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승규 기자] 24범 전과자가 승려 행세로 절도와 성추행 등의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7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승려를 사칭하며 절도, 성추행 등을 일삼은 혐의(강제추행, 절도)로 김모(64,남)씨를 구속했다.김씨는 지난달 8일 오후 8시30분께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한 친구의 집에서 놀러온 B(63,여)씨의 주머니에서 현금 140만원을 훔치고 B씨를 성폭행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또 같은 달 10일 오전 3시20분께 같은 지역 한 주점에서 여성 업주에게 택시비를 달라며 성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여성업주에게 행패를 부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주먹으로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김씨는 지난해 10월 교도소 출소 후 승려행세를 하기 위해 머리를 삭발하고 법복을 입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횡포는 김씨로부터 해코지를 받은 피해자가 경찰에 진술하면서 꼬리가 붙잡혔다.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전과 24범으로 2년 전 공무를 집행하는 경찰관을 폭행해 교도소에서 1년간 복역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이 사건의 검찰 송치는 오는 9일께 이뤄질 예정이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대포통장을 중국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넘긴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6일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대포통장을 모아 중국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넘긴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A(32, 남)씨를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B(49,남)씨 등 18여명을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4월께 통장과 현금카드를 B씨 등으로부터 넘겨받아 이를 중국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B씨 등은 중국 보이스 일당으로부터 통장과 현금카드를 임대해주면 대가를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이를 A씨에게 건넨 혐의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대포통장을 중국 보이스 일당에게 넘기고 대가를 받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B씨 등은 돈 욕심에 A씨에게 통장과 현금카드 등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중국 보이스피싱 일당을 뒤쫓고 있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제자 성추행 의혹을 받아 직위해제된 서울대 교수가 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조영철 수석부장판사)에 따르면 음대 소속 A교수가 서울대를 상대로 낸 직위해제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A교수는 B씨의 악의적인 허위 진술과 조작된 문자 메시지 등으로 자신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직위해제 결정이 위법하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재판부는 이 같은 A 교수의 주장에 대해서 입증 증거가 부족해 인정이 어렵다고 판결했다.재판부는 "A 교수의 징계사유는 개인교습을 받는 학생에게 성희롱적인 언사와 행동 등을 통해 교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킨 점"이라며 "이 같은 행위가 사실로 인정될 경우 파면ㆍ해임 또는 정직을 고려할만한 중징계 사유"라고 판시했다.재판부는 이어 "A 교수가 직위를 유지하며 학생을 가르칠 경우 적절한 직무수행이 이뤄지지 않을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직위해제의 필요성을 부정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판결내렸다.이에 앞서 A 교수는 지난 2011∼2012년 여학생 B씨를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았었다. 당시 B씨는 서울대 인권센터에 A 교수가 보낸 성적수치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신축공사 현장에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근로자 사망 사고를 낸 업체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았다.5일 울산지방법원 형사 1단독(판사 박주영)에 따르면 창고 신축현장에 추락방지시설을 갖추지 않아 근로자가 떨어져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된 철구조물 제조업체 대표 A씨에 대해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추락 사고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의 중대한 과실에 의한 사고라는 A씨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A씨는 지난해 6월께 자재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데크 플레이트 설치작업을 하던 근로자 B씨가 5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하자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검찰로부터 기소된 바 있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성폭행 전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20대가 여중생을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1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여중생을 상대로 돈을 갈취하고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강도강간 미수)로 김모(26, 남)씨를 구속했다.김씨는 지난달 25일 인천광역시 동구의 한 거리에서 중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여중생은 성폭행하려는 김씨에게 극렬히 저항하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장소 주변의 CCTV를 확인하고 성폭행범의 전자발찌 궤적을 추적해 지난달 27일 광양에서 김씨를 검거했다.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이 같은 범행 후 전라남도 광양으로 달아났고 성폭행 등 전과가 6범인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대전 동부소방서(서장 백구현) 소방대원들이 지난 28일 오후 대전 대덕구 대화동 아모레퍼시픽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화재로 대전 아모레퍼시픽 공장 물류창고 D동이 완전히 전소됐다. 화재 원인은 현재(14.4.29. 오후 6시) 대전 동부소방서 화재조사반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서 조사 중이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세월호 실종자 가족인 것처럼 행동하며 구호물품 등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8일 전남 진도경찰서에 따르면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 등에서 실종자 가족행세를 하며 각종 구호물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39, 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씨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에 위치한 팽목항과 진도군 실내체육관을 오가며 총 3차례에 걸쳐 자원봉사 단체천막에서 구호물품 등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무직인 이씨는 실종자 가족행세를 하며 자원봉사자로부터 이불, 속옷, 비옷 등을 받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이 같은 행각은 팽목항 현장에 있던 분들의 제보로 발각됐다.