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에프앤비는 송종화 사장을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교촌에프앤비는 이날 경기 오산 본사에서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진행했다.송 신임 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촌은 위기 때마다 상생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본사가 마음과 지혜를 모아 극복해왔다”며 “제품에 대한 지극한 정성과 사람을 향한 진정한 배려로 지금의 어려움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송 부회장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최근 주류업계의 명절 선물세트 트렌드가 와인에서 위스키로 변화하는 모양새다. 하이볼 열풍과 함께 그 베이스가 되는 위스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18일 이마트에 따르면 추석 위스키 세트는 2020년 16.3%, 2021년 39.5%, 2022년 17.8%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신장률을 이어가며 와인세트 매출을 따라잡고 있다.5년 전만 해도 와인 선물 세트의 절반 수준이던 위스키 선물 세트 매출은 지난 설 기준 90% 수준까지 따라붙었다. 명절 주류 전통 강자로서 군림하던 와인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장한 것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버거킹, 롯데리아 등 프랜차이즈 햄버거가 1만원은 줘야 먹는 시대가 됐다. 실제로 고객들이 배달비와 주문 수수료 등을 포함해 1인당 평균 1만700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올해 1월 이후 노브랜드 버거, 롯데리아, 맘스터치, 맥도날드, 버거킹, KFC 등 6개 프랜차이즈 업체를 이용해본 소비자 1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업체별로 보면 KFC의 1인 평균 주문 금액이 1만25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노브랜드 버거가 9200원으로 가장 낮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연이은 태풍과 길어지는 폭염 등 작황 악화에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추석 물가 상승까지 겹쳐 명절 상차림 비용이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다.특히 소비자 물가 상승률 역시 지난달 다시 3%대로 올라서면서 고물가 흐름은 추석 명절에도 이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추석 명절 상차림을 두고 ‘임금님 밥상’이라는 한숨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으로 전
민주신문=최경서 기자|GS리테일은 ‘에코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에코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는 GS리테일이 6년째 전개 중인 에코 제조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다. 환경 제조 분야 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다.3년 이내 초기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언더독스’와 실전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300만 원 상당의 시제품 제작 지원금을 제공해왔다.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실전 경영을 위한 업무 방법론 ▲환경 제조 분야 현직 창업가 및 전문가 특강 ▲환경 핵심 성과 지표 측정 이론 교육 ▲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계기로 한 동안 주춤했던 ‘노 재팬(No Japan)’이 재점화될 것이란 우려와 달리 오히려 ‘예스 재팬(Yes Japan)’ 분위기로 기울어진 모습이다.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맥주 판매량은 전달 대비 304.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일주일(8월 22~28일) 전후로 매출을 분석해보면 직전 주 대비 1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 맥주 매출 신장률이 3.9%인 것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더 많았다.수입량 역시 크게 늘었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홈쇼핑업계와 유료방송사업자 간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송출수수료 인상을 두고 대립을 이어가던 홈쇼핑사들이 결국 방송 중단을 선언한 것.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에 이어 CJ온스타일이 케이블 방송사 LG헬로비전에 다음 달 말부터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홈쇼핑사가 자체적으로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방송 송출 중단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서울(양천구‧은평구)과 경기(부천·김포‧의정‧양주‧동두천‧포천‧연천)를 비롯해 강원, 충남, 경북 등 23개 일부 지역에서 LG헬로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프랑스 대표 뷰티 브랜드 랑콤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앞서 지난달 18일 랑콤은 제니피끄 세럼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고객 정보가 다른 고객에게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샘플 신청을 위해 접속한 고객에게 다른 신청자의 이름·전화번호·이메일·생년월일 등이 그대로 노출됐다. 다시 말해 신청 페이지에 이미 타인의 개인정보가 기재돼 있었던 것.이와 관련해 랑콤 측은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인지한 즉시 이벤트 페이지 운영을 종료했고, 오류에 대한 원인을 파악해 시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중국 내 ‘No Japan’(일본 제품 불매운동)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업계가 반사이익을 가져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웨이보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일본산 자동차, 화장품 등 ‘불매 리스트’가 공유되고 있다. 반일감정이 거세지면서 본격적인 ‘일본 거리두기’가 시작된 것이다.일본 화장품은 2019년부터 중국 시장서 화장품 수입액 1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1위를 기록했으나 일본이 1위로 치고 올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국내 피자업계 매출 상위권인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잇따라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이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치솟는 원재료 가격 등 고물가에 피자 가격이 ‘3만 원 시대’에 접어들자 ‘가성비 피자’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를 운영하는 청오디피케이는 매출 207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3% 하락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59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93%나 급감했다.피자알볼로를 운영하는 알볼로에프앤씨 매출도 422억 원으로 전년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유통업계의 최근 화두는 무인이동 수단 도입이다. 드론이 배달하고 로봇이 서빙하는 시대가 점차 현실화되는 모습이다.