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조성호 기자]고용노동부는 오는 3일까지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 업종을 망라한 대규모 대면 채용행사다.정부와 경제5단체, 업종별 협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 민간이 협력해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마련해 고용 둔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
[민주신문=허홍국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본명 김남준)의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한 코레일 한 직원이 정직 처분을 권고 받았다.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공사 소속 직원 A씨가 지난 2021년 1월께 RM의 승차권 정보,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열람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예약 발매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IT 부서에 근무하고 있어 예약 정보에 접근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레일은 유명 연예인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 내부 제보를 받고 감사에 착수해 A씨가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한 사실을 확
[민주신문=허홍국 기자]한국광고주협회는 23일 서울시 중구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열고 운영위원장에 현대자동차그룹 커뮤니케이션센터장 이영규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영규 운영위원장은 현대차그룹서 2019년 12월 부사장으로 승진 후 홍보실장에 보임된 뒤 홍보 전문가로서 활약하며 광고주협회 경제홍보위원장・광고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그 밖에도 경제홍보위원장에 윤용철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소비자위원장에 이태길 한화 사장, 뉴미디어위원장에 박상영 광동제약 부사장을 새롭게 선임됐다.광고위원장 홍경선 삼성전자
[민주신문=허홍국 기자]공동주택인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소속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고 수억원을 뜯어낸 노조 간부가 철창행 신세가 됐다.16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한국노총 산하 한국연합건설산업노조 부울경본부장 A씨와 조직국장 B씨 등 2명을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교섭국장 등 다른 간부 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 아파트 건설 현장 20곳서 2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수사결과, 이들은 아파트 시공사 업체 측에 자기 노조원
[민주신문=김현철 기자]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16일 '자살 위기극복 특별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자살 없는 사회'를 위한 범정부적 통합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시민사회 협력 방안과 특위 운영,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자살 위기극복 특위 위원장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 생애주기별 및 만성질환국 담당관을 역임했던 보건·복지 정책 전문가인 한지아 을지의대 교수를 선임했다. 또한 자살 예방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각계 대표 전문가 13인을 위원으로
[민주신문=조성호 기자]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경기도 지사가 15일 “지금 상황은 재정의 역할을 강화할 때”라며 택시‧버스요금 인상, 난방비 폭탄 등에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필요할 때는 재정건선성을 확보해야 하지만 또 필요할 땐 돈을 써야 하는 것이 재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김 지사는 “민생의 하나로서 버스요금을 동결하겠다고 얘기했다. 지금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중산층까지 포함해 버스요금은 필수생계비 아닌가”라며 “지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
[민주신문=조성호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매일 같이 울리던 각 지방자치단체의 신규 확진자 통계 재난문자도 사라졌다.정부와 방역당국도 최근 일부 정례브리핑을 서면으로 전환하는 등 사실상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의 회복을 준비 중이다.◇ 감염재생산지수 4주째 ‘1’ 이하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6120명으로 집계됐다.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 수가 급감한 전날 5850명보다는 1만 명
[민주신문=조성호 기자]김동연 경기도 지사가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업친화적 소통 행보에 나섰다.김 지사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 경제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인들과 적극적인 스킨십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특히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주력삼아 경제 역동성을 살리고 중소기업인들의 생존과 재기를 도운다는 방침이다.김 지사는 기업가 정신과 정부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음껏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적극적인 뒷
[민주신문=허홍국 기자]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인 강종현씨가 주가 조작, 횡령 등 의혹으로 구속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새벽 2시께 강씨와 강씨의 측근으로 꼽히는 빗썸 비상장 관계사 대표 조모 씨를 함께 구속했다.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쳤고 “도망 및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다만 강씨 지시를 받아 회계 관련 업무를 담당한 또 다른 조모 씨는 모든 혐의를 자백해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
[민주신문=김현철 기자]국민통합위원회가 1일 부산시청을 찾아 부산시·부산시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통합위 부산광역시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먼저 국민통합위와 부산시(시장 박형준), 시의회(시의장 안성민)는 상호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내재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증진하기 위해 국민통합 정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오늘 협약에 따라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정책 및 사업 추진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국민통합 공감대 형성과 문화확산 및 교육·조사·연구 △중앙과 지역 간, 지역과 지역 간, 시
