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양희중 기자] 강릉 초당에서 4세기경 신라시대 찰갑(札甲)이 출토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찰갑은 작은 비늘 조각들을 이어 붙인 비늘갑옷으로 완전한 상태의 갑옷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강원 강릉시 초당동 초당1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을 조사 중인 (재)강원고고문화연구원은 직사각형 형태로 동서 방향으로 놓인 토광목곽묘에서 이번 신라 찰갑이 출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토광목곽묘 일부는 조사 지역 남동쪽 경계 밖으로 돌출했는데 지금까지 확인된 규모는 길이 3.05m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전직 직원을 폭행한 동영상이 공개되며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3주전까지 위디스크 본사로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모든 직원들이 볼 수 있는 공개된 장소에서 전직 직원을 무차별 폭행하고 인권을 유린한 현장에 그는 그동안 보란 듯이 출근했다. 남아있는 직원들에게 공포심과 함께 자신에게 복종하라는 무언의 압력을 행사한 셈이다.30일 오후 기자가 찾아간 위디스크 사무실이 입주해있는 경기도 분당 유스페이스밸리의 입주 업체 관계자들과 상인들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2015년 폭행 사건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최근 정가의 소문으로 나돌던 권성동 의원의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출마설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민주신문은 31일 권 의원을 만나 원내대표 출마설에 대해 묻자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다”고 하다가 이후 “몇몇 의원들이 종용하고는 있다”고 여의도 정가의 소문을 확인해줬다. 원내대표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당원권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서 내가 나가고 싶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며 핵심은 당원권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내부의 의견은 조금 다르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강원랜드’ 문제가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충남 예산의 천년고찰 수덕사 무이당에 봉안된 소조(塑造)여래좌상 복장에서 12~13세기 고려의 희귀불경 9점이 나왔다. 특히 고려시대 무신정권의 최고 권력자였던 최우(?~1249)가 발문을 쓰고 당시 고려의 국사이신 큰 스님 대각국사 의천(1055~1101)이 간행한 진귀한 보물급 불경들로 학계의 관심이 높다. 31일 불교고문서 연구자이자 문화재위원인 정각 스님(중앙승가대 교수)은 2017년 수덕사 무이당의 소조여래좌상의 복장유물을 거두어 조사한 결과 ‘묘범연화경’ ‘대방광불화엄경소’ ‘사아함모초해’ 등 학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을 고급 외제차를 몰고 최고 시속 177㎞로 과속 경주를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20대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30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공동위험행위·난폭운전) 등 혐의로 장씨(24)와 김씨(24)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의하면 동대문의 한 쇼핑몰에서 의류판매를 하며 만난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전 8시44분경 강북구 수유동 노해로1 도로에서 운전 실력을 겨루기 위해 각각 벤츠와 머스탱 차량을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으로 예부터 고려의 굴곡진 역사와 맞물려 있다. 덕분에 강화도에는 지금도 몽골의 침략을 피해 고려 고종 19년(1232) 수도를 강화도로 옮긴 뒤 1234년에 세운 궁궐 자리인 고려궁지를 비롯해 방어 목적으로 쌓은 산성과 진(鎭), 보(堡)가 남아 있으며 왕릉인 홍릉(洪陵), 석릉(碩陵)과 왕비릉인 가릉(嘉陵), 곤릉(坤陵)등 고려왕실의 다양한 유물과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다.29일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인천광역시립박물관과 함께 10월30일부터 12월9일까지 인천광역시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마흔 살은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됐음’을 뜻하는 불혹이라 불린다. 아름다운 춤으로 세계를 감동시키는 불혹의 발레리나는 “언제까지 무대 위에 오를지는 신밖에 모르지 않을까요. 전 늘 오늘이 시작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라며 나이를 잊은 자신의 춤을 설명했다. 29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라 바야데르’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불혹을 맞이한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이자 ‘세기의 발레 여신’으로 불리는 스베틀라나 자하로바(39)가 은퇴를 묻는 질문에 대해 “러시아에서는 ‘당신 스스로에 대해 느끼는 만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지난 2007년 자동차 사고를 당한 A씨는 사지마비 환자 행세를 하며 후유장해진단을 받고 약 10년간 14곳의 병원을 옮겨 다니며 무려 21억원 가량의 보험금 등을 청구했다. 하지만 A씨가 걸어서 화장실에 가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이 제보해 덜미가 잡혔다. B씨는 한방병원 개원시 생긴 막대한 채무를 갚기 위해 장기·반복입원과 비급여약제 처방을 통해 허위 진료영수증을 발급해 요양급여금을 챙기고 일부 환자들의 민영보험금 편취를 방조했다. 더욱이 B씨는 의료인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
황금의 나라 미얀마에서 미얀마어로 ‘황금’이라는 뜻을 가진 ‘쉐(Shwe)’가스전은 국내 석유개발업계가 지난 수십 년간 해외에서 발견한 유전·가스전 중 최대 규모다. 또한 쉐 가스전은 프로젝트 선정에서부터 개발·생산까지의 모든 과정을 한국 자체의 기술력과 인력으로 주도해 온 프로젝트다. 미얀마 전역의 자료를 검토하여 광구를 선정하는 작업에서부터 탐사작업과 시추작업은 물론이고 파트너 영입, 가스전 발견 후의 평가작업, 그 이후에 진행된 가스판매를 위한 협상과 계약, 가스전 개발계획과 시공사 선정,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인공지능(AI)이 그린 그림이 25일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3만2500달러(약4억9132만원)에 판매돼 세계를 놀라게 했다. AI 그림이 세계 주요 경매에서 낙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미국의 뉴스저널 CNN과 뉴욕타임스(NYT), USA투데이 등은 크리스티 경매에서 AI가 그린 ‘벨라미가(家)의 에드몽 벨라미’라는 제목의 그림이 이날 전문가들이 예상한 가격 가격을 크게 뛰어넘는 43만2500달러(약 4억9천만 원)에 낙찰돼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경매 사상 AI그림이 낙찰되기는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덕수궁 돌담길’ 차 없는 거리에서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20분까지 다양한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2018 거리예술존 덕수궁 돌담길 릴레이 공연’이 펼쳐진다.