경찰은 세월호 구호물품 등에 대한 절도, 사기에 대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민주신문=양정원 기자] 강원도 원주시에 소재한 한라대학교 사회체육학과(장호중 학과장)와 강서자이스포츠센터(김상태 대표)가 산학협동 협약식을 체결했다.한라대학교 사회체육학과와 강서자이스포츠센터는 16일 오전 11시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한라대학교에서 산학협동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사회체육학과 장호중 학과장과 석부길, 안명식 교수가 참석, 김재익 피트니스 매니저와 조정환 팀장과 함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산학협동 양해각서에는 생활체육 참여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한라대학교 사회체육학과와 강서자이스포츠센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활동 육성 지원, 각종 활동 및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교육, 실습 및 인턴십 과정을 포함하는 제반활동과 올바른 생활체육지도자 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산학협동 체결과 관련하여 한라대학교 석부길 교수는 "학생들의 실무 경험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학생들이 생활체육 현장에서 실무진들의 도움을 받으며 직접 예비지도자의 경험을 쌓는다는 것은 단순히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얻는 경험과는 차이가 클 것이며 향후 스포츠 전문인력으로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현직 공무원이 여자 화장실에서 볼일(?)보는 모습을 몰래 찍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25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현직 공무원 A씨를 대학교 화장실에서 여성의 신체를 찍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22일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한 대학교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여성들의 용변을 보는 모습을 캠코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숨은 뒤 옆 칸에 여성들이 들어와 용변을 보면 문 밑을 통해 캠코더로 몰래 영상을 찍은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여성은 3~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다 한 피해 여성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은 A씨의 캠코더에 불특정 다수의 여성들이 용변 보는 영상이 찍힌 파일들을 발견하고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관람객들의 글이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 전시장 중앙에 마련된 ‘희망나무’에 노란 리본과 함께 매달려 있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복잡한 순환 출자를 통해 국내외에서 수십개의 법인을 거느리고 수천억원대의 자산을 불려온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병언 회장의 아들인 유혁기씨, 부인으로 알려진 김혜경씨가 대주주인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온지구, 천해지, 아해, 온나라, 금오산맥, 다판다, 트라이콘코리아, 청해진해운 등의 지분을 갖고 출자 고리의 중심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천해지 지분 이용 청해진 해운 실제 소유천해지의 경우 대주주인 아이원아이홀딩스(지분 42.82%)외에 다판다(18.21%), 문진미디어(11.01%) 온지구(5.23%) 아해(4.05%) 세모(4.22%)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천해지는 다시 아해프레스파이낸스(20.37%), 청해진해운(39.37%), 21세기(42%) 등에 출자를 했다.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는 아이원아이홀딩스와 천해지의 지분을 이용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을 실제로 소유했다.청해진해운 역시 국제영상(전체지분의 4.17%), 온지구(6.94%)와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취득가액 5억4996만원)의 지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성관계 도중 호기심에 상대방을 목졸라 숨지게 한 30대가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21일 울산지방법원 형사 제3부(재판장 정계선)에 따르면 지난 18일 술집 주점에서 화대를 지급하고 성관계를 가지던 중 상대방을 목졸라 죽인 A(34, 남)씨에게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이와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10년간 명했다.재판부는 “살인죄는 어떤 방법으로도 피해 회복을 할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가치인 인간의 생명을 빼앗은 가장 중대하는 범죄다”며 “피해자에게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충격과 고통을 받았을 것임이 자명한 점 등을 종합해 피고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A씨는 지난 1월 주점을 운영하는 B씨(61,여)와 성관계를 하던 도중 사람의 목을 조르면 '어떻게 될까'하는 호기심이 일어 양손으로 B씨를 목졸라 죽이고(살인) 살해 후 B씨가 소유한 현금 24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검찰로부터 기소된 바 있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여고생 딸이 출산한 손녀를 버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1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태어난지 5일 된 자신의 손녀를 보육원 앞에 버린 혐의(영아유기)로 A씨(54,여)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12일 충청북도 청원군 옥산면 환희리에 위치한 H 보육원 앞에 자기 딸(18,여)이 낳은 여자아이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자신의 딸이 원치 않은 임신으로 여자아이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한 산부인과에서 낳자 그 아이를 몰래 데리고 나와 H 보육원 앞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딸이 아이를 낳았지만 키울 능력이 없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관계자는 21일 과 전화통화에서 “여자아이의 건강은 양호하다”며 “A씨는 조사 후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현재 A씨의 손녀는 보육원에 맡겨져 보살핌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기혼자를 대상으로 ‘인생은 짧아요, 연애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데이팅 서비스를 제공해 불륜 조장 논란에 휩싸였던 애슐리매디슨 국내 서비스가 결국 차단됐다.1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지난 15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불륜 조장 논란이 일고 있는 ‘애슐리매디슨’ 국내 서비스에 대해 접속차단 결정을 내렸다.이날 방통심의위는 “건전한 성도덕, 혼인제도와 가족생활의 보장 등의 가치를 보호하고자 하는 관련 법률의 입법 목적에 따라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방통심의위가 애슐리매디슨 국내 서비스 접속 차단 근거로 든 것은 정보통신망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형법이다. 