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전소정 기자]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가운데 돌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270km 해상에 접근한 힌남노가 6일 오전 1시경 제주에 최근접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기상청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을 향해 북상 중인 ‘힌남노’가 제주를 거쳐 6일 오전 7시 전후로 경남 해안에 도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힌남노는 6일 오전 9시 부산 북북동쪽 80km 지점을 지나 정오 전으로 울산 또는 경북 경주시 부근 동해상으로 빠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느리게 북북서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오는 5일 오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을 거쳐 6일 오후 3시에는 부산 북동쪽 해상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기상청은 힌남노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서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판단하고 예상경로를 조정했다.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태풍 힌남노는 강도 ‘매우 강’으로, 대만 타이베이
[민주신문=전소정 기자]방역당국이 올 하반기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다음 달 3일부터 해외입국자 대상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가 중단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31일 발표한 ‘2022~2023년 동절기 코로나19 접종계획’에 따르면 '2가 백신(개량백신)' 도입 즉시 취약계층 대상 우선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접종 계획은 국내‧외 2가 백신 계발을 비롯해 허가동향 및 백신 효과 등을 고려해 수립됐다.2가 백신 접종 1순위는 요양병원‧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민주신문=허홍국 기자]‘종이봉투’에 신생아를 버린 20대 남녀가 주거지서 이틀 만에 검거됐다.31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한 주택가에서 갓 태어난 신생아를 종이봉투 안에 버렸던 20대 남녀 2명이 주거지인 경남 창원서 붙잡혔다.이들은 지난 29일 오후 11시께 부산 사하구 한 주택가 골목서 신생아를 종이봉투에 담아 버린(영아 유기)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동거 관계로 자신의 주거지서 아이를 출산한 후 범행 당일 택시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한 뒤 사하구 한 골목에 아기를 유기했다.버려진 곳 이웃의 신고로 발견된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코로나19 6차 재유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폐지' 여부가 이번주 내로 결정될 예정이다.2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외에서 입국한 내·외국민 상대로 진행되는 현행 코로나19 검사 의무화를 해제하는 방향으로, 구체적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귀국 전 다른 나라에서 출발 전에 하는 각각의 검사는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맞다”며 “입국 직후 24시간 내에 검사를 하도록 돼있어,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수원에서 투병 생활과 생활고에 시달리던 세 모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앞서 8년 전 이와 비슷한 ‘송파 세 모녀’ 사건으로 정부가 법 개정에 나섰지만, 관리 사각지대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달 21일 수원시 권선구 한 다세대 주택에서 60대 여성 A씨와 40대 여성 B와 C씨 등 한 집에서 거주하던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현장에서는 “지병과 빚으로 생활이 힘들었다”는 내용이 담긴 이들 세 모녀가 남긴 A4용지 9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어머니 A씨는 암투병 중이었으며, 두 자매 또
[민주신문=조성호 기자]충남 당진시 삽교호 제방 인근 345kV 송전선로 건설이 대법원의 공사중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강행 중이다.지난 21일 기자가 찾은 소들섬 인근 우강평야에는 한국전력공사의 ‘북당진-신탕정 345kV 송전선로’ 철탑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삽교호 내 소들섬에는 철탑 공사를 위한 굴삭기 한 대도 포착됐다.특히 소들섬을 포함해 삽교호 주변 일대는 올해 1월 환경부로부터 겨울철 철새의 주요 월동지역을 인정받아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이어 지난 3월 당진시는 한전을 상대로 소들섬 일대 철탑 건설에 대한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소아‧청소년 코로나19 사망자 중 9세 이하가 65.9%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사망자 추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첫 사례가 보고된 후 전체 유행기간 동안 누적 44명이 확인됐다.또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253만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했고, 사망자는 13명이 확인된 지난 4월 가장 많았다.현재까지 보고된 소아‧청소년 사망자 가운데 9세 이하 65.9%, 10~18세 34.1%로, 성별 비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지난해 10월 스토킹처벌법이 첫 시행 이후 약 10개월이 흘렀지만 스토킹 관련 강력범죄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이전 스토킹 범죄는 상황에 따라 형법상 협박‧폭행‧주거침입죄가 적용되거나 ‘지속적 괴롭힘’ 등 경범죄 적용대상으로 분류돼 왔다.1999년 15대 국회에서 처음 관련 법안이 발의된 이후 22년간의 고초 끝에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이 지난해 3월 국회 문턱을 넘었다.이로써 스토킹 범죄에 대해 징역 3년 이하 3000만원 이하 벌금, 흉기 사용 시 최대 징역 5년 이하, 벌금
