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숙박 호스트 신원 정보를 제대로 확인·검증하지 않은 에어비앤비 아일랜드(에어비앤비)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는다.공정위는 11일 에어비앤비의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해 향후 행위 금지명령 및 이행 명령, 과태료 5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통신판매중개업자로서 숙박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통신판매중개의뢰자의 신원정보를 사업자가 작성하는 대로만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숙박 호스트의 대표자 성명·주소·전화번호·사업자등록번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주방 자동화에 관심을 보이는 유통 기업이 늘고 있다. 이는 인력 효율화와 외식업계에 지속되고 있는 구인난 해소의 일환으로 보인다.한화는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푸드테크를 통해 주방에 로봇시스템을 적용한 파스타엑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GRS는 푸드테크 기업들과 손잡고 롯데리아에 자동 튀김기를 도입하려 한다. 더본코리아는 주방 자동화 사업을 계획 중이다.한화푸드테크는 고메이494한남에 파스타엑스(파스타 X)를 오픈한다. 이곳에 조리를 도울 수 있는 로봇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고메이494한남은 한화갤러리아가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수년간 갈등을 이어가던 CJ제일제당과 쿠팡의 스토리가 결국 결별로 마무리 되는 모양새다. 이미 양사는 합의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기보다는 각자 살길을 모색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CJ제일제당이 중국 이커머스 기업 알리익스프레스(알리)에 입점했다. 알리가 쿠팡의 최대 ‘견제 대상’으로 떠오른 상황에 CJ제일제당이 알리를 선택한 것이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리는 전날부터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 국물요리, 고메 중화식 등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쿠팡에 납품을 중단한 햇반도 찾아볼 수 있다.CJ제일제당 입점을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부산에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이 시행된다. 정부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규제 개선을 통해 대·중소 유통 상생을 꾀할 방침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7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계획 중인 16개 기초지자체의 구청장, 군수 등과 유통업계 부산시장상인연합회장, 부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부산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은 지난 1월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롯데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주류·담배 판매 구역의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자리를 두고 ‘쩐의 전쟁’을 펼쳤던 신라면세점은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앞서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전 구역 탈락한 뒤 “시내 면세점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10%에 불과해 타격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번 김포공항 입찰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7일 관세청에 따르면 김포공항 면세점 DF2 구역 사업자 심사 결과 롯데면세점이 최종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지난해 국내를 휩쓸었던 ‘아사히 왕뚜껑 생맥주캔’의 후속 제품 ‘아사히 쇼쿠사이’가 정식 출시됐다. 이전 제품 열기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다시 한번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렸던 제품이다.하지만 막상 출시되고 보니 이미 유행이 지난 제품에 관심을 가지는 이는 많지 않았다. 업계에선 흥행 요소였던 개봉 방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흥미가 떨어진 것이 원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사히주류는 전날 코스트코, 대형마트,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아사히 쇼쿠사이를 출시했다. 가장 먼저 모습을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롯데슈퍼 완주군 한 지점 정육코너에서 돼지고기 원산지를 거짓 표시했다가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에 따르면 롯데슈퍼 완주군 A 지점의 정육코너는 최근 돼지고기의 원산지를 거짓 표시했다가 표시변경 처분을 받았다.현행법(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상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농관원 관계자는 “돼지고기 원산지 점검을 위해 시료 채취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돼지열병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결과가 확인돼서 단속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음식을 먹다 보면 ‘삼겹살을 상추가 아닌 또띠아에 싸서 먹으면 어떨까’ 또는 ‘핫도그 안에 소시지가 아니라 짜장면이 들어 있으면 어떨까’와 같은 쓸데없고 현실성 없는 상상을 할 때가 종종 있다.보통 실천으로 옮기지 않고 한번 피식하며 웃고 넘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롯데리아는 달랐다. 이러한 상상들을 현실로 옮기면서 각종 기상천외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최근 ‘왕돈까스버거’를 출시했다. 말 그대로 햄버거 안에 고기 패티 대신 왕돈까스를 활용한 제품이다.왕돈까스버거는 지난해 12월 테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샤넬이 갤러리아백화점 매장 영업을 중단했다. 사전 공지도 없이 갑작스럽게 문을 닫았다. 이는 샤넬 매장 인근에서 경쟁사의 팝업이 열리는 것에 대한 일종의 항의로 분석된다.다만 해당 공간이 수년간 운영돼왔던 상설 팝업 공간이라는 점, 갤러리아 측과 이를 두고 협의하던 도중 갑자기 내린 결정이라는 점 등에서 샤넬의 일방적인 ‘갑질’이라는 지적도 나온다.4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지난달 말부터 서울 강남구 한화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이스트점의 영업을 중단했다. 백화점 입점 업체가 별도 공지 없이 문을 닫은 것은 상당히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쿠팡이 드디어 ‘계획된 적자’의 결실을 맺었다. 수년간 이어진 적자를 탈출하고 창사 이후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한 것. 매출도 유통사 최초로 30조 원 고지를 돌파하는 등 겹경사를 누렸다.업계에선 향후 쿠팡의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 등 해외 사업이 점점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데다 지난해 말 인수한 명품 플랫폼 ‘파페치’ 카드도 아직 남았기 때문이다.29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4분기 매출 65억6100만 달러(8조7654억 원)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국내 진출과 동시에 수많은 논란으로 추락을 이어가던 알리익스프레스가 최근 들어선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잠식하는 분위기다.