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승규 기자]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전력 건물 인근 일방통행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19일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이번 싱크홀 발생 지대엔 빗물을 강으로 흘려보내는 빗물관을 비롯해 케이블 선로를 관리하는 공동구가 설치돼 있었다. 그러나 공동구 벽체 및 빗물관이 노후로 인해 파손되면서 지반이 파손부로 밀려들어가며 침하돼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구청은 파악하고 있다. 여의도 싱크홀 원인은 복합적인 시설노후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구청은 전날인 18일부터 싱크홀 복구를 시작해 이날 오전 1시께 원인조사를 위해 굴착작업을 했던 싱크홀 부근 도로에 아스콘을 이용한 임시포장을 마쳤다. 오전 11시30분 현재 싱크홀 발생 도로는 차량통행이 가능한 상태로, 맨홀 관리업체의 개량작업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맨홀 본체 벽돌공사를 마친 후 맨홀 인근을 포장하면 복구는 마무리된다. 다만 구청은 해당 지대에 대한 하수관 정비계획이 있었던 만큼 정비공사 일정이 끝나는 대로 싱크홀 발생부분을 포함한 일방통행로 70㎡가량을 전체적으로 재포장할 방침이다.
[민주신문=이재면 기자]법원이 성폭행 피해자가 폭행이나 협박, 기습적으로 당한 것이 아니라 충분히 그 상황을 예상할 수 있었다면 가해자를 강제 추행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 11부(부장판사 심우용)는 처제를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2년 6월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자신의 집 안방 침대에서 잠을 자려는 처제 B(25)씨의 몸을 만진 데 이어 자신을 피해 옆방으로 옮긴 B씨를 따라가 이불을 덮어주는 척 다시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A씨가 잠을 자려던 B씨의 몸을 더듬은 부분에 대해선 유죄를 인정하면서도 그 다음 벌어진 상황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그 이유로 "A씨의 행위가 '상대방에 대해 폭행 또는 협박을 가해 항거를 곤란하게 한 뒤에 추행행위를 한 경우'에 해당하거나 B씨의 부주의 등을 틈 타 기습적으로 실현된 것이라 보기 어렵다"며 "B씨는 추행을 피하려고 다른 방으로 옮겨 잠을 자려던 것이었으므로 따라 들어온 A씨가 계속해 추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충분히 예상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
[민주신문=이승규 기자]서울 마포경찰서는 행인을 치고 달아난 전 방송사 PD 한모(38)씨를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씨는 지난 11일 새벽 5시께 서울 도화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벤츠 차량으로 한모(70)씨의 리어카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피해자 한씨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에 비하면 피해자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편"이라며 "가해자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전국석면피해자대회’ 참가자들이 구제제도의 낮은 실효성을 지적하며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2011년 환경성 석면피해구제제도가 생긴 이래 석면질환자로 인정받은 이들 중 절반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4년 동안 매주 1명씩 사망한 셈이다. 협회는 "구제제도에 의해 인정된 1705명의 피해자 중 33%(556명)는 신청과 함께 사망한 경우"라며 "피해자로 인정됐다 하더라도 지난 4년7개월 동안 사망한 이는 253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가 이미 사망한 후에 석면 산업재해로 인정된 사례도 많다"며 석면피해 구제제도를 두고 "실효성 적은 굼벵이식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피해인정건수도 한국의 석면 사용량을 고려하면 터무니없이 낮은 수치다. 피해자 절반이 직업적으로 석면에 노출된 이들임에도 산업재해보험 인정은 고작 200명도 안 된다"고 고발했다. 이들은 그 이유로 환경성 석면피해구제금이 석면질환으로 인한 산재보험금의 10~30%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산업계와 정부가 노동자들의 석면피해를 값싼 환경구제제도로 처리하고 있다
[민주신문=이재면 기자]검찰이 미군 군무원의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전성원)는 18일 오전 수억원 대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군 소속 군무원 A씨의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가 미군에 물품을 납품하는 업체의 편의를 봐주고 이들 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거래장부 등을 압수,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200만원만 더 모으면 1억 된다”는 자랑글 올렸다가 ‘덜미’수억 모은 비결은 연예인 닮은 외모(?)…예약 않으면 얼굴도 못봐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올 봄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오피스텔 성매매로 1억을 벌었다며 인증사진과 글을 올려 세간을 뜨겁게 달구던 한 여성이 결국 씁쓸한 결말을 맞았다. 경찰의 추궁 끝에 성매매 혐의를 인정하고 사법 처리를 받게 된 것. ‘1억 오피녀’라 불리는 이 여성은 경찰조사에서 뒤늦은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오피녀’ 생활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지만 이미 마음과 몸은 피폐해진 후였다. ‘1억 오피녀’가 한순간의 삐뚤어진 잘못된 선택으로 나락에 빠진 사연을 들여다봤다. 세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른바 ‘1억 오피녀’가 결국 사법처리를 받게 됐다. 오피스텔 성매매로 올 봄 1억원 가까이 모았다는 인증사진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랑삼아 올린 것이 화근이 돼 경찰에 덜미가 잡힌 것이다. 오피는 ‘오피스텔 성매매’의 은어다.18일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 풍속단속계(경정 김동수)에 따르면 A모(28ㆍ여)씨를 성매매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달 중순 불구속
[민주신문=이승규 기자]오늘 오전 9시 27분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가스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부 김모(42)씨가 숨지고 이모(45)씨 등 3명이 화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철근 용접작업 중 산소통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서울 마포구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폭행 시비로 불거진 고소전이 무혐의로 결론났다. 