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최경서 기자|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류세 인하를 4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제 유가와 국내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물가 흐름은 상반기에는 3% 내외로 움직이다가 하반기 2%대 초반대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최근 국제유가와 국내유가가 상승세로 전환돼 유류비용 부담 완화를 지원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또 “유류세를 포함해 과일 할인
민주신문=이한호 기자|CJ그룹은 16일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임원(경영리더) 총 19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내정됐다. CJ대한통운 신임대표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맡는다.강 대표는 1988년 그룹 공채로 입사해 CJ그룹 인사팀장,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2021년부터 CJ대한통운 대표이사로 부임하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은 4802억 원을 달성하는 등 대한통운의 실적
민주신문=김다빈 기자|하나금융그룹이 국내 금융지주 중 역대 가장 낮은 금리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전날 신종잡본증권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발행 금리를 4.45%로 확정했다.앞서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최초 발행 예정 금액인 2700억 원을 넘어 7670억 원이 몰린 바 있다. 이에 최종 발행 규모를 4000억 원으로 증액했다. 최초 승인액보다 약 150% 증가된 수준이다.이번 하나금융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의 가산금리(스프레드)는 금융지주 발행물 중 역대 가장 낮은 금리다. 발행 금리는 4.45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지난해 12월 시중에 풀린 돈이 30조 원 가까이 증가했다. 금리 하락 기대감에 투자 대기 자금이 늘면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3년 12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M2(광의통화, 평잔)는 3925조4000억 원으로 전월(3895조7000억 원)보다 29조7000억 원(0.8%) 증가했다.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이달 말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참관할 예정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 강화 일환으로 오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 참석한다. 진 회장은 이달 24일 출국할 예정이다.이번 MWC 일정에 진 회장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과 디지털 담당 임직원 등 23명과 동행할 계획이다.이들은 삼성전자·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웹서비스(AWS)·에릭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올해 1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최근 10개월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4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8만명(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11월 27만7000명 증가에서 12월 28만5000명 증가로 확대된 데 이은 두 달 연속 증가세다.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8000명) ▲9월(30만9000명) ▲10월(34만6000명)까지 증가 폭이 확대되다가 11월에 감소한 바 있다.1월 38만명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 후 세제·재정·규제특례가 급격히 축소되지 않도록 지원을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간담회 주재했다.최 부총리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유도하는 전략”이라며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여 잠재 성장률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경제 전체에 활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역동 경제 구현에
민주신문=김다빈 기자|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원 신한(One)'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연초부터 공동상품을 출시하고 양 사 수장이 직접 홍보에 나서는 등 강한 협업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앞서 신한금융이 진행한 '슈퍼쏠' 프로젝트와 함께 두 회사는 상충하는 고객 접점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신한은행·카드는 협업상품인 '쏠(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자 지난해 급격히 늘어난 해외전용 체크카드 상품을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해외여행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이 76조 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5대 시중은행은 중소·중견기업 대출금리 인하 등을 통해 20조 원 규모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영병 은행연합회장, 5대 시중은행장, 정책금융기관 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총 76조 원의 이번 기업금융 지원방안은 ▲신산업·혁신성장 및 첨단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김창기 국세청장이 관서장들에게 세수진행상황과 우발요인을 신속하게 본청에 전달하는 등 치밀하게 관리해주길 당부했다.김창기 청장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전국관서장회의’에서 “올해는 반도체와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나 세입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비상한 각오로 국세청 본연의 업무인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청장은 “모든 국민이 불편 없이 성실하게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국세행정 운영방안
민주신문=김다빈 기자|현대해상이 SK텔레콤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양사는 서비스·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두 회사는 보험 서비스 영역의 AI 적용을 선도,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보험과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간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발굴할 계획이다.또 보험의 AI 전환 일환으로 AI 기반 보험 서비스 구축을 검토한다. 현대해상의 보험 비즈니스에 SKT의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법제처 등 7개 중앙 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선량한 소상공인 보호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의회는 지난 8일 민생토론회에서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하고 영업정지를 당하는 억울한 사례가 있다는 소상공인 호소에 따라 행정처분 면제를 더욱 폭넓게 실행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식약처는 전날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행정처분 면제 규정을 법령 개정 전에 시행할 수 있도록 심의·의결했다.이에 앞서서도 지난주 민생토론회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지난해 순손실을 나타내며 적자를 기록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PF부실 우려에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하면서 실적을 압박했다.15일 주요 금융지주 실적 발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산하 저축은행 가운데 신한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KB저축은행은 90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하나저축은행과 우리금융저축은행도 각각 132억원, 49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에 각각 218억 원, 106억 원, 233억 원 순이익을
민주신문=김다빈 기자|NH투자증권이 100세시대연구소의 공개형 생애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 '100세시대 아카데미 명사특강'을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올해 첫 명사특강으로 100세시대연구소는 일상·생활 속에서 한국의 근 현대사를 조명해 보는 강의를 마련한다.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를 통해 현대 생활 속 다양한 물건들의 역사와 사연을 따라가며 한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N
민주신문=김다빈 기자|DB손해보험이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설계와 사전 인수심사를 한 번에 제공하는 'AI비서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통해 고객별 보장분석·맞춤설계·사전심사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정보이용에 동의한 고객에 대해 설계사·지점장이 이를 신청하면 자동으로 설계번호가 생성된다. AI가 기존 가입내용을 보장분석해 설계 내용을 정한 뒤 사고정보 등을 확보해 인수심사를 미리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제공한다.시스템은 가입설계부터 인수심사까지 전체 영역을 지
민주신문=김현철 기자|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7일 사회복지시설 '청애원(중증장애인거주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했다.이번 행사는 소외된 이웃과 소통하는 나눔 문화 확산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경영관리본부장, 노조 지부장 등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전달했다.각 지역에 위치한 6개(서울, 부산, 경인, 대구, 광주, 대전) 지원에서도 설 연휴를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한상배 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지난해 SNS에서 이른바 ‘뒷광고’로 의심되는 게시물이 2만5000건 이상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보기’란 등을 통해 광고 표시를 숨기거나, 흐릿한 이미지로 소비자의 인식을 어렵게 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SNS 부당광고 모니터링 결과를 14일 발표했다.공정위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인스타그램(‘릴스’ 포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쇼츠’ 포함) 등 주요 SNS에 대한 뒷광고를 모니터링했다. 이를 통해 법 위반으로 의심되는 게시물 총 2만5966건을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자동차보험료가 인하된다. 손해보험사들은 빠르면 1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자동차보험료 최대 3% 인하를 적용할 예정이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16일과 2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2.5%~3% 인하한다.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4개사 가운데는 삼성화재가 2.8%로 인하폭이 가장 크다. KB손해보험은 2.6%,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각각 2.5% 내린다. 보험료 인하는 1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적용된다.삼성화재는 당초 2.6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이 8000억 원 늘었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계대출 증가 폭은 다소 안정됐다.1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8000억 원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지난해 가계대출은 ▲4월 1000억 원 증가한 것을 기점으로 ▲5월 2조6000억 원 ▲6월 3조2000억 원 ▲7월 5조2000억 원 ▲8월 6조1000억 원 ▲9월 2조4000억 원 ▲10월 6조2000억 원 ▲11월 2조6000억 원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삼성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원리금보장상품' 1년 누적 수익률이 동종 부문 전체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원리금보장상품'의 연간 수익률은 5.25%를 나타났다. 전 금융권 초저위험등급 상품의 평균인 4.5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일정 기간 운용 방법을 고르지 않을 경우 사전 지정된 상품으로 퇴직금이 자동 운용되는 제도다.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디폴트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