정보통신망법 제24조에 따르면 범죄를 목적으로 하거나 교사 또는 방조하는 내용의 정보를 유통하면 안된다고 규정되어 있다. 형법 제241조는 배우자있는 자가 간통을 하면 처벌 받는 규정이다.방통심의위는 애슐리매디슨 국내 서비스가 불륜, 외도 등 사회적 해악을 가져올 것이라 내다봤다. 방통심의위가 이렇게 판단한 이유는 ‘회원가입 할때 개인의 성적 취향, 성관계 의사 등을 표시토록 해 회원 간 만남을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국내 최대 크루즈 선박 세월호가 전라남도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했다. 현재(오후 1시 10분 기준) 이 사고로 2명이 목숨을 잃었고 탑승객 477명 중 370명이 구조됐다.16일 서해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8분께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6647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양경찰서에 접수돼 민ㆍ관ㆍ군의 선박과 헬기 등이 출동해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교사, 여객 승무원, 일반 승객 등 총 477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2명으로 여객선 승무원 박지영(27ㆍ여)씨와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 등이다. 탑승객 중 구조된 인원을 제외한 107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객선 세월호는 완전히 침몰된 상태다.이번 사고는 전라남도 진도군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안개 속에 운항하다 암초에 부딪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세월호는 길이 146m, 폭 22m의 6647t 급 여객선으로 국내 최대 크루즈 선박 중 하나다. 최대 승선인원은 9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흉기를 소지하고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죽이겠다”고 협박한 20대가 구속됐다.1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실제 흉기를 소지하고 전 애인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박모(22,남)씨를 살인(살인예비)혐의로 구속했다.박씨는 지난달 27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앞에서 칼을 들고 전 여자친구 A(22,여)씨에게 전화로 “네 남자를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 같은 협박을 실행하기 위해 칼, 기름, 라이터 등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관계 동영상과 나체사진 등을 유포하겠다”고 A씨를 겁박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같은 박씨의 협박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전 여자친구 A씨가 진술하면서 밝혀졌다.경찰은 이 사건 조사를 마치고 지난 7일 박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게임에 빠져 2살 난 아들을 방치해 죽음으로 내몬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14일 대구 동부경찰서(총경 최석환)에 따르면 전날 집 밖을 전전하며 게임하는 동안 자신의 아들을 돌보지 않고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부작위 살인)로 정모(22,남)씨를 긴급체포했다.정씨는 지난 2월24일부터 3월7일까지 열흘간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자기 아파트에 자신의 아들 A(2,남)군을 혼자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7일 아들 A군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하고도 아들의 시체를 거두지 않은 채 또 다시 2주간 PC방과 찜질방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밝혀졌다.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지난 11일 아들의 시체가 발견될 것이 두려워 시체를 담요에 싸 100L 쓰레기봉투에 넣어 자신의 집에서 1.5km 떨어진 한 원룸 앞 쓰레기장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이 같은 인면수심의 행각은 별거 중이던 부인 B씨(21,여)가 자기 아들의 행방을 남편 정씨에게 물어보면서 발각됐다.경찰은 정씨에 대해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로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속옷 모델’ 10대 아르바이트생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3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2일 인천지방법원 형사8단독(판사 김영하)에 따르면 전날 속옷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 한 혐의(아동ㆍ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로 기소된 A씨(37,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의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이날 “피고인이 청소년의 성을 사는 행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 같이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 중순께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해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B(17,여)양에게 성관계 대가로 40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됐다.B양은 A씨가 올린 속옷 모델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A씨의 오피스텔로 찾아갔고 그 자리에서 A씨로부터 성관계 제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채팅녀를 자신의 승용차에 감금하고 성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11일 충북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20대 여성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A(24,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께 대전에서 인터넷 채팅을 하다 알게 된 B씨(22,여)를 자신의 승용차로 유인해 감금한 뒤 총 3회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를 대전에서 만나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후 충북 옥천까지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자신의 차안에서 성폭행에 저항하는 B씨를 폭행하고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친누나의 집을 턴 40대 동생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9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자신의 누나 집에서 가전제품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42,남)씨와 그의 여자친구 유모(2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달 21일 오후 1시30분께 김씨의 누나(45,여)가 외출한 사이 누나 집에 있는 냉장고와 TV 등 가전제품들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4개월간 여자친구와 누나 집에 동거하면서 현관 비밀번호와 집 비우는 시간 등을 파악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훔친 가전제품의 가격은 총 천만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경찰 조사에서 김씨가 절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