[민주신문=조성호 기자]새해 초 기습한파와 함께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난방비 부담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대중교통과 상하수도 등 공공요금 부분에서도 ‘줄인상’이 예고됐다.지난해에는 기름값 급등으로 교통비 부담이 10% 가까이 상승한 데 이어 올해는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공요금까지 인상을 앞두고 있어 국민 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서울, 8년만에 버스‧지하철 요금 인상30일 관련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대부분이 올해 버스‧지하철‧택시요금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결정했거나 검토 중이다.우선 서울시는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약 3년 만인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과 관련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하기로 결정했다.다만,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 실내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기존과 같게 유지된다.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7차 유행이 정점을 지나 평가 지표를 충족해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자율 착용이 가능하도록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1단계'가 시행된다.오는 30일부터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과 버스,
[민주신문=조성호 기자]검찰이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의 자택과 한국타이어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조 회장의 자택과 경기도 성남시 한국타이어 본사, 그룹 계열사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검찰은 조 회장이 회사자금을 개인 집수리와 외제차 구입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지인에게 개인적인 용도로 공사를 발주하면서 회삿돈을 제공해 부당 이익을 제공한 의혹도 있다.이와 별개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천장에서 균열이 발생했지만 영업을 이어간 NC백화점 야탑점이 건물 안전점검 등 추가 조치를 위해 영업 중단된다.17일 경기 성남시는 이날 오전 새벽 4시께 NC백화점 야탑점에 건축물 사용제한 통보를 했다.이는 전날 오후 발생한 백화점 건물 2층 천장 균열과 1층 유리지지대(제연창) 낙하로 인한 이용시민의 안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판단함에 따른 조치다.이번 조치에 따라 백화점 건축물에 대한 정밀점검 실시 및 필요 조치를 완료해 시민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해당 건축물은 사용이 불가하다.앞서 지난 16일
[민주신문=허홍국 기자]한겨레신문사는 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와 금전거래를 한 기자를 해고하고, 김현대 대표이사와 류이근 편집국장이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고 밝혔다.한겨레는 10일자 지면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어떤 질책도 달게 받고 내부 자정 시스템이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전했다.우선 한겨레는 지난 9일 열린 인사위원회서 취업규칙상 청렴공정 의무와 품위유지 위반, 한겨레 윤리강령 위반, 취재보도준칙 이해충돌 회피 조항 위반, 회사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전직 간부였던 기자의 해고를 의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오늘 새벽 인천 강화군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인천을 비롯해 경기, 서울에도 흔들림이 감지되는 등 영향을 미쳤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인천 강화군 서쪽 해역 25km 지점에서 규모 3.7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19km로 파악되고 있다.이날 지진은 지진파 중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P파를 토대로 한 자동분석에서 규모가 4.0으로 추정돼 수도권에 재난문자가 발송됐고, 이후 추가 분석을 거쳐 1시 33분 규모 3.7로 조정됐다.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규모 3.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민주신문=전소정 기자]택시기사와 동거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신상이 공개된 이기영(31)이 시신 유기 장소를 구체적으로 지목해 집중 수색을 진행 중이다.이기영은 신상공개 결정 이후 포토라인에서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뒤집어쓴 채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취재진 질문에도 대부분 침묵하는 등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반면 조사 과정에서는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해 수차례 진술을 번복하며 ‘경찰에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발언하는 등 “자신의 진술에 경찰 수사가 좌우되는 상황을 즐기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5일 경
[민주신문=허홍국 기자]간호조무사에게 수백차례에 걸쳐 무면허 의료행위를 시킨 병원 대표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대리수술을 한 간호조무사도 실형을 면치 못했다.3일 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울산지법 제11형사부(박현배 부장판사)는 의료법,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표원장 A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의사인 B씨에게도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판결했다.이들은 간호조무사D씨에게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총 615차례에 걸쳐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게 한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가 강화된 첫날, 5명 중 1명 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 검사자 총 309명 중 61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율 19.7%를 기록했다.방역당국은 지난 2일 전체 입국자 1052명 가운데 단기체류자 309명을 대상으로 공항에 위치한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실시했다.이렇듯 외국인 확진자 61명은 공항 인근 100명 수용 가능
[민주신문=허홍국 기자]회삿돈 51억 원을 빼돌려 스포츠토토 구매하려했던 지역농협 직원이 징역 6년형을 선고 받았다.2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따르면 형사2부는 이날 사기, 횡령(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가중 처벌 형량을 선고했다.A씨는 자신의 직장인 경기도 광주시 한 지역농협서 자금출납 업무를 맡았던 올해 3월 7일부터 6월 14일까지 통합업무시스템에 허위 송금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287회에 걸쳐 29억6000여만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