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3600억 원의 적자를 냈다.다만 D램 출하량 증가와 가격 하락 폭 축소로 적자 폭을 줄이며 바닥을 확인한 만큼 하반기에는 감산 효과가 본격화돼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관측된다.삼성전자는 2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68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은 60조5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28% 줄었다. 순이익은 1조7236억 원으로 84.47% 감소
민주신문=승동엽 기자 | 미래 먹거리로 판단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출시했던 이통 3사가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운영 주체를 바꾸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생각보다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탓이다.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5GX 클라우드 게임은 오는 10월 1일부로 클라우드 게임 이용권 ‘게임패스 얼티밋’ 서비스를 종료한다. 게임패스 얼티밋 서비스는 SKT 우주패스로 이관된다.클라우드 게임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스트리밍 원격 플레이를 의미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서 동작하는 게임을 정기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스마트폰 유심(USIM)의 불량 여부를 서비스 센터에 가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유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2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통신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불량 유심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상반기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에 최초 적용될 예정이다.유심은 이동통신사 고객이 어떤 요금제에 가입했는지 확인시켜주는 일종의 신분증이다. 이동통신을 사용하기 위해선 스마트폰 등 단말기에 유심을 장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넷플릭스가 올 2분기 신규 유료 구독자 약 589만 명을 기록했다. 앞서 해외 투자업계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약 180만 명보다 3배 많은 수치다.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 세계 유료 구독자 수가 지난 분기보다 589만 명 늘어난 2억3839만 명이라고 공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수치다.넷플릭스는 지난 5월 미국 등 전 세계 100여 개국에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을 시행했다. 유료화 정책은 한집에 살지 않는 사람과 계정 공유를 원할 경우 계정 소유자가 월 구독료에 추가
민주신문=승동엽 기자 | SK텔레콤이 AI기반 차세대 영상관제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했다.SKT는 CCTV 관제플랫폼 전문업체인 이노뎁과 함께 AI기반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솔루션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AI기반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솔루션은 일반 CCTV가 촬영한 영상을 비전AI(영상인식AI) 기술을 활용해 서버에서 분석, 이상 상황 발생 시 관제사에게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현재 운영 중인 대부분의 일반 CCTV에 적용 가능하다.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이노뎁이 구축·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 플랫폼과 SKT가 자체 개발한 차
민주신문=승동엽 기자 | 크래프톤은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한국모태펀드 문화계정 1차 정시 출자 사업에 약 300억 원을 출자한다고 18일 밝혔다.크래프톤은 총 600억 원 규모의 K-콘텐츠IP 분야와 K-유니콘 분야의 펀드에 메인 출자자로 참여한다.K-콘텐츠IP 분야는 코나벤처파트너스가, K-유니콘 분야는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맡아 운용하게 된다. 각 운용사는 크래프톤과 함께 잠재력과 크리에이티브가 있지만 투자받기 어려웠던 중소 규모 게임 개발사를 찾아 투자할 예정이다.크래프톤의 이번 한국모태펀드 출자 사업 참여는 그동안 게임 업계
[민주신문=조성호 기자]미국의 오픈AI가 지난해 공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챗GPT’가 두 달 만에 1억 명이 넘게 사용할 정도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뜨겁다.기존 출시된 챗봇 서비스와 달리 사용자의 대화 내용에서 문맥을 파악해 비교적 자연스러운 대화는 물론 대규모 데이터 학습량에 의한 정보 전달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어서다.일각에서는 지난 2007년 전 세계에 스마트폰 혁명을 불러오며 산업 생태계를 바꿔버린 애플 ‘아이폰’의 공개 당시의 충격과 견줄 정도라는 평가