이마트24 김천영남대로점은 드론을 통해 점포에서 6km 떨어진 전원주택 마을 ‘도공촌’과 20km 떨어진 ‘산내들 오토캠핑장’에 배달서비스를 실시한다. 평균 배달 시간은 8~15분이다.이마트24 드론 배송에는 두 가지 장비가 사용된다. 첫 번째는 장거리용 드론 ‘무인비행체’다. 무인비행체는 최대 80km 거리까지 배송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단거리용 드론 ‘멀티콥터’다. 멀티콥터는 10km 거리 내에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중국정부의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에 따라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가 속속 귀환하고 있다. 과거 유커가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국내 관광업계 및 면세점 등 수요산업계에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아직 항공과 숙박, 식당 등 유커를 맞이할 인프라가 회복되지 않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기점으로 유커 귀환이 본격화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채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29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중국인 단체여행객 31명이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지난 2분기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수차례 제품 가격을 올렸음에도 매출은 떨어졌다. 업계에선 ‘최악’이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예견된 역풍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의 지난 2분기 매출은 10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3억 원으로 200% 이상 늘었지만 부진했던 작년 2분기 영업이익(9억 원)과 견준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률은 3.2%에 머물렀다.교촌치킨 매출이 1100억 원 밑으로
민주신문=김현철 기자|글로벌 농식품 전문기업 하림그룹이 중소 식품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안전 관련 컨설팅 지원에 나서는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림그룹은 24일 전북 익산 ㈜하림 본사에서 가금육 가공 협력사 20개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품질관리 방법 등 협력사들의 품질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상생협의회는 평소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식품사들을 대상으로 하림그룹 가금사(하림, 올품, 주원산오리) 전문가들이 이물저감 대책 등 현장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토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국내 주요 관광지의 방문자 수와 관광소비가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했다. ‘휴포자’(휴가포기자)가 늘어난 데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이 늘어난 영향이다.특히 치솟은 물가로 인해 소비 여력 자체가 줄면서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늦캉스(늦은 휴가)’를 택하는 이들도 증가하는 추세다.2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관광 지출액은 3조589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3조6968억 원)보다 1076억 원 감소했다. 지난달은 통상 관광 지출이 늘어나는 휴가철이었음에도 오히려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홈플러스 지점 지하주차장이 또 천장 마감재가 부서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지점은 4년 전에도 지하주차장 마감재가 부서져 내려 승용차 1대가 파손된 바 있다.24일 인천시 연수구와 홈플러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홈플러스 송도점의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일부분이 부서져 내렸다.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차장 천장 자재가 떨어지고 먼지가 휘날리면서 손님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한 이 같은 사고에도 홈플러스 측에서 안내방송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주민들의 공분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온라인 가구 유통업체 스튜디오삼익이 부실한 고객 관리 시스템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불만사항에 대한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 위탁 배송업체 기사가 개별적으로 연락해 소비자를 불안에 떨게 한 것.이에 대해 스튜디오삼익 측은 해당 과정에서 회사가 위탁 배송업체에 고객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다며, 위탁업체 배송기사의 자의적 판단으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는 입장이다.최근 스튜디오삼익이 운영하는 삼익가구몰에서 소파를 구매한 A씨는 배송기사와 관련된 불만 사항을 리뷰에 적었다. 그런데 그는 며칠 후 스튜디오삼익 본사나 고객센터가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주류업계가 ‘논알콜 음료’ 열풍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커피업계도 논알콜 음료 시장에 뛰어들었다.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투썸플레이스까지 잇따라 논알콜 음료를 내놓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6일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100% 몰트 프리미엄 논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를 출시했다.클라우드 클리어는 기존 맥주 공정에서 발효 온도와 시간을 조절해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방식을 통해 제조됐다. 해당 방식은 인위적으로 알코올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향 변화가
민주신문=최경서 기자|2030년까지 미국 라면시장 1위를 목표로 잡은 농심의 꿈이 점점 선명해지는 모양새다. 올해 2분기 미국서 호성적을 거두며 지난해 ‘뚝’ 떨어졌던 수익을 평년 수준으로 되돌려놓은 것.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심 미국 법인은 올해 2분기 매출 1515억 원과 영업이익 157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18%, 영업이익의 29%가 미국 법인에서 나왔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3162억 원, 영업이익 337억 원을 벌어들였다.농심은 생산 공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시장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만큼 해당
민주신문=승동엽 기자| 화장품 제조사 네오팜의 공식 쇼핑몰 ‘네오팜샵’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네오팜샵에서 관리자 페이지 해킹으로 인해 회원목록 10만여 건이 유출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아이디·성명·성별·나이·생일·이메일·휴대폰·주소 등 총 8가지 항목이다. 네이버 및 카카오 간편회원 로그인 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네오팜은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아토팜·리얼베리어·제로이드·더마비 등 아토피용 화장품 제조사로 유명한 브랜드다. 네오팜은 현재 나오팜샵을 통해 제품들을 판