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수능 세계지리 8번 오류판결, 1심 기각 이어 2심 일부 승소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세계지리 8번 오류 판결로 지난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2심에서 일부 승소했다.16일 서울고법은 2014년 수능 세계지리 8번에 대해 오류 판결을 내리며 수능 세계지리 8번 문제의 정답을 2번으로 본 것이 잘못됐다고 밝혔다.보기 중 옳은 설명만을 고르는 문제였던 2014년 수능 세계지리 8번 문제에 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EU가 NAFTA보다 총생산액의 규모가 크다'가 포함된 2번 보기를 정답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당시 오답자는 1만 8천 명에 이른다.하지만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해당 문제에는 정답이 없다는 이의가 제기됐고 일부 수험생은 등급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는 이들의 청구가 기각됐다.이에 2015년 수능 시험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2심 결과 지난해 수능 세계지리 8번 오류 판결이 내려지자 해당 문제로 당락이 갈렸을 수험생들을 위해서라도 관련 구제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한편 2014년 수능 세계지리 8번 오류 판결 외에도 지난 2008년 수능에서도 물리Ⅱ 과목의 복수정답이 인정돼 한국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부산 ITU 비상, 에볼라 관리대상국 참가 여부 '신중 검토'부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를 앞두고 에볼라 방역 비상이 걸렸다.오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부산에서 ITU 전권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부산 ITU 에볼라 감염 우려에 비상이 걸렸고,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3국 참가자들이 입국할 예정이어서 부산 ITU 전권회의 측을 향한 에볼라 방역 비상대책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부산 ITU 전권회의 에볼라 비상과 관련,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주관 4개 관계부처 및 부산광역시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열고 부산에서 열리는 ITU 전권회의와 관련한 에볼라 예방관리 대책을 점검한 바 있다.정부의 대책 발표에도 부산 ITU 전권회의 참석자들로 인한 에볼라 감염에 대한 부산 ITU 전권회의 측을 향한 비상대책 마련 요구가 가라앉지 않자 부산시는 지난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에볼라 발생에 대비한 대응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이날 대응훈련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질병관리본부, 소방안전본부, 검역소 등 관련 기관들이 참가해 환자 발생에 따른 격리, 방역 등 전 과정을 점검했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 경기도 행사 줄줄이 취소17일 오후 5시 50분경 발생한 경기도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의 환풍구 붕괴 사고로 18일 오전 11시 현재 16명이 사망했고 11명이 부상했다.이날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는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공연의 첫 팀인 그룹 포미닛의 공연 중 발생했으며 이후 밤 1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티아라, 정기고, 비트버거 등 가수 7개 팀의 공연은 모두 취소됐다.경찰은 18일 오전 8시경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연구원 5명이 현장 구조물 정밀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으며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 사망자와 부상자의 장례비와 진료비는 경기도와 성남시가 공동으로 지급 보증한다.판교 사고 사망자의 장례비는 1인당 3천만 원 한도로 지원되며 판교 사고 사망자 유가족에게는 장례절차와 의료비 처리 지원을 위해 전담 공무원이 1대 1로 배치되는 등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 대한 법률상담과 심리상담이 지원된다.17일 발생한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로 경기도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각종 행사도 줄줄이 취소됐다.18일 토요일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이 취소됐으며 같은 날 분당중앙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당뇨건강걷기대회도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설악산 단풍 이어 오대산 단풍 '19일 절정'설악산 단풍이 17일 절정을 맞았다.기상청은 17일 설악산 전체의 80%가 단풍으로 물들어 설악산 단풍 절정이 관측됐다고 밝혔다.기상청은 "10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했으며 10월 상순 일시적 기온 하강과 16일 강원 산간에 첫눈 관측과 함께 기온이 하강하면서 설악산의 단풍이 절정을 이뤘다"고 설명했다.