서울서부지검은 강승규 새누리당 전 의원과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명예훼손과 폭행 혐의로 서로 고소한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17일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지난 5월1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 재개발구역 내 광역등기소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마포구청장을 면담하러 가던 도중 노 의원이 자신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행을 가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노 의원 측은 "당시 구청장 면담을 위해 주민대표 5명과 함께 가고 있었다"며 "면담자에 포함되지 않은 강 전 의원에게 빠져달라고 했을 뿐 욕설이나 폭행은 한 적이 없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강 전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검찰은 당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양측 의원들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CCTV 분석 결과 노 의원이 받고 있는 폭행·협박 혐의를 입증할 부분이 없고 맞고소한 강 전 의원도 언론 인터뷰에 응해서 피해 진술하는 정도에 불과해 노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민주신문=이승규 기자]부산 사상구 삼락동의 한 화학약품 공장 1층에 있는 화공약품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나 1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17일 오전 11시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으며 이 불로 공장 직원 박모(33)씨가 양팔과 얼굴, 발목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헬기 1대와 소방차 50여 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낮 12시 5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화 되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민주신문=이재면 기자]제자를 사무실로 불러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덕성여대 전 교수가 혐의를 부인했다. 덕성여대 A모 전 교수는 17일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일부 추행 혐의를 제외한 사실상의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A 전 교수는 지난해 2월4일 제자 B씨를 개인 사무실로 불러내 손을 잡고 의자를 끌어당겨 4~5초간 입을 맞추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전 교수 측은 이날 법정에서 "분위기를 바꾸려고 '뽀뽀나 할까?'라며 볼에 뽀뽀를 하기는 했지만 공소 사실처럼 입술에 키스를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 A 전 교수는 자신의 차 안에서 B씨에게 또다시 입을 맞춘 혐의에 대해서는 "운전석에서 조수석 쪽 문을 열어주는 과정에서 스쳤을 수는 있지만 얼굴 부위는 서로 닿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A 전 교수에 대한 다음 공판은 다음달 24일 오후 3시 301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한편 덕성여대는 지난 4월 A 교수에 대해 '해임'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단지 ‘쳐다본다’는 이유로 10대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여고생이 끝내 사망했다. 하지만 이 여고생은 장기를 기증해 4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우리 곁을 떠났다. 교통사고 등 일반사고사가 아닌 형사사건 피해자의 가족이 장기기증 의사를 밝힌 것은 드물어 소중함을 더하고 있다. 17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던 박모(17)양은 지난 4일 김모(17)군 등 또래 3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머리를 심하게 다쳐 충북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더는 손쓸 수 없는 뇌사 상태에 빠졌다. 12일 동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박양은 코를 통해 산소를 공급받는 산소요법에 의존하다가 16일 오전 8시10분께 숨졌다. 고인의 가족들은 새 생명을 구하기 위해 병원 측에 장기기증 의사를 어렵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 병원은 박양의 심장과 간, 폐, 신장을 적출해 응급 환자 4명에게 이식했다.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전문의 주모(34)씨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가족들이 힘든 결정을 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 생명을 이식받은 환자들이 고인과 가족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16일 밤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17일에도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6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낄 것"이라며 "강원 영동 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 가끔 비(강수확률 70%)가 오겠고 제주도와 경남 해안,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새벽까지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세종 21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로 예측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26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세종 31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대구 31도, 부산 30도, 제주 28도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평균 수준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나 인천의 경우 대기 정체로 인해 아침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은 "동해안을
[민주신문=이재면 기자]연휴 이틀째인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면서 일부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3도로 지난 14일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 강원남부 산간과 경북북부 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남부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5일에도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무덥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현재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대구, 합천, 함양, 창녕, 밀양, 칠곡, 경산, 영천, 화순, 광양, 구례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29도, 청주 32도, 대전 33도, 세종 32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제주 30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과 16일 서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16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지방,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에서 소나기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15일, 광복절인 오늘 오전부터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구간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121.1㎞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전국 주요도로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10% 정도 많은 462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현재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1만대, 들어온 차량은 6만대로 집계했다. 이날 하루 수도권에서는 41만대의 차량이 빠져나가고 45만대의 차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 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로 부산까지 가는데 4시간50분이 걸릴 전망이다. 그 밖에 서울→대구 4시간, 서울→울산 5시간, 서울→강릉 4시간20분, 서울→대전 2시간, 서울→광주 3시간30분, 서울→목포 4시간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행선의 경우 부산→서울 4시간2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울산→서울 4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 목포→서울 3시간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가장 많이 밀리는
