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에 이어 10주-10kg 감량 계획의 구체적 실천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체지방 140g을 줄이기 위해 하루에 줄이거나 소모해야 할 열량은 하루 1,000Kcal정도가 된다. 이는 체지방 1g의 열량을 7.7Kcal로 산정하여 계산한 값이다. 음식을 줄이고 운동을 늘린다고 가정해보자.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210g 기준 밥 한 공기의 열량은 300Kcal이며 분당 80m의 속도로 30분, 즉 2,400m를 걷게 되면 소모되는 에너지는 170Kcal정도다. 하루에 밥 두 그릇을 줄이고 1시간을 빡세게 걷게 되면 대략 1,00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지난달 27일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8)는 자신의 남자친구 헤어디자이너 최종범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자신을 협박했다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급기야 협박과 강요 혐, 폭행 시비로 촉발된 양측 공방이 진흙탕 싸움으로 이어지고 있다.연예매체 디스패치의 보도에 의하면 구하라는 최씨에게 30초 분량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동영상을 공개하지 말아달라며 최씨 앞에 무릎을 꿇고 애원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최씨는 구하라에게 ‘연예인 생활을 끝나게 해주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동혼재(東昏齋) 석한남(59)선생은 고문헌에 관련한 학위는 없지만 20년동안 한문과 고서화를 독학해왔다. 초서로 쓰인 옛 문헌을 번역하고 대학강단과 박물관 등에서 강의와 전시회 자문을 하고 있다. 고문헌의 사랑이 애틋한 석한남 선생이 평생을 통해 모은 고문헌은 총 1000여점에 달한다.국립중앙도서관은 11월 25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동혼재의 고문헌 사랑, 기탁으로 빛나다’ 기획 전시회 개최를 통해 올초 석 선생이 기탁한 고문헌 133종 168점 중 50종을 선보인다.전시는 크게 ‘동혼재의 장서’ ‘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우리민족 최고의 성군 세종대왕 최고의 업적인 훈민정음으로 쓴 최초의 작품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의 조선 초기 초간본이 발견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4일 한국국학진흥원은 572주년 한글날을 맞아 조선 초기 목판본으로 출간된 ‘용비어천가’를 발굴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용비어천가’는 최근 경북 영천지역 문중에서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한 것으로 매우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용비어천가’는 책의 크기와 제책법, 판식 등을 살펴 볼 때 조선 전기 판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단원 김홍도의 말년 대표작으로 조선조 23대 왕 순조의 완쾌를 기념해 그린 ‘삼공불환도’가 문화재법 제정 56년만에 보물 제2000호로 탄생했다.4일 문화재청은 김홍도의 말년 역작으로 꼽히는 8폭 병풍그림 ‘김홍도 필 삼공불환도(삼성문화재단 소장)’를 보물 제2000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1801년(순조 1년) 10명 중 9명이 죽는다는 천연두에서 완쾌된 임금 순조를 기념해 56세의 김홍도는 병풍 4점 그렸고 그 중 하나가 ‘삼공불환도’다. 현재 유일하게 전해진다.삼공불환(三公不換)이란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울긋불긋한 단풍에 마음을 빼앗기는 10월의 가을, 서울시는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 가을, 서울시내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테마별 주요 행사를 안내한다. 이번 주요 문화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째 주 축제주간의 대표 행사는 10월4부터 10월7일까지 서울광장·광화문광장 등에서 만날 수 있는 수준 높은 거리예술축제 ‘2018 서울거리예술축제’다. 10월6일에는 매년 한강을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10월5일부터 10월6일까지는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에서 즐기는 아기자기한 책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최근 항일 독립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다양한 방식의 매체와 문화컨텐츠로 표현되면서 그동안 준비해왔던 많은 항일 독립 문화유산들이 문화재로 재조명 받고 있다.특히 ‘물새 발톱은 바다를 할퀴고/바다는 바람에 입김을 분다/여기 바다의 은총(恩寵)이 잠자고 있다/흰 돛(白帆)은 바다를 칼질하고/바다는 하늘을 간질여본다’로 시작되는 ‘바다의 마음’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본명 이원록·1904~1944)의 친필원고로 항일문화유산의 가치가 커 등록문화재로 예고됐다.이육사는 일제강점기 시절 신문과 잡지에 글을 발표
