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한호 기자|그간 5000만 원으로 제한됐던 예금자보호한도를 상향하는 논의가 정치권으로부터 나오자 상호금융업권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예금자보호한도 상향으로 고액 자금의 유입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이 가운데 최근 금융 소비자의 신뢰를 다시 쌓아가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노력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예금자보호 한도를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예금자보호한도를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8% 올랐다. 6개월 만에 2%대 상승률이다. 상승폭도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둔화했다.농축수산물과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올랐으나 석유류 가격 하락세가 지속된 데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폭이 둔화한 것이 전체 물가 상승을 제약한 것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100)로 1년 전보다 2.8% 올랐다. 2.4%를 기록한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온 셈이다.계절적 요인 등을 고
민주신문=김다빈 기자|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신용회복위원회와 '신용 상담 연계 서비스'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1일 역삼동 토스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이승건 토스 대표와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토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용자들이 앱 내 신용점수 조회 화면에서 간편하게 무료 신용 상담을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구체적으로 ‘신용 전문가와 상담하기’ 메뉴를 클릭하면 신용회복위원회가 지원하는 전문 컨설턴트에게 신용 관리·채무
민주신문=김다빈 기자|KB증권은 대명절 설을 맞이해 서울시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식재료, 겨울용 온열제품 등이 담긴 '情 든든 KB박스'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情 든든 KB박스는 지역사회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매년 설과 추석마다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KB증권은 지난 2017년 추석을 시작으로 8년 째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설을 포함 총 4360가정에 지원했다.이번 설맞이 情 든든 KB박스에는 떡국떡·사골곰탕·전복죽 등 먹거리 뿐만 아니라 따뜻한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최근 손해보험사들이 해지환급금이 없는 무해지 보험을 잇따라 신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저렴한 보험료로 보험 소비자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해지 시 해지환급금도 받을 수 없고 보험사의 상품 판매 중단 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전날부터 오는 8일까지 일주일 단기간만 판매하는 상품을 출시했다.또 DB손해보험도 지난해 11월 상해보험을 2주 정도 판매하고 중단하기도 했다. KB손해보험도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삼성증권이 1일 해외주식 온라인 매매수수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해외주식 수수료 혜택맛집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벤트 대상은 삼성증권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과 최근 6개월간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들이다.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미국 시장의 일반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의 매매시 평생 0.03% 이상의 매매수수료를 적용받는다.특히 첫 3개월 동안은 온라인 매매수수료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해외 지역의 경우 무료 수수료는 아니지만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신한투자증권은 신한쏠(SOL)증권을 통해 모바일 전용 장외채권 특판 상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특판 대상 채권은 장외채권인 'BNK캐피탈 236-2', 'DL 263-2' 2종이다. 각각 100억, 200억 원 한도로 판매된다.BNK캐피탈 236-2 상품의 만기는 2025년 2월 24일이다. 신용등급은 AA-(한신평)의 우량 채권으로 세전 투자수익률은 연 4.40%다.DL 263-2의 만기는 올해 10월 4일까지이며, 신용등급은 AA-(한신평)이다. 세전 투자수익률은 연 4.30%다.남성현 신한투자증권 채권
민주신문=김다빈 기자|롯데카드가 보험료 결제 시 월 최대 2만5000원까지 혜택을 제공하는 특화카드 '보험엔로카'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 상품은 자동차보험료를 20만 원 이상 결제한 달의 다음 달부터 혜택을 제공한다.1년간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 시 1만3000원 ▲70만 원 이상 시 1만6000원 ▲150만 원 이상 시 2만5000원을 매월 캐시백한다.또 카드로 손해·생명보험료 월 정기결제 시 전월 실적에 따라 매달 결제일 할인도 받을 수 있다.할인 한도는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 시 1만3000원 ▲70만 원 이상
민주신문=김다빈 기자|흥국생명이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입번 인하 결정으로 흥국생명의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는 기존 1.99%p에서 1.50%p로 0.49%p 인하된다.흥국생명은 고객 대출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현재 금융당국에서 추진 중인 상생금융에 동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흥국생명은 예정이율에 따라 가산금리를 추가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예정이율 4% 이상 확정형 상품을 신규 대출하는 경우 1년간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예정이율 구간별