이날 설악산 단풍 관측은 평년보다 1일 빨랐고 지난해보다 1일 늦은 것으로, 기상청은 매년 단풍시기에 맞춰 설악산 등 주요 유명산에 대한 단풍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한편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산은 설악산, 북한산, 내장산 등 21곳이며, 설악산 단풍 절정에 이어 오대산 단풍 절정은 오는 19일 일요일, 북한산 단풍 절정은 오는 28일경이 될 전망이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성남 판교 공연장 사고, 관람객 무게 못 이긴 철제 붕괴17일 오후 5시 53분경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는 환풍구 철제 덮개 붕괴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성남 판교테크노밸리 공연장 사고는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념 '2014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의 사전 공연 첫 순서로 그룹 포미닛의 무대가 진행되던 중 일어났다.포미닛 공연을 보기 위해 관람객들은 환풍구 덮개 윗부분까지 몰려들었고, 철제 덮개가 붕괴되면서 덮개 위에 서 있던 관람객들이 4층 건물 높이의 10m 지하로 추락했다.이날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밤 9시 30분 현재 16명, 부상자 수는 11명으로 집계됐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네 곳의 병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한편 경기도와 성남시는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공연장 사고와 관련한 대책본부를 꾸린 후 본격적인 사고 수습에 돌입했다.
[박창희 건강칼럼]지난 2회에 걸쳐서 근육의 종류와 역할, 그리고 근육이 다이어트에 미치는 중요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알아보았다. 이번호는 근육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근육운동에 대하여 알아보자. 몸이 울퉁불퉁하여 지는 것이 두려워 근육 운동에 대해 지레 겁을 먹는 여성들이 있다. 어디서 무엇을 보았는지 짐작이 간다. 볼링공 만 한 근육을 붙이고 링에서 괴성을 지르는 프로 레슬러 헐크 호건이나 얼마 전 타계한 워리어의 어마어마한 근육에 대한 선입견이 있을 수 있다. 근육이 엄청난 워리어의 경우 알통이 터져 죽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어린이들 사이에 떠돌기도 했다. 만에 하나 여성들이 이런 연유로 근육 운동을 꺼려했다면 여태까지 쓸데없는 걱정을 한 것이다. 설령 근육이 생겼다 하더라도 어금니를 깨물 정도로 힘을 주지 않으면 근육은 그다지 도드라져 보이지 않는다. 근육을 늘려야 예쁘고 단단하며 실루엣이 살아있는 S라인의 몸매를 만들 수 있다. 굶어서 체중을 줄인 여성의 몸은 지방이 그대로 남아 밋밋한 느낌의 외형을 갖는다. 이것이 쉽고 편한 다이어트 방법에 현혹되어선 안 될 이유가 된다. 혼자 떨리거나 움직이는 기계를 타는 것도 근육을 늘리기 힘든 이유다. 필자가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설악산 첫눈 '진눈깨비', 첫 서리 관측 9일만설악산 첫눈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설악산 단풍 절정 시기에 관심이 집중됐다.16일 기상청은 설악산 고지대에 첫눈이 내렸다고 밝혔으며, 이날 설악산 첫눈은 진눈깨비 형태로 약 3~4분간 흩날린 것으로 전해졌다.설악산 첫눈은 오전 7시 30분경 관측됐으며 이날 설악산 첫눈에 앞서 지난 7일에는 설악산 첫 서리와 얼음이 관측된 바 있다.한편 설악산 단풍은 이번 주말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기상청은 17일 아침 기온이 대관령 영하 1도, 서울 8도 등으로 쌀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의정부 멧돼지 소동, 천보산 등산객 '조심'의정부에서 멧돼지가 나타나 경찰에 의해 사살되는 소동이 일었다.16일 오전 8시 30분경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하동교 인근에 멧돼지 두 마리가 출몰했다.의정부 멧돼지 등장에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두 마리 중 한 마리를 약 20분 만에 사살했으며, 경찰은 남은 한 마리는 인근 천보산으로 도망쳤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의정부 금오동에 내려온 멧돼지들은 경찰과 의정부소방서 소방대원에게 쫓기던 중 논가에 숨거나 도로 위 자동차와 충돌하기도 했으며, 인근 천보산으로 도망친 멧돼지가 아직 잡히지 않아 등산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가장 부유한 국민 1위 '평균 22만 달러 이상'가장 부유한 국민 1위에 관한 보고서가 화제가 됐다.호주 매체인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14일(현지시각)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 은행의 보고서를 인용,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민이 호주인이라고 보도했다.크레딧 스위스 은행의 보고서 'Global Wealth Report 2014'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민인 호주인은 평균 22만 5천 US달러(한화 약 2억 4천만 원)의 부를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특히 호주 부동산 가격 상승을 집중 분석했으며 호주인의 부동산 보유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민 2위는 벨기에로 17만 3천 달러로 나타났으며 3위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영국으로 약 11만 달러를 기록했다.