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전소정 기자]아연 채굴 광산이 매몰되면서 고립됐던 광부 2명이 사고 발생 221시간 만에 생환했다.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 3분경 경북 봉화군 소천면 지하갱도에 고립된 광부 2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앞서 지난 달 26일 오후 6시경 아연 채굴 광산의 제1 수갱 하부 46미터 지점에서 갱도 내 흙더미(뻘)가 쏟아지며, 수직 갱도를 막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에 작업 중이던 7명의 광부 중 2명은 자력 탈출했고, 3명은 업체 측에 의해 구조됐지만, 지하 190미터 갱도 작업 중이던 조장 박 모 씨(62)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주간 위험도 평가가 6주 만에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 조정됐다.이에 전문가들은 올 11월 2주차 최대 12만명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 중인 가운데 당국은 올 12월에서 3월을 유행 정점 시기로 내다보고 있다.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4만6841명, 해외 유입 55명으로 총 4만6896명 발생했다.이는 목요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총 7만1444명이 발생한 지난 9월 15일 이후 7주
[민주신문=허홍국 기자]미공개 내부 정보를 주식거래에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코스닥 상장 자동차 부품사 임직원 1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전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부산 자동차 부품업체 A사 임직원 17명과 직원 지인 1명을 기소했다.이들은 공개되지 않은 내부 정보를 공유하며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A사의 주식 총 16억 5000만 원 상당을 매수해 3억 30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가운데 1명은 1억 원 이상 부당이득을
[민주신문=김현철 기자]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협회장 안부현)는 최근 미성년의 공유킥보드 이용으로 인한 사고 증가에 대해 매우 심각히 우려를 표하며, 공유킥보드 운영 업체들의 미성년 이용에 대한 인증 강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공유킥보드 업체 중 한 곳 만이 미성년 가입시 나이 제한과 원동기 면허 인증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 업체들은 나이 제한 및 면허 인증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유킥보드 업체들이 교통안전 기본지식이나 경험과 판단력이 부족한 미성년들을 위험에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민주신문=전소정 기자]핼러윈 기간에 몰린 인파로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지 3일이 지난 가운데 무분별하게 공유되고 있는 현장 영상‧사진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시민들도 늘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여과 없는 현장 영상‧사진 공유를 자제하고, 관련 뉴스 또한 과도하게 반복 시청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발생한 정신적 충격, 트라우마 등을 고려해 유가족, 부상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심리 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덕수 국무총리는
[민주신문=조성호 기자]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1일 추모객들이 경기도 수원 광교 경기도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사고 인명 피해는 30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이 중 경기 지역에 연고가 있는 희생자는 38명으로 남성 16명, 여성 22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0대 1명, 20대 30명, 30대 7명 등이다.경기도청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수원 광교 경기도청과 의정부 북부청사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다음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설정하고 수습에 나섰다.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총 154명으로 집계됐다.특히 사망자 154명 가운데 여성 98명, 남성이 56명으로 여성 사망자가 남성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사망자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대가 11명, 30대 30명, 40대 8명, 50대 1명, 신원 미확인자 1명으로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아동 연쇄 성범죄자 김근식(54)이 출소를 앞두고 구속된 가운데 20대 여성들을 성폭행하며 이른바 ‘수원 발발이’로 불린 박병화(39)가 다음 달 출소를 앞두고 있어 관련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기소돼 복역 중인 박병화가 15년 형기를 채우고 오는 11월 5일 출소 예정이다.박병화는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등 일대에서 홀로 거주하는 20대 여성들을 상대로 총
[민주신문=조성호 기자]‘비아그라’를 먹고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유인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80대 남성이 징역 13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이 남성은 앞서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각각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 박옥희)는 지난 20일 간음 약취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83)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전자발찌 20년 부착, 아동청소년‧장애인 관
[민주신문=전소정 기자]‘루나‧테라’ 폭락 사태와 관련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 인물인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이 지난 달 머물고 있던 싱가포르를 떠나 제3국으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다.하지만 최근 권 대표는 도주설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신변 위협을 이유로 거취 장소에 대해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20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출국 후 싱가포르에 거주 중이던 권 대표가 지난 7일 두바이 공항에 도착한 것은 확인됐지만, 현재까지 입국 기록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에 수사당국은 권 대표가 두바이가 아닌
