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최경서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기소를 하려 했는데 증거가 없어서 못했다”며 “증거가 있었으면 당연히 기소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른 주가조작에 대해선 엄벌한단 의지를 밝히면서 김 여사에 대해서는 조사도 하지 않고 묵묵부답”이라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그나마 증거가 있더라도 해당 피의자를 불러서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을 수 있는데 증거가 없다는 얘기를 제가 들었다"고 말했다.또 “난 정부에서 오랫동안
민주신문=김다빈 기자|금융감독원이 한 대부업체 대표가 회삿돈 32억 원을 횡령·배임했다고 판단,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금감원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민생침해 채권추심 방지를 위한 대부업자 특별점검' 진행 결과 이같은 혐의를 인지했다고 29일 밝혔다.점검 결과에 따르면 금융위 등록 대부업체 A사의 주식을 100% 소유한 대주주 겸 대표이사 B씨는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A사의 자금 약 28억 원을 대표이사 가지급금 명목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회삿돈을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신한카드가 독보적 생성형 인공지능(AI)모델을 개발한 LG AI연구원, 생성형 AI 사업을 선도 중인 LG CNS와 협력해 차세대 AI 공동연구에 나선다.신한카드는 AI, 데이터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서비스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LG CNS, LG AI연구원과 함께 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3사는 AI 공동연구를 통해 ▲ 신한카드 3100만 고객과 300만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연계형 개인화 검색, 추천, 오퍼 관련 고객 서비스 상용화 ▲ 대내외 업무 효율화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향후 4년간 206만명의 농민을 대변할 차기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조합장이 선출됐다. 29일 농협중앙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전날 선출된 강호동 신임 농협중앙회장은 오는 3월 정기총회 직후 임기가 시작된다.농협중앙회는 자산규모 145조 원에 계열사만 32개에 달한다. 총 자산 525조 원 규모의 농협금융지주까지 더하면 우리나라 한해 예산과 맞먹는 거대 자산을 운용한다.1987년 율곡농협에 입사하며 농협과 연을 맺은 그는 37년 동안 한우물만 판 ‘열혈 농협맨’이다. 입사 10년 만인 1
민주신문=김다빈 기자|금융감독원(금감원)이 최저 자기자본 등 등록 요건을 미달하는 등 부실한 것으로 판단되는 금융투자업자 10곳을 퇴출시켰다.금감원은 29일 일반 사모운용사 및 투자자문·일임사의 법령상 직권말소 용건 등을 검토한 결과 총 10곳의 등록을 말소했다고 밝혔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2021년 부실 금융투자업자의 퇴출을 위한 직권말소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직권말소 제도는 부실·부적격 금융투자업자의 적기 퇴출을 위해 마련됐다.금감원은 금융투자사가 자본시장법상 직권말소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검사 절차 없이 퇴출 조치할 수 있
민주신문=김다빈 기자|KB금융그룹은 더 많은 청년들의 건강한 아침밥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동참, 100만명분의 식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천원의 아침밥은 10명 중 6명이 아침밥을 거르고 있을 정도로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들이 1000원 가격에 부담 없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전국 지자체·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사업이다.KB금융은 사업 동참을 통해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두 번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다.이용 학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신협중앙회(신협)가 조직 슬림화를 위해 신규 직제 개편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신협은 직제개편 배경으로 ▲금융환경의 불확실성 및 경영 여건을 고려한 조직 효율화 ▲중앙회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등을 꼽았다. 중앙본부와 지역본부 모두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조직체계로 재편해 역량을 강화한다는 것.이에 중앙본부는 부서별 기능을 재검토한 후 조직을 통폐합해 조직 슬림화 및 업무 효율성 증대를 도모한다. 기존 10부문·1원·24본부·2실·1소·75팀·7반을 8부문·1원·22본부·2실·72팀·2반으로 개편, 효율적 의사결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전북은행은 충남 서천시장 화재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계, 중소기업 등을 위해 50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앞서 전북은행은 지난 22일 서천특화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이에 지역 거점은행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신속한 피해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지원 대상은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를 본 개인 및 소상공인으로, 이들에게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기존 대출에 대해 만기도래 시까지 최대 12개월 만기 연장은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최근 금융당국이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혜택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5년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해지할 경우 적용되는 은행 이자율이 높아질 전망이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라 청년도약계좌의 중도해지이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워장은 지난 18일 청년도약계좌 현장 의견수렴 간담회에서 "상당 기간동안 계좌를 유지한 청년이 어쩔 수 없이 중도해지를 하는 경우에도 부분적인 자산형성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이율의 개선을 당부드린다"고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지난해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매 등의 증가로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현물환·외환파생상품 등 외환거래 규모는 659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이는 전년(623억8000만달러) 대비 5.7%(35억7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다.사상 최대로 외환거래액이 증가한 이유는 수출입 감소와 환율 변동성 축소에도 국
