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한호 기자|LG화학이 4000억 원 규모의 신약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구광모 회장을 필두로 LG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 찍은 바이오 분야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LG화학은 5일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Rhythm Phamaceuticals)와 희귀비만증 신약의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 계약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선급금 1억 달러(약 1300억 원)을 수령하고 개발 단계에 따라 최대 2억500만 달러(약 2700억 원)을 추가로 받기로 했다. 신약 개발이 완료된 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해마다 별도로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 셀트리온 서진석 이사회 공동의장이 바이오 최대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에 참가한다.3일 업계에 따르면 서 의장은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과 함께 JPM 메인트랙에서 공동 발표에 나선다.JPMHC는 매년 50여 개국 15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 1만4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 헬스케어 투자 행사다. 올해는 미국 센프란시스코에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국내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SK바이오팜, 유한양행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참가한다.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팜 등이 JPMHC에 참가한다.JPMHC는 매년 50여 개국 15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 1만4000여 명이 참석해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행사다. 올해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이번 행사에서 공식 초청을 받아 발표에 나서는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팜·유한양행·카카오헬스
민주신문=승동엽 기자|JW생명과학이 약사법을 위반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과징금 8430만 원의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식약처는 ▲약사법 제47조 제1항 제4호 나목 ▲약사법 시행규칙 제44조 제1항 제1호 마목 등에 따른 의약품 판매질서 위반을 이유로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약사법 시행규칙 제44조에는 의약품의 품목허가를 받은 자, 수입자, 의약품 도매상, 약국 등의 개설자, 그 밖에 법의 규정에 따라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가 매점매석(買占賣惜) 등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준수해야 할 사항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휴온스가 완제 의약품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선다.휴온스는 완제 의약품 제조 및 판매 기업인 크리스탈생명과학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휴온스는 크리스탈생명과학이 보유한 채무 160억 원에 대한 담보 제공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휴온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CG인바이츠(구 크리스탈지노믹스)로부터 크리스탈생명과학 지분 100%를 확보할 예정이다.휴온스는 이번 투자의 배경에 대해 의약품 제조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휴온스는 크리스탈생명과학 자회사 편입을 통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휴젤이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를 통해 급성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종근당바이오도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21일 종근당바이오는 전날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자사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독소 A형(CU-20101, CKDB-501A)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이는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 주름 개선용으로 보톡스 대비 CU-20101 투여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GC녹십자의 혈액제제가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시장 미국에 진출한다. 시기는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GC녹십자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자사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에 사용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앞서 GC녹십자는 지난 2020년 북미에서 일차 면역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해 FDA 가이드라인에 준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변수를 만족시킨 바 있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진료비 지급액 최대치가 상향될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를 활성화해 많은 환자가 제도 혜택을 충실히 받을 수 있도록 ‘피해구제급여 ‘진료비 지급액’ 상한선 상향과 ‘약물 안전카드의 전자화’를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019년 진료비에 대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급여 보상범위를 종전 급여 진료비에서 비급여까지 확대하는 제도 개선 당시 한정된 피해구제 부담금 재원을 고려해 지급액 상한선을 2000만 원으로 규정한 바 있다.피해구제 부담금은 의약품 제조·수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대웅제약은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BTX) 'ABP-450'의 만성 편두통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이 BTX의 글로벌 치료 사업을 위해 2019년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로 현재 미국에서 나보타의 치료 적응증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만성 편두통 임상 2상의 환자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대웅제약은 기존 2024년 하반기 계획에서 같은 해 3분기로 앞당겨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치료 이력이 없는 환자가 70%를 넘었던 삽화성 편두통 임상에
