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조성호 기자│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노려 5000만 원대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 24일 상습절도 혐의로 40대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3월부터 전날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주차장에서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 30여 대에서 5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여행객들이 비행기 탑승 준비로 경황이 없어 문을 잠그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리고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민주신문=조성호 기자│임신한 아내와 어린 자녀를 태운 채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며 보험금 1억6000만 원 가량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2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8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A씨의 아내 B씨와 A씨의 중학교 동창 2명 등 3명도 불구속 송치했다.A씨 등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5년간 경기도 광주와 성남 일대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로 접촉사고를 내 합의금과 수리비 명목으로 보험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신문=조성호 기자│20대 간호장교가 근무지를 이탈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근무하는 부대에 방문했다가 적발됐다.19일 군에 따르면 육군 모 사단 간호장교 A중위는 지난 1월 무단으로 소속 부대를 이탈해 진이 근무하는 5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A중위는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상부의 허가를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육군 당국자는 “지난 3월 해당 사안을 접수하고 감찰 조사를 실시한 결과 A중위가 무단으로 타 부대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관련
민주신문=조성호 기자│고수익을 보장한다며 300억 원대의 투자금을 가로챈 대부업자와 전세 대출 사기로 투자금을 모집한 또 다른 대부업자 일당 등 1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1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335억 원대의 투자금을 가로챈 부천 소재 모 대부업체 대표 A(47‧여)씨와 공범 B(49‧여)씨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또한 부동산 근저당권 질권 설정을 한다며 허위로 임대차 확인서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22억 원을 가
[민주신문=허홍국 기자]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채팅으로 유도하고 이를 빌미삼아 2억여 원을 뜯어낸 일당이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 1일 성인 남성을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공동 공갈)로 10대와 20대로 꾸려진 일당 12명을 검찰로 이송했다.이 가운데 20대 남성 7명은 구속돼 넘겨졌고, 이에 가담한 10대 청소년 5명은 불구속 입건됐다.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성인 남성을 채팅으로 접촉해 수도권 일대 모텔로 불러낸 후 미성년자와 성관계나 신체 접촉을 유
[민주신문=허홍국 기자]호텔과 클럽서 마약을 한 채 ‘환각 파티’를 벌인 남성 61명이 경찰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21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전일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61명을 적발, 주범 A(37)씨 등 17명을 구속해 검찰로 이송했다.A씨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충북 모텔이나 상가 등서 마약류 성분에 기타 물질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필로폰을 제조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만든 필로폰을 유통책을 통해 일명 ‘던지기’(특
[민주신문=허홍국 기자]술을 마신 후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사 임용 예정자가 1심서 벌금형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재판부는 전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황모씨에게 벌금 3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다.선고유예는 피고인 범죄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지만 그 정도가 가볍다고 판단되는 범죄에 대해 2년간 형의 선고를 유예하는 것을 말한다.황씨는 올해 1월 술에 취해 타인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 여성 경찰관에게 “왜 저쪽 편만 드냐”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검찰이 ‘50억 클럽’ 의혹이 제기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 강제 수사에 돌입하며 압수수색에 나섰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혐의로 박 전 특검 주거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이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를 준비할 때 컨소시엄 구성을 도운 대가로 50억 원을 받기로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또 검찰은 우리은행 본점・성남금융센터・삼성기업영업본부
[민주신문=허홍국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본명 김남준)의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한 코레일 한 직원이 정직 처분을 권고 받았다.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공사 소속 직원 A씨가 지난 2021년 1월께 RM의 승차권 정보,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열람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예약 발매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IT 부서에 근무하고 있어 예약 정보에 접근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레일은 유명 연예인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 내부 제보를 받고 감사에 착수해 A씨가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한 사실을 확
[민주신문=허홍국 기자]공동주택인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소속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고 수억원을 뜯어낸 노조 간부가 철창행 신세가 됐다.16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한국노총 산하 한국연합건설산업노조 부울경본부장 A씨와 조직국장 B씨 등 2명을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교섭국장 등 다른 간부 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 아파트 건설 현장 20곳서 2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수사결과, 이들은 아파트 시공사 업체 측에 자기 노조원
