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전소정 기자]이달 24일부터 편의점에서 비닐봉지 제공이 중단되며, 카페와 식당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금지된다.다만 환경부는 현장 혼란 방지 및 자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년의 계도기간을 갖기로 결정했다.이처럼 올해 들어 환경부가 일회용품 규제와 관련된 제도 시행을 미룬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개정‧공포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가운데 ‘일회용품 사용 제한 대상 확대 규정이 내일부터 시행된다.이는 지난 2019년 대형매장에서 비닐봉지 사용을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이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혼인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결혼 자금 부족’을 꼽았다.또한 10명 중 7명은 결혼 없이 동거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돼 결혼에 대한 기존 가치관과 태도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혼인율 및 출산율이 더욱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어 추후 출생 감소 등 인구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21일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2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3세 이상 인구 3만6000여
[민주신문=허홍국 기자]몰래카메라로 찍은 성매매 동영상으로 협박해 17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구속 송치됐다.18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공갈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10대 여성 B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이들은 성매매 현장을 몰래 촬영해 성 매수자를 협박하거나 조건 만남을 유도한 뒤 남성들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피해자를 모텔 등 숙박시설로 유인한 뒤 피해자 휴대전화에 악성 프로그램을 깔아 그 가족과 지인 등의 연락처를 빼낸 뒤 ‘몰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경
[민주신문=전소정 기자]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7일 시행된 가운데 지난해보다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지만 중상위권 변별력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8일 입시업계 등에 따르면 두 번째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영역이 지난해보다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 영역에 대해 “어렵게 출제된 통합수능 1년차(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며 “다만 변별력 없는 ‘물수능’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소속 김창묵 서울
[민주신문=전소정 기자]프랜차이즈 업계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또 적발된 사업장 가운데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유명 프랜차이즈 점포도 포함됐다.17일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에 따르면 커피‧패스트푸드‧이미용 등 6개 브랜드 76개소에서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이 총 264건 적발됐다.노동부는 청년 노동권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청년층이 다수 근무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직영점을 대상으로 노동관계법 위반 및 근로조건 개선 등을
[민주신문=전소정 기자]국민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은 치킨이 프랜차이즈별로 열량,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등 영양성분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치킨의 양 역시 프랜차이즈마다 최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0개 브랜드 24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프랜차이즈 치킨 품질 비교 결과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제품별로 치킨 한 마리당 열량은 최대 3103㎉에서 적게는 1554㎉까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열량은 1일 추정량(성인 여성 기준 2000㎉) 대비 네네치킨 ‘쇼킹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BA.4/5 기반의 화이자 개량백신(2가백신) 접종이 오늘(14일)부터 시작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을 통한 접종이 이날부터 시작되며, 잔여백신을 이용한 당일‧현장 접종도 가능하다.이에 동절기 코로나19 접종에 활용되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개량백신은 기존 모더나‧화이자 BA.1 기반 백신을 비롯해 화이자 BA.4/5까지 총 3종이다.방대본에 따르면 국내에서 지난 7월 이후 우세화를 보이고 있는 BA.5의 검출률(국내 발생)은 이달 첫째 주 91.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아연 채굴 광산이 매몰되면서 고립됐던 광부 2명이 사고 발생 221시간 만에 생환했다.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 3분경 경북 봉화군 소천면 지하갱도에 고립된 광부 2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앞서 지난 달 26일 오후 6시경 아연 채굴 광산의 제1 수갱 하부 46미터 지점에서 갱도 내 흙더미(뻘)가 쏟아지며, 수직 갱도를 막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에 작업 중이던 7명의 광부 중 2명은 자력 탈출했고, 3명은 업체 측에 의해 구조됐지만, 지하 190미터 갱도 작업 중이던 조장 박 모 씨(62)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주간 위험도 평가가 6주 만에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 조정됐다.이에 전문가들은 올 11월 2주차 최대 12만명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 중인 가운데 당국은 올 12월에서 3월을 유행 정점 시기로 내다보고 있다.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4만6841명, 해외 유입 55명으로 총 4만6896명 발생했다.이는 목요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총 7만1444명이 발생한 지난 9월 15일 이후 7주
[민주신문=허홍국 기자]미공개 내부 정보를 주식거래에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코스닥 상장 자동차 부품사 임직원 1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전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부산 자동차 부품업체 A사 임직원 17명과 직원 지인 1명을 기소했다.이들은 공개되지 않은 내부 정보를 공유하며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A사의 주식 총 16억 5000만 원 상당을 매수해 3억 30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가운데 1명은 1억 원 이상 부당이득을