한편 개별 순위가 발표되지 않은 한국인은 총 4개 그룹 중 두 번째로 부유한 국민 그룹에 속했으며, 두 번째로 부유한 국민 그룹의 부는 2만 5천 달러(2천 655만 원)에서 10만 달러(1억 620만 원) 사이에 해당된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후이즈 디도스 피해 발생, "긴급 조치 중"국내 도메인 관리 업체인 후이즈가 디도스(DDoS) 공격을 당해 일부 사이트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15일 오후 9시경 후이즈는 긴급 공지를 통해 "현재 불특정 다수 도메인을 대상으로 대규모의 네임서버 DDoS 공격이 발생하고 있어 일부 도메인 연결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밝혔다.후이즈는 "IDC 및 KISA와의 공조를 통해 공격에 대한 긴급 대응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속한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디도스는 '분산 서비스 거부(Distributed Denial of Service)'의 약자로 서버 용량을 초과하는 정보의 대량 전송으로 과부하를 유발하는 사이버상의 공격 방식을 뜻한다.후이즈는 국내 1위의 도메인 관리 업체로 후이즈로부터 도메인을 공급받는 사이트들이 이날 디도스 공격으로 접속 장애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후이즈는 지난 2011년에도 디도스 공격으로 도메인 연결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에볼라 부산 '체온계-모니터링' 대책, 새정치 "허술하기 짝이 없다"오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부산에서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3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이에 정부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주관 4개 관계부처 및 부산광역시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열고 부산에서 열리는 ITU 전권회의와 관련한 에볼라 예방관리 대책을 점검한 바 있다.이날 회의 결과 정부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3국에 대하여 본국 대표 대신 주한 공관이나 인접국 공관에서 대리 참석하거나 참가자를 최소화하도록 ITU 및 외교채널을 통해 행사 직전까지 지속적으로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참석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입국하는 참석자에 대해서는 사전 명단 확보를 통해 인천공항검역소 및 김해공항검역소에서 발열 여부 확인 및 에볼라 감염 가능성 파악을 위한 심층 면담 등 특별검역을 실시할 예정이다.아울러 보건복지부는 부산 현지에 부산검역소장을 단장으로 역학조사관을 포함하는 질병관리본부 직원으로 에볼라 대응반을 구성,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세빛섬 개장, 세 개의 섬 '완전체'로 운영 재개15일 한강 세빛둥둥섬이 '세빛섬'으로 새롭게 개장했다.한강 반포대교 남단의 세빛섬 개장은 지난 2011년 9월 준공 이후 3년 만으로, 운영사 선정과 운영 문제로 출입이 통제됐다가 2013년 9월 서울시와 세빛섬 최대 출자자인 (주)효성이 운영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전면 개장이 결정된 바 있다.'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의 세빛섬은 총 연면적 9,995㎡(약 3,000평)의 세계 최대 규모의 떠 있는 인공섬이자 세계 최초의 수상 컨벤션 시설로 가빛섬, 채빛섬, 솔빛섬 등 세 개의 인공섬으로 구성돼 있다.가장 큰 가빛섬은 700석 규모의 수상 컨벤션센터, 레스토랑, 펍, 카페 등으로 꾸며져 다기능 종합 문화시설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채빛섬은 한강을 보며 공연과 식사가 가능한 개방형 다목적 공간으로 꾸며진다. LED 바닥조명과 수상정원으로 꾸며진 외부 공간도 눈길을 끈다.2층 규모의 솔빛섬은 향후 전시공간 및 수상 레포츠 지원시설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연계 시설인 미디어아트갤러리 예빛섬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발표 공간과 각종 전시장, 발표회장, 공연장 등으로 상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내일 날씨, 중부 최저기온 한 자릿수 '감기 조심'내일 날씨가 큰 폭의 기온 차를 보이며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13일 기상청은 내일 날씨 예보를 전하며 아침 최저 기온이 4도에서 14도로 오늘보다 낮겠다고 전했다.