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대선’↑… ‘온라인 표심 잡기’ 혈안유언비어‧가짜 뉴스 등 부작용 ‘골칫거리’[민주신문=강소영 기자]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이 다음달 13일 이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른바 ‘벚꽃 대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선주자들 입장에서는 이제 시간이 없다. 시간과의 싸움이 되면서 홍보 방식도 달라졌다. 출판 기념회와 세미나 중심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어플리케이션 등 시‧공을 초월한 사이버 유세가 대세가 됐다. 국민과의 실시간 소통이 최대 강점이다. 부작용
[민주신문=박정익 기자] 대선주자 2위로 껑충 뛰어오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던진 ‘대연정’이 정치권에 상당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정치권 안팎에서는 안희정 지사의 대연정 제안이 진보와 보수진영 모두를 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더욱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과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 중심의 ‘빅텐트론’이 동력을 잃은 상황에서 대연정이 유력 대선주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견제할 수 있는 카드라는 시각도 있다.이 때문에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야권의 강력
[민주신문=신상언 기자] 영화나 TV프로그램 등에서 특정 상품이 간접적으로 노출되는 ‘간접광고(PPL. Product PLacement)’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한 상품들은 드라마 인기에 편승한 매출 증대 등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PPL이 쏟아지면서 강력한 차세대 광고수단으로 떠올랐다.하지만 때때로 ‘간접광고’라는 말이 무색하게 ‘노골적’인 형태로 노출돼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더구나 이와 관련한 법 규정이 모호하고 마땅한 가이드라인
치열한 3파전 예고…이르면 내달 13일 후보 확정완전국민경선제+결선투표제…압도 못하면 변수↑[민주신문=박정익 기자] 유력 대선후보였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대권 레이스에서 이탈하면서 대선 체제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주목받고 있다. 반 전 총장이 중도 포기하면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굳히기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치권 일각에선 문 전 대표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대선후보는 사실상 당내 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밖에 없다는 말도 흘러나온다. 그만큼 민주당 경선이
스프링클러 설치 비율 50% 불과…허가제 전환 절실주무부처 실태조사 부실…대피훈련 등 예방 노력해야[민주신문=허홍국 기자] 2014년 5월28일 새벽 3시. 김정현(50/남/인천광역시)씨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전라남도 장성 효사랑요양병원에 모셨던 아버지가 새벽에 발생한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는 비보였다.당일 오전 8시20분 도착한 현장은 한 마디로 아수라장이었다.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숨지는 끔직한 참사였다.유가족들과 현장에 머물며 사건 수습을 하는 과정은 분노와 허탈의 연속이었다. 총체적 부
문재인 굳히기…외연 확장 등 대선 행보 독주이재명 등 잠룡들 “나 좀 보소” 존재감 어필[민주신문=박정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정권 교체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에 야권 유력 주자들을 향한 시선이 뜨겁다. 야권 후보 경쟁에서 살아남은 대선 주자의 청와대 입성이 그만큼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관심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굳히기를 성공할지, 아니면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뒷심을 발휘해 후보 경쟁을 다시 혼돈에 휩싸이게 할지 여부다. 야권 유력 주자들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자신이
유엔 협약 위반 논란․ 혹독한 검증 등 첩첩산중 설 민심 1차 분수령…'개헌' 고리로 연대 가능성[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정권 교체가 아니라 정치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 지난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1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일성이다. 사실상 대권 도전을 공식화 한 것이다. '촛불'로 대변되는 광장 민심을 강조했으며 자신의 약점으로 거론되는 권력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반 전 총장의 대권 도전에 따라 대선판이 변화무쌍해졌다. 유엔 협약 위반
사측 ‘경영 개선’ 앞세우며 복직 이행 뭉그적복직 10% 불과…막노동 전전, 경매 위기까지[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와 복직을 합의한 해고 노동자 대다수가 기약 없는 기다림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일정한 직업 없이 복직 투쟁을 벌여왔던 이들은 공사장 막노동 등으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며 사측의 복직 명령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더욱이 일부 복직 대기자는 생계유지가 힘들어지면서 어렵게 마련한 집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해 있어 신속한 구제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쌍용차는
악마는 디테일…대선 경선룰 놓고 신경전文 「군계일학」 ↔ 李‧安‧朴‧金 배수의 진[민주신문=박정익 기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대선 체제에 돌입했다. 다수의 유력 대선주자를 보유해 당내 경선은 ‘죽음의 조’로 불린다. 경선을 통과하면 청와대 입성이 가시화될 수 있다. 대한민국 양궁이 국가대표 선발전만 통과하면 “메달은 따 논 당상”이라는 것과 비슷한 논리다.이에 유력 대선주자들의 신경전이 날카롭다. 경선룰에 대해서도 서로 셈법이 다르고,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정치권은
존재감 절치부심…운신의 폭 어쩌나‘사회적 약자’ 권익 등 틈새 전략↑ [민주신문=강소영 기자] 보수 분열이 정의당의 입지를 약화시켰다. 26년 만에 원내 5당 체제가 되면서 비교섭 단체인 정의당의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중론이다. 더욱이 국회가 각종 입법 과정에서 정의당 동의 없이도 법안 상정이 가능한 체제로 개편된 것도 정당 활동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에 정의당은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 등 틈새 전략으로 존재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4월12일로 예정된 재보
