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교보생명은 여성가족부, 금융감독원과 함께 ‘청소년 금융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이 함께 청소년기부터 체계적·전문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해 청소년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 활동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유관기관은 청소년 활동시설, 청소년복지시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등 여성가족부 소관 청소년시설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교보생명은 NH농협은행, KB국민카드와 함께 금융 교육기관으로 참여한다. 보험사를 대표해 금융교육 프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발맞춰 정책금융기관이 총 420조 원의 녹색자금을 공급한다. 은행권도 총 9조 원 규모의 ‘미래에너지펀드’를 조성하고 기후기술 분야에 투자를 실시한다.금융위원회는 1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이하 ‘탄녹위’) 민간위원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참여한 가운데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발표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전례 없는 기후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지난달 가공식품 대부분의 가격이 상승했다. 외식 물가 품목은 모두 올랐다. 외식 물가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전체 물가를 웃돌고 있는 모습이다.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가공식품 품목 중 38.4%인 28개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치보다 높았다. 지난달 외식 물가는 3.8% 상승했다. 전체 물가 상승률인 3.1%를 웃도는 수치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2022년 9월 9.0% 이후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가공식품을 구성하는 73개 품목 중 47개 품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우리은행이 '원비즈플라자'의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원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이 2022년 9월부터 운영한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으로 중견·중소기업은 별도 비용 없이 원비즈플라자에 회원사로 등록할 수 있다.우리은행은 원활한 공급망 관리와 서비스를 위해 원비즈플라자 제공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 이번에는 플랫폼 고도화로 기업 공급망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공개 입찰' 기능으로 구매사는 신규 업체 발굴을 통한 원가 절감을 유도할 수 있다. 공급사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됐다.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지난해 여전사(여신전문금융사)의 연체율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대손충당급 적립률이 개선되는 등 손실흡수능력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3년 여전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2조5823억 원으로 전년(2조6062억 원)보다 소폭 감소했다.할부카드수수료 수익과 가맹점 수수료 수익, 이자수익 등이 증가해 총수익은 전년보다 약 3조3000억 원 늘었지만, 대손비용 및 이자비용 증가에 따른 총비용 역시 3조3520억 원 증가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정부가 재생에너지 조달을 위한 경매제도 도입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신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18일 공공기관 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최근 효율적인 재생에너지 조달을 위한 경매제도 도입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정부는 이 연구용역을 통해 RPS 제도 하에서 RE100 이행의 현황과 문제점, RE100 이행을 위한 경매제도 도입방안, 의견수렴을 위한 위원회 운영 및 경매제도 법률안을 마련하고자 한다.RPS 제도는 신·재생에너지
민주신문=박현우 기자|기획재정부는 최근 국내 경제의 물가 둔화세가 주춤한 와중에도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소비 둔화와 건설투자 부진 등 부문별 체감 온기에는 차이가 있다고 봤다.15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최근 국내 경제는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약화된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으로 경기 회복 흐름과 고용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달 그린북에서 "민간 소비 둔화, 건설투자 부진 가시화 등 경제 부문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주요 은행장들로 구성된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오는 18일 만난다. 금감원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안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이라는 점에서 관련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오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을 논의한 후 이복현 금감원장과 만찬 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은행연합회 이사회는 매달 정례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한다. 이 과정에서 각 분야 전문가 및 주요인사들을 초청해 간담회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수출입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상승했으며, 수출물가의 경우 반도체 가격 오름세가 지속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1.2% 오른 137.54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0.2% 하락했다.수입물가는 지난해 11월(-4.4%)과 12월(-1.7%) 두달 연속 하락한 후 지난 1월(3.1%) 반등한 바 있다.원재료는 광산품(2.6%)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과 관련해 상반기에는 3%의 위아래에 머물겠지만 하반기로 가면 2% 초반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중소기업의 상속공제와 관련해서는 획기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히는 한편,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이를 하나만 낳아도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부총리는 14일 열린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초청 오찬 강연회 '제185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최 부총리는 "최근의 고물가는 공급망에서 생기는 악성 문제라며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지난 1월 국세수입이 전년보다 더 걷히며 총수입이 5조7000억 원 증가했다. 총지출도 4조8000억 원 증가했으며 관리재정수지도 8조3000억 원 늘었다.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지난 1월 총수입은 전년보다 5조7000억 원 증가한 67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월별 총수입을 집계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국세수입·세외수입·기금수입이 모두 증가한 것이 요인이다.해당 연도의 총수입 예산 대비 당월 누계 총수입 규모의 비율을 뜻하는 총수입 진도율은 11.0