[민주신문=육동윤 기자]경기도는 지난 17일 염태경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염태영 부지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수원 현충탑을 참배한 후 경기도 광교청사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민선 8기 경제부지사로서의 일정을 시작했다.염 부지사는 소통과 협치의 정신을 바탕으로 민생 회복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의 어려움, 중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의 애로에 귀기울이며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경기도 경제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민주신문=조성호 기자]평택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경기도 최초 5성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 건립이 2년 가까이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당초 시는 사업시행사, 호텔 운영사와 3자간 협약을 맺고 연내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해당 호텔 건설 부지에는 여전히 무성한 잡초만이 날리고 있다.◇ 연내 완공 계획 사실상 물거품지난 15일 기자가 찾은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원정리 일대 글로벌 호텔 브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 호텔 ‘보코’ 건립 부지에는 컨테이너 박스 한 동만이 홀로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건립 예정 부지는 한 차례 흙을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일일 확진자 수가 125일 만에 18만명을 넘어서며 재유행 정점에 다다른 가운데 ‘과학방역’을 내세운 방역당국이 시험대에 올랐다.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8만236명, 해외 유입 567명으로 총 18만803명이 발생하며 전날(8만4128명)보다 2.15배 늘었다.이날 위중증 환자는 567명, 사망자는 42명으로 누적 사망자 2만5752명(치명률 0.12%)을 기록했다.이렇듯 일일 총 확진자 수가 18만명을 넘어서면서 지난 4월 13일 일일 확진자 19만5387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서울시가 기존 ‘아이‧서울‧유(I‧SEOUL‧U)’에서 새로운 대표 브랜드로 교체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17일 서울특별시에 따르면 서울의 핵심 키워드를 모집하는 시민 공모전 온라인 접수가 이날부터 시작된다.이는 서울시가 진행하는 브랜드 개발의 첫 번째 단계로, ‘서울’에 대한 특성, 기능, 정서적 가치, 지향점 등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공모전이다.앞서 서울시가 지난 6월 서울 방문 외국인 200명을 대상으로 현재 서울의 브랜드 ‘아이‧서울‧유’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인지도는 17.9%에
[민주신문=허홍국 기자]제주행 항공기 안에서 우는 아기 부모에게 욕설을 퍼부은 40대 남성이 결국 입건됐다.16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46)씨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께 김포공항 발 제주행 에어부산 항공기 내에서 우는 아이를 달래던 부모를 상대로 욕설하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이 당시 A씨는 승무원들 제지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없으면 애를 낳지 마” 등의 비난과 욕설을 갓 돌이 지난 아이와 아이 부모에게 퍼부었다.에어부산 승무원들은 난동 피우는 A씨에게 1차 경고장 제시 후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지난 8일부터 사흘간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15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했다.정부는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으며, 지자체별로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수습활동과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국내 주요 대기업과 연예계에서도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과 이재민 구호물품 등을 전달하며 피해 회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집중호우에 인명피해 잇따라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이날 오전 6시
[민주신문=전소정 기자]9일 오후 1시경 서울시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보건소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전날부터 계속된 폭우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오후 12시 30분경 갑자기 쏟아진 집중호우에 임시선별검사소 양옆으로 비가 들이치자 대기 중인 시민들은 접었던 우산을 다시 쓰며 검사를 기다리기도 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사례 14만9309명, 해외유입 588명으로 총 14만9897명을 기록했다.하루 확진자가 14만명대에 들어선 것은 지난 4월 1
[민주신문=강인범 기자]중부지방에 80년 만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도로가 침수되고 일부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된 것은 물론 지반 침하, 산사태 위험 등 폭우로 인한 피해도 주의를 요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9일 새벽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를 비상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행안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8일 23시 30분 호우대처 긴급상황회의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민주신문=조성호 기자]검찰이 1500억 원대의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사모펀드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사태와 관련해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압수수색했다.5일 검찰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앞서 지난 2020년 7월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피해자 연대 등은 하나은행과 자산운용사 7곳, 증권사 3곳을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KB증권과 신한금투는 총수익스와프(TRS) 증권사로 고발 대상에 포함됐
[민주신문=강인범 기자]대한민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다누리’는 한국시간 오전 8시 8분 48초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과기부는 14시 현재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다누리는 8시 48분 경 고도 약 703km 지점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로부터 분리됐다. 이후 발사 약 92분 후인 9시 40분경에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항우연 내에 있는 다누리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일째 1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78일 만에 300명대로 들어섰다.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 발생 10만7459명, 해외 유입 435명으로 총 10만7894명을 기록했다.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6명 증가한 313명으로 지난 5월 18일(313명) 이후 78일 만에 300명대로 증가했다.또한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 사망자는 각각 84.5%, 85.3%가 60세 이상으로 고령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