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10월 화장품 브랜드 평판에서는 대기업이 울고, 중견기업이 웃었다. 아모레퍼시픽의 일부 화장품 브랜드 평판이 추락했고,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가 도약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2일까지의 화장품 유통 브랜드 11개 제품의 빅데이터 2405만7295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 순위는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이블씨엔씨 미샤가 1,2,3위로 분석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8월에 이어 1위를 수성해 눈길을 끌었다.그 다음으로는 아모레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오는 27일 오전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간 '상생'을 위한 자정혁신안을 발표한다. 가맹본부 갑질 논란을 빚으며 따가운 눈총을 받아온 데 대한 자성의 의미를 담고 있는 행사다. 이런 가운데 이경규 '돈치킨', 강호동 '치킨678' 등 연예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중적인 인기가 있는 만큼 이들 가맹본부가 상생에 앞장설 경우 전체 프랜차이즈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24일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하나금융의 은행 영업수익 비중이 무려 8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6개 금융지주사 중 은행 부문 실적 의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농협금융은 32%로 가장 낮아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또한 KB금융은 잇단 기업 인수합병(M&A) 효과로 21%포인트 떨어진데 반해 신한금융은 6%포인트, DGB금융은 2%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하나‧KB 등 국내 6개 금융지주의 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 사업부문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자동차 부품업계 동국실업은 올해 역대 최고 연간 수주 1000억 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향후 7000억 원 수주잔고 확보로 연결될 전망이다. 20일 동국실업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영업력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인기 차종에 납품할 대량 수주를 확보해 향후 획기적인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장재의 고급화를 통한 감성품질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IMG공법을 적용한 크래쉬패드(Crash Pad)가 다수의 신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IMG공법(In-Mold Grainin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11월 3일 오후2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 준비,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한·일 공동세미나를 연다. 전경련은 일본 4차 산업혁명의 석학인 동경대 나카지마 교수의 일본 선진기술에 대한 소개 등을 통해 범국가적 과제가 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혜안을 얻을 수 있도록 한·일 공동세미나를 마련했다. 실제 생활 곳곳에서 삶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은 AI가 제어하는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산된 자율주행차가 달리고, 드론과 로봇이 인
‘기술과 에너지 효율’ 세션 좌장 맡아 세계 철강산업 현안 토론 이끌며 ‘호평’포스코, 철강 생산공정에 인공지능 도입해 ‘올해의 혁신상’ 수상 등 겹경사 맞아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7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 이사회에서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worldsteel) 부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3년(2017년10월~2020년10월)으로 이번 선임으로 세계 무대에서 포스코와 한국 철강업계의 위상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세계철강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국내기업의 조세피난처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조세피난처 투자기업의 90%는 대기업으로, 미국과 인접한 카리브해 케이만군도를 투자처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이 17일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기업의 조세피난처 투자는 2012년 20억 350만 달러(한화 약 2조 3천억원)에서 2013년 20억 8650만 달러, 2014년 21억 30만 달러, 2015년 37억 2920만 달러, 2016년 35억 4030만 달러(약 4조 590억 원)로 급증 추세를 보였다. 대기업
[민주신문=이종민 기자] 평온함과 고요함의 대명사 롤스로이스 ’팬덤’의 8세대 신형모델이 1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장충동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에서 8세대 뉴팬덤 출시행사를 열었다. 롤스로이스팬텀은 1925년 처음 등장해 지금까지 최고급럭셔리 자동차라는 명성을 이어왔다. 이번에 공개된 뉴팬텀은 방음을 위해 6mm 두께 이중유리창과 130kg에 달하는 흡음재 및 고흡수층 재료를 사용했다. 차체는 100%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더욱더 가벼워졌고 강성은 30% 높혔다. 시속100km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 40% 이상이 최근 10년 새 교체됐지만, 제조·금융 중심의 전통 대기업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구조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지난 2006년 3월말 대비 올해 9월 5일 종가 기준 한국과 미국의 시총 100대 기업 구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의 경우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첨단 IT서비스 기업들이 시총 상위로 약진하며 우리나라와 대비를 이뤘다.CEO스코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최근 10년 새
▲민주신문 경제부장=유경석