이미 업종을 가리지 않고 다수의 국내 업체들이 알리에 입점한 상태다. 여기에 최근에는 아모레퍼시픽까지 알리에 합류할 채비를 마쳤다. 향후 알리에 입점하는 업체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려, 일리윤, 해피바스, 미쟝센, 라보에이치, 메디안 등 일부 생활용품(데일리 뷰티) 브랜드가 다음 달 중국 이커머스 기업 알리익스프레스의 ‘케이베뉴(K-베뉴)’ 카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지난해 매출과 이익이 고성장하면서 쿠팡이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28일(한국시간) 쿠팡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6174억원(4억7300만 달러·연평균 환율 1305.41)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영업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 2022년 3분기 첫 영업흑자(1037억 원)을 기록한 이후 매 분기 흑자를 유지했다.연 매출은 31조8298억 원(243억 8300만 달러)으로 전년과 비교해 20% 상승했다.쿠팡의 작년 4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인 8조65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국내 유업계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2조 클럽’을 달성했다. 이는 서울우유가 최근 공들였던 발효유·디저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효과로 분석된다.특히 우유 소비가 점점 줄어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100%우유’의 브랜드 우수성과 차별성을 내세워 우유 시장 점유율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의 지난해 매출은 2조1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22년과 비교해 6.6% 오른 수치다. 영업이익은 550억 원으로 16.2% 증가했다.앞서 문진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중국 시장 철수 후 동남아 시장에 주력했던 이마트가 베트남, 몽골 등에 이은 ‘넥스트 스탭’으로 라오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형마트 업체가 라오스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오스는 K-프랜차이즈가 장악한 몽골과 환경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기회의 땅’으로 불린다. 이마트 역시 몽골서 톡톡한 재미를 본 만큼 라오스에서 해외 사업 탄력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이마트는 최근 라오스 현지 KOLAVO Tawar에서 엘브이엠씨홀딩스(옛 코라오그룹)의 투자회사인 UDEE.CO.,Ltd(U-DEE)와 마스터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테이크아웃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스쿨’ 한 가맹점에서 외국산 밀가루와 치즈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2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에 따르면 전라남도 목포시 피자스쿨 A지점은 최근 외국산 밀가루와 치즈 원산지를 거짓 표시했다가 표시변경 처분을 받았다.피자스쿨은 지난 2004년 첫 브랜드 론칭 이후 2006년 매장형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2015년 기준 전국에 약 800호점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원산지 거짓 표시가 적발되면서 고객 신뢰도 문제가 대두될 수 있는 상황이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AK홀딩스의 자회사인 AK플라자가 또다시 역발상 전략을 꺼내들었다. 이번엔 ‘VIP 멤버십’ 기준 하향이다. 최근 백화점 업체들이 VIP 선정 기준을 상향하는 추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반되는 행보다.이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실적 부진을 털어내기 위한 묘안으로 풀이된다. 명품 부재에 따른 매출 감소를 혜택 강화로 메우겠다는 의도다.22일 업계에 따르면 AK플라자는 올해 VIP 멤버십 ‘A*CLASS’ 제도를 개편했다. VIP 기준을 완화하고, 상시 할인 혜택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AK플라자의 VIP 등급은 최상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유통업계의 고심이 나날이 늘고 있다. 유명인을 광고모델로 기용했다가 되레 난감해지는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어서다. 광고모델이 크고 작은 구설수에 오르자 ‘한 패’로 몰려 ‘불매 운동’ 피해까지 입고 있는 실정이다.특정 인물의 사건·사고를 사전에 알 턱이 없는 브랜드들 입장에선 억울하다는 한숨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예기치 못한 사건일 뿐 자사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리스크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에는 ‘버추얼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모델 논란이 브랜드 이미지 손상으로21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파라다이스시티가 일회용품 무상 제공을 중단한다. 3월부터 일회용 어메니티(객실에 비치된 비품) 제공이 전격 금지됨에 따른 결정이다.21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3월 29일부터 객실 50개 이상인 숙박업체의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된다. 지난해 3월 일회용품 규제 적용 대상에 숙박업종을 포함하는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공포된지 1년 만이다.그간 사우나나 목욕탕 등에서는 일회용품 무상 제공이 제한됐는데,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대다수 호텔도 규제 대상에 포함되게 됐다.규제 대상 일회용품은 칫솔·치약·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컬리가 최저가 마케팅으로 뷰티컬리 키우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올리브영 온라인몰보다 비싸게 구매하는 경우 차액을 적립금으로 보상하는 전략을 꺼내든 것.고객에게 가격 혜택과 선택지를 동시 제공하기 위한 행사라지만,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 가치를 올리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오는 26일까지 ‘2월 뷰티컬리 페스타’를 열고 최저가 챌린지를 진행한다. ‘최저가 도전 스티커’가 부착된 70여 개 브랜드, 1000여 개 상품에 대해 최저가가 아닐 경우 보상해주는 방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MBC가 쿠팡의 ‘블랙리스트’를 공개한다며 개설한 인터넷 웹사이트가 일방적 허위 주장에 근거해 제작됐다고 주장했다.CFS는 19일 MBC가 제작한 웹사이트 내 ‘당사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확인한 결과 일부 내용에서 허위 사실이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CFS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뷰 중 ‘노조 분회장이라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주장한 직원은 카트를 발로 차 동료직원을 뇌진탕에 빠트린 것으로 확인됐다.또 ‘징계받은 적 없는데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직원 역시 근무일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