민주신문=김다빈 기자|Sh수협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가족이나 지인에게 간편하게 외화를 선물할 수 있는 'Sh외화기프티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수협은행 모바일 뱅킹 앱 '파트너뱅크'를 통해 이용 가능한 Sh외화기프티콘 서비스는 카카오톡과 연계, 원하는 상대에게 간편하게 외화선물 및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외화를 선물받은 고객은 신분증과 선물 메시지가 담긴 휴대폰을 소지하고, 1개월 내 가까운 수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수협은행 계좌 없이도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영업점 방문 수령이 어려운 경우에는 스마트폰 뱅킹을 통해 수협은행
민주신문=김다빈 기자|강호동 경남 합천율곡농협조합장이 17년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제25대 농협중앙회장으로 당선됐다.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실시된 '제25대 농협중앙회장 결선 투표' 결과 강호동 조합장은 과반 득표를 차지하며 회장으로 당선됐다.강 당선인은 1차 투표 결과 과반에 가까운 607표(48.4%)를 얻어 2위인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327표·26.1%)와 큰 표차를 낸 바 있다.이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도 강 당선인은 781표를 받으며, 464표를 얻는데 그친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은 지난해 12월 신보와 한국부동산원이 체결한 ‘건물에너지 DB 기반 탄소중립 실천기업 지원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출시됐다. 부동산원이 관리하는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시스템 DB를 활용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측정한 후 매년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보증료율을 차등 우대하는 상품이다.지원대상은 전기, 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이
민주신문=김다빈 기자|DB금융투자(DB금투)가 올해부터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 정책을 일부 변경했다. 통상 공모주를 주관하는 증권사들은 본청약 하루 전까지 계좌개설을 허용하고 있지만, DB금투는 이를 청약 2일 전으로 바꾼 것.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난해 2건의 공모주를 주관하며 전산장애가 발생, 1만여 건이 넘는 대규모 민원을 받은 DB금투가 연이은 서비스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을 소폭 줄인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DB금투는 올해부터 공모주 청약 자격을 변경했다. 개인투자자인 일
민주신문=이한호 기자|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대한 감사 결과 불법 정황이 다수 적발됐다. 행안부는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동일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25일 정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24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체투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불법 정황을 적발해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는 불법 의심 행위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제재 처분을 요구했다.행안부는 앞서 지난해 6월부터 새마을금고중앙회 종합감사를 실시하던 중 대체투자에 대한 부적정성을 발견해 특별감사로 전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4%를 기록했다. 민간, 정부 소비 등이 주춤하며 분기별 성장률이 0% 대 머무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1.4%로 나타났다.이는 기존 한은의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최근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은 2020년 코로나19 타격 첫해 0.7% 하락한 이후 정부 투자 등의 확대로 지난 2021년, 2022년에는 각각 4.1%와 2.6%로 올라선 바 있다.지난해
민주신문=김다빈 기자|BNK부산은행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를 기념한 특판 적금을 다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12월 20일 5000좌 한도로 출시한 이 특판 적금은 12일 만에 조기 소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이에 부산은행은 탁구선수권대회 개최일인 2월 16일의 의미를 담아 총 2만1600좌 한도로 추가판매를 결정했다. 특판 적금 가입대상은 개인(1인 1계좌)이다. 기본금리 연 3.40%에 우대금리 최고 1.60%p를 더해 최고 연 5.00% 금리를 제공한다.우대금리로는 ▲한국팀 금메달 획득 시 1
민주신문=김다빈 기자|KB국민카드가 다음 달 말까지 해외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벤트는 KB페이(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고 해외 이용금액 합산 10만원 이상을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추첨해 총 1000명에게 ▲신세계 이마트 모바일 3만 원 상품권(100명) ▲베스킨라빈스 쿼터 아이스크림(200명) ▲배달의 민족 모바일 5000원 상품권(700명)을 준다.또 KB페이 트래블러스 클럽 내 전용 페이지에서 호텔 예약·결제 시 즉시 할인 또는 보상도 준다. 호텔스닷컴에서
민주신문=김다빈 기자|롯데카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온·오프라인 상점에서 선물세트 결제 시 할인 혜택 및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다.이달 31일까지 롯데마트 전 지점(MAXX/VIC제외)에서 롯데마트 제휴 롯데카드인 '롯데마트앤맥스(&MAXX) 카드', '로카 포 롯데마트 카드'로 딸기 결제 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7%, 쿠팡에서 선물세트 결제 시 20% 할인이 제공된다.호텔스닷컴에서 터치(TOUCH) 쿠폰코드를 통해 결제할 경우 최대 1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저축은행이 개인사업자 연체채권을 기존 새출발기금 등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외에도 민간 부실채권 전문투자회사에 매각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저축은행 취약차주 채무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채권에 대한 건전성 분류 기준도 합리화 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취약차주 상생을 위한 저축은행 연체채권 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했다.실제 저축은행 연체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 말 3.41%에서 지난해 9월 6.15%까지 크게 뛰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여파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