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다빈 기자|금융감독원(금감원)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내주는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이자에 관련 대출과 무관한 금리를 전가하는 등 불합리하게 이자를 산정한 사례를 적발했다.금감원은 9일 일부 보험회사에 대한 검사결과, 보험계약대출 금리 산정체계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에 국내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의 합리성을 점검한 결과를 밝혔다.그 결과 보험사 간에 가산금리 항목이 일부 상이하고, 보험계약대출과 관련이 적은 비용도 포함되는 등 불합리한 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험계약대출 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티와이홀딩스가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했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채권단이 미이행했다고 판단한 890억 원을 추가로 태영건설에 투입했다.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8일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 원을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하겠다는 약속이행을 완료했다”고 공지했다.티와이홀딩스는 블루원 담보제공 및 매각, 에코비트 매각, 그리고 평택싸이로 담보제공 등을 통해 태영건설에 지원하겠다는 나머지 자구계획에 대해서도 성실 이행을 재확인했다.티와이홀딩스는 “나머지 3가지 자구계획도 빠른 시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스타일브이’를 검찰에 고발한다.공정위는 스타일브이가 소비자 청약철회에 따른 대금환급 및 불만처리 업무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대전 유성구청의 시정권고를 받고 이를 수락한 후에도 권고 사항을 불이행한 행위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스타일브이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버몰 스타일브이를 통해 라면, 화장품, 전자기기 등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광고하면서 대금을 지급한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공급하지 않았다.대금환급 및 소비자 불만 처리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정부가 8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 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해 태영 측이 제시한 4가지 자구 노력뿐 아니라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을 제시해 채권단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수출입은행에서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갖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최근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박춘섭 경제수석,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이 참석했
민주신문=김다빈 기자|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담보대출 관련 담합 행위에 대한 제재 절차에 돌입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이들 은행의 담합 행위에 대한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심사보고서에는 해당 은행들이 개인·기업을 상대로 담보대출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거래조건을 담합하고 부당 이득을 취득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구체적으로 은행들은 담보인정비율(LTV) 등 대출에 필요한 세부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유리하게 대출받지 않도록 담합했다는 혐의다.앞서
민주신문=김다빈 기자|하나은행, 하나카드는 지난 5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애드락애드버테인먼트(애드락)와 청년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운전면허 취득비용을 지원하는 등 구직활동 및 사회진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그리고 애드락은 ▲애드락이 운영하는 '운전면허 PLUS' 대상 금융서비스 지원 ▲하나원큐 및 하나페이·운전면허 PLUS 등 각사 플랫폼 간 연계 및 활성화 ▲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신한은행은 기업 고객용 애플리케이션 신한 '쏠 비즈(SOL-Biz)'를 '뉴 쏠비즈(New SOL-Biz)'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뉴 쏠비즈는 ▲기존 앱 대비 최대 3배 빠른 속도 ▲고객이 사용하기 편한 UX ▲쉽고 빠른 회원가입 ▲사업자별 맞춤형 홈화면 서비스 ▲특화서비스인 대표자모드 신설 등 고객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대화형 상품가입 ▲신용평가 신청 ▲개인사업자 오픈뱅킹 ▲정책지원금 추천 ▲자금보고서 구독 등과 같은 다양한 사업자 전용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 부과하는 보험료가 없어진다. 재산보험료 기본공제액도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어난다. 전체 지역가입자의 94%에 달하는 333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매달 2만5000원 가량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이런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건강보험 보험료 개선 방안' 당정 협의회를 열었다.논의 결과에 따르면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과 시 공제액을 현행 5000만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한다. 재산보험료를 납부하는 지역가입자 330만 세대의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 2%대 하향을 목표로하고 있는 물가 안정을 위한 범부처 대응에 나선다.김병확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 상황과 설 민생 안정 대책 주요과제 등을 논의했다.이에 따르면 기재부는 전날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경제 회복세가 민생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모은다.현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8월(3.5%) 3%대로 올라선 뒤 지난해 1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민간과 공공에 흩어져 있던 다양한 서민금융상품을 조회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실행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이 나온다.금융위원회는 5일 서민금융상품 이용부터 복합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인 '서민금융 잇다'(가칭)를 오는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햇살론과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소액생계비 대출 등의 정책금융상품을 운영 중이며 은행권은 새희망홀씨, 사잇돌대출 등 저신용·저소득 차주를 위한 민간서민금융상품을 공급하고 있다.그러나 지원대상이 유