민주신문=이한호 기자|한국은행은 물가상승률이 점차 둔화되면서 연말 2%대 초반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섣부른 통화정책 선회는 통화정책의 신뢰를 저해하고 부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한 기간동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은은 14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연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 초반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내외 정책 여건이 불확실해 물가안정기 진입의 마지막 과정에 유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지나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근원물가가 기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회복하면서 제조업 취업자가 석 달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내수 둔화 영향을 받은 숙박·음식점 고용이 두 달 연속 감소하고 건설투자 부진으로 인한 건설고용 침체도 우려되는 등 고용 흐름도 양극화되고 있다.14일 통계청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32만9000명(1.2%) 늘어난 280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10월(34만6000명) 정점을 기록한 뒤 11월(27만7000명)과 12월(28만5000명) 다소 감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지난 1998년 공적자금 지원을 받은 우리금융지주가 26년만에 완전민영화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1366억 원의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만7960주(지분율 약 1.24%)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한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작년 10월 5일 우리금융과 예금보험공사 간에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뤄진다.이번 거래는 13일 종가 기준으로 14일 주식시장 종료 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
민주신문=박현우 기자|국민은행에서 100억 원대 규모의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 이달 농협은행의 금융 사고가 알려진지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대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금융 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한 지점은 지난해 하반기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총 104억 원의 담보 대출을 취급했다.KB국민은행의 감사에 따르면 대출 건들은 실제 할인 분양 가격이 아니라 최초 분양 가격을 기준으로 실행됐다. 해당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농협중앙회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후 첫 현장경영 일정으로 지역농협과 경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강 회장은 지난 12일 경기도 포천 관내 지역농협(일동·포천·소흘)을 시작으로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하나로마트 고양점·강서공판장을 방문했다. 조합원 및 임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농산물 판매 활성화와 농가 소득 제고를 위한 농협판매장의 역할을 강조했다.최근 과일·과채류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상승해 소비자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카드할인, 특판행사, 정부할인쿠폰 등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적극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에 대해 "정부와 당국을 대표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말했다.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개인 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이 원장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 등 고난도 상품 판매에 관련해 당국이 보다 면밀히 감독하지 못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이 원장은 "이달 중에라도 당국·업계·학계·협회·전문가·소비자 등 모두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개선안이 연내에 도출될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국민은행에서 100억 원대 대출 부풀리기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들어갔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안양 지역 영업점에서 여신 담당 직원이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려 실제 가격보다 더 많은 대출을 내준 사실이 적발됐다.은행은 자체 감사 결과 해당 직원이 100억 원대 담보 대출을 취급하면서 할인 분양 가격이 아닌 최초 분양 가격을 기준으로 실행한 것을 적발했다. 해당 상가는 수년간 미분양 상태로 원 분양가보다 낮은 시세가 형성됐다.해당 은행원은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로 은행의 실제 손실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1조8000억 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이 감소세로 돌아선건 지난해 3월(-6조5000억 원) 이후 처음이다.금융위원회가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1조8000억 원 감소했다.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4월 전월대비 1000억 원 늘어나며 상승반전 한 이후 5월(2조6000억 원), 6월(3조2000억 원), 7월(5조2000억 원), 8월(6조1000억 원), 9월(2조4000억 원), 10월(6조2000억 원)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는 지난 12일 통신업계(SKT, KT, LGU+,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KG모빌리언스, 다날)와 '금융·통신채무 통합 채무조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금융·통신 통합 채무조정 제도 마련 및 안정적 운영 협력 △채무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홍보 △기타 상호협조 필요시 적극 협력 등을 추진한다.통합 채무조정이 시행될 경우 대부분의 통신 사업자(점유율 98%)와 휴대폰 결제사(점유율 99%)가 통합 채무조정 적용 대상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