민주신문=최경서 기자|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오미크론 하위변이(XBB.1.5) 대응 단가 코로나19 개량 백신을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라이선스를 확보해 수입하는 노바백스 백신은 지난달 29일 12세 이상 접종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노바백스 백신 당일 접종 및 사전 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 12세 이상 전 연령층에서 무료로 접종 가능하며 코로나19 예방접종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노바백스 백신은 지난 10월
민주신문=승동엽 기자|SK바이오팜은 이사회 보고를 거쳐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개편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이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사업개발본부 산하로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통합 편성하는 등 시너지도 도모했다.연구개발은 기존의 조직 중심이 아닌 프로젝트 중심의 애자일(민첩한) 조직 체계를 도입했다. SK바이오팜과 미국 현지 연구 중심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간의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Global R&D Committee’를 신설하고 지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중소·중견기업 관리자를 대상으로 인재육성 철학을 공유했다.윤 회장은 지난 4일부터 1박2일간 여주아카데미에서 열린 인재교육 프로그램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에서 '유기농 경영'이라는 주제로 창업 초기부터 지켜 온 인재육성 철학에 대해 강의했다.유기농 경영은 임직원의 재능을 발굴해 인재로 육성한다는 한국콜마 경영 철학이다.윤 회장은 "리더가 솔선수범하며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고, 원칙은 반드시 지키되 방법은 부단한 진화를 통해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중요"며 "자율적으로 삶의 가치를 확립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안국약품이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기준 위반으로 행정 처분을 받았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자사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 관련 위반으로 1개 품목에 대한 제조업무 정지 1개월 처분을 받았다.안국약품이 이번에 행정 처분을 받은 품목은 ‘아세페낙CR정’(아세클로페낙) 전문의약품이다. 식약처는 안국약품이 해당 제품에 대해 ‘2022년 의약품 제조량의 10% 이상을 소량포장 단위로 공급’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보고 제조업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아세페낙CR정은 ▲류마티스관절염·강직척추염·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국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까지 확산하자 제약사들이 해열제·항생제 등의 증산에 나섰다.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해열제·진해거담제 등 감기약을 최대치로 생산하고 있다. 한미약품도 해열제 등 품목의 수요에 따라 선제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나가고 있다.동아제약 역시 공장을 최대치로 가동 중이다. 해열제 등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대비하고 있으며, 일동제약도 해열제·항생제 등 수요 증가로 인한 원료 및 의약품 확대 등을 검토 중에 있다.독감 유행에 더해 중국·인도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분주하게 시장 공략 준비에 나섰다.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6월과 7월 각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처에도 허가신청을 낸 바 있다.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97억5699만 달러(약 12조6841억 원) 매출을 낸 제품이다.아일리아의 미국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대웅제약은 러시아 제약기업 파마신테즈(JSC Pharmasyntez)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지역 총 6개국에 대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해 약 6000만 달러(한화 771억원)다. 대웅제약은 파마신테즈를 통해 현지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빠르게 엔블로를 공급할 계획이다. 파마신테즈는 러시아 외에 독립국가연합의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벨라루스·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등 5개 나라에 판매한다.파마신테즈는 러시아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제약사로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 확산이 거센 가운데 독감 치료제 ‘조플루자’가 국내 소아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로슈의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는 만 1세 이상 소아의 인플루엔자 감염증 치료 및 노출 후 인플루엔자 감염증 예방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이 변경됐다.지난 2019년 11월 국내 허가받은 조플루자는 그동안 만 12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에 소아로 사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다른 독감 치료제들과 마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백신 및 혈액제제 전문 GC녹십자는 독감 백신 ‘지씨플루’가 태국 국영 제약사 GPO의 2024년 입찰에서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30억 원) 규모의 물량을 수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는 GC녹십자가 지난 2014년 태국 독감백신 시장 진출 이후 계약한 물량 중 최대 규모다.회사 측은 계약금액과 기간 등 계약조건은 상대 국가와의 합의에 따라 추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지씨플루는 GC녹십자의 독감백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수출 국가와 물량이 확대되고 있다.GC녹십자 관계자는 “계절 독감백
민주신문=최경서 기자|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인 힐레만연구소와 2세대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힐레만연구소는 글로벌제약사 MSD와 의료 연구 지원재단 영국 웰컴트러스트가 합작 투자해 2009년 설립한 연구기관이다.현재 힐레만연구소는 백신·의약품 개발뿐 아니라 개발도상국 환경에 맞춰 효율적으로 백신·의약품을 전달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상용화된 에볼라 백신은 MSD가 개발한 ‘에르베보’와 존슨앤존슨의 ‘제브데노’가 있다.아프리카 등 지역에 국한돼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이하 주매청) 행사 금액이 양사 합계 총 7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주매청 행사로 집계된 주식은 각각 셀트리온 4만1972주(약 63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만3786주(약 16억 원)다. 양사 합산 주식수 기준 총 합병반대 표시 주식수의 0.19%에 불과해 극히 낮은 주매청 행사 비율을 보였다.양사는 합병 초기 예상을 크게 밑도는 주매청 행사 규모가 합병 이후 통합 셀트리온의 미래 가치를 시장 내에서 전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