[민주신문=오서윤 기자] 시체를 태우는 화장장이 주택가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면? 과연 그러한 곳에서 주민들이 살아갈 수 있을까? 한국에서 화장장은 주민들의 거부감이 매우 심한 혐오시설 중 하나이다. 특히 ‘화장장’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부정적이고 음산한 이미지와, 높은 굴뚝이 배출하는 누런 연기 및 매캐한 냄새는 화장장을 혐오시설로 인식하게 만드는 주된 요인이다.한국의 화장률은 2013년 76.9%까지 상승했지만, 이러한 화장 수요를 채울 시설은 부족한 상태다. 경기, 부산, 서울 등 인구 밀집 지역의 경우 화장시설의 부족 현상은 더욱 심하며,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타 지역의 화장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함은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님비(NIMBY: 지역이기주의)’ 현상으로 인해 이들 지자체는 화장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 같은 어려움에 처한 한국이 참고로 삼을 만한 곳이 있다. 바로 홍콩 ‘다이아몬드힐 화장장(Diamond Hill Crematorium)’이다. 주택가인 구룡 다이아몬드힐 지역에 위치한 이 화장장은 홍콩정부가 운영하는 6개 화장장 중 하나로, 홍콩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시설로 손꼽힌다.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하는 홍콩
[민주신문=이승규 기자]14일 오전 1시13분께 전남 나주시 남평읍 한 가구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119에 의해 2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제조업체 1개동 490㎡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9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민주신문=이재면 기자]14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서 광복절 연휴 전국의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 추석(525만대) 수준인 500만~5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휴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금요일(14일)은 지방방향, 토·일요일(15·16일)은 서울방향으로 평소 주말보다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교통량은 금요일의 경우 500만~530만대, 토요일은 462만대, 일요일은 384만대로 예상된다. 금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9만~51만대, 토요일과 일요일 수도권으로 들어올 차량은 각각 45만대, 43만대로 예측된다. 대도시 간의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금요일 지방 방향은 ▲서울~대전 4시간50분 ▲서울~강릉 8시간30분 ▲서울~부산 7시간50분 ▲서울~광주 6시간50분 ▲서서울~목포 7시간50분 등이다. 토·일요일 서울방향은 ▲대전~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6시간10분 ▲부산~서울 6시간 ▲광주~서울 5시간30분 ▲서서울~목포 6시간30분 등이다. 최대 혼잡구간은 금요일의 경우 지방 방향으로 오전 11시 경부선 안성~청주 구간, 같은 시간 영동선 덕평휴게소~여주분기점 구간 등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서울방향으
[민주신문=이승규 기자]유치원에서 아동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 분당의 한 유치원에서 여교사들이 만 3세 아동들을 상습 학대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3일 A유치원 여교사 고모(23)씨와 보조교사 나모(20)씨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여교사들은 식탁에 앉아 밥을 먹던 이모(3)양의 의자를 빼 넘어지게 하는 등 지난 3월 초부터 7월3일까지 아동 7명에게 모두 47회에 걸쳐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아동의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거나, 아이 팔을 들어 올려 고통을 주고, 또 바닥에 끌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범행은 부모가 아동의 팔에 멍이 든 것을 확인, 유치원을 찾아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CCTV를 확인한 유치원측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고씨는 경찰에서 "아이들이 말을 잘 안 듣고, 콩이 든 밥을 잘 안 먹어 훈육차원에서 혼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일부 아동은 현재 병원에서 심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씨 등이 아이들을 학대하면서 손으로 직접 때리지는 않았다"며 "고씨에 대해서는 혐의
[민주신문=이재면 기자]서울 송파구 방이동 몽촌토성역 인근에서 도로 위를 달리던 소렌토 차량에 불이 나 7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소렌토 차량 엔진부가 불에 타 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 운전자 이모(34)씨는 차를 몰고 가던 중 차량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행인의 말에 차량을 세우고 차에서 내렸다. 이씨는 연기가 심하게 나다가 불이 붙자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엔진 부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화학 약 30m 광고탑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이던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들이 농성을 해제했다. 13일 민주노총 화물연대와 영등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준서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울산지부 지부장과 신기맹 CJ대한통운 택배분회 부분회장 등 2명은 고공농성 종료를 결정하고 이날 오후 7시25분께 광고탑에서 내려왔다. 이 지부장과 신 부분회장은 CJ대한통운 노조 파업과 관련해 사측이 노조를 상대로 진행 중인 고소·고발과 손해배상 및 가압류 소송을 철회하고 교섭에 응할 것을 요구하며, 지난달 30일 오전 6시부터 광고탑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한 바 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CJ대한통운 측과 고소·고발을 취하하고 복직시키기로 정리해 이 지부장과 신 부분회장이 자진해서 광고탑에서 내려왔다"며 "다음 주부터 복직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고탑에서 내려온 뒤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 지부장과 신 부분회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