[민주신문=허홍국 기자]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인 강종현씨가 주가 조작, 횡령 등 의혹으로 구속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새벽 2시께 강씨와 강씨의 측근으로 꼽히는 빗썸 비상장 관계사 대표 조모 씨를 함께 구속했다.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쳤고 “도망 및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다만 강씨 지시를 받아 회계 관련 업무를 담당한 또 다른 조모 씨는 모든 혐의를 자백해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
[민주신문=허홍국 기자]간호조무사에게 수백차례에 걸쳐 무면허 의료행위를 시킨 병원 대표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대리수술을 한 간호조무사도 실형을 면치 못했다.3일 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울산지법 제11형사부(박현배 부장판사)는 의료법,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표원장 A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의사인 B씨에게도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판결했다.이들은 간호조무사D씨에게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총 615차례에 걸쳐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게 한
[민주신문=허홍국 기자]회삿돈 51억 원을 빼돌려 스포츠토토 구매하려했던 지역농협 직원이 징역 6년형을 선고 받았다.2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따르면 형사2부는 이날 사기, 횡령(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가중 처벌 형량을 선고했다.A씨는 자신의 직장인 경기도 광주시 한 지역농협서 자금출납 업무를 맡았던 올해 3월 7일부터 6월 14일까지 통합업무시스템에 허위 송금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287회에 걸쳐 29억6000여만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비슷
[민주신문=허홍국 기자]검찰이 마약을 상습 복용한 재벌가 3세, 유학생, 연예인 등을 기소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홍모(40)씨 등 총 9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혐의로 재판에 넘겼다.홍씨는 지난 10월 액상대마 130ml, 대마 58g을 소지하고 대마를 흡연하고 대마도 1회 매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남양유업 창업주 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다.검찰은 효성그룹 창업자 손자 조모(39)씨, A금융지주사 사위 임모(38)씨도 대마를 매수하고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그밖에
[민주신문=허홍국 기자]몰래카메라로 찍은 성매매 동영상으로 협박해 17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구속 송치됐다.18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공갈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10대 여성 B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이들은 성매매 현장을 몰래 촬영해 성 매수자를 협박하거나 조건 만남을 유도한 뒤 남성들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피해자를 모텔 등 숙박시설로 유인한 뒤 피해자 휴대전화에 악성 프로그램을 깔아 그 가족과 지인 등의 연락처를 빼낸 뒤 ‘몰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경
[민주신문=허홍국 기자]미공개 내부 정보를 주식거래에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코스닥 상장 자동차 부품사 임직원 1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전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부산 자동차 부품업체 A사 임직원 17명과 직원 지인 1명을 기소했다.이들은 공개되지 않은 내부 정보를 공유하며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A사의 주식 총 16억 5000만 원 상당을 매수해 3억 30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가운데 1명은 1억 원 이상 부당이득을
[민주신문=조성호 기자]‘비아그라’를 먹고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유인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80대 남성이 징역 13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이 남성은 앞서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각각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 박옥희)는 지난 20일 간음 약취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83)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전자발찌 20년 부착, 아동청소년‧장애인 관
[민주신문=허홍국 기자]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강제 수사로 전환한 가운데 후원금 출연 기업들 대상으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이날 오전부터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된 농협, 알파돔시티 사무실, 현대백화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6개 기업에 인・허가를 내주는 대가로 성남FC측에 160여억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게 했다는 의혹이다.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달 16일 두산건설, 성남시청
[민주신문=허홍국 기자]검찰이 ‘영종 스카이72 골프장’ 입찰 선정과 관련해 재수사에 나선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 15일 대검찰청으로부터 재기 수사 명령을 받은 ‘영종 스카이72 골프장’ 입찰 선정 과정에 대해 다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재기 수사 명령은 상급 검찰청이 항고, 재항고를 검토한 뒤 수사가 미진하다고 판단해 다시 수사하라고 기존 수사 원청에 지시하는 것을 말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는 지난 2020년 영종도 골프장 스카이72 운영사를 공개 입찰로 선정했고 이 과정서 기존 최소 임대료 보장 조건을
[민주신문=허홍국 기자]병원 의류 등 세탁물을 세탁하면서 탈취시설을 가동하지 않아 악취를 배출한 사업장 2곳이 광역자치단체로부터 고발조치 됐다.13일 대전시 민생사법경찰과에 따르면 관내 산업단지와 생활권 주변서 악취를 배출한 사업장 2곳이 악취방지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이들 업체들은 지난 7월부터 두 달 간 진행된 기획 단속을 통해 병원 의류 등의 산업용 세탁시설을 운영하면서 탈취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대전 관내 공단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돼 탈취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 후 가동해야하는 곳으로, 탈취시설 미설치 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