민주신문=김다빈 기자|SC제일은행에서 지난달 31일 오후 30여 분간 전산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크카드 결제 등 모바일 및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불가해 고객들은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부터 30분 넘는 시간 동안 제일은행의 뱅킹 서비스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다.당시 인터넷, 모바일 뱅킹 앱 등에 접속하면 일부 서비스의 접속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금융거래가 완전히 불가능했다.또 체크카드 등 카드 결제의 경우에도 결제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았다. 이어 애플페이, 토스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종합금융그룹 도약에 갈 길 바쁜 우리금융그룹이 증권사 인수합병(M&A)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한국포스증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포스증권의 지분 51.68%를 보유한 최대 주주 한국증권금융이 매각 의사를 밝혔고, 현재 M&A 대상을 물색 중인 우리금융그룹이 관심을 보인 것. 현재 포스증권은 이달 기준 자본금 700억 원 정도의 소규모 증권사로 평가된다. 다만 우리금융은 관심 정도로 포스증권 인수에 선을 그었다. 증권사 M&A를 진지하게 고심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서두르지 않겠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알리와 테무 등 중국 온라인쇼핑앱 강세로 중국 직구가 크게 상승한 것이 컸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227조347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높은 액수다.이 가운데 모바일을 통한 쇼핑 거래액은 167조8276억 원으로 7.0% 늘었다. 전체 모바일 쇼핑은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73.8%를 차지했다.상품군별 거래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에 대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섣부른 조기 금리 인하 시 물가와 부동산가격 상승 기대심리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1일 오전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최고경영자포럼’ 기조연설에서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물가, 금융 안정 등 데이터를 확인하며 운용하되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내외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에 따른 물가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기준금리를 4회 연속 동결했다. ‘추가 금리 인상’ 문구 역시 삭제하면서 피벗(정책 전환)에 대한 가능성도 높아졌다.그러나 파월 연준 의장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선을 그으면서 한국은행 역시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게 됐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FOMC는 지난해 9월부터 4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내수가 2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뒷걸음질 쳤다. 지난해 해외여행과 해외직접구매(직구)가 폭증하면서다.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억눌렸던 해외여행객이 폭증한 데다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해외 직구 플랫폼 이용객이 대폭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재화의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불변지수)는 전년보다 1.4% 감소했다. 이는 2003년(-3.2%) 이후 20년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승용차 등 내구재(0.2%)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8%)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 중 조속히 우리 증시의 저평가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대응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는 1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그는 "우리 증시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저평가 현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해나가는 한편, 수요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세 가지 축의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강조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한국의 올해 1월 수출이 20% 가까이 늘며 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기조를 유지했다.특히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보다 56% 이상 증가하고, 중국 수출이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는 등 전반적인 수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1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1월 수출액은 546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늘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 수출 플러스로 돌아서고 나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월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나타낸 것은 2022년 5월
민주신문=김다빈 기자|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3조4500억 원 대 순이익을 시현했다.하나금융은 31일 지난해 4분기 순이익 4737억 원을 포함해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3조45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3.3%(1190억 원) 감소한 것이다.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와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으로 여전히 3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다만 전사적·효율적 비용관리 등을 위해 견조한 이익창출에도 불구,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이 이어지며 전년 대비 성장세가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실제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시중은행과 2금융권 등이 힘을 합쳐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금융 지원을 위한 이자 환급(캐시백)을 다음달 5일부터 실시한다.금융위원회는 31일 은행권과 2금융권 이자환급, 저금리 대환프로그램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금리부담경감 3종 세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은행권은 이자 캐시백은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 임대업 제외)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1차 이자환급을 실시한다.지난해 4%를 초과하는 이자를 납부한 약 187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총 1조3600억 원 규모의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지난해 제조업 생산이 반도체의 수출 부진 등이 이어지며 25년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全)산업 생산지수는 110.9(2020년=100)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반면 지난해 제조업 생산의 증가 폭은 크게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년보다 3.8% 감소했다. 이는 1998년(-6.5%) 이후 25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자동차 등의 생산은 늘었지만, 전자부품과 반도체 등에서 크게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