시행ㆍ시공사 분쟁…컨테이너 전전내 집 꿈 무산 위기…주택도시보증, 개입 시사[민주신문=허홍국 기자] 계룡 파라디아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시행사와 시공사의 갈등으로 인해 내 집 마련 꿈을 포기해야 할지 모르는 위기에 내몰렸다.더욱이 시행사 파크레인하우징이 껍데기밖에 남지 않은 이른바 ‘깡통’ 시행사인 것으로 알려져 사태 해결까지는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입주예정자들의 삶도 피폐하다. 새 아파트 입주를 위해 살던 집을 비워준 이들은 4개월째 원룸과 컨테이너, 아파트 앞 노상 텐트 생활 등을
현장 관리 직원 수, 외주 전과 비슷…월급은 쥐꼬리 인상하루 평균 7.1건 고장, 더딘 개선…“안전사고 또 터질라”[민주신문=허홍국 기자] 2016년 5월18일 오후 5시57분.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 9-4 구역 교대역 방면 스크린도어가 고장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외주업체 은성PSD 소속 계약직 직원 김모(당시 20세/남)씨는 현장에 출동해 고장 난 스크린도어 적외선 센서를 고치던 중 승강장으로 진입하는 전동차에 치여 사망했다.사건 후 해당 사망 사고가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대선주자‧지도부, 민심 얻기 총출동 전면전 양상야권 최대 지분 지역…대선 주도권 잡기 승부처[민주신문=박정익 기자] 정유년 새해 벽두 야권이 호남 민심 잡기에 혈안이 됐다. 호남은 야권의 최대 지분 지역이다. 조기 대선 주도권 싸움의 승부처인 만큼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탈환할지, 국민의당이 수성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중요성 때문일 터. 벌써부터 당 지도부와 유력 대선주자들의 신경전이 날카롭다.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때 주류와 비주류로 갈려 8개
실종자 골든타임…시간과의 긴박한 싸움생활반응ㆍ변사체 DNA 분석 등 수사 집중[민주신문=허홍국 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이 2004년 9월19일 경기도 광주에서 실종된 우정선(당시 6세)양 사건을 원점에서 재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건은 그동안 증거 확보 등에서 난항을 겪으며 장기 미제 실종 사건으로 분류됐다.2일 경찰에 따르면 관련 사건은 경기 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실종팀에서 전담해 오다, 지난해 5월 경기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수사팀으로 이관됐다.이후 해당 수사팀은 최초 신고자 면담 등을 통해 실종 사건 발생 당
[민주신문=신상언 기자] 분노와 허탈감이 팽배했던 2016년을 뒤로 하고, 다시 힘차게 뛰어야 하는 2017년 새해가 밝았다. 희망을 품어야 하지만 걱정이 앞선다. 불황 쓰나미 경고등이 켜지는 등 올해 경제전망 역시 밝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가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2.6%에 그쳤다. 3년 연속 2%대 저성장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발 금리인상에 따른 위기 요인 등 국내외 불안 요소도 산재한 상태다. 이럴 때 일수록 정확한 경제예측과 이를 바탕으로 한 정부·기업·가계별 경제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림자정부가 지난달 29
법안‧정책 좌향좌↑…벼랑 끝 여당 재보궐 총력정부조직법 개편…사상 초유 징검다리 국정감사[민주신문=박정익 기자] 대한민국을 혼돈과 분노로 뒤덮었던 병신년(丙申年)이 지나고, 새해 정유년(丁酉年)이 밝았다. 올해 정치권은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른다. 일단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결말과 박 대통령 탄핵 심판이 어떤 결론을 내리는지가 관건이다. 아울러 재보궐선거와 조기 대선 등 굵직한 빅 이벤트가 대기 중이다. 또 정부조직법 개편과 초유의 징검다리 국정감사 등 여의도 정치권은 시계 제로 상
[민주신문=강소영 기자] 정치의 뿌리는 당원이다. 당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와 국회의원 모두 당원이다. 이들 중 물밑에서 슈퍼 파워를 자랑하는 이른바 ‘슈퍼 평당원’들이 있다.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촉발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정국 속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그들의 존재감이 정치권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정당이라는 이름으로 정치 활동을 가능케 하는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바로 당원이다. 그 중에서도 일정기간의 당비납부 여부에 따라 일반당원과 권리당원으로 나뉜다.새누리당 2000원, 더불어민주당 1000원, 국민의당1000원
[민주신문=조규정 기자]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왔다. 올해는 달라진 항목들이 있다. 미리 확인해 13월 보너스가 폭탄이 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먼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 기준이 완화됐다. 또 중소기업 취업자는 세금 감면율이 70%로 상향 조정됐다. 뿐만 아니라 벤처투자 활성화 지원을 위해 소득공제 대상기업에 연구개발(R&D)투자액이 연간 3000만원 이상이고 창업 3년 이내인 중소기업이 포함됐다.더불어 일자리 나누기 고용유지 지원 적용기한이 2018년까지 연장됐다.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종전에는 3000만원을 초과하는 기부
1조5000억vs7779억…이견 상당더딘 보상ㆍ지원…가동 재개 절실[민주신문=허홍국 기자] 개성공단 폐쇄 10개월. 입주기업들에게는 아직 끝나지 않은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다. “이러다 죽는다”는 절규가 쏟아지고 있다.정부 보상 및 지원은 미미하고, 남북 대치 국면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촉발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그리고 조기대선 등으로 시선이 쏠리면서 이들의 절규는 허공의 메아리로 남고 있다.아사 직전에 몰린 기업을 구제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26
보수색 짙은 활동으로 국민 여론 싸늘국회 “19대 국회 이후 관련 예산 감소”[민주신문=강소영 기자] ‘대한민국 헌정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차갑다.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이 단체가 탄핵정국에서 보여준 모습은 실망에 가깝다. 더욱이 매년 백억원대에 가까운 국민 혈세가 투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입지만을 고려한 활동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아울러 헌정회가 65세 이상 전직 의원에게 매월 120만원씩 지원되는 ‘연로회원지원금’ 인상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11월30일)까지 나오면서 SNS상에서는 “시국이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