[민주신문=김현철 기자]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협회장 안부현)는 최근 미성년의 공유킥보드 이용으로 인한 사고 증가에 대해 매우 심각히 우려를 표하며, 공유킥보드 운영 업체들의 미성년 이용에 대한 인증 강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공유킥보드 업체 중 한 곳 만이 미성년 가입시 나이 제한과 원동기 면허 인증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 업체들은 나이 제한 및 면허 인증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유킥보드 업체들이 교통안전 기본지식이나 경험과 판단력이 부족한 미성년들을 위험에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민주신문=전소정 기자]핼러윈 기간에 몰린 인파로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지 3일이 지난 가운데 무분별하게 공유되고 있는 현장 영상‧사진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시민들도 늘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여과 없는 현장 영상‧사진 공유를 자제하고, 관련 뉴스 또한 과도하게 반복 시청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발생한 정신적 충격, 트라우마 등을 고려해 유가족, 부상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심리 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덕수 국무총리는
[민주신문=조성호 기자]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1일 추모객들이 경기도 수원 광교 경기도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사고 인명 피해는 30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이 중 경기 지역에 연고가 있는 희생자는 38명으로 남성 16명, 여성 22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0대 1명, 20대 30명, 30대 7명 등이다.경기도청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수원 광교 경기도청과 의정부 북부청사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다음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설정하고 수습에 나섰다.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총 154명으로 집계됐다.특히 사망자 154명 가운데 여성 98명, 남성이 56명으로 여성 사망자가 남성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사망자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대가 11명, 30대 30명, 40대 8명, 50대 1명, 신원 미확인자 1명으로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아동 연쇄 성범죄자 김근식(54)이 출소를 앞두고 구속된 가운데 20대 여성들을 성폭행하며 이른바 ‘수원 발발이’로 불린 박병화(39)가 다음 달 출소를 앞두고 있어 관련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기소돼 복역 중인 박병화가 15년 형기를 채우고 오는 11월 5일 출소 예정이다.박병화는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등 일대에서 홀로 거주하는 20대 여성들을 상대로 총
[민주신문=조성호 기자]‘비아그라’를 먹고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유인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80대 남성이 징역 13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이 남성은 앞서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각각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 박옥희)는 지난 20일 간음 약취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83)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전자발찌 20년 부착, 아동청소년‧장애인 관
[민주신문=전소정 기자]‘루나‧테라’ 폭락 사태와 관련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 인물인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이 지난 달 머물고 있던 싱가포르를 떠나 제3국으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다.하지만 최근 권 대표는 도주설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신변 위협을 이유로 거취 장소에 대해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20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출국 후 싱가포르에 거주 중이던 권 대표가 지난 7일 두바이 공항에 도착한 것은 확인됐지만, 현재까지 입국 기록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에 수사당국은 권 대표가 두바이가 아닌
[민주신문=허홍국 기자](사)사회정상화운동본부가 2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4대강 감사 지시와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에 따른 국고 손실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사회정상화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감사원 정문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 2017년 5월 22일 문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 전반에 대한 ‘정책감사’ 지시는 ‘감사원법 2조 1항에 따라 직무에 관해서는 독립적인 지위를 갖는다.’에 위반했다”며 “감사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4대강 감사 지시 사건을 직권남용으로 즉각 감사할 것”을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최근 6년 동안 키즈카페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1500여건 가운데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보고된 사례는 3건에 불과해 감독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와 관련 문체부는 유아 혼자 탑승하는 미니 기차 설치 시 안전벨트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 내용을 검사 기준에 포함하는 고시 개정을 추진 중이다.이러한 가운데 현행법상 키즈카페를 소관하는 부처는 문체부, 행정안전부, 소방청,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
[민주신문=전소정 기자]19일 오전 8시부터 2호선 교대역에서 진행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로 지하철 2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2호선 교대역에서 시작된 전장연 지하철 타기로 인해 2호선 내선 사당방향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했다.이로 인해 이날 오전 9시 45분기준 지하철 이용자들은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30~40분까지 이동 시간이 지연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전날인 18일 ‘2‧9호선 열차운행 지연 예정 안내’ 공지사항을 게시했다.공지사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