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설치된 4개의 무대(A,B,C,D 구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40개 팀의 거리공연단이 오전부터 오후까지 흥미롭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주말 나들이를 하는 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다. 공연에 참여하는 40개 팀의 거리공연단은 음악, 기악, 전통, 퍼포먼스 등 크게 4개 분야로 남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삼성그룹 차명계좌 의혹 사건이 결국 '시한부' 기소중지로 매듭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삼성물산 임원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냈지만, 5년째 와병중인 이건희 회장에 대한 조사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자택에서 쓰러진 후 현재까지 와병 중이다. 이에 따라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해당 사건을 시한부 기소중지로 결론 내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기소중지는 피의자의 소재가 불명확하거나, 질병등의 이유로 조사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만추의 계절 가을을 넘어 겨울의 초입,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 주목받는 국악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경기도 수원에서 펼쳐진다. 23일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0월27일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국악페스티벌 ‘2018 경기천년 국악을 품다’가 진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에서는 국악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박애리가 특별출연하고 광개토사물놀이와 화정재인청 무용단, 경기민요 공연단, 비보이 등의 50여명이 출연해 다양하고 흥겨운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또한 본 공연 시작 전 버나돌리기와 상모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국내 첫 도심 식물원 서울식물원이 지난달부터 임시 개방된 후 다양한 체험행사와 재미있는 볼거리로 서울시민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강서구 마곡댁지지구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전문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식물원을 둘러 볼 수 있는 ‘서울식물원 투어 프로그램’은 ‘산책하며 힐링하기’, ‘식물&문화산책’, ‘식물원에서 배우기’ 등 세부 구간으로 나뉘어 최대 25명이 2시간 정도 식물원을 둘러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매주 목요일 ‘도심 속 작은 정원 만들기’에 참가하면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세종대왕의 둘째 아들 수양대군으로 조카 단종에게 왕위를 찬탈했으나 ‘경국대전’을 편찬하는 등 조선 초기 국가기틀을 잡은 조선 제7대 왕 세조의 초상화가 일반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10월22일부터 2019년 1월13일까지 지하층 궁중서화실에서 테마전 ‘세조’를 통해 2016년 국내 경매에 순종 어진(御眞·임금 초상화)을 그린 화가 이당(以堂) 김은호(1892∼1979) 작품이 대거 출품됐을 당시 구입한 ‘세조 어진 초본’을 처음 공개한다. 이밖에 ‘세종의 둘째 아들인 수양대군’ ‘세조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시간 외 근무표를 허위로 만들어 1000억 원대 특별 수당을 챙겨온 한전KPS 직원들의 비리가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다. 어처구니 없는 공기업의 현주소다. 이런 가운데 이를 감사해야 할 상임감사가 ‘낙하산 인사’였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전KPS 문태룡 상임감사는 노무현 정부 핵심 인사들의 외곽조직인 ‘참여정부 평가포럼’ 기획위원장 출신으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시민캠프 상황실장을 맡았다. 또 ‘민주주의 3.0 연구소’ 이사, ‘시민의 날개’ 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대선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불교의 내세관에서 영혼은 사후 세계에서 극락, 인간, 아수라, 축생, 아귀, 지옥 중 한 곳으로 향한다. 평소에 선행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일으키고자 티베트에서는 고판화 ‘생사윤회도’를 통해 인간이 죽은 뒤 가게 될 극락과 지옥을 상세히 묘사했다.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소장 유물 6000여 점 가운데 고판화 ‘생사윤회도’처럼 동아시아인의 생사관이 담긴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는 특별전 ‘판화로 보는 극락과 지옥’을 19일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한선학 고판화박물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동아시아인들의 생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2003년 서울옥션 경매 통해 소장하던 이성자(1918∼2009)의 작품 ‘숨겨진 나무의 기억들’이 위작으로 밝혀지면서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작품들의 관리 부실과 진품에 대한 논란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지난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재원 의원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 8164점중 92.3%인 7536점에 대한 진품보증서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보관중인 보증서 628점 중에서도 작가로부터 받은 것은 366점 뿐이라고 주장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 10점
지난 회에 이어 10주-10kg 감량 계획의 구체적 실천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체지방 140g을 줄이기 위해 하루에 줄이거나 소모해야 할 열량은 하루 1,000Kcal정도가 된다. 이는 체지방 1g의 열량을 7.7Kcal로 산정하여 계산한 값이다. 음식을 줄이고 운동을 늘린다고 가정해보자.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210g 기준 밥 한 공기의 열량은 300Kcal이며 분당 80m의 속도로 30분, 즉 2,400m를 걷게 되면 소모되는 에너지는 170Kcal정도다. 하루에 밥 두 그릇을 줄이고 1시간을 빡세게 걷게 되면 대략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