황금의 나라 미얀마에서 미얀마어로 ‘황금’이라는 뜻을 가진 ‘쉐(Shwe)’가스전은 국내 석유개발업계가 지난 수십 년간 해외에서 발견한 유전·가스전 중 최대 규모다. 또한 쉐 가스전은 프로젝트 선정에서부터 개발·생산까지의 모든 과정을 한국 자체의 기술력과 인력으로 주도해 온 프로젝트다. 미얀마 전역의 자료를 검토하여 광구를 선정하는 작업에서부터 탐사작업과 시추작업은 물론이고 파트너 영입, 가스전 발견 후의 평가작업, 그 이후에 진행된 가스판매를 위한 협상과 계약, 가스전 개발계획과 시공사 선정, 개발작업 감독, 생산에 이르기까지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방북 길에 올랐던 문재인 대통령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돌아오는 날 20일, 국회에서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법안이 통과됐다.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약집 44페이지 ‘산업자본의 금융계열사에 대한 의결권 규제 강화 등 금산분리 원칙 준수’ 단락에서 ‘금융계열사의 타 계열사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고, 금융그룹 통합감독시스템 도입’이라 밝혔다. 그러나 국회는 이날 기어이(은산분리 완화 법안과 더불어) 규제프리존 법을 통과시켰다.국회를 통과한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은 은산분리 완화를 핵
황금의 나라 미얀마에서 미얀마어로 ‘황금’이라는 뜻을 가진 ‘쉐(Shwe)’가스전은 국내 석유개발업계가 지난 수십 년간 해외에서 발견한 유전·가스전 중 최대 규모다. 또한 쉐 가스전은 프로젝트 선정에서부터 개발·생산까지의 모든 과정을 한국 자체의 기술력과 인력으로 주도해 온 프로젝트다. 미얀마 전역의 자료를 검토하여 광구를 선정하는 작업에서부터 탐사작업과 시추작업은 물론이고 파트너 영입, 가스전 발견 후의 평가작업, 그 이후에 진행된 가스판매를 위한 협상과 계약, 가스전 개발계획과 시공사 선정,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17년 전통의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위에 젊은 감각을 입혀 새롭게 변신한 ‘2018 밀양푸른연극제’의 공연작품과 일정 등이 결정됐다.경남 밀양시는 젊은 연극인들을 중심으로 축제 명칭 등을 바꾸며 새롭게 변신한 ‘2018 밀양 푸른연극제’가 오는 10월5일부터 10월9일까지 부북면 밀양연극촌과 밀양아리랑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젊은 연극인들을 중심으로 어려움에 처한 밀양연극제를 살리자는 취지로 지난 17년간 이어져 온 밀양의 대표 축제를 중단없이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치유, 성찰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경평축구는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을 대표하는 양대 도시 경성(서울)과 평양의 축구단이 장소를 번갈아 가며 친선 축구경기를 벌였던 최고의 체육교류 행사였다.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17일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서울과 평양이 함께 했던 축구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경평축구의 부활을 꾀하는 ‘경성의 풋뽈, 그리고 경평축구’ 무료 로비전시를 9월18일부터 11월1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반도 전체가 열광하는 축구의 역사를 구한말 축구의 시작부터 일제강점기 축구 열풍에 따라 열린 각종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체제 호불호 갈려당대표 격돌 벌써 저울질, 대권 놓고도 내홍[민주신문=김병건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체제에 대해 당 내외에서 의구심이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7월 17일 김병준 호(號)가 출범한지도 두 달이 지났다. 그 사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는 69%에서 49%까지 떨어졌지만, 지지도 하락효과가 자유한국당으로 오지 못하고 있다. 아직 많은 국민들은 자유한국당의 ‘혁신’이 구호로만 존재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도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친박 입장에서는 초기까지만 해도 김