하지만 내일 날씨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1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정도여서 큰 일교차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내일 날씨는 서울 9~19도, 수원 8~19도, 춘천 6~19도, 대전 9~19도 등 대부분의 중부지역에서 한 자릿수 최저기온을 나타낼 전망이어서 기상청은 특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13일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는 대체로 흐리고 동해안에서 비가 오다가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며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고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내일 아침에는 중부 내륙과 남부 산간에 서리가 내리겠고 중부 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부산 ITU전권회의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 인사 참석, 불안감 '확산'부산에서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개최되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전권회의에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 인사 124명 참석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부산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정부는 기니를 포함한 3개국에 ITU전권회의 참석 자제를 요청했지만 ITU가 UN시스템 회의인 만큼 강제할 수 없어 ‘속앓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남윤인순 새정치연합 의원실이 지난 1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인 기니, 라이베니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4개국에서 총 124명의 인사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전권회의에 참석한다.질병관리본부는 해당 국가 입국자에 대해 인천과 김해공항에서 게이트검역을 실시하고 최대 잠복기동안 증상발생여부를 모니터링 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부산시는 주무담당과인 보건관리과와 16개 구군보건소에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행사장내 의무실에서 총괄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 관할보건소에서 매일 아침 8시에 대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태풍 봉퐁 진로, 월요일 새벽 서귀포 남동쪽 400km 해상 접근제19호 태풍 봉퐁이 11일 오후 3시 최대풍속 47m/s의 중형 크기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했다.태풍 봉퐁은 12일 오후 3시 서귀포 남쪽 약 540km, 13일 오전 3시 서귀포 남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후 일본 규슈 남단으로 북동진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이후 태풍 봉퐁이 동해상의 찬 공기와 만나면서 빠르게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다만 12일(일) 오후부터 13일(월) 사이 북서쪽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남하하고 태풍 봉퐁은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으로는 기압경도가 더욱 조밀해져 바람이 매우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과 중위도 상층 강풍대의 변화에 따라 태풍 봉퐁의 향후 진로와 강도, 이동속도가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봉퐁의 정보와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북상하는 태풍 봉퐁의 간접영향으로 12일(일) 낮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까지 비가 확대되겠고 13일(월)에는 제주도와 충청이남지방, 강원도에도 비가 내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노벨평화상으로 보상받은 '10대 소녀의 용기'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파키스탄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인도 카일라시 사티야티가 공동 선정됐다.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각)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파키스탄의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7)와 인도 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야티(60)를 공동 선정했다고 발표했다.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공동 선정된 두 사람은 모두 어린이를 위한 상황 개선에 힘써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특히 17세의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10대의 어린 나이에도 어린이의 교육권을 위한 연이은 용기 있는 발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한편 10일 노벨평화상 발표에 이어 13일에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되며, 노벨평화상 등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에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다.