민주신문=김다빈 기자|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연초 30분 동안 매도·매수 등 주문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다는 서비스 장애 의혹이 제기됐다.빗썸은 "장애로 의심될 수 있지만, 비트코인 관련 이슈로 인해 주문 수가 급증했고, 서비스 장애를 방지하기 위한 주문수 조정 과정 중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일부 투자자들은 지난 3일에서 4일로 넘어가는 오전 1시부터 30분 동안 빗썸을 통한 가상자산 거래가 일부 지연됐다고 주장했다.투자자들은 가상 화폐 거래를 위해 매수·매도 등의 주문을 빗썸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공정거래분쟁조정법 제정안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제정안은 중소사업자·소상공인들의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분쟁조정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분쟁조정 제도는 공정거래법 등 6개 법률에 흩어져 있다. 이에 공정위는 분쟁조정 절차·효과 등에 관한 조항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제정안을 마련했다.또 제정안에는 피해구제·분쟁 예방을 위해 조정원에 능동적 역할을 부여하는 내용도 담겼다. 피해 예방·구제와 관련된 교육·홍보·지원 등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신한금융그룹은 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전 그룹사 임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신한금융 각 그룹사들은 경영포럼에 앞선 이틀간 자체 실행전략을 내부적으로 공유한 후 고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했다.오전 세션은 대한민국 금융시장 경쟁구도 및 신한금융의 현재 모습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진단하며 시작했다.미래 금융의 핵심 경쟁력인 인공지능(AI)를 신한의 디지털 전략에 접목시키기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자구계획을 태영건설이 아닌 오너 일가를 위한 자구계획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태영그룹 오너 일가가 수천억 원의 자산을 보유했음에도 이번 자구계획에서 단 1원도 내놓으려 하지 않아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것이다.태영그룹의 지주회사이자 윤세영 창업주와 윤석민 회장 등 오너일가가 33.7%를 보유한 티와이(TY)홀딩스 지분을 동원해야 한다는 입장도 간접적으로 피력하며 태영그룹을 압박했다.티와이홀딩스는 태영건설 지분 27.8%, SBS 지분 38.1%를
민주신문=김현철 기자|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4일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식품 및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으로 재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간은 2023년 12월 26일부터 2027년 12월 25일까지 4년 간이다. 해썹인증원은 고도화된 정밀 분석 역량과 장비를 활용해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다양한 연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9년 축산물 미생물 시험·검사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화학, 잔류농약 등 시험·검사 항목을 지속적으로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내년부터 새마을금고의 부동산·건설업에 대한 대출 합계액이 총 대출의 절반을 넘어서는 안된다. 또 이들 업종에 대한 대손충당금(회수불능 채권을 공제하기 위한 회계 계정) 적립비율도 지금보다 30% 늘리기로 했다.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규제 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마을금고 감독기준'을 개정하고 지난 12월29일부터 즉시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 자금인출 사태 원인 중 하나로 진단됐던 새마을금고 기업대출 증가와 이에 따른 연체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먼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우리은행은 창립 125주년을 맞아 우리WON뱅킹에서 예·적금상품 금리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적금상품 이벤트는 직전 1년간 우리은행 예·적금을 보유한 적 없는 고객이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에 가입하는 경우 3%p 금리를 우대해주는 내용이다.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며 이벤트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예금상품 이벤트는 'WON플러스 예금' 가입고객에게 0.2%p 금리를 우대하고, '우리 첫거래 정기예금' 가입고객에게는 연 1.0%p를 우대해 최고 4.1% 금리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역대 최대인 570조원의 정책금융 공급을 통해 금융권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는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 인사회 신년사에서 "민간·시장 중심의 경제체제가 지속할 수 있으려면 경제주체들의 연대가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혁신과 연대는 리스크 관리가 전제돼야 한다"며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둘러싼 우려들과 관련해 지금까지 금융회사들의 영업방식과 재무관리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숙고하고 보완해
민주신문=김다빈 기자|KB국민은행이 자사가 운영하는 서비스 'KB Liiv M(KB리브모바일)'이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하는 '통신3사·알뜰폰 브랜드별 체감 만족도' 조사에서 5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소비자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반기별 이동통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4세 이상 휴대폰 사용자 약 3만37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KB리브모바일은 조사 대상에 처음 포함된 지난 2021년 하반기 이후 5회 연속 이용자 만족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 조사에서도 알뜰폰 만족도
민주신문=김다빈 기자|"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 업무를 되돌아보는 등 입체적 대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다"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한 자리에 모인 금융·경제권 수장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최근 우리 경제 최대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는 부동산 PF과 가계부채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 6개 기관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년 범금융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금융 주요 기관들이 매년 초 개최하는 신년 인사에는 시중은행 등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