두 번의 도전 끝에 발사에 성공하면서 대한민국은 독자적인 우주개발능력을 확보하게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21일 오후 3시 59분 59.9초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2차 발사에 성공했다.기존 예상 발사 시각인 오후 4시 정각보다 0.1초 이르게 발사된 누리호는 1, 2, 3단 엔진 모두 정상적으로 연소된 후 4시 16분 최종 고도 700km까지 올라 위성모사체 분리까지 마쳤다.발사된 누리호에 실린 성능검증위성도 고도 700km 궤도에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세계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원숭이두창(Monkeypox)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의심환자 2명이 발생했다.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 2명이 신고돼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첫 번째 의심 환자는 지난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이며, 전날인 19일부터 인후통,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더불어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했다.이에 지난 21일 부산 소재 병원을 내원한 환자는 현재 해당 병원 격리병동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두 번째 의심 환자는 지난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정부가 전문가들의 재유행, 전염성 우려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현행 7일 격리의무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주간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현 상황을 평가한 결과 기존 7일의 격리의무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4월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을 기존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격리의무 조정 여부를 향후 유행 상황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호전됐지만 격리의무 전환기준 지표 달성
[민주신문=조성호 기자]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총파업 돌입 8일째인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와 5차 실무대화 끝에 전격 파업 철회를 결정했다.화물연대와 국토부는 이날 오후 8시부터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3시간 가까이 대화를 진행한 끝에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에 합의했다.또한 안전운임 적용품목 확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국토부는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안전운임제 시행 성과를 보고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국토부는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화물차주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유가보조금 확대를
[민주신문=허홍국 기자]40억 원 횡령 혐의를 받는 지역농협 한 직원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15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관내 농협 본점에서 출납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A씨(30대)를 검거했다.A씨는 올해 4월부터 코인, 스포츠토토로 탕진한 금액을 만회하기 위해 농협 자금을 자신과 약정한 타인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수십 회에 걸쳐 약 40억 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횡령 사고를 신고 받은 후 A씨를 긴급체포했다.A씨는 손해 금액을 메우기 위해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의 한 복권방 사장에게 투자하는 방식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안정적인 직장 보장으로 소위 ‘철밥통’이라고 불리는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9급에 이어 7급까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 업무 과중 등 부실한 처우로 인한 ‘공시 기피현상’이 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인사혁신처는 지난 8일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경쟁률이 지난해 2021년(47.8대 1)보다 하락한 42.7대 1을 기록했다.인사처가 발표한 ‘2022년도 7급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 경쟁률’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응시원서 접수 결과 785명 선발에 총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가운데 유럽·북미 등 비풍토병 지역 확진 사례가 1300건을 넘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이에 정부는 국내 유행 차단을 위해 부작용이 적은 ‘3세대 천연두 백신’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10일(현지시간) 비영리 전염병 데이터 플랫폼 글로벌닷헬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아프리카 지역을 제외한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캐나다, 프랑스. 미국 등 31개국에서 총 1347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지난 8일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최근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유서 6통을 남기고 아파트 15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등 청소년들의 극단적 선택이 늘어나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의 우울감‧극단적 선택이 증가하고 있어 전문적인 관리 및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 55분경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 아파트 단지 1층 화단에서 중학교 3학년 A양(15)이 추락한 것을 이웃이 발견해 신고했다.이에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가 A양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경찰에 따르면 A양이 추락사고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월정액 독서 서비스 ‘밀리의 서재’에서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회원 1만3000여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지난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발생했다.밀리의 서재는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인 3일 새벽 4시경 해킹 공격으로 1만3182명에 해당하는 일부 회원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용의 안내 및 사과문을 게시했다.유출된 정보는 일부 회원들의 이메일 주소, 암호화된 전화번호 및 비밀번호로, 회원마다 유출 정보는 상이한 것으로 알려졌다.밀리의 서재는 전화번호와 비밀번호의 경우 암호화되어
[민주신문=전소정 기자]부산에서 40대 남매가 탄 차량이 바다에 추락해 여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경은 보험금을 노린 계획범죄로 보고 친오빠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3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여동생의 친오빠 A씨와 그의 동거녀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법원이 B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해경은 지난달 31일 A씨와 B씨에 대해 각각 살인과 살인 공모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A씨는 지난달 3일 부산시 기장군
[민주신문=조성호 기자]한국SGI는 지난 달 31일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구호 성금을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에 기탁했다고 밝혔다.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여러 나라와 많은 단체가 구호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한국SGI는 피난길에 오른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인도적 차원에서 구호 성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기탁한 성금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전쟁을 피해 인접 국가로 떠나는 우크라이나 난민과 우크라이나에 머
[민주신문=조성호 기자]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 주요 공범으로 지목된 정영제 전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가 항소심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앞서 정 전 대표는 1심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횡령액이 증가하며 형량이 늘었다.31일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대표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9년을 선고했다.또한 벌금 5억 원과 함께 추징금 2억7000여만 원도 명령했다.재판부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해 높은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오토바이‧자전거‧전동킥보드 등 ‘두바퀴 차’ 관련 사망사고가 47.1% 급증한 가운데 경찰이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PM)’ 중점단속을 두 달간 진행할 방침이다.3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오토바이‧전동킥보드 등 ‘두바퀴 차’ 사망사고가 급증해 경찰이 교통법규 위반 특별단속에 나설 계획이다.경찰청이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개인형 이동장치‧자전거‧이륜차 등 교통 사망사고를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47.1% 급증했다.특히 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인
[민주신문=조성호 기자]가상자산을 직접 발행하고 이를 가상자산거래소에 상장시킨 뒤 인위적으로 시세를 조종해 거액의 차익을 거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은 자신들이 발행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투자리딩방’을 개설해 전문가 행세를 하며 투자자를 끌어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가상자산 발행자인 주범 1명을 포함, 총 3명을 지난달 18일 검찰에 송치했다. 주범은 구속했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송치했다.이들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9개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