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민성 기자] NH농협은행이 신임 디지털금융부문장(CDO·부행장)에 이상래 전 삼성SDS 상무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첫 외부 인사 영입 사례다.디지털금융부문장은 남영수 전 부행장이 지난해 말 퇴직한 이후 장승현 경영기획본부장(수석부행장)이 겸직하고 있었으며, 약 6개월 만에 신규 선임됐다.신규 선임된 이상래 부행장은 1965년생으로 대구 영진고와 경북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삼성SDS에 입사해 솔루션컨설팅팀장, 데이터분석사업팀장, 디지털마케팅 팀장 등을 지냈다.농협은행은 외부 디지털 전문가 영입으로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NH농협은행이 대규모 환매 중단으로 논란을 빚은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자들에 대한 선지급 보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전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의 최대 51%를 지급하는 보상안을 의결했다.이는 NH농협은행도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은행들이 공동으로 마련한 선지급 방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신한·우리·하나은행에 이어 네 번째다.선지급 대상은 정상적으로 상환을 마친 펀드를 제외한 ‘라임 레포플러스 9M 사모 N-1호’로 35억 원 규모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낸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해 금융당국이 6개월간 모든 업무를 정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30일 금융위원회는 '제4차 임시회의'를 열고 투자자보험 및 펀드 관리·운용 공백 방지 등을 위해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모든 업무를 정지하는 조치 명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옵티머스운용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집합투자업(부동산), 전문사모집합투자업, 겸영업무, 부수업무 등 자본시장법상 모든 업무를 중단하게 된다.금융위는 "현재,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임직원 대부분이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중국에서 팬데믹(대유행)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돼지독감 바이러스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9일(현지시간) BBC, AFP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대학과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소속된 과학자들은 돼지에 의해 옮겨지나 사람이 감염될 수도 있는 새로운 독감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G4‘라 불리는 이 바이러스는 2009년 유행했던 신종인플루엔자(H1N1) 계통으로, 돼지에 의해 옮겨지나 사람이 감염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진은 G4가 팬데믹을 유발한 다른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인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지난해 기업의 감사보고서 정정 사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중 감사보고서 정정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보고서(연결감사보고서 포함)를 정정한 횟수는 외감회사 전체의 경우 1319회로 전년(1533회) 대비 241회(14.0%) 감소했다.당초 감사보고서 정정 건수는 2016년 969건, 2017년 1230건, 2018년 1533건으로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금감원은 "2018년 11월부터 새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신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이 최근 환매중단 사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사실을 직접 밝혔다.진양곤 회장은 29일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이치엘비의 IR 원칙은 사실 그대로를 알리는 것"이라며 "'지난 4월24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NH투자증권을 통해 100억원을, 이달 11일에는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되던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300억원을 위탁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는 국공채 등 안전자산으로 운용된다는 증권사와 운용사의 고지 내용을 신뢰했기 때문이며, 저금리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43명 증가했다.3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 대비 43명 늘어난 1만2800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43명 가운데 23명은 지역에서 발생했고, 20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지역사회 확진자는 경기 7명, 서울 6명, 대전 5명, 광주 3명, 강원과 충북 각 1명씩 순이었다.해외유입은 인천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과 부산, 세종, 경북에서 1명씩 확인됐다. 검역에서 확인된 신규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국내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금융·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은 '삼성 페이'로 조사됐다.30일 모바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페이 사용자 수는 지난해보다 100만명 늘어난 1146만명을 기록했다.2위를 기록한 토스는 795만명을 기록하며 1년만에 사용자가 296만명 증가했다. 증가율은 59.3%에 달했다.이어 ‘카카오뱅크’ 663만명, ‘NH스마트뱅킹’ 608만명, ‘KB국민은행 스타뱅킹’ 603만명, ‘신한 쏠’ 510만명 순이었다.다만 세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10대는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하나은행에 내려진 금융당국의 징계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29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박양준 부장판사)는 함 부회장이 금감원을 상대로 제기한 중징계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또 박세걸 하나은행 전 WM사업단장,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이 낸 중징계 집행정지 신청건도 받아들였다.이와 함께 법원은 일부 영업정지 6개월 및 과태료 부과로 중징계를 받은 하나은행이 제기한 행정집행 정지 신청도 함께 인용했다.이들에 대한 금감원의 징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우리은행은 29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우리은행 고객패널 ‘제1기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에 선발된 20명을 대상으로 위촉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우리 팬 리포터는 우리은행이 소비자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고객의 의견을 직접 청취할 수 있는 채널로 상품, 서비스, 금융정책등에 대한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제안하는 고객패널 제도다.