지난 호에 언급했듯 필자는 연재 형태로 독자들과 함께 하는 텐 텐(10주-10kg) 감량 계획을 지면에 올릴 생각이다.70일간 갓난아기 3명의 무게를 내 몸에서 덜어낸다는 것, 그것도 소중한 근육이 아닌 체지방만을 골라내 줄인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단순히 산술적 계산을 해보자. 하루 평균 140g씩 체중을 줄여야 70일간 1만g의 감량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대체 어떻게 체중을 줄일지 일반인의 상식선에서 생각한다면 두 가지 답이 나올 것이다. 평소보다 음식의 양을 줄이거나, 운동의 양을 늘려 에너지를 소모하겠다는 것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은 일반 민중이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계승해온 창조물이다. 단순한 구절에 인류 보편적 주제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라는 여음(餘音)과 지역 민심을 담아 발전시킨 민족유산이다.민요 아리랑을 기념하는 ‘2018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이 10월12일부터 10월14일까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지난 2012년 12월 5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다음해인 2013년부터 매년 10월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춤추는 아리랑’을 슬로건으로 춤과 음악,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불과 보름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중동발 메르스 폭탄에 질병관리본부의 발빠른 대처에도 불구하고 대응책에 대한 허점이 곳곳에 드러나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가 가중되고 있다. 2015년 이후 3년 3개월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가 다시 발생했다. 건설사 임원 A씨(남·61세)는 지난 7일 7월16일부터 8월6일까지 쿠웨이트를 업무 출장차 방문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설사 증상 등을 앓던 A씨는 자신의 증상이 메르스로 의심되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을 통해 초기 백제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무료 음악행사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를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9월15일부터 10월13일까지 열리는 사계콘서트 ‘가을’은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과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등 2개 단체가 공연한다.9월15일 ‘국인철과 함께하는 가을음악 산책’과 10월6일 ‘시월愛’ 등 2회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만날 계획인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은 클래식을 전공하는 전문 연주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고전부터 현대까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광부)는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을 추석 연휴인 9월22일부터 9월26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추석명절을 즐기기 위한 각종 문화·관광 시설에서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경복궁·덕수궁·창덕궁·창경궁 등 서울 시내 4대 고궁과 종묘·왕릉 등 서울·경기·충남 지역 20여 문화재를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북한산, 설악산, 지리산, 소백산 등 전국 대표 4개 국립공원 내 생태탐방원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무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LH 택지개발 정보 유출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국토위 소속 의원 전원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모임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에게 해당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알려진 LH 경기지역 본부 담당자들을 국회에 출석시켜 증언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관련 법률로는 해당 공무원들을 국회로 출석시킬 수 없다. 사진을 촬영한 경기도청 공무원의 출석에 대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경기도는 “조사 결과 지난 4월 23일 경기도에 파견된 국토부 소속 직원 A 씨가 8월 말쯤 신 의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20대 초반 부부 ‘에드워드’와 ‘플로렌스’는 기대와 설렘을 갖고 영국 남부의 체실 비치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행복할 것 같았던 두 사람을 짓누르고 있던 정신적 압박감과 서투름은 결국 결혼식 당일 이별을 선택한다.서로가 알지 못한 사랑의 비밀들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애절하고 미스터리한 멜로디로 표현한 영국 영화 ‘체실 비치에서’(감독 도미닉 쿡)는 오는 20일 개봉한다.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24)는 긴장감이 늦추지 않는 스크린 위로 섬세한 바이올린의 선율이 달리며 이 두 남녀의 미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