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KB만의 차별화된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우리를 포함한 전 세계가 ‘더 나은 세상’으로 가는 길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KB금융 윤종규 대표이사 회장이 올해 7월 CEO메시지 말미에 남긴 경영 이정표 중 하나다.윤 회장도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마찬가지로 은행업계에서는 고졸 성공 신화를 쓴 인물이다.광주상고 졸업 후 외환은행에 입사한 뒤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야간과정을 주경야독으로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민주신문=허홍국 기자]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고졸 성공 전설에서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고졸 출신 행원에서 은행장을 거쳐 국내 4대 금융지주, 세계 100대 은행 CEO에 오른 것.함 회장은 지난달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정태 전 회장에 이어 향후 3년간 하나금융을 이끄는 수장에 올랐다.◇ ‘주경야독’으로 이어간 배움함 회장은 ‘시골 촌놈’ 출신이다. 충남 부여군 은산면이 고향으로,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전기가 들어올 정도로 ‘깡촌’이었다.함 회장이 졸업한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에 위치한 강경상고는 1920년 인가를 받아
[민주신문=허홍국 기자]김영섭 LG CNS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 상장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취임 후 6년간 CEO로서 진두지휘하며 매년 매출, 영업이익에서 성장을 이어왔기 때문이다.특히 올해는 3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해 역대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도 낳고 있다.이 같은 꾸준한 실적 개선 이면에는 김 대표의 실용주의 경영과 혁신이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형식보다 ‘내용’ 중시김 대표는 지난 2015년 11월 취임사대로 형식보다 내용을 중시하는 경영 행보를
[민주신문=허홍국 기자]취임 3년차를 앞둔 GS그룹 4세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기존 정유사업에서 벗어나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정유 공급망인 주유소를 시작으로 미래 에너지동력인 수소산업까지 질적 성장에 방점을 찍고 사업다각화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허 사장은 2019년 1월 공식 취임 후 첫 현장경영으로 GS칼텍스 기술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서 밝힌 대로 핵심 경쟁력 강화와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 행보를 걷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격 가동 눈앞 ‘석유화학의 쌀’GS칼텍스는 기존 정제 산업의 수익성이 한계에 다다르자 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