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박현우 기자|국내의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미·중·일을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불확실한 대외 경영 환경 속, 주요국과의 접점 확대를 통한 네트워크 강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윤진식 한국무역협회(무협) 회장은 5~6월 대미 민간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으로의 사절단 파견은 올 1월 이후 4개월 만이다.미 대선 이후 국제질서 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 양당의 대선캠프와 만난다는 계획이다. 미국 정가와의 접점 확대를 통해 대미 로비 조직과 기능을 강화한다는 목적도 있다.지난 11일에도 윤
민주신문=승동엽 기자|SK하이닉스가 중국 상하이 판매법인의 청산 절차에 착수했다. 과거 상하이 판매법인은 중국 내 반도체 판매의 주축이었지만,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공장을 운영 중인 우시를 중국 사업의 거점으로 낙점하며 정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17일 SK하이닉스의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부터 중국 상하이 판매법인의 청산을 진행 중이다.SK하이닉스는 지난 2006년 상하이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상하이 판매법인은 2018년까지만 해도 중국 내 최대 판매법인 역할을 담당했다. 당시 상하이 판매법인의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특정 출판사가 공급하고 있는 웹소설 작품 전체에 대해 최근 판매 중지를 통보했다. ‘지나친 선정성’으로 부적합한 콘텐츠라는 것이 사유였다. 그러나 특정 작품에 대해 판매 중지 처분을 내리는 경우는 있어도 특정 출판사 작품 전체에 대해 판매를 중지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웹소설 출판사 A는 지난 13일 리디를 통해 유통하고 있던 웹소설 작품 전체에 대해 판매 중지 통보를 받았다. 현재 리디에서 해당 출판사의 작품은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출판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미국 정부가 미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 중인 삼성전자에 60억 달러(8조 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73억 달러를 투자해 짓고 있는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올해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삼성전자가 파운드리 공장을 해외에 건설하는 것은 텍사스 오스틴시 공장에 이어 테일러시가 두 번째다.테일러 공장에서 삼성전자는 5G(차세대통신), HPC(고성능컴퓨팅), AI(인공지능) 등의 반도체를 만든다. 특히 첨단 반도체 공정인 4나노미
민주신문=이한호 기자|하나증권은 해외선물 거래 손님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 해외선물 거래손님을 대상으로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Gold/E-mini Gold, E-micro Gold 종목을 최소 거래량 이상 거래시 경품 응모권이 제공된다.신규 비대면 계좌 개설 손님과 추천인에게도 경품 응모권이 주어진다. 3월 31일까지 응모권 획득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증가된다.해외선물 거래 이벤트는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파생 이벤트 페이지에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인력난과 경기 침체에도 불구, 재계는 인재 확보를 위해 대규모 채용에 나서고 있다. 다만 글로벌 최고의 인재를 육성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댜는 주요 기업들의 전략은 ‘의대 열풍’에 발목이 잡히고 있는 모양새다.취업이 보장된 계약학과에서도 무더기 등록 포기 현상이 나타나는 등 최우수 인재들의 의대 쏠림 현상은 더 심화되는 추세다.◇ 삼성·LG·한화 등 대기업 채용 시작지난 10일 삼성은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한다고 밝혔다.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총 19개사다. 올 상반기에만 8000명 정도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에서 탈모 예방·치료 관련 식품, 의료제품 등을 구입·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식약처는 지난달 온라인쇼핑몰, SNS, 블로그, 중고마켓 등을 대상으로 탈모와 관련된 식품, 의료제품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점검 결과에 따르면 의약품 불법 판매 행위와 허위·과대·부당광고 등 622건이 적발됐다. 이에 식약처는 접속 차단 조치하고, 반복 위반업체의 경우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적발된 광고는 ▲(식품)‘탈모 예방’, ‘탈모에 좋은’, ‘탈모약’ 등과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롯데 재단은 13일 자문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롯데 호텔 서울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롯데 재단 신영자 의장과 롯데장학재단과 롯데삼동복지재단 장혜선 이사장,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롯데 재단 자문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자문위원회는 전 롯데쇼핑 이철우 대표와 전 롯데호텔부산 이동호 대표, 나라썸 안승우 회장, 통일문화연구원 라종억 이사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곽수근, 법무법인(유) 세종 김용환 고문, 한국안전리더스포럼 김병철 고문, 대호물산 정재호 회장, 신우산업관리 전용수 대표 등으로 구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이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를 개최하고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신임 회장 후보 선임 여부를 논의한다. 국민연금은 포스코홀딩스의 지분 7.2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14일 재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수탁위를 개최하고 장 회장 후보의 사내이사 선임안 등 포스코 주주총회에 상정된 안건을 협의할 방침이다.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1일 개최하는 정기 주총에서 ▲장인화 후보의 사내이사(대표이사 회장) 선임 ▲정기섭·김준형·김기수 사내이사 선임 ▲유영숙·권태균 사외이사 선임 ▲박성욱 사외이사(감사위원회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와인 마스터 ‘지니 조 리’와 협력해 와인 큐레이션과 페어링 등 와인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지니 조 리는 와인 분야 최고 수준의 자격증으로 꼽히는 ‘마스터 오브 와인’을 지난 2008년 아시아계 최초로 획득한 전문가다.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최대 식품관 리뉴얼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6월 강남점에 새로운 프리미엄 와인 매장을 오픈한다.지니 조 리 마스터와 신세계 와인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희귀 와인 및 프리미엄 와인을 선별해 소개한다.가정의 달, 명절, 크리스마스 등 와인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롯데지주가 신동빈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방침이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오는 28일 개최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고정욱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노준형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의 경우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할 방침이다.