[민주신문=허홍국 기자](사)사회정상화운동본부가 2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4대강 감사 지시와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에 따른 국고 손실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사회정상화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감사원 정문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 2017년 5월 22일 문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 전반에 대한 ‘정책감사’ 지시는 ‘감사원법 2조 1항에 따라 직무에 관해서는 독립적인 지위를 갖는다.’에 위반했다”며 “감사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4대강 감사 지시 사건을 직권남용으로 즉각 감사할 것”을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최근 6년 동안 키즈카페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1500여건 가운데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보고된 사례는 3건에 불과해 감독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와 관련 문체부는 유아 혼자 탑승하는 미니 기차 설치 시 안전벨트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 내용을 검사 기준에 포함하는 고시 개정을 추진 중이다.이러한 가운데 현행법상 키즈카페를 소관하는 부처는 문체부, 행정안전부, 소방청,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
[민주신문=전소정 기자]19일 오전 8시부터 2호선 교대역에서 진행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로 지하철 2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2호선 교대역에서 시작된 전장연 지하철 타기로 인해 2호선 내선 사당방향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했다.이로 인해 이날 오전 9시 45분기준 지하철 이용자들은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30~40분까지 이동 시간이 지연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전날인 18일 ‘2‧9호선 열차운행 지연 예정 안내’ 공지사항을 게시했다.공지사항에서는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최근 마약 범죄가 확산되면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약김밥’, ‘마약떡볶이’ 등 음식에 ‘마약’을 표기하는 것에 대한 규제가 추진되고 있다.18일 식품의약처안전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와 같은 식품 표시‧광고에 대한 규제와 관련된 개정안이 발의돼 국회에서 논의 중인 상태다.이와 관련 식약처는 법 개정 이후 고시‧시행령 개정 등 후속 절차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지난 8월 23일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 등 10인이 발의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안으로 현재 상
[민주신문=전소정 기자]미성년자 11명을 연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복역하고 이달 출소 예정이었던 김근식(54)이 다른 성범죄 혐의로 재구속 됐다.이에 출소 후 그의 거취에 따른 사회적 불안감은 김근식이 다시 구속되면서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송중호 부장판사가 지난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근식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범죄 혐의가
[민주신문=허홍국 기자]이은재 전 의원이 차기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후보에 단수 추천돼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다.건설 뿐 아니라 금융 경력도 전무한 문외한 인사이기 때문이다.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전일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제256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차기 이사장 후보를 단수 추천했다.차기 이사장 최종 후보로는 운영위서 이 전 의원으로 낙점됐다.하지만 건설 쪽 뿐만 아니라 금융 쪽도 경력이 전무한 문외한 인사여서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이 전 의원은 건국대 정치행정학부 교수 출신으로
[민주신문=전소정 기자]국내에서 코로나19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한 후 2년 8개월이 넘어선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절반 가까이 감염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방역당국은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 국민들의 피로감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외 마스크 해제' 등 관련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등 본격적인 일상전환에 돌입하고 있다.따라서 자연스레 일상전환 마지막 관문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에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는 국내 발생 3만465명,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최근 5년간 한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환경분쟁 사건 가운데 약 80%가 소음‧진동으로 인한 피해로 조사된 가운데 대다수는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 8월까지 5년간 위원회가 처리한 환경분쟁 사건 총 1197건 중 946건이 소음‧진동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일조 121건, 대기오염 15건, 수질오염 9건, 하천 수위 또는 지하수 경로 변경 등 기타 106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친형과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의 부친이 돈을 횡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처벌과 관련 '친족상도례'가 적용 여부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에 변화하고 있는 가족 개념에 맞는 ‘친족상도례’ 제도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수홍은 지난 4일 서울서부지검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과 대질 조사를 받았고, 박수홍의 부친과 형수가 참고인으로 출석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박수홍의 부친은 박수홍이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언 및 정강이를 발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영유아 대상으로 언어 발달 문제를 조사한 결과 35%가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언어 발달을 비롯해 감정 파악, 공감능력 등 교육을 위해 어린이들의 실내 마스크 해제가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6일 서울시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서울시 어린이집에 다니는 0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 454명을 대상으로 ‘언어‧인지 발달 문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지 발달, 언어 발달 평가에서 각각 약 25%, 35%에 해당하는 어린이가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