지난 5월 실시된 리포터 모집은 300여명이 지원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서류심사 후 개별 면접을 거쳐 최종 20명이 선발됐다.이들은 올해 12월까지 ▲분기별 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BNK부산은행은 중국 장쑤성의 성도인 난징에 지점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부산은행은 지난 5월 말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점 설립에 대한 본인가를 취득했다. 국내 지방은행이 중국에 2호 영업점 설립 최종 인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 장쑤성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 승인을 취득한 이후 중국 난징시, 금융당국 등과 협력해 신속하게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부산은행은 난징지점 설립으로 중국을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으로 이분화하는 효율적인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경찰이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한 경기 안산시 소재 A유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20분 안산의 A 유치원에 수사관 5명을 보내 원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압수수색은 1시간 40분여 동안 진행됐다.경찰은 식중독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 A 유치원 측이 사고 원인을 고의로 은폐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CCTV를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앞서 경찰은 지난 28일 오전 A유치원 사건을 고발한 학부모 대표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A유치원 학부모 6명은 사고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금융감독원은 29일 외부전문가 5명을 제5기 옴부즈만 위원으로 신규 위촉했다고 밝혔다.옴부즈만은 임기 2년의 비상임위원으로,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제3자의 시각에서 금감원의 감독ㆍ검사ㆍ민원ㆍ소비자보호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 권고 및 이에 대한 감시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열린 옴부즈만 킥오프(Kick-off) 회의에서는 이용호 위원(안진회계법인 고문)이 옴부즈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신규로 위촉된 옴부즈만은 금융업계와 학계 인사다.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은행), 박창완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앞으로 소방관·택배기사 등 위험 직종이라는 이유만으로 보험사가 보험 가입을 거부할 수 없게 된다.또 여러 질병이 있는 경우 입원을 하게 된 주된 질병과 상관없이 가장 높은 입원보험금이 지급받게 된다.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험 표준약관, 표준사업방법서 개선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우선 특정 직업 또는 직종 종사자의 보험가입을 거절하지 못하도록 표준사업방법서에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그간 보험회사는 소방공무원, 군인, 택배원 등 일부 직업군을 보험가입 거절 직종으로 분류하고 보험료 상승 등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옵티머스자산운용에서도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이번 주 중 합동점검회의를 열어 사모펀드에 대한 전수조사 계획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8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이번 주 초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사모펀드 전수조사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금융당국은 최근 환매 중단을 선언한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운용과정에서 제도적 빈틈을 악용해 자산 내역을 위·변조했다는 정황이 포착되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42명이 증가했다.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42명 늘어 누적 1만2757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42명 가운데 지역사회 확진자는 3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4명, 서울 6명, 광주 3명, 대구와 대전 각각 2명, 부산과 인천, 전북 각각 1명이다.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경기에서 2명이 확인됐고 서울과 광주, 전남, 경북, 경남에서도 1명씩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주요 은행 및 은행지주사들이 바젤III 개편안을 6월 말부터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9개 국내은행 중 15개 은행과 8개 은행지주회사 모두가 바젤Ⅲ 신용리스크 개편안의 조기 시행을 신청했다. 금감원은 지난 26일 이들 기업들의 신청을 승인했다.올해 6월 말 광주·전북은행, JB금융지주를 시작으로 9월 말에는 신한·우리·국민·대구·부산·제주·경남·농협·수협은행, 신한·우리·KB·DGB·BNK·농협금융지주가 조기 적용 대상에 추가된다.이어 올 12월 말에는 2개사(산업·기업은행), 내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경찰이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제작된 아동성착취물 재유포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트위터 등을 통해 아동 성착취물을 대량으로 구매한 뒤 다크웹으로 재판매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4일께부터 트위터 등을 통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5) 등이 제작한 아동성착취물 3000여개를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A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개월째 방역 최전선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진료를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시작된 응원 캠페인이다.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을 담은 수어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표현한 뒤 릴레이 형식으로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국민 참여형 챌린지이다.여신금융협회는 회원사인 비씨카드와 신용정보협회의 지명을 받아, 임원 및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NH농협은행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의 펀드 판매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과징금 20억원을 부과받았다.25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일 정례회의를 열고 지난 3일 증권선물위원회가 농협은행에 부과한 과징금 20억원을 원안 그대로 최종 확정했다. OEM펀드 방식과 관련해 판매사인 은행이 직접 제재를 받은 것은 이번 농협은행 건이 처음이다.당초 금융감독원이 올린 제재안은 과징금 100억원이었으나 증선위는 과징금이 너무 과하다는 판단 아래 20억원으로 수위를 낮춘 바 있다.농협은행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