‘망하지 않는 창업’을 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망하지 않는 창업’은 존재하지 않는 허상이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흥망성쇄가 있다. 이것은 자연계의 법칙이다.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모든 비즈니스는 ‘도입기-성장기-성숙기-쇠퇴기’의 과정을 통해 탄생하고 사라진다.‘망하지 않는 창업’의 비결을 묻는 이유는 사람들이 불로장생을 꿈꾸고 영원한 젊음을 동경하는 것과 같다. 망하지 않는 창업을 위해 불패의 아이템을 찾으려하거나 경영과 마케팅의 비결을 연구하겠다는 것은 불로초를 찾아 심산유곡을 헤메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기도 하다. 목 좋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주요 재벌 그룹의 계열사 지분이 빠르게 자녀세대로 승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총수 있는 국내 100대 그룹의 작년 말 대비 올해 9월 말 현재 계열사 지분 변화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4개 그룹에서 자녀세대의 계열사 지분이 상승했다고 밝혔다.계열사 지분증가 건수로는 자녀세대가 75건으로 부모세대 28건의 3배에 달했다. 영풍그룹이 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애경이 9건, 농심과 동서가 각각 6건으로 뒤를 이었다.반면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 1년이 지난 가운데, 올 상반기 국내 500대 기업의 접대비가 15%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접대비를 분리 공시한 139개사 매출액과 접대비 조사 결과 올 상반기 접대비 규모는 970억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전인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5.1%(173억 원) 감소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매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70(지 세븐티)’가 판매 개시 하루만에 2100대가 넘는 계약 실적을 올리는 등 심상치 않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이 같은 돌풍은 평균 4000만 원이 넘는 고급차이면서 사전계약 없이 바로 본 계약이 이뤄졌다는 측면에서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현대차가 밝힌 올해 내수 판매목표는 5000대다. 하루 만에 목표치의 40%가 넘는 계약이 이뤄진 셈이다.새로 출시된 제네시스 G70는 대형 세단인 G90(EQ900)와 G80에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단 라인업을 완성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함께 읽기 두 번째 시간이다. 존재하지 않던 ‘4차 산업혁명’이란 글로벌 어젠다를 던진 본인은 무엇을 보았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2016년 화제의 신간이라 늦은 감이 있을 것도 같지만, 이 책을 꼼꼼히 읽어나감을 통해 대충 주워듣던 4차 산업혁명 논쟁에 대해 보다 정확히 알아갈 수 있다. 오늘은 2번째 장에서 설명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기술들에 대해 정리요약하고 필자의 견해를 담아보도록 하겠다.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이지만...‘4차 산업혁명’, ‘4차산업’ 이야기만 나오면 뒤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현대차와 SK텔레콤, KT&G 등 20개 기업이 2000년 이후 올 2분기까지 7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평균 영업이익률은 KT&G가 35%로 단연 최고였으며, 순수 민간기업으로는 SK텔레콤이 21%로 가장 높았다.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중 2000년 이후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분기 실적 분석이 가능한 23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포스코, 신세계, 롯데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 농심, 유한양
[민주신문=김영권 기자] 9월 27일 시공사가 선정되는 반포주공1단지는 공사비 2조6000억 원에 금융비 등을 합한 총사업비가 10조원에 달해 ‘단군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시공사로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그러나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서울 반포주공 1단지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불법 금품 제공 등 법을 위반하는 사례들이 신고됨에 따라 정부와 서울시는 내사를 실시하는 등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특히 반포주공1단지의 경우 두 시공사간 공방이 가열되어 정부의 관심도
[민주신문=김영권 기자] 최근 자동차 보증기간이 3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변경됐다. 유럽이나 북미 수출용 자동차는 현지 기후나 환경의 영향으로 모든 부품의 내식·강도·내압 성능 향상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신뢰성 향상 관련 기술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일반적으로 자동차 냉방시스템에 적용되는 핵심 열교환기는 실내측에 위치한 증발기와 실외측 엔진룸에 위치한 응축기 등 두가지가 있다.실외측에 위치한 응축기의 경우, 차량 운행에 따른 진동 및 피로에 의한 피로 파괴로 튜브(Tube) 파손
지난 회부터 일자리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다. 저성장 극복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이 등장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4차 산업혁명‘은 시민들 사이에 경제적 양극화를 가져오고 일자리를 줄어들게 해 노동시장이 붕괴된다는 불길한 예측도 동시에 던지고 있어서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을 공론화한 클라우스 슈밥은 어떤 생각과 견해를 갖고 있을까? 이번 회부터 2~3회에 걸쳐 클라우스 슈밥의 저서 ’제4차 산업혁명‘을 함께 읽어나가고자 한다. 이 책의 저자이면서 글로벌 어젠다를 던진 본인은 대체 무엇을 보았던 것일까?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는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국내 100대 그룹 오너일가는 입사 후 평균 4년만에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규모가 작을수록 승진 속도는 더 빨랐으며 부모세대에 비해 자녀세대에서 더욱 두드러졌다.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100대 그룹 중 오너일가가 임원으로 근무 중인 77개 그룹 185명의 승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입사 후 임원에 오르는 데 걸리는 기간이 평균 4.2년으로 나타났다.이는 평균 29.7세에 입사해 33.9세에 임원으로 승진한 것으로, 지난해 9월 말 기준 일반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