사외이사에는 권평오 전 코트라 사장, 이경춘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대표변호사, 김해경 전 KB신용정보 대표이사 사장, 박남규 서울대 경영학 교수를 재선임할 계획이다.한편 신 회장이 이사회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배달의민족은 오는 2030년까지 외식업주 성장과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총 2000억 규모 투자에 나선다.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오전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전사 발표를 진행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안을 중심으로 준비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커밋먼트)을 발표했다.커밋먼트에는 외식업주, 라이더, 고객, 지역사회, 환경 등 이해관계자 및 이슈에 대한 배민의 고민과 방향이 담겼다.배민이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왔던 부분들 중 중점 사업을 확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우리 삶에 있어서 디지털은 이제 한 부분이 돼 가고 있다. 산업 현장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모든 것이 디지털화돼 있는 상황이다.문제는 아날로그 방식이 존재해야 하는 곳에도 디지털이 깊숙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교육 현장이다.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023년 초중고에 디지털 교과서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보다 앞서 사교육계는 이미 디지털 교과서-태블릿PC를 안착시킨 모양새다.2025년에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에 우선 도입한 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에서 예정된 간담회를 하루 전 갑작스럽게 취소했다. 정확히 어떤 사유 때문인지는 꽁꽁 숨겼다.그러나 추후 ‘본사 고위관계자의 불참’이 취소 사유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일각에선 한국 시장을 등한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날 진행 예정이던 ‘알리익스프레스 2024년 비즈니스 업데이트 간담회’를 전날 돌연 취소했다.알리익스프레스는 “부득이한 내부 사정으로 취소하게 됐다”며 “다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만, 언제 개최할지
민주신문=박현우 기자|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주형환 신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모였다.한경협에 따르면 11일 오전 FKI 타워에서 류 회장과 주 부위원장이 만나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이들은 기업들이 저출산으로 인한 생산가능인력 감소·잠재성장률 하락·투자심리 위축 등의 영향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또 중소기업도 일·가정양립 제도와 양육시설을 도입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류 회장은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정부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에 올해부터 5년간 민관 공동으로 3177억 원을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강원도청 별관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열아홉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 국정과제인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의 전 단계에서 지역별 특화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강원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으
민주신문=박현우 기자| 2년 넘게 이어진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사모펀트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 간 경영권 갈등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남양유업이 이달 정기주주총회에서 한앤코의 인사들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리기로 하면서다.남양유업이 임기가 끝나가는 홍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상정하지 않고 한앤코 측 의견을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경영권 갈등이 막바지에 이른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그럼에도 한앤코 측은 긴장을 풀 수 없는 상황이다. 홍 회장 일가는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총 5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홍 회장이 어떻게 의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삼성전자의 로봇 사업이 올해 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 로봇 제품 개발과 전문가 확보에 더해 이재용 회장 또한 로봇 사업을 강화하는 행보에 직접 동참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집사로봇 ‘볼리’를 점검했다.이 회장은 볼리 시연을 본 후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과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면서 “(볼리에) 독거노인을 위한 기능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볼리는 올해 초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됐다. 사람을 따라다니며 명령을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신세계그룹은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부회장 자리에 오른 지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 신세계그룹 총수 역할을 이어간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것이 신세계그룹 측 설명이다.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이번 회장 승진에 앞서 정 신임 회장은 지난해 연말 경영전략실을 기능 중심의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고 대대적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년 연속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 현장을 방문했다.LS그룹은 2차전지 소재부터 충전 인프라까지 전기차 사업을 확대 중이며, 이번 전시회에도 참가해 관련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LS는 오는 8일까지 3일간 약 270㎡(45부스) 규모의 대규모 전시장 ‘LS Pavilion’을 마련하고, 그룹 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배터리 소재,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전기차 전장 제품과 충전 시스템 등 미래 에너지 종합 기술을 한자리에 결집시켰다.특히 올해는 그룹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