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주말 날씨, 남해와 동해 '강한 바람'10일 기상청은 주말 날씨 전망과 함께 제19호 태풍 봉퐁의 진로 전망을 발표했다.기상청은 제19호 태풍 봉퐁이 13일 월요일 오전 일본 규슈 남단으로 북항한 후 상층 강풍대의 영향을 받아 전향하며 일본열도를 따라 북동진하겠다고 밝혔다.제19호 태풍 봉퐁은 해수면 온도가 낮은 구역으로 진입하면서 점차 약화되겠으나, 12일 일요일 오후부터 13일 월요일 사이 북서쪽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남하하고 태풍은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으로는 기압경도가 더욱 조밀해져 바람이 매우 강해지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주말 날씨는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봉퐁의 간접영향으로 12일 일요일 낮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까지 비가 확대될 전망이며 13일 월요일에는 제주도와 충청이남지방, 강원도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특히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제주도 산간에서는 120mm 이상, 경상남북도 동해안에서는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 및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한편 10일 밤부터 제주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에볼라 사망자, 치료법 적절했나? '논란 증폭'에볼라 사망자 발생으로 미국 전역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공포에 휩싸였다.9일(현지시각)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 사망자 발생과 관련, 에볼라 감염 사망자인 토머스 에릭 던컨의 가족이 진료 기록 공개를 요청했다.에볼라 사망자 가족의 진료 기록 공개 요청은 흑인인 던컨이 에볼라 감염 후 다른 환자와 동등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인종 차별을 받았다는 주장에서 비롯됐다.실제로 CNN 등 외신은 의료진이 던컨에게 에볼라 치료제로 알려진 지맵의 조기 투여와 수혈 치료를 하지 않은 채 임상시험 중인 약물을 투입했다고 보도했다.에볼라 사망자 던컨의 가족과 지인들은 의료진의 인종 차별 때문에 다른 미국인 환자와 같은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외신 보도도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어서 미국 내 에볼라 사망자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10월 5일까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8,033명, 사망자는 3,879명이다.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감동 운동회, 설명 필요 없는 교훈 '어른들이 부끄럽다''감동 운동회' 사진 한 장이 온라인상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감동 운동회' 모습을 담은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감동 운동회' 사진이라고도 불리는 해당 사진은 어느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다섯 명의 학생들이 손을 잡고 한 줄로 달리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친구들에 비해 작고 뚱뚱한 아이를 위해 모든 친구가 동시에 결승선으로 들어오는 모습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감동 운동회' 사진 속 주인공 가족의 설명이 감동을 자아냈다. '연골무형성증'을 앓는 동생은 달리기를 잘하지 못해 늘 꼴찌를 도맡았지만 이날 친구들이 모두 손을 잡고 자신의 동생과 함께 끝까지 레이스를 지켰기 때문.또한 이날 '감동 운동회'는 친구들이 미리 준비한 것이어서 더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잘 달리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미리 선생님께도 양해를 구해놓은 상태였으며 다 함께 결승전에 들어온 후 모두 '1등 도장'을 찍은 손을 들어 보이며 함께 기뻐했다는 것.이날 감동 운동회 모습에 가족들과 선생님, 학생, 학부모들
[박창희 건강칼럼]지난주에 이어 이번호에도 필자가 생명처럼 강조하는 근육에 대하여 좀 더 알아보자. 예쁜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의 시선도 근육을 쓰는 행위이다. 자식들에게 밥을 먹이기 위한 엄마의 분주한 손길도 근육이 있기에 가능하다. 철사 뼈대를 골격이라 하면 그 위에 붙이는 부드러운 찰흙이 살이 된다. 살의 사전적 의미는 다소 포괄적이어서 “사람이나 동물의 뼈와 신경 따위를 싸고 있는 부드러운 물질”로 정의된다. 살은 크게 지방과 근육층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중에서 많은 이들의 미움을 받는 살은 지방이다. 날씬함이 강조되는 분위기 탓에 괄시를 받다보니 그 역할에 대하여 간과되는 측면이 있는데 이것은 적정 체지방을 유지 못한 탓이지, 지방이 악당의 역할을 우리에게 한 것이 아니다. 지방 외에 또 다른 살은 우리가 살코기라고 부르는 근육이다. 그 근육이 우리의 골격에 접속되어 있으면 골격근, 내장을 구성하면 평활근, 피를 힘차게 내뿜는 심장을 만들면 심근이라 칭한다. 닭다리를 맛나게 뜯으면 골격근을 먹는 것이고 지글지글 익는 곱창 옆에서 침을 흘린다면 평활근을 먹을 준비가 된 것이다. 무엇이던 잘 먹는 한국 사람들은 심근으로 구성되어 있는 염통(심장)을 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