[민주신문=조성호 기자]전 세계 축제인 ‘월드컵’은 선수들의 화려하고 화끈한 플레이와 더불어 첨단 IT 기술 도입의 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대회가 열릴 때마다 한층 진화한 IT 기술이 도입돼 왔고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다. 첨단 기술은 누군가에게는 기쁨을, 누군가에게는 슬픔으로 다가오기도 한다.특히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골과 오프사이드 등의 판독 기술은 진화하고 있다. 사람의 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찰나의 순간에 벌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아울러 전 세계 수백만 명이 몰리는 단일 종목으로는 최대 규모의 대회인
[민주신문=조성호 기자]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가 국내에 정식 출시된 가운데 최근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 국내 도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애플페이 도입설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어서다.최근 애플이 애플페이 관련 이용 약관을 추가한 데 이어 이번에는 협업설이 나오는 현대카드에서 애플페이 서비스의 구체적인 시행 시기가 담긴 서비스 이용 약관까지 유출됐다.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시장에 미칠 파장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구체화되는 애플
[민주신문=조성호 기자]“OTT 이제 하루만 빌려보세요”, “OTT 계정 공유하실 파티원 모집합니다”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계정 공유 서비스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최근에는 단순히 계정 공유를 중개해주는 서비스에서 벗어나 직접 플랫폼사가 OTT 계정을 구입하고 이를 쪼개 하루 단위로 판매하는 서비스도 등장했다.특히 기존의 OTT 이용 방식인 한 달 구독이 아닌 단 하루만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다만 이 같은 계정을 공유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계정 공유에 진심
[민주신문=조성호 기자]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상인간(버추얼 휴먼) 전성시대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목소리까지 더해지면서 활동 반경이 더욱 넓어진 모습이다.특히 가상인간을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해지면서 기업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이머진리서치는 오는 2030년 가상인간 시장 규모가 5275억8000만 달러(약 6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처럼 시장 규모가 커지자 가상인간을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은 물론 관련 업계의 기술 개발을 위한 박차도 가속화되고
[민주신문=조성호 기자]우편물과 도시락, 커피를 담은 40여대의 자율주행 로봇이 건물 전 층을 자유롭게 누비며 배달한다. 마스크를 쓴 임직원들은 사원증 대신 얼굴인식 만으로 출입구를 통과한다.스마트폰을 통해서는 회의실의 온도는 물론 조명, 환기 등을 직접 제어할 수 있고, 회의실 내 설치된 AI스피커는 녹음된 내용을 텍스트로 전환하고 이를 회의록으로 작성해 공유한다.2016년 착공 이후 6년만인 지난 13일, 외부에 처음 공개된 네이버의 두 번째 사옥 ‘1784’의 풍경이다.◇ 첨단 기술 실험하는 테스트베드네이버 ‘1784’ 사옥의
[민주신문=조성호 기자]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는 가운데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올해도 ‘비대면’ 명절이 될 전망이다.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만 명을 넘어서자 정부도 설 연휴가 오미크론 유행의 변수로 판단하고 이동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이 때문에 올 설 명절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집콕’ 연휴 기간 무료한 일상에 재미를 더해 줄 최신 IT 기기를 소개한다.◇ 100형 대화면으로 OTT 감상…‘더 프리스타일’넷플릭스, 디즈니+ 등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큰 인기를
[민주신문=조성호 기자]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한 짤막한 영상이 약 1000만 원에 판매됐다.지난 2010년 3월 6일 방영된 ‘알래스카 편’에 출연한 교포 최규재씨가 ‘무야호’를 외친 영상이다.이 영상은 당시 이를 들은 정형돈씨가 “그만큼 신나시는 거지”라고 언급한 것과 맞물리며 수년전부터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신나는 경우 사용하는 ‘인터넷 밈’으로 자리 잡았다.누구나 해당 영상이나 이를 캡처한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지만 MBC는 이 영상을 NFT(대체불가능토큰)로 제작해 경매에 부쳤다. 그 결과
[민주신문=조성호 기자]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문화의 급격한 확산과 정보통신(IT) 기술의 발전이 어우러지며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다.공공‧민간 기업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앞 다퉈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고, 플랫폼 기업들 또한 각자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정부도 오는 2025년까지 공공부문 메타버스 확대를 위해 2조6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집중 육성한다고 밝히기도 했다.특히 현재의 메타버스 열풍을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MZ세대들이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